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원수들의 악의에 대한 탄원 59:1-7
사울은 다윗을 죽이기위해서 밤에 자신의 경호인들을 보내어 다윗의 집을 포위하게 하였다. 우리는 이 기사를 사무엘상19:11절에서 볼수 있다. 그때는 다윗에 대한 그의 적개심이 다시 일어난때로 다윗은 바로 얼마전에 사울의 창을 가까스로 피했던 것이다. 사울이 이렇게 자신의 악의를 처음 노출했을때 다윗은 당황할수밖에 없었고 매우 슬퍼하며 떨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유지했고 결코 기도와 찬송을 잃지 않을만큼 마음의 침착성을 유지하였다.
(1) 다윗은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원받기를 기도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주는 하나님이시니 나를 구원하실수 있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나를 치려고 일어나는 자들의 악의와 권세가 미치지 못하는 높은곳에 나를 두소서. 나를 건지소서, 나를 구원하소서"(1절). 그는 이렇게 기도한다(4절). 주여 나를 도우시기위하여 깨사 감찰하소서. "내 사정을 동정의 눈으로 감찰하시고 주의 능력을 발휘하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의 제자들도 풍랑속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리스도를 깨웠다.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게 되었나이다.' 우리도 이와같이 매일 우리의 영적원수들인 사단의 시험과 우리의 영적생명을 거스려 대적하는 우리 마음의 부패로부터 보호받고 구원받기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2) 다윗은 구원을 간청한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로하여금 간청하게 하시는데 그것은 그를 감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감동시키기 위해서이다. 다윗은 여기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호소한다.
1) 그는 그의 원수들의 나쁜 성품을 호소한다. 그들은 '사악을 행하는 자들'이므로 그의 원수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원수이다. 그들은 '피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이므로 그의 원수일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의 원수이다.
2) 그는 그를 대적하는 그들의 악의와 그로인해 당하고 있는 절박한 위험을 호소한다. "저희는 내게 해를 끼칠 기회를 노리며 엎드려 기다리나이다. 그들은 동맹하여 연합하였고 함께모여 나를 치려하나이다(3절). 그들은 간계를 꾸미는 일에 매우 영리하나이다. 그들은 내게 해를 끼치기위해서 정신없이 달려와서 스스로 준비하나이다(4절)." 그는 사울이 그를 잡으려고 보낸 사자들의 야만적인 행위를 특별히 주목한다(6절). "저희가 어둠의 일에 전념하기위해 저물게 돌아와서 즉 날이 저물자 낮에 자기들에게 지정된 자리로부터와서 토끼를 쫓는 개처럼 소리지르나이다(6절). 저희가 마음속에서 부글거리는 악을 그 입으로 토하나이다(7절). 그 입술에는 칼이, 즉 내마음을 아프게하는 비방과(42:10) 내 명성을 해치는 중상이 있나이다."
3) 그는 하나님께 대해서가 아니라(그는 하나님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데 결코 주저한 적이 없었다) 그의 핍박자들에 대해서 자신의 무죄함을 호소한다. "이는 나의 범과를 인함이 아니요 나의 죄를 인함도 아니로소이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께서 이를 아시리이다(3절). 나는 허물이 없나이다(4절)." 경건한 자들이 무죄하다고해서 악인들의 악의에서 면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무죄함이 고난에서 우리를 면제시키지는 못할지라도 고난가운데서 우리에게 큰힘과 위로를 줄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죄하다는 것을 알면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고서 훼손된 우리의 주장을 변호해주시기를 그에게 간청할수 있다.
4) 그는 그의 원수들이 불경하고 무신론자들이며 하나님을 무시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호소한다. 그들은 '누가 들으리요'하고 말한다(7절). 그들은 하나님이 듣지않으신다고 생각한다(10:11;94:7).
(3) 다윗은 자신과 자신의 소송을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 맡긴다(5절). 무릇 간사한 악인을 멸하지 마소서(셀라). 여기서 '셀라'는 "이것을 주의하라"라는 뜻이다. 다윗은 비록 죄를 지었지만 회개하였으며 완고하게 계속해서 죄를 짓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호소할수 있었다.
Ⅱ. 원수들의 멸망의 예견과 신앙의 확신 59:8-17
다윗은 여기서 그의 원수들의 위협하는 세력과 대면하여 하나님을 기다리는 경건한 결심으로써 자신을 격려한다.
(1) 그는 하나님을 기다리기로 결심한다(9절). 저의 힘을 인하여. 위험과 곤경에 처해있을때에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지혜요 본분이다. 그는 우리의 요새이시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긍휼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10절). "나의 하나님이 그 인자하심으로 나를 그의 선하심의 복과 긍휼의 선물로 영접하시리이다. 그리고 그는 내가 기대한 것보다 더좋게 내게 해주시리이다." 하나님께 있는 긍휼은 어느것이나 우리를 위하여 쌓아두신 것이며 그것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내려질 준비가 되어있다. 여기에는 다윗이 그의 원수들에 관해 예언하고 있는 몇가지 일들이 있다. 그는 그들이 스스로 어리석음에 빠졌기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로 비웃음을 당케하실 것이라고 예견한다(8절). "저희는 하나님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신다고 생각하나이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의 어리석음을 인하여, 즉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리라고 생각하는 저들의 어리석음을 인하여 저희를 웃으시리니 세상에서 하나님없이 사는 그같은 모든 열방을 비웃으시리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의 공의의 영원한 기념비로 세우시기를 바란다(11절). 저희를 죽이지 마옵소서. "그들을 당장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이와같이 가인도 살인자였지만 그 보복이 잊혀지지않도록 죽임을 당하지않고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는 선고를 받았다. "우리 방패되신 주여 저희가 다시는 모여서 해를 끼치지못하도록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소서." 저희 입술의 말은 곧 그 입의 죄라(12절). "이 사실로인해, 곧 다른 사람들과 그들 자신을 저주하고(사울이 이 죄를 지었다, 삼상 14:28,44) 거짓말한 것을 인해 저희로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하소서." 사울과 그의 도당들은 자기들이 모든 사람을 다스리며 부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보다 높은 분이 계시다는 것, 즉 그들을 다스리고 계시며 앞으로도 다스리실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것이다. 그는 '야곱중에 다스리신다.' 왜냐하면 그는 야곱중에서 법정을 여시기 때문이다. 즉 그들가운데서 그가 알려지신바 되고 또한 거기에서 그의 이름이 크시다. 그러나 그는 '땅끝까지 다스리신다.' 왜냐하면 모든 열방이 그의 나라의 영역안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죄는 그들이 다윗을 희생물로 삼으려고 노린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형벌은 그들이 굶주림을 채우기위해 먹을 것을 찾아 헤매이게 될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빠지게 되는 것이었다. 그들은 단번에 제거되지않고 다만 흩어지게 될것이다(11절). 그는 그들이 결국 문전걸식 할수밖에 없게 되리라고 예언한다. 저희로...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다니게 하소서(14절). 그들은 다윗을 찾아다닐때 성나서 으르렁거리는 개처럼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아 울부짖는 개처럼 소리를 지르게 될것이다. 자기의 죄를 뉘우치는 자들은 고난을 당할때 비둘기처럼 슬퍼한다. 그러나 마음이 완고한 자들은 고난을 당할때 개처럼, 또는 그물에 걸린 들소처럼 여호와께 대하여 분이 가득하여 울부짖는다. 저희는...배부름을 얻지못하면 밤을 새우려니와(15절). 그래서 사람들은 선의로써가 아니라 그들이 계속 귀찮게 두지않도록 하기위해 곧 단지 그들을 쫓아내기위해 그들에게 식물을 줄 것이다.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부족이 아니라 불만족이다.
(2)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즉 하나님의 섭리가 그에게 찬양거리를 주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찬양할 마음을 일으키시기를 바란다(16,17절).
1) 그는 주의 권능과 인자하심을 찬양하고자 한다. 그 두가지가 그의 찬송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인자하심이 없는 권능은 두렵기만 하고 권능이 없는 인자하심은 사람들로하여금 큰혜택을 기대하게 할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에는 우리를 도우시기에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또한 그의 인자하심은 기꺼이 우리를 돕고자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과 인자하심은 마땅히 모든 성도들의 영원한 찬송이 될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환난날에 여러번 그를 보호하시고 숨기셨기때문에 하나님을 찬송하려고 한다.
2) 그는 하나님의 영광에 크게 감동을 받아 그것을 인정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또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기를 바라는 자로서 하나님을 '높이 부르려고' 하였다.
# 핵심
59:1-17
본시편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다윗의 집에 수하들을 보내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참조, 삼상 19:11-17).
# 묵상
59편의 배경 ( 59:1-17 )
본 시는 다윗이 사울의 습격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때 그의 아내 미갈이 그를 창문으로 달아내림으로 피하게된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곧 다윗은 미갈의 계책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그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시요, 산성이라고 고백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으로인한 악인의 멸망을 확신했고, 환난날에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며 산성이 되심을 확신하며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사울의 올무에 걸린 다윗 ( 59:1-5 )
사울의 올무에 걸려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때 다윗은 즉시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를 받고 마음의 평정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는 성도가 어떤처지에 이를지라도 하나님께 의뢰하여 교제하면 하나님의 구원은총을 누릴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악을 말하는 자에게 웃으시는 하나님 ( 59:6-8 )
입으로 악을 토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웃으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인의 악행을 무력하게 만드실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악인의 음모가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하나님께는 비웃음거리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고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은 사실에서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였습니다(벧후4:13).
대적들에 대한 심판의 교훈 ( 59:11 )
다윗이 대적들을 심판하시되 즉각 죽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목적은, 대적들이 하나님께 심판받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교훈으로 일깨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악인이 심판받는 것을 신앙의 경계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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