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호소 60:1-5
이 시편은 '믹담' 곧 "다윗의 황금 시"로서 '교훈하기' 위해서 쓴 시이다. 레위인들은 이 시편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야 하되 백성들이 그것으로써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한 하나님안에서 승리하도록 가르쳐야 했다. 다윗은 아람 사람들과 전쟁중에 있었고 또한 메소포타미아 사람들 및 소바 사람들과도 싸우고 있었다. 그는 그 전장에서 적군 일만이천을 죽였던 요압의 지휘아래 있는 그의 군대를 통해 에돔에게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는 앗수르 사람들과의 싸움을 염려하고 그것에 관해 기도한다. 여기서 우리는 본문을 통해 다음의 사실을 알수 있다.
(1)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난 몇년동안 그의 백성들로하여금 당하게 하신 많은 수치와 실망에 대해 서글프게 회고하고 있다.
1) 그는 블레셋 사람들이나 다른 악한 이웃나라들이 그들을 쳐서 모든 이득을 취하는동안에 그들이 보았던(즉 그들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탄식한다(3절).
2) 그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인해 그들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였다고 고백한다. "주께서 우리에게 분노하셨나이다(1절). 즉 우리를 불쾌하게 여기셨나이다. 그래서 주의 분노가 우리를 버려 흩으셨나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의 원수들이 이렇게 우리를 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니이다."
3) 그는 지난 여러해 동안의 실패로인한 불행한 결과들을 슬퍼한다. 온민족이 동요했다.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2절). 하나님의 백성들은 당황하였다. 주께서...비척거리게 하는 포도주로 우리에게 마시우셨나이다(3절). "우리는 술에 취해 어쩔줄 모르는 사람처럼 이런 일들을 하나님의 약속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줄을 모르고 있나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수 없고 어찌해야 할줄도 모르겠나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실때 우리는 이전의 재난들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때때로 우리의 재난들은 우리의 기쁨을 더욱 크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2) 하나님께서 그들로하여금, 비록 형편이 오랫동안 나빴었지만 이제는 고쳐지기 시작하리라는 소망을 갖도록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주목한다(4절).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기를 주시고(왜냐하면 아무리 세대가 악할지라도 우리중에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바라는 남은자들이 있으며 주께서는 그들에게 자상한 관심을 가지시기 때문이니이다)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셀라). "즉 진리와 공의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45:4). 이 기는 온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다윗 정부의 설립과 확보였다. 군인들이 그들의 군기아래 모이듯이 그 기는 이스라엘을 살리고 그들에게 활기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그들의 원수들에게 두려움을 주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그 원수들에게 도전의 깃발을 내걸수 있었다. 다윗의 후손인 그리스도는 '만민의 기호로'(사 11:10)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기로서 세움을 입으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결합의 중심으로써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그에게서 용기를 얻는다. 그의 사랑이 곧 그들을 다스리는 기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과 능력을 힘입고서 어두움의 세력들과 싸우며 교회는 그의 영도아래서 군기를 가진 군대처럼 막강한 존재가 된다.
(3) 시시적절하게 긍휼을 주시기를 겸손히 청원한다.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1절). "우리를 향해 웃으시고 우리와 화목하소서. 그러면 그 평화가운데서 우리가 평안을 얻으리이다." 그 틈을 기우소서(2절). 즉 "원수들에 의해 우리에게 생긴 틈뿐만 아니라 우리의 불행한 분열로 말미암아 우리들가운데 생긴 틈도 기우소서." 이렇게 그는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수중에서 보존될수 있기를 구하였다(5절). 주의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회가 전체적으로 건짐받는 것을 그들 각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간주할수 있을 것이다.
Ⅱ. 승리에 대한 확신 60:6-12
다윗은 여기서 소망중에 기뻐하고 소망가운데서 기도한다(6절). "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셨나이다. 즉 하나님이 내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나이다('그의 거룩함으로 맹세하셨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89:35). 그러므로 내가 즐거운 약속이상의 의도를 지닌 그 약속의 이행을 바라고서 뛰놀리라."
(1) 다윗은 여기서 다음 두가지 점을 예상하면서 기뻐한다.
1) 그는 이 약속이 자기 나라안에서 성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왕이 될 것이라고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셨기때문에 다윗은 그 나라가 모두 자기의 것이라는 사실만큼은 의심하지 않고있으며 마치 그것이 이미 자기손에 들어온 것처럼 확신하고 있다. "내가 세겜(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훌륭한 성읍)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내것처럼) 척량하리라(6절).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7절). 후에 이 모두는 그에게 완전히 정복되었다. 에브라임은 그에게 근위병과 상비군을 갖추어줄 것이다. 유다는 그의 공의의 법정을 위해서 그에게 유능한 재판관들을 보내줄 것이다. 이렇게해서 에브라임은 '그의 머리의 보호자'가 되고 유다는 '그의 홀'이 될 것이다. 이같이 신실한 신자는 약속들을 의지하며 승리를 거둘수 있다. 왜냐하면 그 약속들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두가 예와 아멘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셨으니(6절) 사유하심이 내 것이며 평안도 내 것이고 은혜도, 그리스도도, 천국도, 그리고 하나님 자신도 내 것이니이다." '다 너희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고전 3:22,23).
2) 그는 이웃나라들을 정복할 것을 기대한다. 그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괴롭혀왔었고 당시에도 다윗을 대적하며 위협하고 있었다(8절). 모압은 노예가 되어 가장 힘들고 천한 일을 맡게될 것이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삼하 8:2). 에돔은 헌신발을 내어다버리는 쓰레기더미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다윗은 에돔의 영토를 자기 땅으로 차지하게 될것이다. 이것이 확실시되는 이유는 그 당시 소유권은 '신발을 벗어' 넘겨주는 것에 의해 표시되었기 때문이다(룻 4:7). 블레셋 사람들에 관해서는 만일 그들이, 전에 했던 것처럼 감히 그에 대해 의기양양해 하려고하면 하게두라. 다윗은 이내 그들로하여금 태도를 바꾸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견고한 성', 즉 아직도 버티고있는 암몬 자손들의 성인 랍바가 남아있었다. 그리고 아직 에돔이 정복되지 않았다. 다윗은 여기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하여 도움을 구하고 있다.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9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하시지 않겠나이까? 이는 주께서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셨기'때문이니이다. 그러니 주는 주의 말씀처럼 선하지 않으시겠나이까?"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왔던 진노의 섭리를 주목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주께서 우리를 버리셨고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들은 지난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는 동시에 장래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란다.
(2) 다윗은 소망가운데서 기도한다. 그는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하소서'라고 기도한다(11절). 그들은 승리의 날에도 아직 전쟁이 끝나지않았으므로, 그들 자신이 여전히 환난가운데 있음을 안다. 전쟁이 오래 계속되는 것은 이기는 편에게도 괴로운 일이다. 그들이 지금은 비록 이기었을지라도(전쟁의 결과는 아주 불확실하다) 만일 하나님이 다음 교전에서 그들을 돕지않으시면 그들은 패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는 이렇게 기도한다. "여호와여 성소에서 우리를 도우소서." '대적을 치는 도움'(환난으로부터 돕는)이란 전쟁으로부터의 휴식이다. 그는 승리가 아니라 공의를 위하여 싸우는 자들이므로 이것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11절). "그러면 우리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 이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시고' 그 일로 찬양을 받으실이는 하나님, 오직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이라." 비록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일을 행하신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우리가 해야할 것들이 여전히 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를 갖는 최상의 원칙이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 자신의 의무를 행하는 자들은 그 일을 용감하게 행할수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자기편으로 삼은자들은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핵심
60:1-12
하나님께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편이다. 가장 긴 표제가 달린 본시편의 역사적인 배경은 삼하 8장과 대상 18장에 수록되어 있다. 역사서의 기록에는 다윗의 결과적인 승리만 언급되어 있는반면에, 이 시편은 당시의 전투에서 다윗군대가 승리에 앞서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1-3,10절).
# 묵상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승리의 때 ( 60:1-12 )
하나님께서 구원과 승리를 가져다 주시는때는 그 어떤 환난중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잃지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들 때입니다. 믿음이란 바랄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주신줄로 믿고 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 ( 60:4 )
기는 군기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군대를 당신의 거룩한 군대로 삼으시고, 친히 진리로 그들의 군기가 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약속의 땅에 대한 주권 상기의 목적 ( 60:7 )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 대한 주권을 상기시키신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심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길르앗, 므낫세, 에브라임, 유다 등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한 약속의 땅을 가리킵니다. 이는 장차 성도들에게 예비된 하나님나라의 확실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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