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개의 설교(9월)
학개가 9월에 한 설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내용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1) 성전건축을 포기하지 말라
성전 축조를 시작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백성들의 무관심(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전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 이러한 무관심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이 무너져 있는데도 자신의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물질적 축복과 땅의 소출을 거둘 수 없도록 만드셨던 것이다.
2) 산으로 올라가라
하나님께서 백성들로 하여금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계속하여 건축할 것을 명하셨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었다. 성전이 완성되면 하나님은 영광을 나타내시고 많은 축복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3)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다
학개의 이러한 선포는 당시 총독이었던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을 감동시키셨고, 남아 있는 모든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결국 하나님의 전은 완성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 성전
예루살렘에 있던 여호와의 전은 역사적으로 볼 때 세 번 건축되었다. 솔로몬이 지은 성전, 학개서에 등장하는 스룹바벨의 지도하에 지어진 성전 그리고 헤롯 왕 때에 지은 성전이 그것이다.
1) 솔로몬이 지은 성전
솔로문의 성전은 그가 왕위에 오른 지 4년째에 시작하여 11년째까지 계속되었다. 7년 정도가 소요된 것이다. 그 크기는 모세가 광야 생활 시대에 지었던 성막보다 2배나 컸다. 즉 길이 27m, 너비 9m, 높이 14m로 지어졌던 것이다. 성전은 이스라엘 사람 십만 명, 돌깎는 자 팔만 명, 감독자 삼천삼백 명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성전 건축시 방망이 등 모든 연장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성전의 마루와 벽돌은 돌로 만들고 그 위에 백향목을 덮고 금을 입혔다. 그리고 등대와 진설병 상이 열 개씩 놓여 있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 두로의 히람 왕에게 엄청난 값의 나무를 레바논으로부터 수입했었다(이백만 말의 밀과 맑은 기름 약 3,200리터). 그리고 지성소 안에는 두 그룹이 있었다. 솔로몬은 이 성전이 각 개인에게는 죄가 심판받고, 의인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에 영향을 마치고, 백성과 국가에게는 백성의 죄가 사함받고 땅이 저주받지 않으며, 백성이 적국에 잡혔을 때 이스라엘이 보존될 것이며 이방인들에게는 이방인의 기도도 들어주시게 될 것을 기원하였다. 이 성전은 B. C. 586년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파괴될 때까지 400년간 지속되었다.
2) 스룹바벨의 지도하에 지어진 성전
스룹바벨에 의한 성전은 B. C. 444년부터 성전으로의 구실을 하였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하였지만, 그 일을 계속적으로 성의 있게 진행시키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질책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성전의 완성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성전의 모습은 솔로몬의 성전과 비슷하지만, 성전의 장식이 솔로몬에 의한 성전보다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모습이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야긴과 보아스 기둥은 없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성전은 B.C. 20년 헤롯 왕에 의한 성전이 지어질 때까지 지속되었다.
3) 헤롯 왕 때에 지어진 성전
헤롯에 의한 성전 복구는 B. C. 20년에 시작되었는데, 높이 15층에 달하는 거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성전 복구는 18개월만에 완성되었으며 복구에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되었고, 설계 또한 미리 준비되었다. 그러나 바깥뜰은 A. D.64년 이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헤롯 왕 때에 복구된 예루살렘 성전은 A. D. 70년경 로마의 침공시에 파괴되었다. 이 성전 파괴에 대해 예수님께서도 미리 예언하신 바 있다. 로마의 침공으로 인해 세계로 흩어졌던 유대인들은 1948년에 다시 돌아와 국가를 이루었다. 2000년 동안 흩어져 있던 작은 나라의 민족이 모여 다시 국가를 이룬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도 어긋나는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3. 하나님의 징계
학1:9-11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성전을 건축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보응으로 하나님은 그 땅에 심한 가뭄을 내리셨다. 그들은 수확기에 많은 양의 곡식을 수확하기를 기대하였으나, 그들의 수확량은 미미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수확한 것까지도 하나님은 바람으로 없애버렸다. 이것은 성전을 짓지 않는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징계하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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