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실로에 회막을 세움 18:1
땅을 나누는 이야기도중에 회막을 세우는 설명이 삽입되어 있다. 회막은 이제까지 그들의 진가운데 계속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광야에서 회막을 둘러 지키던 네 진중 세 진이 없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회막자체를 성읍으로 옮겨야할때가 온것이다.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은 아주 여러번 그들에게 주어진 지시에 따라 광야에서 회막을 걷고, 옮기고, 다시 세우곤 했었다(민 4:5 이하). 그러나 이제 그들은 영원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을 세우게 되었다.
(1) 회막이 옮겨 세워진 곳은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내에 있는 성읍이자 베냐민 지파의 분깃에 가까이 인접해 있는 성읍인 '실로' 였다.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그곳이 그땅의 중심부였기 때문이다. 회막은 이제까지 광야에서 그들의 진 한가운데 있었으므로 이제 그것은 자기 민족의 한가운데 놓여져야만 했다.
2)실로에 회막을 세운 것은 야곱이 말한 그 실로에서 이세상에 속한 성소의 모든 규례들이 더크고 온전한 장막에서 완성되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 것이다(히 9:1,11).
(2) 그 일은 엄숙하게 행하여졌다. '이스라엘 온회중'이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인 범궤에 영광을 돌리고자 엄숙하게 참석하였다. 그들이 가나안에 안전하게 정주한후 첫번째 관심이 법궤가 잘 안치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사실은 그들이 가나안에서 편안히 안주할 것이라는 길조였다. 법궤는 엘리의 집의 죄로인해 빼앗기고 실로가 파괴되기까지 약 300년간 계속 이곳에 있었다. 또한 그것의 파괴는 오랜후에 예루살렘의 파괴에 대한 경고로 쓰이기도 하였다. '너희는…내가 어떻게 행할 것을 보라'(렘 7:12;시78:60).

Ⅱ. 나머지 일곱 지파의 기업분배를 위한 시도 18:2-10
(1) 여호수아는 아직 정착하지 못한 지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에서 안주할 곳을 얻고자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나무란다. 여호수아는 이와같이 물었다. 너희가…어느때까지 지체하겠느냐(3절).
1)그들은 현재상태에 아주 만족해 있었다. 그들이 탈취한 성읍들과 전리품들은 당장 살기에 풍족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장래에 대한 생각은 잊고 있었다.
2)그들은 나태하고 꾸물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참된 의무들을 멀리하고, 외견상 난관으로 보이는 것들로인해 참된 위로를 멀리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우리에게 귀한 땅, 하늘의 가나안을 얻을자격을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얻는데 아주 게으르다. 믿음과 소망과 거룩한 기쁨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그 안식처로 들어가지 못한다. 즉 위엣 것에 애착을 두지않고 그리고 그곳과 교제를 가지지 않고서는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살수 없다.
(2) 여호수아는 그들 스스로 안주할 방법을 일러준다.
1)남아있는 땅을 조사하게 했다. 즉 성읍들과 그 성읍들이 속한 지형을 보고하게 했다(4절). 그리고 이 조사한 땅들은 일곱부분으로 똑같이 나누어져야 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현실적인 재산을 가져서는 안되었다. 므낫세 반지파와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는 이미 정착했으므로 그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염려할 필요가 없었다.
①조사할 사람들이 일곱지파에서 각각 삼인씩 선정되었다(4절).
②그대로 조사가 행하여져 여호수아에게 보고 되었고(8,9절). 조사 요원들은 첫째, 믿음있고 용기있는 사람들이었다. 가나안 사람들이 아직 많이 그땅에 남아있었는데 그들은 "새끼를 빼앗긴 곰처럼" 이스라엘에 대해 격노해 있었다. 둘째, 그들이 직면했을 많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선한 섭리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다. 그리고 그들 모두를 실로로 안전하게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
2)그 조사된 땅은 일곱분깃으로 나누어졌다. 그때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아 어느땅이 어느지파에 돌아가야 하는지 결정했을 것이다(6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앞에서 제비뽑으리라. 이것이 가장 경건한 방법이다.

Ⅲ. 베냐민 지파의 분깃 18:11-28
우리는 여기서 베냐민 지파의 분깃에 대한 설명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섭리로 베냐민 지파의 분깃은 요셉 지파옆에 자리하도록 하셨다. 이는 베냐민이 요셉의 유일한 친형제이고 또 '작은 베냐민'이었기 때문에(시 68:27) 큰요셉의 보호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다옆에 자리하도록 하셨는데 이는 이 지파로하여금 이후에 유다와 하나가 되어 다윗의 보좌와 예루살렘 성전을 좇게하기 위해서였다.
(1) 여기서 이 지파의 정확한 경계를 알수 있다. 특히 서편경계는 남쪽으로 바다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14절). 패트릭 주교는 이것의 의미가 비록 멀리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대해와 평행선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2) 이 지파에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유명한 성읍들이 속해있다. 여기에 스물여섯 성읍의 이름이 나타나있다. 파괴되어 성문과 성벽의 재건이 금해져 있는 여리고가 먼저 언급되어 있다. 사울이 왕이 되었을때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진을 쳤던(삼상 11;15) 길갈이 이 지파에 속해있었다. 후에 그곳은 아주 더러운 곳이 되었다(호 9:15). '저희가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유명한 벧엘도 이 지파에 속한 곳이었다.

# 핵심
18:1-10
땅을 받지못한 나머지 일곱 지파가 각기 얻게될 땅을 답사하여 지적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 묵상
회막의 의미 ( 18:1 )
회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헤맬때 법궤를 보관하였던 곳입니다. 그리고 회막을 세움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의미하며 이것은 무슨 일을 하든 성도들이 먼저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기업분배에 소극적인 일곱지파 ( 18:2-3 )
본문은 기업분배에 소극적인 일곱지파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지파들이 이렇게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올바로 깨닫지 못했고 가나안의 남은 적들을 몰아낼 의욕이 없었으며,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려는 생각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하나님께 벌을 받는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즉 기업을 얻지못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게으름은 가난을 부르며(잠20:4), 패가망신하게 하고(잠18:9), 아무런 결실도 거두지 못하게 합니다(마25:26-30).
베냐민 지파의 기업경계 ( 18:11-28 )
북으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이며, 서로는 아래 벧호론 남쪽산에서 기럇 여아림까지이고, 남으로는 기럇여아림부터 염해의 북편 해안까지이며, 동으로는 요단까지입니다. 베냐민 지파가 얻은 땅의 특징은 사방이 다른 지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입니다. 야곱의 막내아들이었던 베냐민은 가장 작은 자를 나타내는데 이처럼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자들도 버리지않으시고 돌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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