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40:1-5
(1) 이때 다윗은 큰재난과 근심가운데 빠졌었다.
(2) 그는 이 구렁텅이속에서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서 믿음으로 그를 기다렸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1절). 그는 하나님에게서만 구원을 기대하였다. 찢으시는 손이 또한 반드시 싸매신다(호 6:1). 그렇지않고서는 찢으시는 일이나 치시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이것은 그가 그 수렁에서 즉시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이것은 그가 그 수렁에서 즉시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지라도 그는 구원받을때까지 계속해서 믿음을 지키고 기대하며 기도할 것을 결심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그리스도에게 잘 들어맞는 점이다. 겟세마네 동산이나 십자가 위에서의 그의 고통은 이와같이 오래 계속되었다. 그것은 끔찍한 진흙투성이의 수렁이었다. 이때 그의 영혼은 괴로웠고 몹시 슬펐다. 그러나 그는 이때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 하나님과 그와의 관계를 굳게 붙들고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고 외치며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3) 다윗은 곤경에 처해있는 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즐겁게 경험한다. 그는 이 사실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기위해 기록한다.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신앙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상태를 벗어난 사람들은 이 말씀을 매우 실감나게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끔찍한 구덩이에서 구출받았다. 하나님은 그들의 발을 반석위에 두심으로써 그 자비하심을 나타내 보이셨다. 그들은 그위에서 그들의 걸음이 견고하게 된것을 알았고, 전에 그들이 지옥의 두려움과 함께 내어던져졌던만큼 이제는 하늘의 소망과 더불어 일으킴을 받았다. "그가 새노래를 내입에 두셨도다. 그가 내게 기뻐할 이유와 기뻐할 마음을 주셨도다." 그는 새세계에 들어왔다. 그러므로 그의 입은 새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돌릴 찬송'이 가득하게 되었다.
(4) 다윗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격려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그것을 여기서 기록해 두었다.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며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하나님께 합당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안에서 우리의 소망의 기초가 되는 하나님께 대한 거룩한 두려움이 있다. 그들은 극심한 곤경가운데 빠지게 될지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피하지 않고 오히려 경외하며 신뢰할 것이다. 즉 고통중에서 다윗이 그랬듯이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실수 있고 또 도우려고 하시는 분이심을 확신할수 있을 것이다. 시편 기자는 자기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복되다고 선언함으로써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초청한다(4절).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즉 자기 자신만을 믿는 자들처럼 해하지 않고, 또한 오만하게 다른 사람들로하여금 자신을 의지하도록 부추기는 자들을 의지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들을 의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사실 하나님에게서 빗나가는 모든 자들이 그러하듯이 이런 자들은 거짓에 치우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특별히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신앙에 잘 들어맞는다.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오직 그의 의만을 의지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다윗은 이 자비를 즐겁게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에게서 받은 다른 많은 은총을 감사와 더불어 주목하게 되었다(5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다시말해서 이것은 많은 기적중 하나에 불과하나이다." 하나님의 모든 기적은 우리를 향한 그의 생각의 결과이다. 그것은 영원한 지혜와 영원한 사랑에서 나온 계획(고전 2:7;렘 31:3)으로서 '재앙이 아니라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렘 29:11)이다. 하나님의 행사의 금사슬 고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것은 우리에게 신비이다. 그러므로 휘장이 둘로 갈라져 하나님의 비밀이 밝히 드러날때까지는 우리는 그것을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기사를 아무리 잘 말한다해도 그것을 다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결론을 내릴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그 밑바닥을 헤아리기를 단념하고 다만 그 깊이를 찬미하게 될 것이다.

Ⅱ.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을 예언함 40:6-10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기적에 놀란 시편 기자는 묘하게도 여기서 다른 모든 기적을 초월하며 그 모든 기적의 기초와 원천이 되는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행해지는 구속의 기적을 예언하게 되었다. 사도는 이 단락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와 그가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에 적용하였다(히 10:5이하).
(1)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안에서 행복을 얻도록 죄를 속하기위해 율법적인 제사는 전적으로 불충분한 것임을 말한다. 주께서...제사와 예물을 기뻐아니하시며. 주께서는 구속자로부터 이런 것들을 받고자 하지 않으셨다. 그는 이런 것들이 아닌 다른 것을 드려야했다(히 8:3). 제사와 예물에 관한 율법이 전적으로 시행되었던 시기에도 하나님은 그것들을 자체로서는 바라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으셨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로는 죄책을 제거할수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수도 없기때문이다. 가치에 있어서 사람의 생명보다 훨씬 못한 양의 생명이 어떻게 사람의 생명과 동등한 것으로 여겨질수 있겠는가(마 12:12).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율법의 명예를 보존하고, 사람의 죄가 그 명예에 끼친 손상을 보상할수 있는 수단으로는 결코 간주될수 없는 것이다. 이와같이 제사와 예물은 양심을 만족시킴으로써 죄의 공포를 제거할수도 없고 본성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죄의 세력을 제거할수도 없었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였다(히 9:9;10:1-4). 그러나 그것들에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련성때문에 생긴 귀중한 것이 있다. 그런 것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로서 그림자, 즉 장차올 좋은 것들에 대한 그림자이며,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는 것, 즉 율법에 대한 그들의 순종과 복음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그림자의 실체가 와야만 하는 것이니 이는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는 은혜를 내리실 그리스도이시다.
(2) 우리 주 예수께 중보자의 직분과 사역이 위임되었다.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6절). 아버지 하나님은 그에게 그 일을 맡기시고(사 50:5,6) 그로하여금 그일을 끝까지 해내게하셨다. '주께서 나의 귀를 뚫으셨다.' 이 말은 종의 귀를 문설주에 대고 뚫음으로써 그 종으로 영원히 그 상전을 섬기게 하였던 율법과 관습을 암시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출 21:6).
(3) 이일에 대한 그리스도의 자발적인 동의 :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7절). "그때에, 곧 제사와 예물이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되었을때에 내가 말하기를 어둠의 권세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의 권익을 향상시키기위해 내가 왔나이다 하였나이다." 그는 기꺼이 이일에 자신을 바쳤다. 그는 그 일을 행할 것을 굳게 약속하였다. "내가 오리라. 때가차면 오리라." 그는 자신이 약속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였다. 그는 '내가 왔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구약의 성도들에게 내내 이말을 하였으며 따라서 그들은 그를 '오실 그 이'로써 알았던 것이다.
(4) 그가 와서 이일을 행하신 이유 :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과 지혜가 담긴 두루마리에 있기 때문이다. 그 두루마리에는 그의 귀가 뚫린 사실과 그가 '내가 왔나이다'하고 말씀하신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거기에는 구속의 언약이 기록되어 있었다.
(5) 그가 이일에서 느낀 즐거움 : 그는 기꺼이 자신을 이일에 바쳤기때문에 마음이 약해지거나 낙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없이 만족하며 앞으로 나아갔다(8,9절).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6) '대회중에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함(9,10절) : 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구속을 행하신 그가 선지자로서 먼저 자신의 설교를 통해서, 그다음에는 그의 사도들을 통해서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신다.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히 2:3). 그가 선포한 것은 의(9절) 곧 하나님의 의였다. 그것은 자신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성실이였으며 또한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 곧 자신의 말씀을 따라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였다. 그것은 '회중에게'(9,10절) 선포되었다. 복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에게 모두 전파되었다. 또한 복음은 자유롭게 그리고 공개적으로 전파되었다. 내가 내입술을 닫지 아니할줄을(곧 내가 주의 의를 숨기지 아니할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9절).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은휘치 아니하였나이다(10절).

Ⅲ. 중재자이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증거함 40:11-17
지금까지 시편 기자는 구속의 일을 묵상하고 그것을 메시야의 입장에서 말했으나 이제는 자신의 입장에서 말한다.
(1) 우리는 이 사실에 힘입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할수 있고 그 긍휼의 보호하심에 우리를 맡길수 있다(11절). "여호와여 주는 주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셨나이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그 아들안에 쌓아두신 '주의 긍휼을 내게서 그치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이는 주께서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실리가 없기 때문이니이다"(롬 8:32).
(2) 우리는 이 사실에 힘입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사와 예물로서는 할수 없었던 일인 죄책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기위해 하신 일을 생각해 볼수 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죄악이 악한 것을, 아주 악한 것을 보았다. 그는 '그의 머리털보다 많은' 죄악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신의 죄를 보자 머리를 들수 없을만큼 마음이 무거웠다. 우러러 볼수도 없으며. 더군다나 그는 마음을 지킬수도 없었다. 내마음이 사라졌음이니이다. 그는 거룩한 열정을 가지고 부르짖는다. 여호와여 은혜를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13절). 불멸의 영혼의 행복이 관련되어 있는 이런경우에 지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3) 우리는 이 사실에 힘입어서 우리의 영혼을 파멸시키려하는 영적 원수들에 대해 승리를 기대할수 있다(14절).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이기셨다면 우리도 그를 통해서 넉넉히 이길 것이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는 겸손하면서도 담대하게 이렇게 기도할수 있다. '그들로 수치와 낭패를 당케하시며 물러가 욕을 당케하소서'(14절). '그들로 놀라게하소서'(15절). 하나님의 자녀가 끔찍한 죄의 구덩이에 빠지게되면 사단은 자기가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하여 '하하'하고 웃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볼때는 광분하고 '자기 수치로인하여 놀랄' 것이다.
(4) 하나님을 구하고 그의 구원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은 이 사실에 힘입어서 그를 기뻐하고 찬양할 것이다(16절).
(5) 재난과 고통가운데 있는 성도들은 이 사실에 힘입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안에서 위로를 찾을 것이다(17절). 다윗 자신은 이들중의 한사람이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중보자안에서 그리고 중보자를 통해서 '나를 생각하시나이다.' 그리고 우리는 중보자에 의해서 하나님께 열납된다.

# 핵심
40:1-17
과거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드림과 동시에(1-10절), 다시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앙망하는(11-17절) 시편이다.

# 묵상
수렁에서 건짐받은 다윗의 노래 ( 40:2 )
본문에서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을 수렁에서 건짐받은 것으로 노래한 의도는 처지가 곤고하고 위급했음에 반해 구원이 확고하고 든든함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다윗 주변에는 다윗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구원을 체험적으로 확신하는 다윗은 깊은 수렁에서 건짐받은 것과 같은 기쁨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찬양과 도우심에 대한 간구 ( 40:16, 17 )
다윗이 주께 감사찬송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한 이유는 생명을 앗으려는 대적들의 위협을 여전히 받고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허물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때문에 다윗의 간구는 구원의 소망을 가진 성도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동안에 드릴 기도제목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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