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복음 시대와 관련된 약속들 13:1-6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
(1) 그는 십자가의 피로 죄악을 없애신다(1절). "그 날에 즉 복음 시대에 샘이 열리리라." 즉 참으로 회개하는 모든 자들을 죄의 오염에서 깨끗하게 하기위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그 날에' 곧 자기들의 죄를 애통케 하기위해 은혜의 성령이 부어질때에, 그들의 양심은 '모든 죄에서 깨끗케 하시는 예수의 피'로 깨끗케될 것이며 평온케될 것이다(요일 1:7). 샘이 열렸다함은 곧, 바로앞에서 언급된바 있는(슥 12:10) 예수 그리스도의 옆구리가 찔린 것을 뜻한다. 이는 거기서 깨끗게하는 물과 피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죄는 부정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마음과 양심을 더럽히며 하나님께 미움을 받게하고 스스로를 불안케 한다. 아울러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부적절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자비와 그리스도의 공로는 너무 크셔서 어떠한 죄와 죄인이라도 용서하실수가 있다(고전 6:11). 율법 시대에는 씻을수 있는 놋대야와 놋바다가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단지 담는 그릇일 뿐이었으나 우리에게는 항상 넘쳐흐르는 샘이 있다. 그것은 '열린 샘'이다. '다윗의 족속'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거민'에 대해서도, 즉 크고 부한 자들에게뿐만 아니라 비천하고 보잘것없는 자들에게도 열려있는 것이다.
(2) 그는 은혜의 능력으로 죄의 지배를 없애신다. 씻음받은 자들은 의롭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되었다. 그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땅에서 끊어서(2절). 이것은 포로 시대이후, 유대인들이 우상과 우상숭배에 대해 깊은 혐오감을 가지게 됨으로 성취되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됨으로 성취되었다. 즉 그렇게 됨으로써 그들은 의식법상의 우상을 만드는데서부터 벗어날수 있었다. 거짓 예언 또한 끝나게 될 것이다. 마귀는 '더러운 사위'이다. 마귀에게도 선지자들이 있다. 여기에 거짓 선지자들이 가장 가까운 친족에 의해 벌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되고 있다(3절). 하나님과 경건에 대한 거룩한 열심은 우리로하여금 죄를 미워하게 하며 유혹을 두려워하게 한다. 대개 유혹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온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게될 것이다(4절). 선지자들이 예언할때에 그 이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은혜로써 그들의 양심을 일깨워주심으로 그들의 잘못을 깨닫게하셨거나 아니면 나타난 결과로인해 그들의 예언이 거짓으로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여지껏 참된 선지자들이 엘리야를 모방하여 '털옷'을 입었던 것처럼 '털옷'을 입어왔으나 이제 더이상 입지않을 것이다." 사람들로하여금 외모에 맞게끔 행하도록 하고 실제의 자기보다 더 과장되게 외모를 꾸미지 않게하라. 그 거짓 선지자들은 진정으로 회개하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5절). 즉 "나는 선지자처럼 가장했던 자로 결코 예언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노라"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다시 우리의 임무에 충실해짐으로써 우리의 회개가 참인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몹시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너는 이 지식을 깨닫지 않았는가? 너에게 이 지혜를 가져다준 것은 그 징계와 책망이 아니었는가?"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할 것이다. "그러하다."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6절). "그는 나를 잡아서 제정신이 들게 하였노라." 채찍질을 당함으로써 그는 지각과 정직을 갖게되었고 따라서 그를 돌이키기위해 그에게 상처를 준 자들이 참된 친구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어떤 주석가들은 이것이 십자가에서 양손에 못박히는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부활하신 후에도 그는 이 상처의 흔적을 가지고 계셨다. 여기서 그는 자신이 그들에 의해 어떻게 상처를 받았는가를 말하고 있다. 그는 거짓 선지자로 취급받으셨다. 이는 대제사장이 그를 사기꾼으로 불렀던 사실에서 알수 있다. 게다가 그는 자기와 친구가 되어야만 하는 유대인의 집에서 상처를 받으셨다.
Ⅱ. 신약 시대에 대한 예언 13:7-9
(1) 본문에는 찔리심으로인하여 열린 샘이 되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에언이 나타나있다.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7절).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이 자진해서 자신의 몸을 드려 죄를 대속했을때, 그의 공의의 칼에게 아들을 대적하여 깨어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으므로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하였다'(사 53:4,10).
1) 그는 하나님을 어떻게 부르고 있는가? "그는 하나님으로서 '내 짝된 자'이라." 즉 그는 자기가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는 것이 강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와 아버지는 하나이시다. "그는 중보자로서 '내 목자,' 즉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버리는 목자라."
2) 하나님은 그를 어떻게 사용하시는가? 칼아 깨어서...치라. 만일 그가 희생 제물이라면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피흘림, 그것도 생명있는 것의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기 때문이다. 막대기에서 그를 바로잡으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칼에게 그를 죽이라는 명령이 주어졌다. 즉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조차 아끼지 않으셨다.
(2) 그로인하여 제자들이 흩어질 것에 대한 예언이 나타나 있다.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우리 주 예수께서는 친히 그가 배반당하던 날밤에 모든 제자들이 그를 버렸을때 이것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셨다(마 26:31; 막 14:27). 제자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도망하였다.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두었도다'(요 16:32). 어떤이들은 이것이 유대 민족의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 자신이 그를 쳤고 따라서 그들은 열방중에 흩어졌던 것이다. 작은 자들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이 말은 경고(그리스도께서 고난당하셨듯이 그의 제자들도 고난당하리라는)로 받아들일수도 있고 혹은 하나님께서 흩어진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다시 모아 갈릴리에서 만나게 하시리라는 약속으로 받아들일수도 있다.
(3) 믿음을 지니지 못한 유대인들이 거절당하고 멸망당할 것에 대한 예언이 나타나있다(8절). 이 예언은 교회의 타락되고 위선된 부분이 멸망하는 것으로 성취될 것이다.
(4) 성도들가운데 선택받아 남은 자들과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그리스도 교회에 일어날 개혁에 대한 예언이 나타나있다(9절). 삼분지 일은...남으리니(8절). 예루살렘과 유대가 멸망하였을때, 그곳에 있던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신 경고대로 안전을 위하여 요단 저편의 "펠라(Pella)"라고 하는 성읍에 피신하였었다.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가운데 던져 은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 이것은 '불시험,' 즉 초대 교회의 박해로 성취되었다(벧전 4:12). 그들에게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곧 승리이다. 그들이 내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의 편지를 쓰며 그로부터 평강의 답장을 받는다. 또한 그들에게는 하나님과의 언약이 곧 승리이다.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즉 "나는 그들을 선택하고 사랑할뿐만 아니라 인정할 것이며 그들은 나를 충족히 여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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