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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형제의 연합과 형제애에 대한 예찬 133:1-3
때때로 형제간의 우의를 상하지 않게하려면 서로 멀리 떨어져서 사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 여겨 그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렇게하면 서로간에 반목과 분쟁을 막을수 있을지도 모른다(창 13:28). 그러나 진정 선하고 아름다운 것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일이다. 이는 곧 "형제들이 한몸과 같이 뭉쳐"(어떤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하기도 한다) 한마음 한뜻을 품고 서로 아끼며 사는 것을 의미한다. 사사들이 나라를 다스리는동안 이스라엘의 여러지파는 제각기 별개의 관심사를 가지고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한사람의 왕을 중심으로 언약궤를 모셔놓고 온백성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언약궤를 모신곳이 곧 연합의 중심지가 되었던 것이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다. 그것은 드문 일로서 훌륭한 일이다. 이는 또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과 같이 다른 냄새를 완전히 압도하는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것이다.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이 아론의 머리위에 부어졌을때 그 얼굴을 완전히 덮고 옷깃과 외투자락까지 적셨다(2절). 반드시 아론이라고 하지않고 뒤를 이어 대제사장에 오른 자가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라고 보아도 좋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역시 순전한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사랑을 바쳐야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바치는 경건한 사랑을 매우 귀하게 여기신다. 그리스도께서 인류전체를 향해 쏟으신 사랑은 일찍이 그 제자들의 머리위에 부으셨던 기쁨의 기름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룩한 기름으로 구별함을 입을때까지 그앞에 나와서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는 것을 허락치않으셨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경건한 사랑이 없이 형식만 갖추어 예배를 드린다면 절대로 받지 아니하실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으면 인간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고전 13:1,2). 사랑은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일만큼이나 유익하다. 또한 사랑은 '이슬'과도 같아 매일아침 영롱한 구슬방울이 들판 가득히 맺히는 것처럼 도처에 풍성한 여호와의 축복을 가져다준다. 그런가하면 대지를 신선하게 하여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저녁이슬처럼 인간의 온갖 욕망으로인한 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사랑은 각사람 속에 있는 마음밭을 적셔 부드럽게 함으로써 복음의 씨앗이 떨어졌을때 잘자라나도록 미리 준비해둔다. 이러한 사랑은 '헐몬의 이슬'과 같다. 헐몬은 지극히 평범하여 어디서나 볼수 있는 산을 뜻한다(형제같은 사랑은 인간사회의 아름다움과 유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은 '시온의 산들에' 내리는 이슬과도 같다. 시온은 거룩한 산으로서 이는 곧 그 사랑이 성도들의 사회가 풍성한 결실을 맺는데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은 큰축복이다.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진정한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사랑안에 거하는 자들에게 축복을 명하셨으니 '곧 영생'이다. 이는 축복중의 축복이다. 사랑안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안에 거하는 사람일뿐만 아니라 이미 하늘나라에 거하는 사람이다.

# 핵심
133:1-3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영적교제를 노래하고 있는 시편이다. 본시편은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으로 연합한 신자들의 관계를 예표한다(참조, 엡 2:11-22).

# 묵상
형제의 사랑과 연합 ( 133:1-3 )
다윗은 형제의 사랑과 연합을 보배로운 기름과 헐몬산의 이슬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값진 기름이 사람을 빛나고 향기롭게 만들며, 산에 맺힌 이슬이 생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듯, 형제사랑은 서로의 얼굴을 빛나게하고 서로에게 유익을 끼치는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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