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보는 성경 - 역대하 ①

하나님과 그 백성을 위하여
세상 왕들은 자기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골몰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하나님 이름을 높이고 백성을 제대로 재판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을 구하고, 아버지 다윗에게 이어받은 성전 건축 사명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그분 앞에 전심으로 예배하며 헌신하는 사람과 함께하신다.

역대하 한눈에 보기

본문 1~9장 10~36장
1:1~17 2:1~7:22 8:1~9:31 10:1~36:21 36:22~23
요점 솔로몬의 통치 솔로몬 사후에서 포로기까지
솔로몬의 즉위 성전 건축 솔로몬의 행적 왕국 분열과 유다 왕들 고레스의 귀환 명령
연대 주전 5세기경,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에 쓰였다. 분류 성문서, 역사서
저자 전통적으로 에스라로 추정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없다. 성전과 제사장직을 유난히 강조하는 것을 볼 때, 저자가 제사장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목적 역대하는 솔로몬의 통치에서부터 다윗 왕조의 멸망, 바벨론 포로, 고레스왕이 허락한 예루살렘 귀환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다룬다. 특히 솔로몬이 어떻게 성전을 지었는지가 자세히 기술된다. 솔로몬의 아들 르로보암 때 이스라엘이 두 왕국, 즉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고 나서는 역대기의 관심이 철저히 유다 왕국에 집중된다.


역대기 특징
역대기는 '칠십인역'(그리스 번역본)부터 상하 두 편으로 나뉘었다. '역사'를 다루는 사무엘하에서부터 열왕기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분량의 내용을 두루마리 두 권에 나눠 쓰는 것을 택했던 것이다. 두 권의 분리 지점은 다윗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왕조의 계승과 성전 건립이다. 역대기는 히브리어 성경 분류에서는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다.

솔로몬의 통치(1:1~9:31)
솔로몬의 즉위(1:1~17)
역대하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했다는 진술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바로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가서 여호와께 천 마리나 되는 희생 제물로 번제를 드리는 장면이 이어진다. 당시 언약궤는 다윗성에 있었고, 기브온에는 회막과 놋 제단 등이 남아 있었다. 성전과 제사장 직분을 특히 강조하는 역대기에서도 기브온 산당에서 솔로몬이 번제를 드린 것은 생략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그날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구하라 하셨다. 하나님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한 지혜와 지식을 원하는 그에게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부귀영화까지 더해 주신다.

성전 건축(2:1~7:22)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에게 부탁받은 성전 건축 임무(대상 22:6~19)를 시행한다.

성전 건축 준비(2:1~18)
솔로몬은 대규모 토목 공사를 시작한다. 하나님의 성전과 자신의 궁을 짓기 위함이다. 여기서 큰 역할을 하는 인물이 두로 왕 후람이다. 솔로몬은 후람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고의 건물을 위한 최고급 자재를 요청하는 한편, 성전 건축의 의의를 밝힌다. 어떤 하늘도 하나님을 감당할 수 없고 어떤 사람도 성전을 지을 자격이 없지만,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하나님께 '분향', 즉 예배를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후람은 솔로몬의 요청대로 필요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사를 맡을 종들도 보낸다. 이들은 광야에서 성막을 만든 브살렐과 오홀리압처럼 재주 있는 사람들이었다. 역대기는 솔로몬 성전 건축에 동원된 일꾼이 주로 이방인들이었다고 기록한다. 이는 가혹한 부역에 대해 솔로몬에게 불평을 늘어놓은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이라 기록하고 이를 왕조 분열의 원인으로 추정한 열왕기의 관점과 차이가 있다.

성전 건축 착공(3:1~4:22)

성전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에 임재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소다.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곳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리아산,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던 자리다(대상 21:15~22:1). 열왕기와 비교했을 때 역대기에는 성전 건물과 성벽에 대한 기록이 적고, 성전 기구들에 대한 설명은 상세한 편이다. 이는 역대기 기록자가 성전을 직접 목격하지 못한 포로기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언약궤 안치(5:1~14)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치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에서 옮겨 온다. 시기는 일곱째 달 절기로, 초막절 때일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장막 생활을 하던 때부터 성막에 모셨던 언약궤를 성전에 옮겨 안치하는 것이므로, 절기상 초막절이 가장 잘 어울린다. 역대기는 언약궤의 안치 예식에 제사장들을 동원했다고 기록한다. 찬양대(노래하는 사람)가 제금과 비파, 수금과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과 함께 찬송하는 동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

 

 

출처 : 생명의 삶

선지자의 말

[역대하 36장 11절~21절]
11절 -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절 -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절 -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절 -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절 -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절 -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절 -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절 -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절 -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20절 -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절 -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기도의 의미

[역대하 35장 20절~27절]
20절 -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절 -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절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절 -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절 -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절 -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절 -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절 -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진노 끝자락에 주신 한 줄기 소망의 빛

[역대하 36장 11절~23절]
11절 -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12절 -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13절 -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14절 -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15절 -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절 -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17절 -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18절 -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9절 -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20절 -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21절 -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22절 -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3절 -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시드기야는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느부갓네살왕을 배반합니다. 제사장들과 백성도 크게 죄를 지어 성전을 더럽히며, 하나님이 보내신 사신들을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다가 결국 바벨론에 망합니다. 70년 후,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해 예루살렘 성전 재건이 선포됩니다.

1. 유다의 패망 (11~21절)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교만하고 완악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 뜻을 알려 주어도, 애굽을 의지하며 반바벨론 정책을 펼칩니다. 왕을 따라 모든 제사장과 백성도 죄악을 행하며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말씀을 멸시합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만, 그들은 끝까지 악을 행합니다. 이렇듯 말씀을 버린 백성을 하나님도 버리셔서 바벨론의 손에 넘기십니다. 결국 그들은 바벨론 군대의 칼에 무참히 죽고, 남은 자들은 포로로 잡혀가는 치욕을 겪습니다. 성전과 왕궁이 불타고, 예레미야의 예언처럼 땅은 70년간 황폐해집니다(렘 25:11; 29:10~14). 하나님은 언약 백성일지라도 반드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기억하고 죄의 길에서 돌이켜 그분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 시드기야 시대의 백성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신(선지자)들을 어떻게 대하나요? 내가 가볍게 여기고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 고레스의 귀환 명령 (22~23절)
역대기 마지막은 회복에 대한 희망을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 바사 제국을 건설하고 고레스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사 45:1~4). '감동시키다'는 '영을 일깨우다'라는 의미입니다. 고레스는 '하나님의 신 여호와께서' 그에게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명하셨다는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70년 포로 기간에 내적.외적으로 정화된 백성은 이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며, 징계를 통해 정결하게 하신 후에는 그분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회복시키십니다. 예배하는 공동체, 그것에 하나님 뜻이 있습니다.
* 하나님이 그 마음을 감동시키시니 고레스는 어떤 명령을 내리나요? 일평생 예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우선시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징계받을 때 그 누구의 죄가 아닌, 바로 저 자신의 죄를 보게 하소서. 회복의 소망을 품고, 저를 오래 참아 주신 주님께 두 손 들고 나아갑니다. 마침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온전한 구원을 이루실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악함은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역대하 36장 1절~10절]
1절 -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워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삼으니
2절 -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석 달에
3절 - 애굽 왕이 예루살렘에서 그의 왕위를 폐하고 또 그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며
4절 - 애굽 왕 느고가 또 그의 형제 엘리아김을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그의 형제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더라
5절 -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6절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7절 - 느부갓네살이 또 여호와의 전 기구들을 바벨론으로 가져다가 바벨론에 있는 자기 신당에 두었더라
8절 - 여호야김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가증한 일들과 그에게 발견된 악행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절 -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10절 - 그 해에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귀한 그릇들도 함께 가져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유다와 예루살렘 왕으로 삼았더라

여호아하스가 왕이 된 지 석 달 만에, 애굽 왕 느고는 그를 잡아가고 그의 형제 여호야김(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웁니다. 하나님 앞에 악한 여호야김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잡혀갑니다. 그 뒤를 이은 여호야긴도 바벨론 왕에게 잡혀가고, 바벨론 왕은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웁니다.

● 무기력한 왕들
언약 백성에게는 하나님 말씀이 생명입니다. 요시야 이후 유다 왕들에게서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해 급격히 멸망의 길로 치닫습니다. 역사의 주권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마침내 유다를 이방 왕들의 손에 넘기십니다. 여호아하스는 왕이 된 지 3개월 만에 애굽 왕 느고에 의해 폐위되고, 여호야김(엘리아김)은 11년간 통치하지만 쇠사슬로 결박된 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끌려갑니다. 여호야긴은 3개월 10일 만에 느부갓네살에게 잡혀갑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여호야김과 여호야긴의 공통점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입니다. 악한 왕들로 인해 유다는 멸망으로 향하고, 하나님 성전도 무참히 수탈당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삶은 하나님이 지켜 주시지만, 악한 삶은 징계로 다스리십니다.

* 요시야 이후 유다 왕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했나요? 내가 속한 공동체 지도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의롭게 행하도록 축복하며 기도하세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아쉬운 죽음도 주님의 주권 안에 있습니다

[역대하 35장 20절~27절]
20절 -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절 -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절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절 -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절 -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절 -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절 -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절 -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가는데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합니다. 느고가 사신을 보내어 만류하지만, 요시야는 느고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싸우다 중상을 입고 죽습니다. 예레미야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짓고, 온 유다 사람이 슬퍼합니다.


1. 느고와 요시야의 전쟁 (20~23절)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늘 필요합니다. 바벨론이 부상하고 앗수르가 쇠약해지자 애굽 왕 느고가 앗수르를 돕기 위해 유브라데강 가의 갈그미스로 올라갑니다. 이때 요시야가 유다 영통를 통과해 지나가는 느고를 막아섭니다. 역대기 기자는 '하나님 입에서 나온' 느고왕의 말을 요시야가 듣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자국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요시야는 느고의 행위를 하나님 뜻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국 요시야는 느고와 불필요한 전쟁을 벌입니다. 이때 요시야는 마치 아합의 죽음과 유사하게 변장하고 전쟁에 나갔다가 적군의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습니다. 불필요한 일에 나서서 손해 보는 일이 없으려면, 하나님 뜻에 항상 민감해야 합니다.

* 요시야가 막아서자 애굽 왕 느고는 사신을 통해 무엇이라 말하나요? 불필요한 일에 간섭하기보다 기도로 하나님 뜻을 물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요시야의 죽음 (24~27절)

어떤 이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전쟁을 벌였다가 결국 죽습니다. 그의 죽음을 두고는 '슬퍼하다'라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요시야의 죽음은 온 백성의 슬픔입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를 위해 '애가'를 짓고, 노래하는 자들로 애가를 부르며 애도하게 합니다. 요시야는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모든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았기에, 참으로 아쉬운 죽음입니다. 한편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훌다를 통해 '모든 재앙을 보지 않게 하리라' 약속해 주신 예언의 성취이기 때문입니다(34:28).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의 죽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시 116:15).

* 백성이 슬퍼하고 애가까지 지었다는 것은 요시야의 삶이 어떠했음을 보여 주나요? 죽음 이후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나요?


오늘의 기도

제 생각으로 하나님 생각을 넘겨짚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영안을 밝혀 주소서. 하나님 뜻을 깨닫고 행하는 사람이 되기 원하여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생명이 다하도록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대로 준비하는 것이 최고 섬김이요 예배입니다

[역대하 35장 1절~19절]
1절 -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2절 -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3절 -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4절 -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5절 -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6절 -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7절 - 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8절 -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이천육백 마리와 수소 삼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9절 - 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의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오천 마리와 수소 오백 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더라
10절 -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은 그들의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반열대로 서고
11절 -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12절 - 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서열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13절 - 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속히 분배하고
14절 - 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15절 -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16절 -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17절 -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18절 -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19절 -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직분을 맡깁니다. 왕과 방백들은 자기 소유에서 유월절 제물을 내줍니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이 유월절 양을 잡아 하나님께 드리고 규례대로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니, 사무엘 이후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적은 없습니다.

1. 유월절을 위한 준비 (1~9절)
자신의 정체성을 알면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언약을 갱신한 후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구속받은 백성임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잘 지키기 위해 먼저 언약궤를 성전 가운데 두게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서열(반열)을 따라 모세의 율법대로 섬기게 합니다. 요시야와 방백들은 자원해서 유월절 제물을 드립니다. 이렇듯 요시야는 규례대로, 자원함으로 유월절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유월절 준수는 요시야가 주도한 개혁의 절정이며, 이로써 그들은 구원받은 백성의 정체성을 회복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성도는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과 영생을 얻은 하나님 백성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 유월절은 언제 지켰으며, 이스라엘에게는 어떤 절기인가요?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라는 정체성은 일상에서 어떤 유익을 주나요?

2. 유월절을 지킴 (10~19절)
유월절 회복은 말씀 회복을 보여 주는 가시적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자 백성은 왕의 명령을 따라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첫째 달인 니산월 14일에 유월절을 지킵니다(레 23:5). 히스기야 때 지킨 유월절은 율법에 정해진 때가 아닌 둘째 달에 지켰고, 일부 백성이 자신을 성결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월절 양을 먹는 등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규례대로 정확하게 유월절을 지킵니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은, 참여한 사람들 규모나 준비 면에서 사무엘 선지자 때 지킨 이후 전례가 없던 온전한 행사로 기록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지키는 일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공동체에는 큰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 요시야 때 지킨 유월절은 어떤 의의가 있나요? 내가 말씀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할 일들은 무엇이며, 그렇게 준비한 결과는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이들의 모습이 오늘날 교회 안에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물질이 없어 예배와 공동체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는지 서로 돌아보고 배려하며, 자신의 것을 즐거이 나눔으로 천국 시민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경외함으로 따르면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역대하 34장 14절~33절]

14절 - 무리가 여호와의 전에 헌금한 돈을 꺼낼 때에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가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15절 -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매
16절 -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17절 - 또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절 -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절 -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0절 -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절 -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22절 -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이 뜻을 전하매
23절 -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라 하시니라
24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 앞에서 읽은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대로 하리니
25절 - 이는 이 백성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의 노여움을 샀음이라 그러므로 나의 노여움을 이 곳에 쏟으매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26절 - 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전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들은 말을 의논하건대
27절 -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약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손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절 - 그러므로 내가 네게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에 사신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29절 -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불러 모으고
30절 -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려 주고
31절 - 왕이 자기 처소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하고
32절 - 예루살렘과 베냐민에 있는 자들이 다 여기에 참여하게 하매 예루살렘 주민이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의 언약을 따르니라
33절 -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고, 사반이 이를 왕에게 전합니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는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여선지자 훌다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훌다를 통해 하나님이 유다에 재앙 내릴 것을 말씀하시니, 왕이 성전에서 백성과 더불어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언약합니다.

1. 율법책을 발견함 (14~28절)
율법(토라)은 하나님의 언약과 백성의 삶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합니다. 개혁 시기에 율법책을 발견함으로 요시야의 개혁은 그 목표와 방향을 더욱 분명히 합니다. 요시야가 율법의 말씀을 들을 때 옷을 찢었다는 것은 그 말씀을 하나님 음성으로 받아들였음을 뜻합니다. 그는 유다가 당한 환난이 말씀에 대한 불순종 때문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임을 깨닫습니다. 여선지자 훌다는 율법에 기록된 대로 재앙을 내리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단, 옷을 찢고 애통해한 요시야에게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은 생명과 같습니다(신 32:46~47). 진리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대하고 지켜 행하는 자는 은혜와 자비의 기회를 얻습니다.
* 율법의 말씀을 들을 때 요시야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2. 요시야와 백성의 결심 (29~33절)
하나님 말씀을 듣기 시작할 때 사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뀝니다. 요시야는 백성을 성전으로 불러 모으고 언약책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읽어 그들 귀에 들려줍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기 위해서는 의지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요시야와 백성은 마음과 목숨을 다해 모든 계명을 지켜 언약의 말씀을 이루겠다고 맹세합니다. 언약을 '세우다'로 번역된 히브리어(카라트)는 '자르다'라는 뜻으로, 언약을 맺을 때 동물을 쪼개 제물로 바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즉, 언약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약속이기에 누구도 깰 수 없습니다. 요시야의 개혁이 하나님의 심판 계획을 무효화시키지는 못하지만(왕하 23:25~26), 그가 사는 동안에는 백성이 은혜를 누립니다.
* 요시야가 모든 백성을 성전에 모으고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이루기 위해 내가 오늘 결단하고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의 다림줄 앞에 서니 제가 하나님의 과녁을 벗어난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거룩한 두려움과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저를 용서하시고 받아 주소서. 제가 속한 공동체 지체들에게 변화된 삶과 말씀 청종의 본을 보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정결함을 위한 철저한 개혁

[역대하 34장 1절~13절]
1절 -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2절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3절 -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4절 -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5절 -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6절 -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7절 -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8절 -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9절 -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10절 -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되
11절 - 곧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12절 -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13절 - 그들은 또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배경 이해하기]
역대하 34~35장은 유다 제16대 왕 요시야(BC 640~609년)의 31년 통치 행적을 기록합니다. 요시야의 할아버지 므낫세는 통치 55년간 유다를 악으로 물들였습니다(왕하 21:16). 그는 고난을 겪은 후에는 회개하고 개혁에 힘썼지만, 이전에 행한 악이 너무 커서 유다의 죄악은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요시야의 아버지 아몬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않고 악을 행해 결국 2년 만에 신복들에게 살해됩니다. 요시야가 물려받은 유다는 이렇듯 므낫세의 통치 55년과 아몬의 통치 2년, 즉 57년 동안 여호와를 떠나 악을 행하고 우상 숭배가 만연한 상태였습니다. 요시야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종교적으로 어두운 상황 속에서 8세라는 어린 나이에 유다의 16대 왕으로 즉위합니다(BC 640년). 비록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16세(재위 8년)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20~26세(재위 12~18년)에는 약 6~7년에 걸쳐 본격적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함으로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요시야는 그 어느 왕보다 철저하게 우상을 제거했을 뿐 아니라, 그 개혁의 범위를 북쪽의 납달리에 이르기까지 확장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시야의 통치 전반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우상을 제거한 일(1~7절)과 성전을 복구한 일(8~13절)을 다룹니다.    

[관찰과 묵상]
1. 요시야는 16세(재위 8년)에 하나님을 비로소 찾습니다. 그런 그가 20세(재위 12년)에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3~7절)

요시야는 재위 12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아로새긴 우상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해 버립니다. 우상 숭배하던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우상들을 빻아 가루로 만드는 등 철저한 개혁을 단행합니다.
유다 역사상 가장 악한 왕으로 평가되는 므낫세의 통치와, 뒤를 이어 악을 행하던 아몬이 2년 만에 살해되는 혼란과 영적 암흑의 상황 가운데 요시야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됩니다(1절).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과 달리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해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2절). 요시야는 20세(재위 12년)에 예루살렘에 만연한 각종 우상과 산당 등을 제거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3절).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이스라엘 남쪽에 위치한 시므온 지파를 비롯해 북쪽에 위치한 납달리 지파에 이르기까지 전 이스라엘에 걸쳐 영향을 끼칩니다(6절). 종교개혁의 원동력은 요시야가 16세 되던 해, 곧 재위 8년에 하나님을 찾은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3절). ‘찾고’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다라쉬’는 ‘상의하다’, ’열정적으로 알려고 애쓰다’라는 뜻입니다. 요시야는 하나님과 상의하려 했고, 하나님 뜻을 알기 위해 힘썼습니다. 요시야가 하나님 뜻을 따르려는 믿음의 결단을 하니 온 백성이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  
적용과 나눔
나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우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면 속의 우상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나누어 보세요.

우상 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를 낳는 근원적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팀 켈러 목사님은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 당신의 마음과 공상의 세계를 하나님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하나님만이 줄 수 있는 것을 주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상이다”라고 정의합니다. 모든 게 다 좋지만, 그것이 우리 삶에서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는 순간, 또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간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서 어떤 우상을 섬기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무엇을 추구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우상을 식별하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첫째, 외롭거나 관심을 끄는 다른 일이 없을 때 자연스럽게 생각이 쏠리는 대상. 둘째, 끊임없이 절제하려고 노력해야 할 만큼 지나치게 많은 돈을 쏟아 붓는 대상. 셋째, 무언가를 얻으려고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갖지 못했을 때, 격렬하게 분노하거나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들. 넷째, 자신이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감정들,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들, 절대 떨쳐 버릴 수 없는 감정, 나쁜 짓인 줄 알면서도 그 일을 저지르게 만드는 감정들.” 우리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우상들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일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일입니다.

2. 요시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우상을 제거해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한 후, 26세(재위 18년) 되는 해에 행한 일은 무엇인가요?(8~13절)
요시야는 재위 18년 되는 해에 하나님의 전을 수리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요시야는 백성이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사반과 마아세야와 요아 편으로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전합니다. 일꾼들은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합니다.
오랜 기간 우상 숭배로 성전이 더럽혀졌습니다. 요시야는 6~7년에 걸쳐서 정결 작업을 통해 산당에서 드렸던 이교적 예배를 종식시켜야 할 만큼, 당시 우상 숭배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깊이 뿌리 내린 우상 숭배와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난 종교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요시야는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26세, 즉 재위 18년(BC 622년)에 할아버지 므낫세의 통치하에 크게 훼손되고 아몬에 의해 더럽혀진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고자 사반과 마아세야와 요아를 부릅니다. 백성이 성전에 바친 헌금을 그들을 통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전해 주어 성전을 중수하는 일을 관장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성전을 새롭게 하는 일은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었기에, 백성은 ‘진실한’ 마음으로 그 일에 참여합니다(12절). 이처럼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보수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요시야의 경외와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며, 종교개혁 면에서도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적용과 나눔
우리 교회 공동체에서 보수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요? 성전 된 내가 정결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온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공동체 멤버들이 교회를 돌아보며 마음을 모아 훼손된 곳을 수리하고 온전하게 할 때,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됩니다. 보이는 성전을 온전하게 관리하듯, 보이지 않는 성전인 우리 몸과 마음도 온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이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은, 이 세상에 좋아 보이는 어떤 우상들보다 예수님이 훨씬 고상하고 아름다운 분임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 있는 우상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상이 차지하던 그 자리를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다시 우상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회복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을 경험하고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헛된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 우상 숭배는 많은 죄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다른 모든 죄의 근원이며 본질적인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우선시하는 것은 없는지 늘 살펴야 합니다. 죄 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길로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자리한 우상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우상들을 제거한 후에는 그 자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영광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날마다 세상 것을 비워 내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로 채우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성령으로 조명해 주셔서 제 마음속 우상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소서. 마음 중심으로 회개하고 우상을 제거한 후에는,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을 그 자리에 채우도록 늘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온 땅이 예배하는 곳 되기를 소망하는 개혁자

[역대하 34장 1절~13절]
1절 -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2절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3절 - 아직도 어렸을 때 곧 왕위에 있은 지 팔 년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 제십이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비로소 정결하게 하여 그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제거하여 버리매
4절 - 무리가 왕 앞에서 바알의 제단들을 헐었으며 왕이 또 그 제단 위에 높이 달린 태양상들을 찍고 또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제사하던 자들의 무덤에 뿌리고
5절 - 제사장들의 뼈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였으며
6절 - 또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시므온과 납달리까지 사면 황폐한 성읍들에도 그렇게 행하여
7절 - 제단들을 허물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8절 - 요시야가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그 땅과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려 하여 아살랴의 아들 사반과 시장 마아세야와 서기관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를 보낸지라
9절 - 그들이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나아가 전에 하나님의 전에 헌금한 돈을 그에게 주니 이 돈은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남아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온 유다와 베냐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거둔 것이라
10절 -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공사를 감독하는 자들의 손에 넘기니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전을 수리하게 하되
11절 - 곧 목수들과 건축하는 자들에게 주어 다듬은 돌과 연접하는 나무를 사며 유다 왕들이 헐어버린 성전들을 위하여 들보를 만들게 하매
12절 - 그 사람들이 성실하게 그 일을 하니라 그의 감독들은 레위 사람들 곧 므라리 자손 중 야핫과 오바댜요 그핫 자손들 중 스가랴와 무술람이라 다 그 일을 감독하고 또 악기에 익숙한 레위 사람들이 함께 하였으며
13절 - 그들은 또 목도꾼을 감독하며 모든 공사 담당자를 감독하고 어떤 레위 사람은 서기와 관리와 문지기가 되었더라

요시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합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하나님을 찾으며 산당과 우상과 제단을 헐어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합니다. 또 성전 수리를 위해 사람들을 세우고 성전 헌금으로 일꾼들을 고용합니다. 감독하는 레위 사람들과 일꾼들은 모두 성실하게 성전을 보수합니다.

1.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함 (1~7절)
개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나이와는 상관없습니다. 요시야는 8세에 왕위에 올라 31년을 통치하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합니다. 그는 16세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고, 20세에 개혁의 깃발을 들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합니다. 바알의 제단을 제거하고,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어 우상 숭배자들의 무덤에 뿌렸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렇듯 강력한 개혁은 없었습니다. 그는 유다뿐 아니라 앗수르의 통치가 약해져 있는 북이스라엘의 황폐해진 성읍들까지 순회하며 정결하게 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온 땅이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성도는 자신이 머무는 곳에 우상 숭배 요소가 없는지 살펴보고, 온 땅의 정결함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 요시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정결함을 위해 시행한 개혁의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내 삶의 터전이 정결하도록 철저히 청산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성전을 수리하는 요시야 (8~13절)
예배 회복을 위해서는 우상을 없앨 뿐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성전도 준비되어야 합니다. 요시야는 26세에 성전 수리를 시작합니다. 우상 숭배하던 유다 왕들이 헐어 버린 성전을 보수한 것입니다. 요시야는 이일을 위해 대제사장 힐기야를 책임자로 세우고 그에게 헌금을 전합니다. 그 돈은 성전 문을 지키는 레위 사람들이 백성에게서 거둔 헌금입니다. 돈을 받고 실무를 담당하는 목수들과 건축자들은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합니다. '성실하게'(히, 에무나)는 '충실하게, 끈기 있게'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개혁은 성도가 행할 평생의 과업이며, 개혁에 임하는 사람의 자세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성실과 충성입니다.
* 요시야가 성전을 수리하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내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분별없이 세상과 타협하던 태도를 버리고, 치우치지 않는 신앙으로 세상을 정화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부터 정결해지기를 갈망하며 죄를 토설하오니 십자가 보혈로 깨끗하게 하시고, 성실한 삶의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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