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예루살렘의 고난과 그 대적의 파멸 29:1-8
본문에서 '아리엘'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라는데에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왜냐하면 아리엘이 다윗이 거한 성읍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시온'이라고 불리는 곳의 일부가 특별한 의미로 다윗의 성읍이었는데, 그곳에 성전과 궁전이 있었다. 그러나 그성읍이 왜 그렇게 불렸는지는 확실치 않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읍에도 별명이 있다. '아리엘'이란 "하나님의 사자" 혹은 '강한 사자'라는 뜻이다. 사자가 금수중 왕이듯이 예루살렘은 성읍중의 성읍이었다. 예루살렘이 의로운 성읍으로 있는동안은 사자처럼 담대하였다. 혹자는 '아리엘'이 사자가 먹이를 삼키듯이 제물로 바쳐진 짐승을 삼킨 "번제단"을 의미한다고도 본다. 그러나 오히려 그말은 "슬프다 예루살렘이여 예루살렘이여"라는 말이라고 보는 것이 나을듯하다. 여기에서 '아리엘'이 반복하여 불리어지는데(마태복음 23:37절에서 '예루살렘'이 반복하여 불리어진 것처럼) 그것은 좀더 각성시키기 위해서이다.
(1) 예루살렘의 고난이 예언된다. 비록 예루살렘이 견고한 성읍이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죄악이 발견되면 화가 있게될 것이다.
1) 예루살렘은 그가 외면적인 종교적 행사를 수행했다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했다(1절). 연부년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즉 "해마다 계속해서 절기를 지키라. 너희 모든 남자로 일년에 세번 여호와앞에 나오게 하고 아무도 빠지지 않게하라. 그들로 이 의식중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게하라. 즉 '그들로' 늘 하는대로 '제물을 잡게하라.' 그러나 그들의 생활이 고쳐지지 않고 그들의 마음이 겸손해지지 않는한 그들은 결코 노하신 하나님을 달래고 그의 진노를 돌이킬수 없을 것이라."
2) 예루살렘은 그가 '만군의 여호와께 징벌받으리라'는 것을 알아야했다(6절). 예루살렘의 죄가 '벽력과 지진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같은 놀라운 일들로 처벌될 것이다. 이것을 세부적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공격당할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아리엘을 멸망시키리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고난을 받으나 깨어 회개케 하기위한 것이므로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3절). 예루살렘을 둘러 진을 친것은 대적의 군대였다. 사람들이 우리를 대적하여 싸울때 우리는 하나님이 그들속에서 우리와 다투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둘째, 예루살렘은 그땅이 황폐해지는 것을 보고 슬퍼할 것이다. 네가 슬퍼하고 애곡하며(2절). 예루살렘 거민들은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 예루살렘은 하나님께 아리엘처럼 될것이다. 즉 예루살렘 본래대로 될것이다.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1:26).
셋째, 예루살렘이 낮아지고 굴욕을 당할 것이다(4절). 네가(극도의 거만에서)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히 티끌에서 날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그들이 병든 자처럼 허약해질 것이며, 그들의 말소리는 적들이 엿들을까 무서워 낮아지고 종종 중단될 것이다.
(2) 예루살렘의 대적의 파멸이 예언된다(5,7절).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리라(4절). 네가 그같이 비천하게 될것이라.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와 강포한 자의 무리' 곧 대적의 허다한 군대는 전혀 말을 하지 못하거나 속삭이지조차 못하는 '세미한 티끌같고 불려가는 겨같이 될것이라.' 너는 낮아질 것이나 그들은 완전히 흩어지고 죽임을 당할 것이라(27:7). '그일이 경각간에 갑자기 이룰 것이라.' 그리하여 대적은 멸망에 놀라고 너는 구원에 놀랄 것이라." 앗수르 군대는 한천사에 의해 즉석에서 순식간에 몰살당했다. '시온을 치는 열방의 무리는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여전히 주리는 것같이 될것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을 삼키고 약탈물로 치부할 것이라고 기대하였을 것이나 그들의 기대는 헛된 꿈이 될것이다. 그들 자신과 그들의 허세, 권력 그리고 그들의 번영이 꿈처럼 사라질 것이다.

Ⅱ. 유다에 대한 경고 29:9-16
(1) 선지자는 유다 백성의 어리석음에 놀란다. 그들에게는 '여호와의 선한 지식'을 가르치는 레위인들이 있었으며 또한 하나님에게서 직접 메시지를 받아 그들에게 전하는 선지자들이 있었다. 하나님의 계시의 온갖 축복을 받았던 '이 큰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신4:6)일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나라는 그와 정반대였다(9절). 선지자는 그들중 바르게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희 백성은 속이기를 즐기며, 마시고 떠들며 흥청거리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부르짖으라.' 즉 그들의 어리석음을 슬퍼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라." 그들은 쾌락에 대한 사랑과 신앙에 대한 편견 그리고 그들이 받아들인 타락한 원리로 취했다. 그들은 취한 사람처럼 그들이 현재 받고있는 하나님의 책망을 깨닫지 못한다. 술취한 자는 '사람이 나를 때려도 아프지않다고'(잠23:35) 말한다. 영적으로 취하는 일도 있다.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10절). 그러므로 이것은 그들이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한' 것, 곧 그들이 잠을 사랑한 것에 대해 내리신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었다. 그들은 '좀더 자자 좀더 졸자'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큰미혹에 넘기시어 '이제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이사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하고 극도의 진노가 그들에게 임할때까지 계속해서 불신앙을 고집한 믿지않는 유대인들에게 적용된다. '하나님이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못할 눈과 듣지못할 귀를 주셨다함과 같으니라'(롬 11:8). 이 예언은 유대교회 말기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백성의 장로들이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크게 반대하였고 판단의 혼란에 빠졌을때 이루어졌다. 모든 묵시, 특별히 이사야가 보고 공표했던 묵시의 뜻을 알수 없게 되었다. 그들에게 묵시가 있었으나 그들은 묵시로인해 결코 지혜로와지지 않았다. 그것은 어떤 사람이(비록 훌륭한 자라도) 받은 책을 봉한채로 놓아둔 것과 같다. 그는 그것이 단지 책이라는 사실밖에 모른다. 그와같이 그들은 이사야가 말한 것이 묵시며 예언이라는 것을 알았으나 그의미는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너희에게는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냄새'가 되는 그묵시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생명에서 생명으로 이르는 냄새'가 될것이라." 지식은 그것을 깨닫는 자에게는 쉽다.
(2) 선지자는 신앙이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자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경고한다(13,14절).
1) 그들의 죄는 그들이 종교적인 행위에 있어서 하나님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13절). 마음을 아시는 분이 외형과 가식에 속으실리가 만무하다. 마음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다면 그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할 것이다. 그러나 신앙이 말만을 앞세우는 것에 불과한 자들이 많이 있다. 그신앙은 단지 입술에서 나오는 것일 뿐이다. 그들은 마음으로 예배드리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예배의 규례로 삼지도, 하나님의 뜻을 예배의 근거로 삼지도 않는다.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장로들의 유전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신 율법보다 귀하게 여겨졌다. 우리 구주께서는 이사실을 그당시 형식적인 신앙을 지닌 유대인들에게 적용하셨다(마 15:8,9).
2)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영적인 사악함에 대해 영적인 심판으로 그들을 벌하시겠다고 경고하신다(14절). 내가 이 백성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은 마음에서 진실함이란 하나도 남김없이 다버렸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머리에서 모든 총명을 제하실 것이다. 그들중의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그들은 위선을 행하며 하나님을 속이려고 했다. 그런데 이제 그들이 스스로 어리석은 자처럼 행하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속게 된다. 이것이 기이한 일이다. 그 지혜롭던 자들이 갑자기 지혜를 잃어버리고 크게 미혹당하게된 것이다.
(3) 선지자는 하나님 모르게 은밀히 꾀하려고 생각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보인다. 그들은 '자기들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려는 것이나 계획하는 것을 아시지 못하게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책략은 그들의 어리석음만을 드러낼 뿐이다(16절).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너희는 사물의 질서를 뒤엎고, 너희의 계획에 하나님의 섭리를 이용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도다. 즉 너희는 이치를 거스리며 악한 목적을 위해 도모하는도다. 그러나 이같은 너희의 패리함은 토기장이의 진흙처럼 여겨질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가 진흙을 주무르듯이 쉽게 너희와 너희의 도모를 뒤엎고 분쇄하실 것이라."

Ⅲ. 남은 자에 대한 긍휼과 은혜의 약속 29:17-24
본문에서 하나님은 일을 완전히 뒤바꾸시겠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잠시만 기다리라. 그러면 너희가 세상을 통치하는 하나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될 것이라." 여기서 예언된 놀라온 변혁은 산헤립의 침공이 좌절되어 유다와 예루살렘이 보존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처음에 복음이 전파될때의 유대인들의 거절로 볼수도 있다.
(1) 본문에서 큰변화가 예언된다(17절). 즉 삼림이 없던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할 것이며' 기름진 밭이었던 갈멜은 삼림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언된다. 땅이 보통때보다 더기름지게 되리라는 것은 산헤립의 패퇴를 보여주는 징조였다(37:30). '금년에는 스스로 난 것을 먹을 것이요.' 사람이(짐승들이 그러듯이) 땅에서 자연적으로 나온 것을 먹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때는 레바논이 아주 비옥해져서 한때는 레바논보다 훨씬 비옥한 밭으로 여겨졌던 땅이 삼림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다. 이방인들중에서 허다한 무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왔을때 광야가 비옥한 밭으로 변했다(54:1).
(2) 무지했던 자들이 유식해질 것이다(18절). 이 예언을 깨닫지 못하던 자들이, 그것이 성취될때는 깨닫고서 그사건에서 하나님의 손을 인정할뿐만 아니라 그예언에서 하나님의 음성도 인정하게될 것이다. 그날에 귀머거리가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그때에 불쌍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될 것이다. 그리고 흑암가운데 앉아있던 자들이 큰빛을 보게될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이 그들에게 보내져 그들의 눈을 뜨게할 것이기 때문이다(행 26:18). 또 그릇되었던 자들은 올바르게될 것이다(24절). 곧 '마음이 혼미하던 자'가 사물을 바로 깨닫게될 것이다. 이는 진리의 영이 그들을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어려워서 이해할수 없다고 투덜대던 자들이 그참된 의미를 배워서 그진리를 더욱 달게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못알고 불평하던 자들이 일의 결말을 보고서 하나님이 모든일 가운데서 의도하고 계시는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될 것이다(호 14:9). 우울하게 지내던 자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할 것이다(19절).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이말씀은 그들이 고난속에서도 여호와로인하여 계속해서 기쁨을 누렸으나 이제는 그기쁨을 더하게 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겸손함이라는 은혜는 우리의 거룩한 기쁨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산헤립 곧 '강포한 자'와 그의 막강한 군대가 '소멸될' 것이다(20절). 실로 강포한 자인 사단의 권세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퍼짐으로 말미암아 꺾일 것이다(히 2:4). 핍박하던 자들이 조용해질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한 평안을 누릴수 있도록, 나라안에 있던 경만한 자들이 히스기야의 개혁에 의해 소멸되고 제거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과 선지자들을 핍박하였는데 아마도 이사야 선지자도 박해하였을 것이다. 이사실은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을 박해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잘 적용된다. 그들은 그 죄때문에 제거되고 소멸되었다. 그들은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백성을 칠 기회를 가만히 기다렸다. 그들은 그신앙인들이 죄악이라고 할수 있는 어떤 것을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포착하기위해 염탐꾼을 보내어 '죄악의 기회를 엿보았다.' 그들은 아주 지혜롭고 착한 한사람이 어떤 말을 좋은 의미로 했다는 것을 명백히 알면서도 용어를 잘못 선택했거나 헛나온 '한마디 말때문에 사람을 범법자로 만들었다'(21절, 한글개역에는 '송사에 사람에게 죄를 입히며'라고 되어있다-역주). 그들은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들' 곧 선지자나 재판관이나 관원들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해주고 시정해주어야 했으나 오히려 백성들을 미워했고 그들에게 올무를 놓았다. 그들은 우리 구주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려고'(마 22:15) 주님을 감시하도록 보내어진 바리새인들의 밀사와 같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은...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케 하느니라. 그들은 우리 구주께 했듯이 자기들이 생각해 낼수 있는 온갖 간계와 술책을 써서 사람을 헐뜯고 거짓되게 말했다. 자기 원수의 비난때문에 부끄러워했던 야곱이 이제는 그비난이 물러감으로 안심하게 될것이다(22절). '아브라함을' 환난가운데서 '구속하셨고,'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참된 후손이 된 모든 자들을 그들의 환난에서 구속하실 '여호와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을 구속하심으로 자기 교회를 돌보기 시작하신 이가 야곱 족속을 위해 나타나실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얼굴이 이제부터는 실색하지 아니할' 것이다. 오히려 그들이 용기를 얻을 것이다. 자기 가문이 다 끊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야곱이 자손을 보고 즉 허다한 믿는 무리를 보고서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22절) 성문에서 그원수와 말할 것이다(시127:5). 자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섭리의 손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들에게 적지않은 위안을 준다. 그러나 자기 자녀가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 곧 하나님의 은혜의 손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때 그사실은 부모들에게 더욱 큰위안을 줄것이다.

# 핵심
29:1-24
타락한 예루살렘의 징계와 회복에 대한 예언. 하나님의 심판으로인해 정화된 백성은 구원의 은혜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게될 것이다.

# 묵상
아리엘 ( 29:1 )
문자적으로는 ‘불구덩이’를 가리킵니다. 아리엘은 원래 번제단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적군에 의해 포위되고 곤궁에 빠져 비참해질 번제단 혹은 희생 제단으로서의 예루살렘을 뜻합니다.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거리리라’는 말의 의 ( 29:4 )
예루살렘이 쇠약해져서 큰소리로 이야기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그들이 말하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말할수 없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비참한 환난이 포악한 앗수르에 의해 예루살렘에 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눈은 선지자요 머리는 선견자 ( 29:10 )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부어주셨으므로 들어도 듣지못하고 보아도 보지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묵시를 주셔도 깨닫지못하는 선지자, 혹은 선견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계획에 따라 미혹하게 하는 영을 보내셔서(딤전4:1) 사람들로하여금 멸망에 이르게 하십니다. 죄에서 돌이키려는 사람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지 않으면 그는 결코 죄를 고백하거나 죄를 도말해 버릴수 없습니다.
사람의 계명 ( 29:13 )
하나님의 계명과는 달리 인간의 지혜나 그교훈을 가리키며, 혹은 지혜자의 지혜나 명철한 자의 총명이라고도 일컬어집니다(14절). 신약성경에서는 사람의 계명을 외식, 헛된 교훈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마15:1-9; 막7:6, 7). 하나님의 계명을 들으며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백성은 생명을 얻으며(잠4:4), 영화로운 면류관을 받게됩니다.
이제부터 부끄러워 아니하게될 야곱 ( 29:22 )
이는 야곱이 대적의 침략에 의한 수치를 당하지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옛적에 아브라함을 수치에서 건지신 하나님께서 그후손에 대해서도 역시 구원자가 되실 것임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마음이 혼미하던 자 ( 29:24 )
히브리어로 ‘표예’라고 불리는 ‘혼미함’은 ‘비틀거리다, 방황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말은 당시 이스라엘을 무력하게 만들었던 정신적 방황을 일컫는 말로 곧 여호와 신앙에서 벗어나 우상숭배에 빠졌던 이스라엘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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