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바벨론을 칠 군대의 집결 13:1-5
이책 전체의 표제인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본 이상'(1:1)이었다. 그러나 이설교의 제목은 '바벨론에 대한 경고'이다. 이것은 경고, 즉 그들이 배워야했던 교훈이다(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교훈이 그들을 무겁게 내리누를 무거운 짐이 될것이다. 이것은 바벨론 혹은 바벨에 대한 경고인데, 이나라는 이당시에 앗수르 제국(이나라의 수도는 니느웨였다)의 속국이었다. 그러나 바벨론은 얼마후에 곧 반역을 일으켜 스스로 제국이 되었고 느부갓네살때에는 아주 강대한 나라가 되었다. 이사야는 나중에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하였다(39:6).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파멸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시려고 하는 강대한 나라들에게 내려지는 소환이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망시킬 나라의 이름을 '메대 사람'이라고 말씀하신다(17절). 그들은 다리오와 고레스의 지휘하에 바사 사람들과 협력하여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켰다.
(1) 바벨론이 여기서는 '존귀한 자의 문'이라고 불린다(2절). 그이유는 이나라의 귀족들의 집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온땅은' 멸망할 것이다(5절). 왜냐하면 비록 귀족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데 앞장섰지만 그래도 온땅이 그일에 그들과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2) 바벨론을 황폐화시키기위해 함께 모인 자들이 여기서는 하나님의 '거룩히 구별한 자'라고 불린다(3절). 그들은 바벨론을 황폐시키도록 예정되었고, 또 하나님의 목적과 섭리에 의해 그일을 하도록 따로 구별된 자들이다. 이사실은 비록 그들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거룩한 싸움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취지에서는 그일이 거룩한 싸움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들은 그들 제국의 영토확장을 꾀하였으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해방을 계획하셨다. 그일에 주로 관계된 사람은 고레스인데, 그가 '거룩히 구별한 자'라고 불린 것은 정당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45:1), 장차 오실 자의 표상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히 구별한 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부여받아 하나님을 위해 그힘을 사용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용사들'이라고 불린다 고레스에 대해서는 이 원정에서 '하나님이 그의 오른손을 잡으셨다'(45:1)는 말씀이 있다. 비록 고레스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자기 종으로 쓰셨다(45:4,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게 내 종이라는 호칭을 주었노라'). 그들은 매우 수가 많은 '무리'이고 '많은 백성'이며 '열국 민족'(4절)이지만 거칠고 미개한 무리들이 아니라 정예부대이다. 무리가 먼나라에서, 하늘가에서 왔음이여(5절). 앗수르의 고대한 땅은 바벨론과 바사사이에 있었다.
(3) 그들에게 내려진 호출은 효과적이다. 너희는 민둥산위에 기호를 세우고(2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4절).
Ⅱ. 바벨론에 행할 이 군대들의 잔인한 행위 13:6-18
우리는 본문에서 메대와 바사인들이 바벨론에 일으킬 끔찍한 황폐에 대한 묘사를 본다. 그때 안심하고 있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애곡하고' 슬퍼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1)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6절). 하나님이 자신과 자기 백성의 손상된 대의를 위하여 정당하게 보복하는 자로서 활동하실 심판의 때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호와의...날이 임하여(9절).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행한만큼 하나님은 혹독하게 그들을 다루실 것이다.
(2) 그들은 낙담하게 되고 용기도, 위로도 다 잃게될 것이다(7,8절). 평온할때 '교만하고 거만하며 강포했던'(11절) 자들이 환난이 닥치면 기가 죽고 어찌할바를 모르게될 것이다. 즉 '모든 손이 피곤해져' 무기를 들수 없고 '각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다.' 그들이...서로 보며 놀라며(8절). 그들은 각자가 놀라는 가운데 서로를 놀라게할 것이다. 얼굴은 불꽃같으리로다. 즉 두려움때문에 불꽃처럼 창백해질 것이다. 혹은 놀라게됨으로서 얼굴이 붉어져 불꽃처럼 빨갛게될 것이다.
(3) 모든 희망이 무너질 것이다(10절). 하늘의 별들과 별떨기가 그빛을 내지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이렇듯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태가 될것이다.
(4) 하나님은 '그들의 죄', 특별히 교만의 죄에 대해서 그들을 벌하실 것이다(11절). 그러한 교만이 이때 반드시 꺾이고 말것이다. '강포한 자의 거만' 특별히 교만하게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은 느부갓네살과 그의 아들 벨사살의 거만이 이때 틀림없이 '낮추어질' 것이다.
(5) 대대적인 살육으로인해 사람들의 수가 매우 적어질 것이다(12절).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하며. "내가 사람이 붐비던 땅을 전쟁으로 인구가 현저하게 줄어들게 하리라."
(6) 그들의 하는 일은 천둥으로 '하늘이 전동하고'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듯이' 엉망이 될것이다. 모든 것이 '만군의 여호와가 노하는 날에' 황폐해질 것이다(13절). 한때는 울부짖는 사자같고 미친듯이 날뛰는 곰같던 바벨론이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같이' 될것이다(14절).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진 대군이 낙담하여 뿔뿔히 흩어져서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7) 칼이 난무하는 곳에서는 흔히있는 일처럼 피비린내나는 끔찍한 광경이 벌어질 것이다. 정복자는 무자비하게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죽일 것이다. 그들을 도우러온 다른 민족들도 그들과 함께 제거될 것이다. 맹렬한 전쟁으로인해 가장 존중되어지던 자연계의 법칙과 인간성 자체가 질식되었으므로 정복자들은 아주 야만적인 방법으로 '어린아이들을 메어치고 아내들을 욕보일' 것이다(16절).
(8) 적들은 냉혹하게 행동할 것이다. 바사 사람들과 연합한 이 메대 사람들은 전혀 뇌물을 받지않을 것이다(17절). 즉 그들은 '은을 돌아보지 아니할' 것이다. 그들은 한창때인 청년에게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에게도 전혀 동정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18절). 메대 사람이...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아이를 가석히 보지 아니하리라.
Ⅲ. 바벨론의 완전한 파멸 13:19-22
메대와 바사 사람들에 의해서 바벨론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된 대파멸과 황폐가 본문에서 최종적인 파멸로 끝이 난다. 바벨론은 당당한 성읍이었다. 그성읍은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였다. 그것은 '금머리'였다(단 2:37,38). 바벨론은 '열국의 주모'요(사 47:5) '온세상의 칭찬받는 성'(렘 51:41)이라고 불렸고, "즐겁게 뛰노는 노루"(단어의 뜻이 그렇다)와 같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성읍이 이제는 '쫓긴 노루'와 같이 될것이다(14절). 그성읍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되었다. 바벨론은 벨사살이 술잔치를 벌이고 있을때 불시에 습격을 받았다. 비록 고레스와 다리오가 바벨론을 완전히 쳐부수지는 않았지만 바벨론은 점차 황폐해 갔다. 그 사실이 본문에서 '그곳에 처할 자가 없을 것이라'(20절)고 예언된다. 그래서 아드리안(Adrian) 시대에는 성벽밖에는 남은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니느웨에 관해서는 그성읍이 버려져 황폐한채로 남아있을때에라도 그가운데 양떼가 누울 것이라고 예언된 것에 반해, 바벨론에 관해서는 '목자들도 그곳에 양떼를 쉬게 안할 것이라'고 본문에 예언된다. 목자들도 그곳에 그양떼를 쉬게 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땅은 불모지가 될것이다. 그곳은 황야에 사는 '들짐승들'의 피난처가 될것이다. 바벨론의 가옥은 '부르짖는 짐승이 그곳에 충만하며 타조가 거기 깃들이며 들양이 거기서 뛰게'될 것이다. 베냐민 바요나(Benjamin Bar-Jona)는 그의 기행기에서 바벨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이곳은 폭이 30마일이나 되었던 곳이지만 이제는 황폐해졌다. 그러므로 느부갓네살 궁의 폐허가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곳에 득실거리는 뱀과 전갈이 무서워서 감히 들어가려고 하지않는다." 이 파멸이 속히 임하리라는 것이 예언된다(22절). 그의 때가 가까우며. 이 바벨론 파멸에 대한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있으면서 심하게 학대를 받을때 그들을 지탱하고 위로하기위해 말해진 것이었다. 이 예언은 그것이 전해진지 거의 2백년이 지난 다음에 성취되었다.
# 핵심
13:1-22
바벨론 제국이 패역한 유다를 징계하는 심판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지만, 결국 메대 사람을 통해 멸망당할 것이라는 심판예언이다.
# 묵상
하나님의 진노의 병기 ( 13:5 )
먼나라와 하늘가에서 온 그들은 곧 바벨론을 멸망시킨 메대와 바사 군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알것은 이들 나라가 자신들의 힘으로 유다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진노를 위한 심판도구로 사용될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스스로 교만해져서 결국 그들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날 ( 13:6 )
이날은 죄인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는 만군의 하나님으로서 모든 악을 물리치시기위해 홀연히 임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의 참혹함 ( 13:12 )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하리라’는 말은 이날의 참혹함에 대한 표현입니다. 즉,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살해되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후에는 회복의 은총이 주어질 것입니다.
메대 사람의 특성 ( 13:17-20 )
그들은 무자비하고 잔인하며 포악한 사람들로서 전리품으로 내어놓는 은이나 금으로도 마음을 돌리지않고 모든 것을 멸망시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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