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찬양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선하심 135:1-4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를 찬송하고 또 찬송하라는 임무가 우리에게 주어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풀어주신 일을 감사해야할뿐 아니라, 그분 자신에 대해서, 또한 그가 남들을 위해 해주신 일에 대해서도 찬송해야 한다.
(2)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누구인가. 여호와의 종들아. 이들은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거기서 예배드리는 경건하고 헌신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킨다(2절). 이들이 여호와를 찬양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이일을 감당할 것인가.
(3) 여호와를 찬양해야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선하시며, 그 선하심은 그의 영광이시다. 따라서 그 선하심을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성도들의 찬양이야말로 여호와의 선하심에 합당한 보상이 되는 것이다.
Ⅱ. 찬양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광대하심 135:5-14
앞부분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가 즐겁게 찬양하기에 합당한 이유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광대하심이 우리가 찬양하기에 적합한 소재가 된다는 점을 말한다.
(1)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광대하시다는 점을 분명히 가르쳐준다(5절).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실로 무한한 능력을 지니사 시공의 제한을 받지 않으신다.
(2) 또한 하나님께서 그 무한하신 능력으로 자신의 광대함을 나타내셨다고 증거한다(6절).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인 권능을 소유하고 계시기때문에 무슨 일이든 그 뜻대로 하실수 있다. 이 전능하신 능력은 우주전체에 미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천지와 바다'는 물론이요, 바다밑이나 땅속의 '모든 깊은데서' 다 행하실수 있다는 뜻이다.
(3) 이제 하나님의 권능의 실례를 보여준다.
1) 대자연이 하나님의 권능을 잘드러내고 있다(7절). 모든 자연현상은 다 하나님께로서 비롯되었으며 지금도 그 능력에 의지한다는 점을 드러냄으로써 천지의 주이신 여호와의 권능을 증거해준다. 자연계의 모든 인과관계도 애초에 하나님이 설정하셨으며 지금까지 그 능력으로 지켜져왔다. 지구의 표면을 육지와 바다로 나누어 안개가 일어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쬘때 안개가 생긴다는 것을 모르는바 아니나, 이러한 과정자체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발생한 안개를 비로 변하게 하시는것 또한 하나님 홀로 하실수 있는 일이다. 아무튼 이렇게해서 안개는 풍성한 결실을 재촉하는 비가 되어 내림으로써 처음나온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기도' 하신다. 이 번개로 구름을 일깨우사 땅위에 비가 내리게 하신다. 이 광경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말미암아 불과 물이 완전한 화합을 이루는 장면인 것이다. 바람이 임의대로 일어나 불되, 인간은 바람의 방향을 명하기는커녕 어디로 와서 어디까지 가는지조차 알지못하는 존재로서 오로지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적당하게 '바람을 그 곳간에 내신다'는 것만 알고있을 뿐이다.
2) 인간의 역사도 특별히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준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다음과 같은 사건들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 권능의 한없이 위대함을 여실히 드러내주었다.
첫째, 이스라엘의 출애굽사건을 들수 있다. 하나님은 무서운 재앙으로 바로의 오만함을 꺾으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놓지 않을수 없도록 만드셨다.
둘째, 가나안 땅의 많은 나라가 이스라엘앞에서 어이없이 무너진 사건을 들수 있다(10절). 지옥과 이세상의 어떠한 권세도 미리 정해 놓으신때를 따라 그 언약을 이해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막을수 없다.
셋째,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정착하게된 사건을 들수 있다. 본래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 왕국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가나한 땅을 기업으로 주셨던 것이다.
(4)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가 영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찬양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스스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셨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 표현처럼 보인다(출 3:15). 하나님께서는 여기에 덧붙여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하는 말씀을 남기셨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선을 베푸실 것이다. 그 백성들이 자기와 다투는 적의 무리에 대하여 호소할때 하나님은 그들을 두둔해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이는 멸망에 이르는 고통을 겪게하시지 않고 진정 그들을 위하여 판단하신다는 의미이다.
Ⅲ. 우상숭배의 허위와 어리석음 135:15-21
본문은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기록된 것이다.
(1)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115:4 이하) 하나님의 백성들로하여금 우상숭배와 온갖 거짓된 예배양식에 휩쓸리지않도록 경계케하고자 함이었다. 그렇게하기 위해서 이방인들이 섬겨온 신들을 낱낱이 열거해 놓았다. 이방인들이 섬기던 신들은 한결같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따라서 그 신들에게는 그것을 만든 자가 부여한 힘이외에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존재였다. 우상들은 대개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도 동물의 움직임조차 흉내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숭배하는 자들도 저희와 똑같이 어리석고 미련하다. 이것은 우상을 섬기기위해 만드는 자나 이미 만들어놓은 우상을 믿고 의지하는 자, 모두 우상 그자체와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18절).
(2) 하나님의 백성이 참되신 하나님을 경배할때 진심으로 헌신하게 하고자 함이었다(19-21절). 앞에서 나온 병행구(115:9-11)에서는 이방인이 섬기는 우상의 무능함을 밝힘으로써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할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여호와를 송축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그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
# 핵심
135:1-21
역사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 능력을 찬양하는 시편이다.
# 묵상
택함받은 자들 ( 135:4 )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택함받은 자들은 선민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하심으로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습니다. 주안에서 거듭난 성도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입니다(벧전2:9).
시인이 지닌 신지식(神知識) ( 135:5, 6 )
본문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한 시입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고, 모든 신보다 뛰어나시며, 또 당신이 기뻐하시는 일을 모두 행하시는 분으로 이해했습니다. 즉, 여호와의 절대 유일성과 초월성 및 전능성을 확신했다는 말입니다(롬11:36). 이런 하나님을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모신 자야말로 가장 복된 인생일 것입니다.
우상의 본질 ( 135:15 )
우상은 은금이며 사람의 수공물(手工物)입니다. 즉 우상은 인간의 운명에 아무런 영향도 미칠수 없는 무능하고 허무한 존재에 불과합니다(시115:5-8; 사44:9-20). 성도들도 역시 우상을 섬길때가 있습니다. 물질의 우상, 권력의 우상, 취미의 우상을 섬길때가 있습니다. 이런 우상에 자기 운명을 거는 자는 처절한 절망과 탄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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