빌립보서
상황을 뛰어넘는 기쁨의 편지
진정한 기쁨은 상황을 뛰어넘는다. 바울은 절망의 현장에서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자신의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그들의 한결같은 증거와 후원에 감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믿음의 완주를 수행하며 그들의 생각과 행동의 중심을 그리스도의 인격과 능력을 추구하는 데 맞추도록 사랑으로 권면하고 있다.
빌립보서 한눈에 보기
본문 | 1장 | 2장 | 3장 | 4장 |
초점 | 개인적 상황 | 그리스도의 마음 | 그리스도의 지식 | 그리스도의 평강 |
주제 | 고난 | 복종 | 구원 | 성화 |
경험 | 모범 | 격려 | ||
구성 | 그리스도의 동반자 | 그리스도의 백성 | 그리스도를 따라감 | 그리스도의 능력 |
장소/연대 | 로마 / AD 62년경 |
바울의 감사기도 (1:1~11)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후 처음으로 한 말은 '나의 하나님께 감사한다'(3절)이다. 바울의 감사는 어려운 형편을 능가하고 있다. 그가 처해 있던 어려운 상황을 생각할 때 처음부터 감사의 말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이 바울은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며 빌립보 교회가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사랑이 풍성하게 되기를 간구했고 또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기를 하나님께 간구했다.
바울이 처한 상황 (1:12~26)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을 무척 걱정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자신이 노령에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 복음의 진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신의 갇힘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복음에 합당한 삶 (1:27~30)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쓴 이유는 교회 안에 있던 바람직하지 못한 다툼과 교회를 대적하는 사람들의 활동, 그리고 이에 대한 두려움과 고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친다(27~28절).
복음에 합당한 생활의 두 가지 모습 (1:27~28) | |
일심으로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 | 내적 연합 |
대적하는 자를 두려워 말라 | 두려움을 극복 |
기쁨을 충만케 하라 (2:1~4)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경험하고 있는 권면, 위로, 교제, 긍휼 등에 집중해 기쁨을 충만하게 하기 위해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1~4절).
조건절 (구체적 방법) 주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있거든 / 마음을 같이하여... /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권면 사랑의 위로 성령의 교제 긍휼 자비 |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
그리스도의 모범 (2:5~11)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을 권면한 다음(5절), 빌립보 성도들이 본받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했다(6~11절).
2:6 | 2:7~8 | 2:9~11 |
성육신 이전의 예수 | 낮아진 예수 | 높아진 예수 |
하나님의 본체 | 비우심, 성육신, 낮추심, 복종, 십자가의 죽음 | 부활, 승천, 모두 무릎 꿇음 |
세 가지 권면 (2:12~18)
바울은 구원에 대해 하나님이 하시는 것으로서 사람이 이뤄 가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우리는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해야 한다고 교훈한다.
2:12~13 | 2:14~16 | 2:17~18 |
이뤄 가라 | 행하라 | 기뻐하라 |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 나와 함께 기뻐하라 |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2:19~30)
복음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은 충성된 일꾼들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우리는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일꾼이 어떤 모습으로 주님을 섬겨야 하는지에 대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유대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경계 (3:1~11)
바울은 매우 강력한 어조로 유대 율법주의자들을 '개'(이방인), '행악자'(악을 행하는 사람), '손할례당'이라고 칭하면서 그들을 멀리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진정한 할례당은 육체를 자랑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자임을 강조했다(3절). 또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육체의 자랑거리를 버리게 된 자신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7~8절).
반도덕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3:12~21)
반도덕주의자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구실로 삼아 도덕을 무시하고 방종한 삶으로 빌립보 성도들의 신앙을 뒤흔들었다(17~21절). 이에 바울은 그리스도를 완전히 아는 것을 '푯대'에 비유하고 그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그들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주 안에서 굳게 서라 (4:1~9)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세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그 해결책으로 세 가지 지침을 제공한다.
분열의 문제 (4:2~3) | 서로 권하고 도우라 |
환난의 문제 (4:4~7) | 항상 기뻐하고 관용하며 감사함으로 간구하라 |
거룩의 문제 (4:8~9) | 배우고 받으며 듣고 본 바를 행하라 |
감사와 자족의 비결과 마지막 인사 (4:10~23)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자신에게 보내 준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는 축도로 편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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