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악인의 사악함에 대한 호소 10:1-11
본문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보이고 있다.
(1) 그는 하나님과 그의 은총을 매우 사모하고 있다. 이는 환난때에 그가 가장 절실하게 애통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 자비의 모습을 감추시고 계심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에서 알수 있다(1절). "여호와여 어찌하여 주의 이름에 행해진 모욕과 주의 백성에게 행해진 상처에 무관심한 분처럼 멀리 서계시나이까?" 그것은 우리가 겉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불신앙으로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나서 하나님께서 우리로부터 멀리 서계시다고 원망하는 것이다.
(2) 그는 죄악에 대해 몹시 분노한다. 그는 불의한 자들을 보고 근심하며 놀란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그들의 악을 말씀드린다. 나쁜 사람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신랄하게 비난하는 것은 유익하기보다는 해롭다. 만일 우리가 그들의 사악함을 말하고자 한다면 기도로써 하나님께 그것을 아뢰자.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그들을 더 나아지게 하실수 있기 때문이다. 본문에서는 악인의 사악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짧게 요약하고 있다.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군박하오니(2절). 여기에는 두가지 죄를 말하고 있는데 곧 교만과 핍박으로, 전자는 후자의 원인이라고 할수 있다. 나라와 교회에서의 횡포는 교만에서 비롯된다. 이와같이 그들의 악함을 묘사하기 시작한 시편 기자는 곧 짧은 기도를 삽입적으로 덧붙이고 있다. "교만한 자들이 종종 그러하듯이 저희도 자기의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2절). 교만스럽게도 죄인은 자기의 능력과 성공을 자랑한다. 그는 그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그가 원하는 것을 할수 있다고 자랑한다. 우리가 확신하는바 하나님의 심판은 진리에 따라 행해진다는 것을 그는 교만하게 부인한다. 오히려 그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탐리하는 자를 찬양한다. 하나님과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다른가 보라. 하나님은 탐리하는 속인들, 즉 돈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자들을 미워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을 그의 대적으로 간주하사 그들과 전혀 교제하려 하지 않으신다.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약 4:4). 그러나 교만한 핍박자들은 그들을 축복하며 그들의 말을 칭찬한다(49:13). 그들은 교만하게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버린다(4절).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그 사상들 어느 구석에도 하나님은 없되,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경건과 불신앙의 원인은 교만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은 하나님이 전혀 필요치않고 자기 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하나님을 구하려하지 않는 것이다. 악인은 교만하게 하나님의 계명과 심판을 경시한다(5절).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계속하여 범죄하는 자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그에게 말하여도 그는 그 말가운데 있는 참의미를 깨닫지못할 것이다. 그것은 높아서 저희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므로, 그들은 그것을 단순히 근거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교만하게 그는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하고 자신이 계속하여 번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있다(6절). "저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그리고 마음대로 생각하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리라, 나의 재물은 오랫동안 쌓여있으며, 나는 절대로 역경에 부딪치지 아니할 것이라. 바벨론같이 내가 영영히 주모가 되리라 하나이다"(참조. 사 47:7;계 18:7). 이와같이 멸망을 가장 멀리 여기는 자들이 바로 거기서 가장 가깝다. 그들은 그들의 교만과 탐욕을 충족시키고, 하나님과 거룩한 신앙을 대적하기 위하여 그들의 힘이 미치는 범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몹시 학대한다. 그들은 매우 가혹하고 사악하다(7절). 그 입에는 저주와 궤휼과 포학이 충만하며. 그들은 매우 거짓되며 불신실하다. 교활한 사냥꾼인 에서처럼 향촌 유벽한 곳과 은밀한 곳에 앉아 불의를 행하기위해 몰래 엿본다(8절). 그것은 그가 행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기 때문이거나(만일 그가 얼굴을 붉힌다면 그가 회개하리라는 약간의 소망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니라(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그에게 문책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 계획이 발각되어 깨어질까 염려하기 때문이다(11절). 권세를 가지고 있는 자들은 무죄한 자를 보호하고 가난한 자들을 부양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이들의 파괴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목표하는바는 무엇인가? 그것은 가련한 자를 잡고 그들을 자기 그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즉 그들은 자기 수하에 두고, 벌거벗길뿐 아니라 살해하기까지 한다. 그들은 귀중한 생명을 사냥한다. 그들이 발해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불쌍한 백성들인데, 그들은 저들이 하나님의 것이며, 그분의 형상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저들에 대해 대단한 증오심을 품고있는 것이다. 그는 피에 목마른 사자처럼 기다리며, 그 먹이로 만족하게 배를 채운다. 그들은 맹수가 가까이 있는 먹이를 덮치듯이 굽히고 엎드린다. 이것은 박해자들과 압제자들이 그들의 악한 음모를 달성하기위하여는 아무리 천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몸을 구부릴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그들이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믿음을 떨쳐버리고, 가장 거룩하고 자명한 원리의 빛에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키지 않고서는 이처럼 인간에 대한 모든 공의와 선의 법도를 깨뜨릴수 없을 것이다.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11절).

Ⅱ. 악인의 형벌을 구하는 기도 10:12-18
다윗은 압제자들의 비인간성과 불경건함에 대한 진술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있다.
(1) 그는 무엇을 간구하고 있는가.
1)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주실 것을 기도한다(12절).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이 세상사에서 주님의 임재와 섭리를 나타내소서.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주께서 얼굴을 숨기셨다고 말하는 자들을 당황하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나타나주시기를 기도한다. "가난하고 더가난하게 되어 심령조차 가난해진 비천하고 곤고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그들의 압제자들은 주제넘게도 주께서 그들을 잊으셨다고 말하나이다. 그리고 그 가난한 자들도 절망속에서 그와같이 말하려 하나이다. 여호와여, 나타나셔서 그들이 잘못생각하였음을 알게하소서."
3) 하나님이 그들의 박해자들을 대적하여 나타나주실 것을 기도한다(15절). 악인의 팔을 꺽으소서. "그의 권능을 뺏으시어 사특한 자로 권세를 잡아 백성들을 함해하지 못하게 하옵소서"(욥 34:30).
(2) 이 탄원에서 다윗은 자신의 믿음을 북돋우기 위하여 무엇을 간구하는가.
1) 그는 이 교만한 압제자들이 하나님께 가한 큰모욕에 대해 탄원한다(13절).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하니이까. 그들은 "주는 우리가 행한 것을 결코 문책하지 않으리라"고 말한다. 의로우신 하나님께 이것보다 더 큰모욕이 되는 것은 없다. 어찌하여 악인이 이와같이 하나님을 멸시하나이까.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못하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을 멸시하도록 내버려두시나이까?" 그러나 셈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2) 그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압제자들의 불경건과 불의를 주목하시기를 간구한다(14절).
3) 그는 압제당한 자가 하나님께 의지하였음을 탄원한다.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그들 각 사람이 그러하며, 그들중에 내가 그러하나이다." 혹자는 이 말을 "그들이 당신께 자신을 맡기나이다"로 해석한다. "그들은 스스로 처리하지 않고 주님의 지혜와 의지에 맡기나이다. 그들은 자원하여 주님의 종이 되었으므로 주님의 보호아래 자신을 두었나이다. 그런즉 그들을 보호하소서."
4)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음과 같은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구한다. 이러한 하나님과 그와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우리와도 맺기를 기뻐하시는 관계이다.
① 그에게 위대한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구한다.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니(16절). "여호와여, 주님을 왕으로 여기고 경의와 조공을 드리는 모든 자에게 주님의 통치의 유익을 누리게 하시고 주님에게서 피난처를 찾게하소서."
② 그에게 선한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구한다. 그는 고아들을 돕는 분이시다(14절). 즉 도울 자가 아무도 없고 해할 사람이 많은 불쌍한 사람을 도우신다.
5) 그는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언제라도 나타나실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을 체험한 일을 들어 탄원한다.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가나안의 남은 자들, 즉 괴롭혀왔던 저주받은 일곱족속이 이제 마침내 완전히 근절되었나이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면에서는 이방인보다 더욱 나빴던 압제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의 팔을 꺾으시리라는 것을 우리가 소망할수 있도록 격려해주나이다." 그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응답하셨다(17절). "주는 여러번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며, 고통받는 간구자에게 '구하는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결코 없나이다. 우리 조상이 우리에게 들려준 기사와 은총이 다시 계속되기를 우리가 어찌 바라지 않겠나이까? 주는 동일하시므로 주의 능력과 약속, 그리고 주의 백성에 대한 관계도 동일하나이다. 그리고 그들가운데 있는 역사와 은혜의 역사도 동일하나이다. 그러하오니 우리가 어찌하여 여태껏 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이 앞으로도 여전히 그러하실 것이며 항상 그러하시리라는 기대를 갖지 않겠나이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거룩한 소망을 불붙이고 거룩한 믿음을 강화시키심으로써,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확고히 하게하고 감동을 일으키심으로써 기도를 위한 마음을 예비시키신다. 그리고나서 그는 그 기도를 자비롭게 받아주신다. 그는 핍박받는 자들의 송사를 변호하실 것이고, 고아와 억압받는 자들을 판단하실 것이며, 그들의 무죄함을 밝히실 것이고, 그들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실 것이며, 그들이 당한 모든 손상을 보상해주실 것이다. 그는 박해자의 권력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있는가를 보라. 그는 단지 "세상에 속한 자," 흙에서 "나온 자"(단어 그대로), 흙에서 솟아 나온 자에 불과하므로 천하며 약하다. 그는 다만 '죽을 사람'이며, '풀같이 될 인자'(사 51:12)에 불과하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은 하늘의 주님이시지만 우리를 핍박하는 자는 땅의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 핵심
10:1-18
이 시편은 표제가 없기때문에 본래 9편과 한편을 이루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편 기자는 악인들이 의인을 희생시키는 현실을 개탄해하며 하나님이 정의를 세워주시기를 간구한다.

# 묵상
악인의 입에 충만한 것 ( 10:7 )
악인의 입은 저주와 궤휼과 포학과 혀밑에 잔해와 죄악으로 충만합니다. 이는 죄인이 간교하게 속이는 말로 출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악인은 항상 남을 해하려는 말로 가득차 있고 마음의 상태는 악으로 가득차 있어 그것을 입으로 말합니다(히14:12-13).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 ( 10:14-18 )
성경은 하나님께서 고아와 압박당하는 자와 과부의 신원을 들어주신다고 하였습니다(신10:18). 또한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을 보상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잠19:17).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하는 다윗 ( 10:15 )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의 팔을 꺾고, 악한 자의 악을 더이상 찾을수 없을때까지 그들을 불러 따져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악인의 세력이 매우 강성해져서 기고만장하더라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파멸되고 말 것입니다.
다윗이 고백한 여호와 ( 10:16 )
다윗은 ‘여호와는 영원토록 왕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고백대로 하나님의 통치는 영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절망에 처했을때 구원을 베푸시는데 있어 결코 지체하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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