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자리로의 초대에 겸손히 응답하는 성도

[역대하 30장 1절~12절]
1절 -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절 -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고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절 - 이는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그 정한 때에 지킬수 없었음이라
4절 -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좋게 여기고
5절 -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절 -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절 - 너희 조상들과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니라
8절 - 그런즉 너희 조상들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의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절 -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절 -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절 -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절 -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공문을 보내 하나님의 전으로 와서 유월절을 지키라 전합니다. 보발꾼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와 섬기면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이 그 얼굴을 돌이키지 않으실 것이라는 왕의 명을 전합니다.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몇 사람은 겸손히 예루살렘으로 옵니다.

1. 유월절을 지키라 (1~9절)

절기는 공동체 신앙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성전과 제사를 회복한 후,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합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오랫동안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그들의 정체성과 삶의 기준을 상실했었음을 의미합니다. 성전 청결을 첫째 달 16일에 마쳤기에, 규례대로 첫째 달 14일에는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고 둘째 달에 지키기로 합니다.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초청한 것은 분열된 민족을 하나님 말씀으로 연합시키기 위함입니다. 완고함과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은혜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시고 다시금 역전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지키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정을 포함해 우리 공동체가 하나 됨을 위해 다시 시작할 예배 혹은 모임은 무엇인가요?


2. 두 가지 반응 (10~12절)

은혜의 자리에 초청받을 때 겸손히 따르는 마음에 복이 임합니다. 규례대로 유월절을 지키자는 초청에 사람들은 두 가지로 반응합니다. 한 부류는 조롱하며 비웃고, 다른 한 부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받습니다. 북 이스라엘에서는 단지 몇몇 사람만이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옵니다. 이러한 반응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라는 예수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손이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한마음을 주사) 유다는 한마음으로 명령을 준행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고 행할 때, 한마음과 한뜻으로 동역할 사람들을 붙여 주십니다.

* 히스기야의 초청을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교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부흥 사경회나 수련회 초대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오늘의 기도

모든 죄를 사하시고, 두 팔 벌려 저를 안아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구속의 은혜를 먼저 누린 자로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만이 살길이니 주님께 돌아오라고 외치는 편지 되게 하소서. 한마음으로 겸손히 말씀에 순종해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회복을 원하시는 주님이 앞서 준비하십니다

[역대하 29장 29절~36절]
29절 - 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30절 -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31절 -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절 -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절 -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절 -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절 -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절 -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제사를 마치자 히스기야와 회중이 엎드려 경배하고, 레위 사람들도 찬송하고 예배합니다. 왕의 명령대로 백성이 감사제물과 번제물을 가져오는데, 그 수가 많아 레위 사람들도 성결하게 하고 제사장을 돕습니다.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이 예비해 주셨기에 왕과 백성이 기뻐합니다.

1. 온 이스라엘의 경배 (29~30절)
무릎을 꿇거나 몸을 굽혀 엎드리는 자세는 상대를 향한 겸손과 경외심의 외적 표현입니다. 성도는 예배의 절정에서 이런 자세로 하나님께 최고의 경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사드리기를 마치매', 즉 번제가 끝났을 때 히스기야를 비롯한 모두가 엎드려 경배합니다. 이 마지막 경배는 레위 사람들이 다윗과 아삽의 시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레위 사람들은 즐겁게 소리 높여 찬송합니다. 찬송은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는 자체가 성도의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 제사를 마칠 때, 히스기야와 회중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나의 내적.외적 몸가짐은 어떠한가요?

2.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도우신 예배 (31~36절)
모든 선한 일의 배후에는 앞서 행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히스기야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온 이스라엘이 속죄를 받도록 한 후, 감사제물을 가져오라고 백성에게 명합니다. 백성이 감사제물뿐 아니라 번제물도 많이 가져오니 제사장들 수가 부족해 레위 사람들도 도와야 할 상황이 됩니다. 속죄 제사와 찬양대, 그리고 감사제물은 히스기야 통치 첫해에 갑작스럽게 준비된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도우셨기에 예배가 순적하게 진행되고 모두 기쁘게 동참합니다. 히스기야가 성전 청결을 주도한 이면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그분의 용서를 경험하고 그분을 찬송하며 감사하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십니다. 성도가 선한 사역에 쓰임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앞서 길을 여시고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 성전 청결과 제사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음에도 백성 모두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내가 시작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새롭게 될 때, 예배와 헌신의 깊이도 달라질 줄 믿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바칠 수 있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제 안에 솟아나게 하소서. 드림의 기쁨이 교회 공동체 안에 넘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 사함과 예배 회복, 다시 시작하는 힘입니다

[역대하 29장 20절~28절]
20절 -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1절 -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2절 - 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또 숫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어린 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23절 - 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
24절 - 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25절 - 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26절 -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절 - 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28절 -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이튿날 아침 일찍, 히스기야가 귀인들을 모아 성전에 올라가서 온 이스라엘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게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명령대로 악기를 연주하는 레위 사람들을 성전에 배치합니다. 제단에서 번제를 드릴 때 레위 사람들은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온 회중은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1.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 (20~24절)
죄인이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음은 속죄의 은혜로 인함입니다. 성전 청결을 마친 다음 날 아침 일찍 히스기야는 성읍의 귀인들, 즉 방백들과 함께 모든 백성의 속죄를 위한 제물을 제단에 드립니다. 수송아지.숫양.어린양은 번제물이고, 숫염소는 속죄제물입니다. 제사장들은 번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려 제단을 성결하게 합니다. 또한 그들은 히스기야와 회중이 숫염소에 안수해 자신과 동일시한 속죄제물을 죽이고 그 피를 제단에 붓습니다. 이로써 '온 이스라엘의 속죄'가 이루어집니다. 모든 죄인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용서'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진노를 복으로 바꾸는 신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대속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이 단번에 이루신 영원한 죄 사함의 은혜로 인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성전을 청결하게 한 후에 히스기야가 가장 먼저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미쁘시고 의로우신 주님 앞에 내가 겸손히 자백할 죄는 무엇인가요?

2. 레위 사람들의 찬양 (25~28절)
찬양은 성도가 구속주 하나님께 보일 마땅한 반응입니다. 히스기야는 예배에 빠질 수 없는 찬양을 회복시킵니다. 그는 레위 사람들에게 다윗과 갓과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연주하게 합니다. 번제물과 속죄제물은 하나님이 다 받으시기까지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레위 사람들은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하고, 온 회중은 왕이신 하나님 앞에 경배합니다.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이 모든 행위가 하나 되어 구속주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성도는 대속 제물이 되셔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 히스기야가 레위 사람들에게 여러 악기를 연주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동체가 기쁨으로 예배하도록, 내가 섬길 일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감히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는 죄인이지만, 그리스도의 보혈에 힘입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더러운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신 용서의 주님! 진정한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통해 주님을 더 깊이, 더 새로이 만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께 돌이키는 개혁이 진노를 복으로 바꿉니다

[역대하 29장 1절~19절]
1절 -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절 -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절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절 -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절 -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절 -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절 -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절 -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절 -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절 -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12절 -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그핫의 자손 중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중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중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절 - 엘리사반의 자손 중 시므리와 여우엘과 아삽의 자손 중 스가랴와 맛다냐와
14절 - 헤만의 자손 중 여후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자손 중 스마야와 웃시엘이라
15절 -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절 -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절 -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18절 - 안으로 들어가서 히스기야 왕을 보고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온 전과 번제단과 그 모든 그릇들과 떡을 진설하는 상과 그 모든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였고
19절 - 또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에 버린 모든 그릇들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하게 하여 여호와의 제단 앞에 두었나이다 하니라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입니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조상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성전을 등졌기에 하나님이 유다를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스스로 성결하게 한 후에 16일간 성전과 기구들을 깨끗하게 합니다.

1. 히스기야의 성전 청결 의지 (1~11절)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아는 사람은 죄와 싸우며 성결을 추구합니다.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의 우상 숭배와 하나님의 징계를 분명히 보았기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합니다. 그는 통치 첫해에 먼저 아하스가 폐쇄했던 성전 문들을 열고 수리합니다. 이는 그가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우선시하는 왕임을 보여 줍니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 스스로 성결하게 한 후 성전 안팎의 더러운 것을 없애고 깨끗하게 하라고 명합니다. 또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사람들이 경악하며 손가락질할 만큼 유다가 비참해진 것은 하나님을 등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저버리면, 하나님도 그들을 버려 수치와 패배를 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수치스러운 현실에서도 겸손히 하나님께 돌이키는 자리로 나아가면, 진노를 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히스기야는 통치 첫해에 누구에게 무엇을 명하나요? 내가 속한 공동체의 위기가 죄악으로 인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레위 사람들이 일어남 (12~19절)

성전 청결은 '하나님 말씀대로' 개혁이 진행될 청신호입니다. 레위 사람들은 각 가문에서 2명씩 총14명을 리더로 세워 먼저 형제들을 성결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제사장들은 성전 안을, 레위 사람들은 성전 밖을 성결하게 합니다.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모든 더러운(부정한) 것'을 끌어내면 레위 사람들이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버립니다. 하나님 전을 성결하게 하는 기간은 총 16일이 걸렸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릴 준비가 된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성결한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행한 일들은 유다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거룩한 예배를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날마다 성전 문을 열 듯, 예배의 자리를 열고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 가족이 평생 전심으로 해야 할 일, 그것이 바로 예배임을 알게 하소서. 마음의 전을 날마다 성결케 해 주님 닮은 거룩함에 이르게 하시고, 이웃을 섬기는 손과 발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전을 성결하게 하라

[역대하 29장 1절~19절]
1절 -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야요 스가랴의 딸이더라
2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3절 -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4절 -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동쪽 광장에 모으고
5절 - 그들에게 이르되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6절 -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
7절 -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8절 -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9절 -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조상들이 칼에 엎드러지며 우리의 자녀와 아내들이 사로잡혔느니라
10절 -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11절 -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12절 -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그핫의 자손 중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중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중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13절 - 엘리사반의 자손 중 시므리와 여우엘과 아삽의 자손 중 스가랴와 맛다냐와
14절 - 헤만의 자손 중 여후엘과 시므이와 여두둔의 자손 중 스마야와 웃시엘이라
15절 -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모아 성결하게 하고 들어가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령한 것을 따라 여호와의 전을 깨끗하게 할새
16절 -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17절 - 첫째 달 초하루에 성결하게 하기를 시작하여 그 달 초팔일에 여호와의 낭실에 이르고 또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첫째 달 십육 일에 이르러 마치고
18절 - 안으로 들어가서 히스기야 왕을 보고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온 전과 번제단과 그 모든 그릇들과 떡을 진설하는 상과 그 모든 그릇들을 깨끗하게 하였고
19절 - 또 아하스 왕이 왕위에 있어 범죄할 때에 버린 모든 그릇들도 우리가 정돈하고 성결하게 하여 여호와의 제단 앞에 두었나이다 하니라


[배경 이해하기]
열왕기가 히스기야의 통치 기간에 있었던 정치적 상황과 군사적 충돌에 역점을 두어 기록한 반면, 역대기는 종교개혁과 성전 청결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룹니다. 역대기는 다윗과 비견되는 성군으로 여호사밧(17:3), 히스기야(2절), 요시야(34:2)를 꼽는데, 역대기 저자는 특히 히스기야에 관심이 많아 모두 4장에 걸쳐 그의 치세를 기술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던 북 이스라엘이 거의 국가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버리고, 이어 자신이 왕좌에 오른 지 6년째(BC 722년) 되는 해에 멸망해 버리는 모습을 지켜 본 히스기야왕은 이를 거울삼아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역대기 저자는 아하스가 얼마나 심각한 배교 행위를 저질렀는지, 그 뒤를 이은 히스기야가 얼마나 철저하게 종교개혁을 실시했는지를 강조함으로 훗날 그가 앗수르 산헤립의 침공을 이겨 낸 영적 인과관계를 보여 줍니다. 본문은 영적 침체에 빠져 있는 개인이나 공동체, 혹은 국가가 내면과 외면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내고자 할 때 무엇을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영적 개혁의 결과를 히스기야의 입을 통해 설명하면서, 그 명령을 따른 동역자들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줍니다.    

[관찰과 묵상]
1. 유다를 개혁하기 위해 히스기야가 가장 먼저 시행한 일은 무엇인가요?(3~5절) 그가 그 일을 명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6~9절)

히스기야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모으고 스스로 성결하게 한 후에 하나님의 성전을 성결하게 하여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고 명령합니다. 조상들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해 하나님을 버리고 성소를 등져, 하나님의 진노로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는 고난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 시대 이후 문이 닫히고 등불이 꺼졌으며 더 이상 분향 드리지 않아 버려진 성전을 바라보며 북 이스라엘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에까지 미치지 않을까 염려합니다. 그래서 그는 종교개혁을 앞장서서 시행합니다. 그는 본격적인 개혁을 시작하기에 앞서 개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이미 더럽혀져 버린 성전 앞마당 대신, 동편 광장으로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 자신을 먼저 성결하게 하고, 또 성전을 성결하게 할 것을 촉구합니다(5절). 진정한 개혁은 다른 누구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회개함으로 시작되는 것이기에 히스기야는 아하스가 만든 다메섹 우상의 제단에서 제사하며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했던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갱신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면서 그들에게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11절)라고 경고합니다. 개혁이 중단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영적 리더들이 안일함과 방종에 빠지지 않고 부지런히, 성실하게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나눔
신앙의 눈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볼 때 어떤 교훈을 발견할 수 있나요?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한국 사회의 아픔은 신앙인들조차 성경적 관점을 잃어버리고 세상 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책임이 큽니다. 죄악에 빠져 있는 사회에 진정한 진보가 있다면, 그것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된 태초의 거룩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개혁은 어떠한 제도나 세력 혹은 이데올로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자신의 참된 주인을 찾아갈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사회의 주류로서 오랫동안 기득권을 누려 온 우리 기독교인들도 신앙의 눈으로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며, 물질과 권력이라는 우상 숭배 구덩이에 빠져 있지 않은지 철저히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특히 지도자의 자리에 서게 된 이들은 히스기야의 명령과 같이 자신을 먼저 성결하게 하고, 나태와 방종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충성스럽게 맡겨진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2. 히스기야의 명령에 레위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12~15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어떻게 협업하나요?(16절)
레위 사람들은 왕의 명령을 듣고 형제들을 모아 정결 의식을 행한 후 성전을 깨끗하게 합니다. 제사장들이 성전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끌어내면 레위 사람들이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버립니다.
히스기야의 명령을 듣고 14명의 레위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성전 청결 작업을 위해 나섰습니다. 직책대로 뽑힌 것이었다면 대제사장이나 제사장의 이름만 언급되었을텐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볼 때 이들은 모두 이 일을 위해 자원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 그 일을 감당하지 않고 동료 레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먼저 그들도 정결 의식을 행하게 한 후 함께 성전 정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좋은 일도 소수의 사람만이 동참하면 소외된 많은 사람은 수동적으로 따라오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 쉽습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16일간 여호와의 낭실과 성전을 정결하게 합니다. 레위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성소는 제사장들이 들어가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 제거했습니다. ‘더러운 것’은 아마도 우상 숭배에 사용된 기구들과 남아 있는 우상의 제물들을 뜻하는 듯하며, 그 밖에도 오랫동안 성소를 폐쇄하고 분향하지 않아 곳곳에 있을 거미줄과 먼지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을 것입니다. 영적 침체에 빠져 있는 신자들도 자신의 죄악 된 삶을 개혁하고 부흥의 도구로 쓰임 받고자 한다면, 오래도록 방치되어 있는 마음속 성소의 거미줄을 거두어 내고, 모든 우상의 기구를 제거해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성전 된 내가 버려야 할 죄 혹은 습관은 무엇이며, 그 죄를 버리려 할 때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사람을 움직이는 데는 두 가지 동기가 작동합니다. 하나는 두려움이고, 다른 하나는 기쁨 혹은 사랑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죄 된 과거와 현재 습관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할 때 무의식적으로 이 두 가지 동기를 점검합니다. 먼저 계속해서 죄를 지으며 살아갈 때 마주하게 될 결과가 얼마나 참담하고 두려운 것인지를 생각할 때 사람은 잠시 죄 된 행위를 멈춥니다. 그러나 죄가 가져올 결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멈출 수 있는 죄악은 몇 가지로 한정되어 있고, 효과도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반면, 자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즐긴 그 죄를 없애기 위해 누군가가 살이 찢기는 고통 중에 피와 진액을 모두 쏟아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지금도 성전인 자신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체험한다면, 그 사람은 죄악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최후의 청교도 신학자로 불리는 존 오웬도 “율법의 정죄에 뿌리를 둔 죄를 멈추려는 노력은 그저 일시적으로 몇몇 특정한 범죄를 중단시키는 데 그치지만, ‘복음의 영’으로 죄를 무력화시키려는 이들은 지정의를 포함한 전인격을 바꿀 수 있다”(팀 켈러, 「기도」에서 인용)라고 했습니다.


*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성전 복구를 국정 개혁 제1과제로 삼습니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회복해야 경제·국방·민생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은 스스로 성결하게 한 후에 16일 동안 성전 안팎을 온전히 깨끗하게 합니다. 이러한 수고는 유다 백성이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언약 백성이 되어 예배를 재개할 수 있는 기틀이 됩니다. 영적 침체에 빠진 개인 혹은 공동체가 살길은 결국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내면의 성소를 깨끗이 하고, 맡은 직분에 충성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을 따르려 했던 죄를 용서하소서. 제 내면의 성소를 차지하고자 호시탐탐 노리는 세상의 영들을 몰아내고, 날마다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면서 주님과의 언약을 굳게 지키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신앙의 현주소

[역대하 28장 16절~27절]
16절 - 그 때에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와 주기를 구하였으니
17절 - 이는 에돔 사람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그의 백성을 사로잡았음이며
18절 - 블레셋 사람들도 유다의 평지와 남방 성읍들을 침노하여 벧세메스와 아얄론과 그데롯과 소고 및 그 주변 마을들과 딤나 및 그 주변 마을들과 김소 및 그 주변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았으니
19절 - 이는 이스라엘 왕 아하스가 유다에서 망령되이 행하여 여호와께 크게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유다를 낮추심이라
20절 -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21절 -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
22절 - 이 아하스 왕이 곤고할 때에 더욱 여호와께 범죄하여
23절 - 자기를 친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이르되 아람 왕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왔으니 나도 그 신에게 제사하여 나를 돕게 하리라 하였으나 그 신이 아하스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더라
24절 - 아하스가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모아 하나님의 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또 여호와의 전 문들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마다 제단을 쌓고
25절 -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더라
26절 - 아하스의 남은 시종 사적과 모든 행위는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27절 - 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왕들의 묘실에 들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 성에 장사하였더라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에돔에 이어 블레셋 사람들이 유다를 침략합니다. 이에 아하스는 앗수르 왕에게 재물을 주고 도움을 청하지만, 유익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하스는 아람 왕들의 신들을 섬김으로 죄를 더합니다. 성전의 기구들을 부수고 성전 문들을 닫고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

1.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구한 아하스 (16~21절)
어려움을 겪을 때, 옳지 않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에돔과 블레셋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유다를 낮추기 위해 택하신 방법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이것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했지만,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지 않고 앗수르 왕에게 도우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앗수르 왕은 도리어 유다를 위협합니다. 이에 아하스는 성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취해 그에게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처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성도는 위기의 때에 성급하게 세상적인 방법을 쓰려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먼저 엎드려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외의 참된 도움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 아하스는 앗수르 왕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했나요? 위기 때에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람의 도움 중 어느 편을 선택하나요?

2. 아하스의 불신앙과 최후 (22~27절)
곤고한 때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곤고한 때에 하나님 앞에 기도를 쌓지 않고, 죄만 더욱 쌓아 갑니다. 그의 악행은 성전 기구들을 부수고 성전 문을 폐쇄하는 데까지 이릅니다. 아하스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대신, 도리어 자신을 친 이방 민족의 신들에게 치성을 드립니다. 더 나아가 유다의 모든 성에 이방 제단과 산당을 만들고 온 백성으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하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대적하는 처사로, 그분의 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위기는 없습니다. 성도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하나님을 등지지 말고 그분의 얼굴을 더욱 구해야 합니다(시 105:4).
* 아하스는 이방 민족의 공격을 당한 곤고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나요? 상황이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믿음을 어떻게 훈련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다른 데서 만족과 안정을 구하지 않고, 현실의 버거운 짐을 오로지 주님 앞에서만 풀어놓고 쉬기를 원합니다. 곤고할 때 주님을 예배함으로 참믿음을 증명하게 하소서. 주님과 깊은 사귐의 시간을 보내며, 고난이 오히려 유익이 되었노라 고백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노보다 큰 은혜

[역대하 28장 1절~15절]
1절 -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2절 -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3절 -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4절 -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5절 -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6절 -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7절 -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
8절 -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9절 -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륙하고
10절 -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11절 -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의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12절 -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서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막으며
13절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포로를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로다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하매
14절 - 이에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온 회중 앞에 둔지라
15절 -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것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의 형제에게 돌려준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아하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고 자기 자녀까지 불사르며 우상 숭배를 합니다.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침략으로 많은 유다 백성이 죽거나 사로잡혀 갑니다. 이는 아하스가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듣고 말씀에 순종해 포로를 돌려보냅니다.

● 아하스의 죄와 하나님의 긍휼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악을 행한 유다 왕 아하스는 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는 유다 왕들에 대한 평가 중 가장 비참한 평가입니다. 아하스는 바알 우상을 만들고 자녀들을 불살라 바치는 가증한 일을 자행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손에 유다를 넘기십니다. 그러나 북 이스라엘은 유다를 징계하기 위해 잠시 사용된 도구일 뿐, 유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유다 백성을 노예로 삼고자 했던 북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의 책망과 권고를 듣고 돌이킵니다. 그리하여 헐벗은 유다 백성을 자비로운 마음으로 잘 입히고 챙겨서 본국으로 돌려보냅니다. 진노 중에도 은혜를 베푸시고 언약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참소망입니다.

* 아하스의 죄는 무엇이며, 하나님은 진노 중에 어떤 자비를 베푸시나요? 악한 지도자의 영향 아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면 세상을 이깁니다

[역대하 27장 1절~9절]
1절 - 요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사요 사독의 딸이더라
2절 -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3절 - 그가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또 오벨 성벽을 많이 증축하고
4절 - 유다 산중에 성읍들을 건축하며 수풀 가운데에 견고한 진영들과 망대를 건축하고
5절 - 암몬 자손의 왕과 더불어 싸워 그들을 이겼더니 그 해에 암몬 자손이 은 백 달란트와 밀 만 고르와 보리 만 고르를 바쳤고 제이년과 제삼년에도 암몬 자손이 그와 같이 바쳤더라
6절 -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7절 - 요담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전쟁과 행위는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8절 - 요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요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십육 년이라
9절 -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요담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성전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부패는 여전합니다. 요담은 성전 윗문을 건축하며 성벽을 증축하고, 국방을 위해 성읍과 진영과 망대를 건축합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으니, 암몬에게 조공을 받을 정도로 나라가 강해집니다.

1. 요담과 백성에 대한 평가 (1~2절)
어제 바르게 살았다고 해서 오늘 저절로 바르게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삶은 매일매일 새롭게 이루어 가야 합니다. 요담 이전의 유다 왕 요아스, 아마샤, 웃시야는 처음과 나중이 달랐습니다. 반면 요담은 하나님 보시기에 변함없이 정직하게, 바르게 살아가고자 힘썼습니다. 그는 부친 웃시야의 말로를 보며 교만의 결과가 어떠한지 분명히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친의 바른 모습은 본받되, 성전에 들어가 월권하는 죄는 삼갔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여전히 부패했습니다. '부패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에는 '파멸되다, 망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죄'로 인한 타락과 관련된 표현입니다. 타락한 사회에서 정직하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지만, 성도에게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책임이 있습니다(마 5:13~14).
* 요담과 그 시대 백성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나요? 부패한 세상 풍조를 본받지 않고, 도리어 거슬러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2. 점점 강해진 요담 (3~9절)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걷는 이보다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요담의 통치 행적은 크게 건축과 전쟁으로 나뉩니다. 요담은 성전 윗문을 보수해 바로 세우고, 진영과 망대를 견고하게 구축하며, 요단 동편에 있는 암몬 족속까지 제압합니다. 요담이 점점 강해진 것은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길을 하나님 앞에 고정하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따라가고자 했습니다. 언제나 옳으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삶의 방향과 기준을 맞출 때, 우리는 옳은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바른길로 행하는 자는 그 걸음이 평안합니다(잠 10:9).
* 어떻게 요담은 점점 강해질 수 있었나요?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으려면 내 삶에서 무엇을 조정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의식함이 죄악을 물리치는 최상의 길임을 깨닫습니다. 어디서든 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믿음의 길에서 떠나지 않도록 계속 격려하시고 응원해 주시는 하나님과 매 순간 눈 마주치며, 오늘도 바른길 걷는 저와 공동체 지체들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은 겸손으로 지켜집니다

[역대하 26장 16절~23절]
16절 -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17절 -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18절 -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19절 -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
20절 -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음을 보고 성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21절 -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더라
22절 - 웃시야의 남은 시종 행적은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기록하였더라
23절 - 웃시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그는 나병환자라 하여 왕들의 묘실에 접한 땅 곧 그의 조상들의 곁에 장사하니라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나라가 강성해지자 웃시야는 교만해져 하나님께 죄를 짓습니다.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 아사랴의 경고를 무시한 채, 제사장에게만 허락된 분향을 하려 한 것입니다. 웃시야가 제사장에게 화낼 때 하나님이 치심으로 그 이마에 나병이 생깁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나병 환자로 별궁에서 삽니다.

1. 웃시야의 교만 (16~20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약 4:6). 웃시야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강성해지자, 교만에 빠져 악을 행합니다. 왕은 성전에서 제사를 수행하고 분향을 할 권한이 없는데도, 웃시야는 제사장의 고유한 권한까지 자기가 직접 행사하려 할 만큼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그때 대제사장 아사랴가 용맹한 제사장 82명과 함께 웃시야의 악행에 제동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악행을 멈추지 않고 향로를 잡은 채로 제사장에게 분노하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권한을 넘어서려는 욕심은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선을 지키며 그분의 방식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하는 신앙인의 기본자세입니다.
* 웃시야는 어떤 마음으로 자신이 직접 성전에서 분향을 하려 했을까요? 내 위치와 권한을 벗어나는 일에 욕심을 내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2. 웃시야의 몰락 (21~23절)
성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처럼 신실함을 지켜야 합니다. 초심을 잃은 웃시야는 바람직했던 처음 모습과 달리 그 마지막이 비참합니다. 죄악으로 징계받은 그는 나병(악성 피부병) 환자가 되어, 죽는 날까지 격리됩니다. 더는 성전에 출입할 수 없고, 왕의 직무도 수행하지 못하는 처지로 전락한 것입니다. 죽어서도 마땅한 예우를 받지 못해, 왕들의 묘실에 안장되지 못합니다. 형통함과 강성함으로 안하무인에 빠져 하나님 말씀마저 무시하다가 웃시야는 결국 왕좌와 명예와 모든 것을 잃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의 것'이라고 끝까지 주장하며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성도는 모든 것을 주시는 분도,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매사를 겸손으로 시작하고 겸손으로 끝마쳐야 합니다.
* 웃시야가 교만함으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요? 웃시야의 교만과 그 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가 겸손히 내려놓을 교만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무릎 꿇기를 중단할 때 교만이 싹 틈을 봅니다. 선 줄로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날 선 검과 같은 말씀을 항상 마음에 두고, 순간순간 고개 드는 교만의 싹을 자르게 하소서. 인생 여정이 끝나기까지 그 일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도우심, 우리 삶을 지탱하는 힘

[역대하 26장 1절~15절]
1절 -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2절 -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절 -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절 -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5절 -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6절 -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가드 성벽과 야브네 성벽과 아스돗 성벽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에 성읍들을 건축하매
7절 -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
8절 -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9절 -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10절 - 또 광야에 망대를 세우고 물 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을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었더라
11절 - 웃시야에게 또 싸우는 군사가 있으니 서기관 여이엘과 병영장 마아세야가 직접 조사한 수효대로 왕의 지휘관 하나냐의 휘하에 속하여 떼를 지어 나가서 싸우는 자라
12절 - 족장의 총수가 이천육백 명이니 모두 큰 용사요
13절 - 그의 휘하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라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여 왕을 도와 적을 치는 자이며
14절 - 웃시야가 그의 온 군대를 위하여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을 준비하고
15절 - 또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으니 그의 이름이 멀리 퍼짐은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이었더라

선지자 스가랴의 생전에는 웃시야가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시니 그가 이방 민족들을 칩니다. 웃시야는 성을 견고하게 하고 농사에도 힘쓰며, 군대를 정비하고 무기를 고안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으로 웃시야의 이름이 널리 퍼지고 나라가 강성해집니다.

1. 웃시야에 대한 평가 (1~5절)
성도는 사람보다 하나님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해야 합니다. 아마샤에 이어 유다 왕이 된 웃시야는 52년간 다스립니다. 그는 부친이 아마샤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고, 선지자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에 하나님을 찾았다고 평가받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에게 형통함을 주시고, 상을 주십니다(5절, 참조 히 11:6). 그러기에 웃시야도 형통함을 누립니다. 하지만 '스가랴가 사는 날에',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이라고 제한하는 표현은 웃시야의 삶에 어두운 단면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성도는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늘 의식해야 합니다. 우리 언행과 속마음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시 139:1~4)의 평가는 어떤 사람이나 기관의 평가보다 더 정확합니다.
* 성경은 유다 왕 웃시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나요? 하나님은 지금 내 삶을 보시고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2. 웃시야의 강성함 (6~15절)
하나님은 그분을 찾고 의지하는 이에게 힘과 도움이 되시며, 산업에 복을 주십니다(시 28:7~9). 웃시야는 주변에 있는 이방 민족들, 곧 블레셋과 아라비아, 마온을 쳐서 영토를 크게 확장합니다. 또 암몬까지 제압해 자신에게 조공을 바치게 합니다. 그리고 국방을 견고하게 할 뿐 아니라, 목축업과 농업을 활성화해 경제적 번영도 이룹니다. 게다가 강력한 군사력까지 갖추어 나라를 안정시킵니다. 이러한 웃시야의 강성함은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과 번영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놀랍게 역사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떠나지 않도록, 우리는 그분을 끊임없이 찾고 의지해야 합니다.
* 웃시야가 강성하게 된 요인은 무엇인가요? 우리 공동체와 내가 최근 경험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무엇이며, 오늘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누구를 만나서 어떤 생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다 아시는 하나님! 제가 있는 모든 공간과 시간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심을 의식하며 살게 하소서. 세상의 평가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저를 강성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에 힘입어 옳은 일을 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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