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사악한 판단에 대한 비난 58:1-5
이 시편은 다윗을 치려는 사울의 악의에 대한 언급으로 간주될수 있다.
본문에서 다윗은 왕으로서가 아니라(왜냐하면 아직 왕위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울의 재판관들을 심문하고 유죄 선고를 내린다. 그는 다음 두가지 사실을 들어 그들을 고발한다.
1. 그들의 치리의 부패(1,2)
그들은 회중이요 재판관들이었다. 사람들은 그러한 자들이 뇌물이나 특별연금을 받고서 편파적인 재판을 할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새의 아들이 하지못한 일을 기스의 아들이 그들을 위해 할수 있었기(삼상 22:7)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했던것 같다. 재판관들은 이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하지않았다. 다시말해 무고히 압제받는 자를 보호하거나 변호하려고 하지 않았다(1절). 인자들아 너희가 당연히 공의를 말하겠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너희가 정직히 판단하느뇨. "아니라. 너희의 양심은 너희가 악을 행하는 자들을 두렵게 하고 선을 행하는 자들을 칭찬해야 하는 관원으로서의 너희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고있다는 사실을 너희에게 말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 너희가 사람의 아들들임을 기억하라. 너희가 죽을수밖에 없고 또 죽어가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앞에서는 너희나 너희가 짓밟는 아주 미천한 벌레나 똑같은 존재들이며 너희 자신도 반드시 불려가 셈을 하고 재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어떤악을 행하는 마음이 담대할수록 그것은 더욱 악하다(전 8:11). 무엇이 그들의 악이었는가? 너희가...땅에서(혹은 '나라에서') 너희 손의 강포를 달아주는도다. "너희 곧 평화의 수호자로 임명받은 너희가 땅에서 너희 손의 강포를 달아주는도다." 그들은 스스로를 부요케하거나 복수하기위해 살수 있는한 모든 강포를 행하고 손해를 끼쳤다. 또한 그들은 아주 간교하고 신중하게 그런 일을 꾸민다. "그리하여 너희는 정확히 그 악한 목적을 달성시키는도다."
2. 그들의 본성의 부패(3-5)
이것은 독초와 쑥이 솟아나오는 쓴뿌리였다(3절). 악인은(중심에 악을 행하는 자들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즉 그들은 하나님과 모든 선에서부터 멀어졌으며 '거룩한 생명에서' 그리고 그 생명의 원칙과 능력과 즐거움에서 떠났던 것이다(엡 4:18). 그들은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들이 궤휼하리라는 것이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할수 없다(참조. 사 48:8). 그들은 태어나자마자(즉 가능한한 가장 빨리) 하나님과 자신들의 본분에서 곁길로 나아간다. 그들의 마음속에 꼭 붙어있는 어리석음은 이성을 사용하는 첫순간부터 나타난다. 여기서 본성의 부패에 대한 세가지 실례가 제시된다.
(1) 거짓말 : 그들은 거짓말하는 것을 배우며, 거짓말을 하기위해 '활을 당김같이 그 혀를 놀린다'(렘 7:3).
(2) 악의 : 저희의 독(그들이 선에 대해서 그리고 선한 모든 사람들 특별히 다윗에 대해서 품은 악의)은 뱀의 독 같으며(4절). 그것은 천성적으로 지니고있고 악한 것으로서 아주 유해해서 결코 치료될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3) 완고함 : 그들은 악의에 차있어서 아무것도 그들에게 영향을 주지못한 것이다. 즉 어떠한 설득이나 친절도 그들을 누그러뜨리지 못하며 그들의 기질을 좀더 나아지게 만들지 못할 것이다.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같으니(4,5절). 다윗은 그들을 귀머거리 독사나 살무사에 비유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에 이 뱀들에 관해 다음과 같은 통속적인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그 당시 사람들은 음악이나 어떤 기술로서 뱀을 부려 그것을 죽이거나 적어도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무력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귀머거리 독사는 한쪽 귀는 땅에 대고 다른쪽 귀는 자기 꼬리로 틀어막아서 주문소리를 듣지않을수 있었고 그렇게해서 주문의 의도를 좌절시켜서 자신을 지키곤 하였다는 것이다.

Ⅱ. 예언적인 저주와 성도의 위로 58:6-11
본문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살펴볼수 있다.
(1) 자신의 원수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의 원수들에 대한 다윗의 기도.
1) 그는 그 원수들이 더이상 어떤해를 끼칠수 없게 되기를 기도한다(6절). 하나님이여 저희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이것은 그들이 먹지못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을수 없게 되기를 비는 기도이다(3:7). 그는 "그들의 목을 꺽으소서"라고 기도하지 않고(아니, 그들을 살려두어 회개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내 백성이 잊지않게 하소서) 다만 "그들이 사자, 그것도 약탈한 것을 먹고 사는 젊은 사자이기때문에 그들의 이를 꺾으소서"라고 기도한다.
2) 그는 그들이 이미 꾸며놓은 음모가 실패하여 뜻을 이루지못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저희가 마음이 정직한 자를 '쏘려고 활을 당기어 겨누었을때 살이 꺾이게하소서'(7절). 그 화살이 저희 발에 떨어지고 결코 과녁 근처에도 오지못하게 하소서."
3) 그는 그들과 그들의 모의가 헛되이 수포로 돌아가기를 기도한다. 또한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기를' 빈다. 즉 물이 땅에 엎질러지면 다시 담을수 없고 점차 말라서 사라지듯이 그들이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그는 그들이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이' 되기를 기도한다. 달팽이는 자신의 활동에 의해서 죽어간다. 즉 그것은 앞으로 나아갈때마다 뒤에다 물기를 남기는데 이것은 비록 뒤에다 눈에 띄는 길을 만들어놓는다해도 그로 말미암아 그 자신은 점차 죽어가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이 이처럼 자신의 움직임에 의해서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같이 되기를 기도한다. 또한 그는 그들이 '만기되지 못하여 출생한 자가' 태어나자마자 곧 죽어 결코 '일광을 보지' 못함같이 되기를 기도한다.
(2) 그들의 멸망에 대한 그의 예언(9절) :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더웁게 하기전에...저가...제하여 버리시리로다.
1) 이 속담식의 표현은 다소 난해하긴 하지만 그 의미는 명백하다. 즉 종종 하나님의 심판은 악인들이 한창 흥겨워하고 있을때 그들을 불시에 덮쳐 갑작스럽게 그들을 제하여버린다.
2) 다윗은 죄인들의 멸망의 결과로서 다음 두가지를 기대한다.
① 성도들은 그일로 말미암아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을 것이다(10절). 의인은 악인의 보복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악인의 형통과 성공은 의인을 낙담시킨다. 그것은 의인들의 마음을 슬프게 만들고 때때로 자신들의 기초를 의심하도록 그들을 강하게 시험한다(73:2,13).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보게되며 그로 말미암아 이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그리고 그의 공의와 의로우심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확증하고 기뻐하게 된다.
② 죄인들은 그일로 말미암아 죄를 깨닫고 회개할 것이다(11절). 때때로 하나님이 이세상에서 악인들에게 원수갚으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어떤사람들은 마음을 고쳐먹고 기꺼이 그 사실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점들을 알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다.
첫째, 하나님은 그의 성도들과 종들에게 풍성히 갚으시는 분이시다.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11절). 이 세상에서도 의인들에게는 상급이 있다.
둘째, 그는 세상의 의로우신 통치자이므로 반드시 그의 나라의 원수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시다'(이 구절은 이렇게도 읽을수 있다.) 즉 연약한 사람도 천사도 아니며 단순한 명칭이나(무신론자들이 말하듯이) 사람들의 두려움과 공상의 산물도 아니고 신성시된 영웅도 우상숭배자들이 생각하듯이 해와 달도 아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 즉 자존하시는 완전자이시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는 바로 이분이시다.

# 핵심
58:1-11
악한 권력자들을 고발하는 시편이다.
코브라와 악한 권력자(58:4,5)
“귀머거리 독사”로 번역된 말은 치명적인 독을 가진 코브라를 가리킨다. 대개 코브라같은 뱀도 길들이면 피리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며, 마술사가 요구하는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5절은 아무리 솜씨가 뛰어난 술사도 길들일수 없는 코브라에 악한 권력자들을 비유하고 있다. 이는 악한 권력자들이 그 무엇으로도 제어하기 힘든 고질적인 악한 습성을 가지고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 묵상
인자 ( 58:1 )
다윗이 불의한 재판관들을 인자라고 부른 것은 인자는 때때로 능력있는 자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문자적으로 인자는 회중을 뜻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백성들을 지배하고 심판하는 불의한 지도자나 재판관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져서 결국 회개에 이르지 못할뿐만 아니라 죄악의 관영을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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