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여호와께 감사할 것을 권고함 136:1-9
본문에서 우리에게 거듭거듭 당부하는 내용은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찬미의 제사'를 드리되 땅의 소산물이나 수소로써가 아니라 '그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로 드려야한다(히 13:15).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해야 한다(1절). 그는 곧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으로서 천사들의 찬미를 받으시는 분이다(2절). 물론 천사들이 누리는 권세도 하나님께로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이시며 천하만물을 다스리시는 절대적 주권자가 되시는 분이다(3절).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시므로 그앞에 나아가 감사의 찬송을 드려야한다(1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선한 일을 행하시기때문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선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현재 이세상에 나누어주시는 여호와의 인자하심뿐만 아니라 장차 영원히 누릴 하늘나라의 영광과 기쁨으로인해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권능과 지혜로 행하신 기사가 놀라우니 여호와께 감사해야 한다.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시고 널리 펴놓으셨다. 하늘을 볼때 여호와의 지혜나 권능을 볼수 있으며, 그 따뜻한 기운을 통해서 그의 인자하심을 느낄수 있다. 하늘이 없어지지 않는한 하나님의 인자하심도 그와 함께 영원할 것이라 하였다(5절). 하나님께서는 땅과 그안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인류에게 주셨으며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을 두사 언제든지 빛을 발하여 이땅을 밝히 비추이게끔 하셨다(7-9절).
Ⅱ. 기사와 이적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136:10-2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큰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마침내 그가운데 나라를 세우게 해주실때까지 많은 기사와 이적을 베푸셨다는 점이 본문에 언급되어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권능과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특별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시편 전반에 걸쳐 비슷한 내용이 여러번 나온다. 우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셨다(10-12절). 그리고 그들앞에 최초로 놓인 장애물이었던 홍해를 건너가게 인도해주셨다. 이때 하나님은 바다를 가르셨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감동하사 갈라진 길로 걸어갈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주셨다. 이는 곧 하나님의 능력이 바닷물과 아울러 인간의 마음까지도 완전히 다스린다는 증표가 된다. 홍해를 건넌뒤에는 광활하고 황량한 광야로 그 백성을 인도하셨다(16절).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이끄시며 때를 따라 먹이셨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살곳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그앞에 있는 왕들을 물리치셨다(17,18절).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는 총체적인 관찰보다도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훨씬좋다. 이렇게 모든 사례를 세밀히 관찰하다보면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리로다'라는 찬송이 절로 우러나게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해주셨다(21,22절). 일찍이 애굽왕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 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향하여 '내 백성으로 이곳에 머무르며 나를 섬기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었다. 바로 이 사실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여기서 가나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자하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함께 누리게될 거룩한 천국의 모습을 예표한다.
Ⅲ.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함 136:23-26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영원하신 인자하심으로 사랑하는 백성들을 구원해주셨다는 점을 찬양하였다(23,24절). 하나님께서 유대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해주신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그들이 남의 노예가 되어 어려운 처지에 빠져있을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억하시사 사사들로부터 다윗왕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물을 들어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인류전체를 구원하시는 큰역사를 베풀어주셨다. 사실 유대 백성을 구원하신 것은 하나의 상징이었다. 아무튼 이런 일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찬양할 근거를 갖게되었다.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리로다. "독생자 예수를 아끼지 않으시고, 죄와 죽음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지옥으로 향하는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오늘날까지 이 땅위에 생명이 거하는 곳은 어디나 충분하고 넉넉한 양식을 주셨다는 사실은 늘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는 일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많은 식구를 거느리고 적절히 먹이시는 어머니와 같다고 할수 있겠다. 모든 영광과 은혜를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26절). 땅위에 여러가지 좋은 일이 있으나 모두 잠시동안 지속될뿐인, 오로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마르지않는 샘물과 같아 '영원'하리라고 하였다.
# 핵심
136:1-26
본시편은 한사람의 제사장이나 독창자가 선창을 하면 나머지 회중이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구를 노래하는 화답형식으로 된 노래이다. 창조주와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인자와 사랑을 주제로 삼고있다.
신앙의 역사성(136:10-24)
기독교신앙은 역사적으로 진술, 증거되어 온 하나님의 계시에 기초한다. 즉 오늘의 신앙은 과거 성경에 기록된 구원사와 지금까지 이루어져 온 교회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행위에 관한 내용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런 구원의 역사는 마지막 종말이 임할때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신앙인은 과거의 역사를 통하여 현재의 구원을 기대하고, 현재를 조망함으로써 미래의 신앙이 나아갈바를 헤아릴수 있다.
# 묵상
이스라엘 역사속의 하나님 ( 136:1-26 )
이스라엘 역사속에 나타나셨던 하나님은 선하시고 모든 것들보다 우월하신 하나님이시고(1-3절), 우주를 조성하시고 운행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며(4-9절), 역사속에서 친히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시고(10-22절), 구원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23-26절).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삶의 순간순간마다 감사의 주제가 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노예였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 136:10-22 )
본문은 출애굽에 대한 찬양입니다. 시인은 애굽에서의 노예였던 때와 광야에서의 힘든생활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의 삶가운데 함께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십니다.
모든 생물의 생존이유 ( 136:25 )
모든 생물이 생존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찮은 미물(微物)에서부터 인간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을 친히 먹이시기 때문입니다(마6:26). 하나님은 생명과 복의 근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떠난 존재는 한시도 생존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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