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를 의지하라는 권면 127:1-5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와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솔로몬의 부친은 더높은 곳을 바라며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과 동행하여야한다고 아들을 훈계하였다. 우리도 하나님의 축복을 의지하여야하며 인간의 계획을 너무 믿지말아야할 것이다.
(1) 우선 집을 세우는 문제에 있어 하나님의 축복을 의지해야한다고 가르쳤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이 말속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이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이루어질수 없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여기서 집의 의미를 물리적인 건축물로 받아들인다면 여호와께서 집짓는 일에 축복치않으실때 건물을 세우려고 했던 인간의 계획은 허사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이 된다. 만약에 교만한 마음과 헛된 생각이 가득한 상태에서 건물의 모양을 정하고 설계를 한다거나, 이웃을 짓밟고 부당한 일을 행하여 그 기초를 삼는다면(합 2:11,12), 하나님께서 절대로 그곳에 집을 세우지 않으실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못하면 축복을 기다릴 근거를 잃게되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지 않는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렇지만 집을 짓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축복여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집을 짓는데 필요한 사람을 선정하여 계약을 맺고 일을 분담하여 맡기며 물품을 구입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뜻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려하지 않는다면 이들의 노력도 모두 헛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도 허사라 하였는데 하물며 한집안의 주인이 무슨 재주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수 있겠는가.
(2) 집안을 번창케하려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것은 오랜세월에 걸쳐 수고하여야 거둘 결실이겠으나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결단코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다.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이렇게 육신의 모든 즐거움을 포기하고 땅위의 재물을 위하여 힘을 쏟은 것들이 모두 헛되도다." 이 모든 것들을 얻기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번창케하실 뜻이 없다면 모든 수고가 무위로 돌아가고 말것이다. 본시 '명철자라고' 해서 무조건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전 9:11).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이렇게 야단스레 소란을 떨지않아도 마음에 평안을 얻어 늘기쁘게 살게끔 되어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잠을 주신다. 이는 은혜를 베푸사 여호와를 경외하는가운데 자리에 눕게 하시고(이때 각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 육신과 같이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일어난후에도 하나님과 함께할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며 이렇게 숙면을 취하여 원기를 회복한후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더욱더 열심을 내게하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여기서 잠의 의미는 마음의 평안과 만족, 그리고 현재의 즐거움과 아울러 미래에 대한 기쁜소망을 뜻한다. 한편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라 하였다(3절). 하나님께서 저들의 생명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식을 얻고 이들로인하여 기쁨을 누리기도 하고 심한 고통을 겪기도 하는 것이다. 자식을 가리켜 '기업이요 상급'이라 한것은 이들을 짐으로 생각지말고 축복으로 여겨야한다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을 믿어 의심치않으면 한사람의 입을 보내신 그가 필요한만큼의 양식도 더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라고 했었다. 한걸음 더나아가 자식은 여호와를 위한 기업이 된다는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 자식이 많은 집안은 마치 크기가 서로 다른 화살로 가득한 전통과 같다고 할수 있겠다. 그 많은 화살도 때에따라 긴요히 쓰이듯이 자식들의 제각기 다른 능력과 취향도 쓰이는 용도가 각각 다르다.
# 핵심
127:1-5
신앙적인 교훈을 제시하는 일종의 지혜시의 성격을 띠고있다. 집을 짓는 일이나, 도시를 방어하는 일이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이나, 혹은 자녀의 축복 등과 같은 인간사의 모든 일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소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 묵상
하나님의 의지 ( 127:1 )
세상만물은 진정 하나님의 피조물이기때문에 인간의 생명및 그 행사는 하나님없이 번영할수 없습니다. 즉 어떤개인이든 공동체든 막론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지않는다면 인간적인 모든 노력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결국 인간이 아무리 치밀히 계획하고 분주하게 활동할지라도 하나님이 원치않으시면 패할수밖에 없습니다(롬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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