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①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에게 전해진 좋은 소식
하나님의 복음은 받은 대상에 따라 생명력 있게 창조되고 해석된다. 누가복음은 데오빌로에게 전할 목적으로 집대성된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복음이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들에게 전해진 좋은 소식이라는 관점에서 이를 기록한다. 예수님은 그분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의 희망 속에 전해진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누가복음 한눈에 보기
본문 | 1:1~4 | 1:5~2:52 | 3:1~4:13 | 4:14~9:50 | 9:51~13:21 | 13:22~19:27 | 19:28~23:56 | 24:1~53 |
요점 | 저작 동기 | 탄생과 유년시절 | 사역의 시작 | 갈릴리 사역 | 유대 사역 | 예루살렘을 향하여 | 예루살렘 사역 | 부활과 승천 |
저자 | 전통적으로 바울의 동료 이방인 의사 누가가 기록했다고 본다. | 분류 | 복음서 | |||||
목적 | 누가복음은 저작 동기에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관한 상세한 연구를 목표로 역사서처럼 모든 자료를 세밀히 검토했다고 밝힌다. 즉, 기독교 변증을 목표로 한 것이다. 또 누가복음에는 복음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명확한 관점이 제시된다. 그래서 세리, 창녀, 나병 환자 등이 예수님의 친구로 등장한다. 예수님 탄생 소식은 들판의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졌고, 당시로서는 이례적일 만큼 여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
저작 동기 (1:1~4)
이방인으로 추정되는 데오빌로 '각하'에게 복음을 바로 알리고자 썼다.
탄생과 유년 시절 (1:5~2:52)
세례 요한의 잉태 (1:5~25)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이 내용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관계, 잉태에 얽힌 기적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제사장 가문 출신인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는 불임의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이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셨을 때, 사가랴는 이를 의심해 말을 못하게 된다.
예수님의 잉태 (1:26~56)
누가는 처녀가 잉태한 것을 상세히 기록한다. 이는 초대교회가 동정녀를 통한 예수님 탄생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였음을 뒷받침한다. 마리아는 하나님이 큰일 행하셨음을 찬송한다.
세례 요한의 탄생 (1:57~80)
하나님 지시대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자, 사가랴는 혀가 풀려 하나님이 구원의 뿔을 주셨음을 증언하며, 요한이 주님의 길을 준비할 것을 내다본다. 요한은 광야에서 자란다.
예수님의 탄생 (2:1~20)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의 탄생 기사에서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이 가난한 자로 오셨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이들은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이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2:21~38)
예수님은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으신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과 안나는 주님을 찬양한다. 시므온은 하나님이 약속하였던 일을 행하시고 자신을 평안히 놓아주신다고 찬양한다. 과부인 안나는 헌신적인 기도와 금식으로 메시아를 기다려 온 선지자로 소개된다.
나사렛 귀향 (2:39~40)
예수님이 어렸을 때 나사렛에 정착하셨기에 나사렛은 예수님의 고향과도 같았다.
유년 시절의 예수님 (2:41~52)
유대인은 매년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가야 했다. 아마 예수님 당시에는 1년에 1번으로 대체된 듯하다. 부모는 12세 된 예수님과 예루살렘을 찾았다가 그를 잃어버린다. 사흘을 헤맨 끝에, 성전에 머물며 선생들과 앉아 토론하는 예수님을 발견한다. 예수님은 성전이 바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밝히신다.
사역의 시작 (3:1~4:13)
세례 요한의 사역 (3:1~20)
세례 요한의 사역을 소개하기에 앞서 구체적인 사료가 제공된다. 디베료 황제 15년,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 헤롯이 갈릴리 분봉 왕,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라고 한다. 대략 25~26년경이다. 세례 요한은 요단 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백성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보이라고 촉구한다. 가진 자에게는 이웃과 재물을 나누고, 세리와 군인에게는 강탈을 중지하라고 명한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심 (3:21~22)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러 요한에게 나아오셨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하늘의 음성이 들리고 성령이 비둘기 형체처럼 내려옴으로써 삼위일체 연합이 드러났다. 구약에는 세례가 나오지 않으며, 신약 시대부터 세례를 회개와 정결의 표상으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신약이 세례를 강조한 까닭은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행위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표상하기 때문이다(롬 6:3~5).
예수님의 족보 (3:23~38)
족보를 아브라함부터 시작한 마태복음과 달리, 누가복음은 예수님부터 시작해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그 위에 계신 하나님까지 언급한다. 이 족보는 예수님이 다윗의 집안에서 나온 메시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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