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 129:1-4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이스라엘을 이미 머리가 하얗게 세어 옛일을 회상하는 것밖에 달리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에 빗대어 표현해놓았다.
(1) 교회는 이땅에서 대적하는 무리로인하여 간혹 큰곤욕을 치르곤하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항상 대적하는 자가 많았고 이에 따라 교회도 그 발생초기부터 자주 고난을 당하기 일쑤였다. 밭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3절).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무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저들을 혹독하게 다루었다. 그들은 마치 농부가 땀을 흘려가며 쟁기로 땅을 가는 것만큼이나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무리에게 땅을 갈게 하셨을때에는 이미 백성들을 위해 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원수들을 이용하여 그 백성들이 놀리는 땅을 갈아 은혜의 씨를 뿌리고 선한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하려는 것뿐이었다. 물론 원수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라는 말씀은 원수들이 이 일을 꾀할때 오로지 교회의 파멸을 기도하였을뿐 다른 생각은 일체 하지않았다는 점을 묘사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원수들이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의 등에 '고랑'을 많이 냈다는 것을, 심하게 채찍질하였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래서 '재단기로 내 등을 난도질 해놓았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성도들은 때때로 혹심한 채찍질로 시련을 겪곤한다. 그러나 이 모든 고통은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완전히 성취되었다(사 50:6).
(2) 교회는 하늘보좌에 계시는 후원자로 말미암아 언제나 구원을 받았다. 즉 원수들의 계획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스도께서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사 음부의 권세가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기지못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악인의 줄을 끊으셨도다. 이 말씀은 소와 말을 묶어둔 줄을 끊으사 밭갈이를 못하게 하셨을뿐만 아니라 채찍을 절단하셔서 의인의 등을 때리지 못하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있던 포로의 줄을 온전히 끊으셨다는 뜻이다.

Ⅱ. 대적자의 멸망에 대한 기대 129:5-8
시편 기자는 일찍이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같이 망하게 하옵소서'라고 찬양하였던 드보라와 비슷하게 마무리부분을 장식해 놓았다(삿 5:31). 주를 대적하는 무리가 큰혼란에 빠지게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 비유로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지가 무성한 종려나무나 감람나무처럼 번성하는 반면,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은 '지붕의 풀과 같이' 말라버릴 것이다. 그들은 시온에 대적하였기때문에 장차 멸망을 당할수밖에 없다는 점이 분명해진 이상, 우리는 그들을 지붕의 풀처럼 초라하고 빈약하여 아무가치도 지니지못한 존재로 여겨도 무방하다. 그들은 뿌리가 없는 생명이라서 충분히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다. 지붕이 높으면 높을수록 태양열도 강하게 내리쬐일 것이니 그만큼 더빨리 시들어버린다. 여기서 높은 지붕은 아마도 그들의 교만함을 나타내는것 같다. 지붕의 풀을 베어낸다는 것은 하찮은 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성도들은 헌신의 티를 내는 인사치레를 함부로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할 것이다.

# 핵심
129:1-8
이스라엘 민족이 당한 역사적인 시련과 하나님의 구원을 주제로 삼고있는 시편이다.

# 묵상
축복의 인사말 ( 129:8 )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사이에서 오갔던 축복의 인사말입니다(룻2:4). 이는 모든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의미이며, 악인에게는 축복을 베풀지않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31편 - study  (0) 2020.11.12
시편 130편 - study  (0) 2020.11.11
시편 128편 - study  (0) 2020.11.11
시편 127편 - study  (0) 2020.11.11
시편 126편 - study  (0) 2020.1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