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유혹앞에서의 결의 11:1-3
(1)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하고자 하는 굳은 결의를 하고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1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불신하려는 유혹에 대해 기술하기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고 죽기를 각오한 것처럼 그 믿음을 기술하고 있다.
(2) 그는 오히려 유혹에 대해 분개한다.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사냥꾼이 미치지않는 안전한 곳, 곧 너희 산으로 새같이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 이것은 다음과 같이 두가지 의미로 받아들일수 있다.
1) 그의 소심한 친구들의 진지한 충고로 받아들일수 있다. 다윗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원했던 자들이, 사울이 얼마나 간악하게 다윗의 생명을 노리는가를 알고 어떻게해서든 그를 도망시키려고 종용한 것이다.
① 다윗을 피신시키려한 이유는 그가 있는 곳이 안전하다고 할수 없기 때문이다(2절).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사울과 그의 부하들이 너의 생명을 노리니 네마음이 의롭다고해서 네가 안전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그 친구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② 다윗이 그가 지금 있는 곳에서는 아무것도 할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터가 무너지고(사울의 악정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되어진 것처럼), 즉 국내 상황과 통치가 혼란하고, 모든 것이 궤도에서 벗어나면(75:3;82:5) 네가 어떻게 네 의로움으로 그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을수 있겠는가?"라고 그들은 말한다.
2) 다윗의 대적들이 그가 하나님께 확신을 갖고 고백한 것으로인하여 그를 희롱하고 책망하며, 지금 그것이 그에게 무슨 큰도움이 될 것인가 시험해보라고 경멸적으로 말하며 놀린 조롱거리로 받아들일수 있다. "너는 하나님이 너의 산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에게 도망하여 얼마나 더 나아질지를 보라." 그것을 이와같이 해석할때, 다음 두구절은 이 야유에 대한 다윗의 답변이라고 할수 있다.
① 그는 이와같이 그를 모욕한 자들의 악의를 불평한다(2절). 악인이 활을 당기고 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여기서 그들의 살이 독한 말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들은 이 말로써 하나님께 대한 그의 소망을 잃게하려고 하였다(64:3).
② 그는 그 유혹을 혐오하며 저항한다(3절). 신앙의 원리는 의인의 믿음과 소망을 뒷받침한다.
Ⅱ. 하나님께 대한 확신 11:4-7
나무를 흔들면 그 나무는 뿌리를 더욱 깊고 튼튼하게 박게된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확신을 잃게하려는 다윗의 대적들의 시도는 그로하여금 그의 신앙의 제일 원리에 그만큼 더 철저하게 집착하게 하고 있다. 그의 믿음을 동요시켰고 또한 많은 사람의 믿음을 동요시켰던 것은 악인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형통한다는 것과 가장 선한 사람들이 종종 곤경과 환난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분명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헛되도다"라는 악한 생각이 일어나기 쉬웠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생각을 막고 부끄럽게 하기위하여 다음 사항을 고찰해 보자.
(1) 하늘에는 하나님이 계시다.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4절). 그는 우리 시야밖에 계시지만 우리는 그의 시야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는 그의 성전, 즉 그의 교회에 계시다. 그는 그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교제를 나누시는 하나님이시다.
(2) 이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신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에 계실뿐만 아니라 그곳에 그의 보좌를 갖고 계시며, '하늘로 그 권능을 땅에 베풀게 하신다'(욥 38:33). 우리의 믿음으로 보좌에 계신 하나님을 보도록 하자. 그 보좌는 세상의 왕들의 위엄을 무한히 초월하는 영광의 보좌, 모든 피조물들에게 법도와 명령과 목표를 주는 통치의 보좌, 공로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갚으시는 심판의 보좌, 그리고 그의 백성들이 자비와 은혜를 얻기위해 담대히 나아올수 있는 은혜의 보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압제자들의 교만과 권세때문에 또는 의인에게 찾아오는 어떠한 환난때문에 용기를 잃을 필요가 없음을 알수 있다.
(3) 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참된 성품을 정확히 아신다.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 그는 그들을 보실뿐만 아니라 그들을 통찰하신다. 그들이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을 아실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것, 그들이 계획하는 것, 그들이 가장하는 것도 아신다.
(4) 만일 그가 선한 백성을 괴롭히신다면 그것은 그들의 연단을 위한 것이며, 따라서 그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5절). 여호와께서는 모든 인생들을 시험하사 마침내 그들에게 복을 주시려 하신다(신 8:16).
(5) 박해자들과 억압하는 자들이 잠시 융성하고 이기는것 같을지라도 그들은 지금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으며 영원히 그 진노아래서 멸망할 것이다. 악인의 강포함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그들의 형통함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와는 전혀 다르기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악용하는 그들은 분명히 그의 미움을 받게된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것은 아무것도 미워하시지 않지만 이와같이 그들 스스로를 그릇되게 하는 자들을 미워하신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시리니(6절). 여기에는 두가지 은유가 사용되어, 악인의 형벌의 불가피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여름날 여행자를 가끔 깜짝 놀라게하는 갑작스런 소나기처럼 그들을 놀라게할 것이다. 그것은 그물과 같이 그들을 단단히 붙잡아 결산하는 날까지 죄수로 가둘 것이다. 그것은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으로 명백히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가리키는 것이다.
(6) 정직하고 선한 사람이 쫓긴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인정하시며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박해자들과 억압하는 자들을 엄하게 다루시는 이유는 그들이 억압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그가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들을 건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눈동자에 손을 대는 것이다. 그는 그들을 자비롭게 보살피신다.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7절). 온유한 아버지처럼 그는 그들을 기쁘게 보살피시고, 효성스런 자식처럼 그들은 그의 미소에 기뻐하고 매우 만족해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빛가운데서 행한다.
# 핵심
11:1-7
원수들에게 위협당하는 와중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도우심을 확신하는 내용이다. 다윗이 사울의 추적을 피하여 도망다닐때 지었던 시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 묵상
하나님을 의지하는 다윗 ( 11:1 )
다윗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의 추격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할수 있었던 것은 환난중에 하나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임을 체험하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새처럼 연약한 존재를 돌보시고, 악인의 손아귀에서 구해주실 유일한 피난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에 처할수록 성도는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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