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그의 백성을 도우시는 하나님 46:1-5
시편 기자는 자신을 예로들어 다음과 같이 우리를 가르친다.
(1) 특별히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나타나시는 새로운 어떤 경험을 하게되었을때, 하나님안에서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의 임재안에 승리하도록 가르친다(1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신. 고통중에 있는가? 그는 도움이시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시험한 돌'이라고 불렸듯이(사 28:16) 우리가 "시험되었다"고 말할수 있는 도움이시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우리가 발견한다.
(2) 아무리 큰위험도 이기도록 가르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중에 만날 큰도움이시라. 즉 우리에게 전적으로 충분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이와같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특권이다.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깨끗한 양심, 정직한 마음의 증거이며 또한 하나님과 그의 섭리, 그의 약속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의 증거이다. 땅이 움직여 바다가운데 빠지고 심지어 땅에서 가장 강하고 견고한 부분인 산마저도 깊이를 알수 없는 대양속에 묻혀버린다고 가정해 보라. 그리고 바다가 '산을 요동케할'만큼(3절) 흉용하고 광분한다고 생각해 보라. 나라가 혼란할지라도, 즉 나라가 전쟁에 휘말리고 폭동으로 뒤흔들릴지라도, 나라의 권세자들이 연합하여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할지라도 우리는 이 모든 고난이 결국에는 교회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마음으로 애쓰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사사로운 어떤 관심사에 대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도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에 대한 염려이다. 우리가 염려하는바는 바로 하나님의 언약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의 위로와 안전을 위해 마련하신 것을 생각할때, 우리는 나쁜 소식을 듣고서 두려움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음을 알게될 것이다. 바닷물이 흉용하여 하나님의 성소를 위협할때라도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그 성소를 '기쁘게 할' 것이다. 은혜의 언약은 강이며 그 언약의 약속들은 시내이다. 은혜의 성령은 강이요(요 7:38,39) 성령의 위로는 '시내' 즉 '하나님의 성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이 흔들릴지라도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다'(5절). 교회는 세상후에도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이 파멸할때에라도 복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새벽에' 곧 동터올때 고난가운데서 도와 구출하실 것이다. 즉 그는 '만날 도움'(1절)이시기때문에 매우 신속하게 그리고 도움이 가장 요청되는 때에 매우 시기적절하게 도우실 것이다.
Ⅱ. 왕되신 하나님의 영광 46:6-11
본문은 하나님께 열국의 왕으로서 또 성도들의 왕으로서 영광을 돌린다.
(1) 열국의 왕 : 하나님은 세상에서 그와 그의 권익을 반대하는 열국의 분노를 저지하시고 그들의 권세를 깨뜨리신다(6절). '이방이' 다윗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또 다윗의 후손의 나라가 서는 것을 보고 '훤화하였다'(참조. 2:1,2). '왕국이' 분노로 '동하였고' 위의 일을 반대하기위해 사납고 떠들썩하게 일어났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리를 발하시매' 즉 '그들에게 분노가운데서 말씀하시매' 그들이 또다른 의미로 동하였다. 즉 그들이 갑자기 당황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원수들의 마음이 그처럼 녹은 사실이 사사기 5:4,5절에 묘사되어 있다(참조. 눅 21:25,26). 그는 원하시기만 하면 열국을 완전히 파괴하시고 전혀 쓸모없게 만드실수 있다(8절).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 행적은 주의깊게 관찰되고(66:5) 연구되어야 한다(111:2). 전쟁은 대개는 그것이 상연되고 있는 무대를 파괴하는 비극이다. 다윗은 원수들의 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그 전쟁은 얼마나 심각한 황폐를 일으켰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심이요'(66:3)라고 말하라. 하나님이 그의 칼을 칼집에 꽂기를 기뻐하실때는 열국의 전쟁을 끝내시고 평화를 내리신다(9절). 열국이 서로 오랫동안 전쟁을 함으로써 숨이 차 헐떡이게 되었을때 '저가' 때때로 그들을 불쌍히 여겨 숨돌릴 틈을 가질수 있도록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신다.' 곡과 마곡의 완전한 파멸이 그들의 전쟁무기를 불사르는 것(겔 39:9,10)에 의해서 예언적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전쟁무기를 불사르는 것은 또한 교회의 완전한 안전과 지속적인 평화의 보장을 암시하는 것이다. 오랜 전쟁을 선하게 끝내시는 것이 여호와의 일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바라보지 않을수 없다.
(2) 성도들의 왕 : 우리는 그를 '그의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신' 분으로 인정해야 한다(계 15:3). 하나님의 원수들로하여금 잠잠하게 하고 더이상 위협하지 않게하며 그가 그들보다 무한히 뛰어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하라. 그들로하여금 더이상 훤화하지 않게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완전히 헛된 일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계신 자가 저희를 비웃으신다'(시 2:4). 그는 그들의 무력한 모든 악의에도 불구하고 단지 교회안에서만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높아지실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높이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높임을 받으시며 자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고 '사람들이 자랑하는 일에 그들보다 더 뛰어나실' 것이며 그가 그처럼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알리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의 백성들은 진정하고 더이상 떨지말며,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아야한다. 우리는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할때,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와같이 기도하심으로써 하늘로부터 들으신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는 응답에 근거하는 믿음을 발휘해야 한다. '아멘, 여호와여 그리하옵소서.' 모든 신자는 이 두가지 사실을 생각하고 승리하라.
1) 그들에게는 능력의 하나님, 곧 모든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이 뛰어나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곁에 계시며 우리와 함께 행하신다. 그리고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군대가 우리를 대적할지라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우리는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2) 그들은 언약안에서, 그들을 도우실수 있을뿐만 아니라 명예와 신실을 걸고 그들을 돕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있다. 그는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즉 야곱이라는 한개인의 하나님이실뿐만 아니라 야곱의 백성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 핵심
46:1-11
48,76,84,87,122편과 더불어 ‘시온의 노래’라고 불린다. ‘시온’이 언급되고 있지는 않지만 4,5절에 암시되어 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이 시편을 읽고 감동을 받아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찬송가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 묵상
담대할수 있는 이유 ( 46:1 )
시인이 천재지변과 같은 재난가운데서도 담대할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천재지변이 닥쳐온다할지라도 안전한 피난처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여기에서 용기를 얻어 ‘내 주는 강한 성이요’라는 찬송시를 썼습니다. 우리의 삶이 절망하게 될때의 유일한 피난처는 세상의 권력과 부귀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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