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빈약한 자를 돌보는 자의 복 41:1-4
(1)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들을 구원하고 위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나온다.
1) 다윗은 이 약속을 자신의 친구들과 자신에게 적용하여 언급한다.
① 그에게 친절히 대했던 그의 친구들에게 적용한다. 빈약한 다윗을 권고하는 자는 복이 있을 것이다. 다윗의 친구들은 그의 원수들이 그에게 성을 낼수록 그만큼 더 다윗을 사랑하였다.
② 그 자신에게 적용한다. 그는 빈약한 자를 권고하고 그들을 구제할 길을 마련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반드시 자신의 약속에 따라서 그가 병중에 있을때 그에게 힘을 주시고 그를 위로하실 것이다.
2) 우리는 이 약속을 좀더 일반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서 생각해야 한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우리가 베풀어야할 긍휼은 몸과 마음 혹은 재산에 있어서 빈약하거나 고통을 받는 자를 권고하는 것이다.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는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이 경건의 가지는 다른예의 가지나 마찬가지로 지금 그리고 항시 현세적인 축복으로 보상되는 생활에 대한 약속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은 이렇게 완고한 마음을 지닌 자들에게서 스스로를 구별하는 자들을 따로 구별하심으로서 그들이 완고한 취급을 받지않도록 하실 것이다. 죽음의 화살이 그 둘레에 빽빽하게 날아올때도 '저는 보호를 받고 살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은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과 마귀들의 악한 뜻에서 충분히 우리를 구원하실수 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빈약한 자들을 권고하고 그들을 구제하고 구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기대할수 있다. '여호와께서' 몸과 마음의 '병중에 저를 붙드시고' 저가 아파서 드러누워 있는 '쇠약한 침상에서 그 자리를 다 고쳐펴실 것이다.' 이 말은 병든 사람을 간호하고 보살피는 사람들의 배려를, 특별히 병든 자녀들을 보살피는 어머니가 그들을 위해 침상을 편하게 해주는 배려를 암시하는 매우 정감있는 표현이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자리를 다 고쳐펴서 한군데도 불편함없게 하실 것이다. 그는 침상의 모양을 바로잡고 매우 편하게 만들기위해 그 침상을 고쳐펴실 것이다. 혹은 그는 그 쇠약한 침상을 건강의 침상으로 바꾸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결코 병들지않게 하시거나 병들어도 죽지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인내로 그들의 고통을 견디고 즐거이 그 결과를 기다릴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몸이 고통을 당할때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로 편안히 거하게될 것이다.
(2) 다윗의 기도는 이 약속들에 의해 지도되고 격려된다(4절). 내가 말하기를...내 영혼을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죄는 영혼의 병이다. 사죄하는 자비가 그 병을 고친다. 우리는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보다 이 영적치료를 위해서 더열심을 내야한다.

Ⅱ. 원수들의 악한 행위를 호소함 41:5-13
다윗은 종종 그가 병들었을때 그의 원수들이 그에게 행한 무례한 행위를 하소연하곤 한다.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5절). 그들은 이렇게해서 그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그의 명성을 깨뜨리려고 하였다.
(1) 그의 원수들은 그가 죽기를 바랐다. 저가 어느때에나 죽고 그 이름이 언제나 멸망할꼬. 그들은 그가 얻은 명성과 명예를 시기하였고 그래서 만일 그가 죽기만 한다면 그것도 그와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은 성경속에 살아서 오늘날까지 이르렀고 또 앞으로 영원까지 이를 것이다. 왜냐하면 '의로운 자를 기억함이 복되고' 또 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를 비난할수 있는 정보는 모두 다 입수하였다. 나를 보러 와서는(병자를 방문한다는 것은 언제나 일종의 친절한 행위로 간주되어 왔다) 거짓을 말하고(6절). 그들은 우정을 말하지만 사실은 모두가 아첨이요 거짓 뿐이었다. 우리는 종종 이 시대의 진실함이 부족하고 따라서 사람들사이에 참된 우정을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고 불평하곤 한다. 그러나 위의 사실을 보면 전시대도 오늘날보다 더나을 것이 없었던것 같다. 그들은 그가 한말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무엇이나 악평을 하였다. 즉 '그 중심에 간악을 쌓았다가' 모든 것을 악의로 해석하였다. 만일 그가 기도를 하거나 그들에게 좋은 충고를 하면 그들은 그것을 조롱하여 그가 위선을 행한다고 비방하였다. 만일 그가 악한자들앞에서 선한 말도 하지않고 잠잠히 있었다면 그들은 그가 아프더니 이제는 자신의 신앙을 버렸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들은 '그에 대하여 수군거렸다'(7절). 즉 부끄러워서 드러내놓고 말하지도 못하고 또 드러내놓고 말했다면 오히려 자신들이 공박받을 그러한 말들을 다른 사람들의 귀에다 대고 은밀하게 말했던 것이다. 수군거리는 자와 뒤에서 헐뜯는 자는 모두 가장 악한 죄인들속에 속한다(롬 1:29,30). "그는 지금 앓고있는 병때문에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병은 그가 뉘우치지 않았으며 따라서 이제까지는 감춰왔으나 결국은 그가 마귀의 자식임을 드러낼 큰죄악에 대한 형벌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가 특별히 믿었는데 그의 원수편을 든 사람이 있었다(9절). 나의 가까운 친구. 아마도 다윗은 그의 친구이자 국무총리였으며 그가 신뢰했던 사람으로서 '그의 떡을 먹던' 자, 즉 그와 아주 친밀하게 지냈던 자인 아히도벨을 두고 말하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이 야비하고 반역적인 친구는 그의 떡을 먹은 것을 잊고 자신의 머리를 들어준 '그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다.' 따라서 우리가 그런 자들로부터 모욕을 당할지라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지 말라. 다윗이 그랬고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 역시 그랬다. 우리 구주께서는 친히 이 점을 설명하시고 유다에게 빵을 주시어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하셨다(요 13:18,26). 아니,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께 대해 그와같이 불성실하고 부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매일같이 그의 떡을 먹으면서도 그를 대적하여 발꿈치를 든다.
(2) 다윗은 그에 대한 원수들의 이 심술궂고 무례한 행위를 어떻게 견디었는가? 그는 그들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않고 다만 하나님께로 향했다. 주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일으키사 나로 저희에게 보고하게 하소서. 즉 "나로 저희에게 악을 선으로 갚게하소서"(어떤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하는 것이 다윗의 습성이었기 때문이다, 7:4;35:13). 그들은 그가 죽기를 바랐으나 그는 자신이 긍휼하심을 입어서 회복한 것을 알았으며 이 점이 그의 회복에 위로를 더하여 주었다. "주께서 주의 은혜로 나의 순전함가운데서 나를 지지하셨으니, 이제는 주께서 주의 영광가운데서 나를 주의 앞에 영원히 세우실줄을 내가 아나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순전함가운데서 그를 지지해 주시는 것보다 더 자신의 순전함을 유지할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우리된 것은 그의 은혜로 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멋대로 하도록 버려진다면 우리는 넘어질뿐만 아니라 파멸해버릴 것이다. 시편 기자는 엄숙한 송영으로써 혹은 하나님을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찬양함으로써 끝을 맺는다(13절). 이 구절이 이 시편에 속하는 것인지 아니면 여기에서 끝나는 것으로 간주되는 시편 1권의 결론으로서 덧붙여진 것인지는 잘 알수 없다(시72편, 89편, 106편의 끝 구절도 같은 경우로 볼수 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에게 알파이신 하나님을 오메가로 생각하고, 모든 선한 일의 시작이신 하나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도록 가르친다.

# 핵심
41:1-13
약하고 가난한 자를 돕는 의인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교훈하는 내용이다. 본시편은 다윗이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압살롬의 반란에 직면했던 암담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 묵상
구제하는 자에게 약속된 복 ( 41:1-3 )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을 동정하는 자는 재앙의 날, 곧 심판의 날에 구원받게 됩니다. 또한 육체적 질병이나 원수의 훼방없이 평안한 삶을 살게됩니다. 나아가 단순한 질병치유 차원을 넘어 상한 심령까지도 위로받을수 있습니다.
육체의 질병을 통한 다윗의 깨달음 ( 41:4 )
육체의 질병을 통해 다윗이 깨달은 것은 자신의 질병이 죄문제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질병이 하나같이 죄와 관련되지는 않지만, 때로는 질병이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징계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 질병을 통해 죄문제, 곧 영혼문제를 발견할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멘의 믿음 ( 41:10-13 )
다윗은 하나님앞에서 원수를 갚아달라고 송사한후 그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가운데 찬양으로 시를 마감합니다. 찬양과 감사의 예배는 기독교인만이 갖는 독특한 예배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이교도들은 이러한 즐거움속에서 의식을 행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예배할때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으로 드리고 찬양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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