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메시야에 대해서 말씀하심 49:1-6
(1) 앞장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야곱의 집을 향한 말씀이었다(1,12절). 그러나 본장은 섬들(다시말하면 이방인들, 왜냐하면 이방인들을 '이방의 섬들'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창 10:5)과 원방 백성들, 즉 '이스라엘 나라의 외인'이자 멀리 떨어져있는 자들을 향한 말씀이다. 이들로 복음을 듣게하라. 구속자에 관한 소식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졌고 유대인들이 그소식에 귀를 막고 있을때 그들은 복음에 귀를 기울였다.
(2) 구원의 위대한 제정자가 하늘에서 그의 권위를 나타내신다.
1) 하나님께서 그를 지명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에서 나옴으로부터 내이름을 말씀하셨으며. 즉 "나를 지명하여 구세주가 되게 하셨도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그를 예수 곧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로 부르셨다(마 1:21). 이런말은 구세주의 표상인 여러 선지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언급되었다(렘 1:5). 바울은 사도직을 위하여 그의 어머니의 태로부터 구별되었다(갈 1:15).
2)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일에 적합하게 만드셨다. 내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즉 어두움의 권세들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싸움을 싸우도록, 사단을 정복하도록, 그리고 하나님께 반역한 자들과 다시 충성스럽게 되돌리기위하여 빛나는 화살과 하나님의 칼이 되게 하셨다. 이칼은 '좌우에 날선 검'이다(히 4:12).
3) 하나님께서는 그일을 위하여 그를 예비하셨고 그를 세우셨다. 나를 그손 그늘에 숨기시며. 이것은 다음의 사실을 의미한다.
① 은폐 :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을 불러들이심은 의식율법과 구약의 모형들의 그림자속에 오랫동안 감추어온 것이었다.
② 보호 :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섭리의 특별한 보호 대상이었다. 이것은 복음의 복이 그안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년시절에 헤롯의 광란으로부터 보호를 받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승인하셨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사실상 이것의 의미는 "하나님의 왕자"다. 어떤 사람들은 본문을 이렇게 본다. "너는 나의 종이라(그리스도가 그러하셨다, 42:1). 내가 너로인하여 이스라엘중에서 영광을 받으리라." 이 이스라엘은 영적 이스라엘, 곧 택자이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들의 구원안에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3) 그는 자신의 사역의 분명한 성공을 확신하였다.
1) 그는 첫출발에서부터 절망에 부딪혔다(4절). 그러나 그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즉 "하나님께서 낯설뿐만 아니라 무관심한 자들은 여전히 그상태로 남아있구나. '내가 불렀으나 그들은 거절하였고', 내가 거절하는 백성들에게 내 팔을 내밀었구나." 이것은 이사야의 원망이었다. 예레미야에게도 동일한 유혹이 있었고, 그도 '내가 더이상 수고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었다(렘 20:9). 이것은 또한 많은 신실한 목회자들의 불평이기도 하다. 그들은 빈둥거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였고 정력을 아끼지않고 자신을 소모하였다. 그러나 이모든 수고가 헛일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회개하려고 하지않았던 것이다. 아마도 본문은 유대인들의 고집을 지적하는것 같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중에 몸소 다니시면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고, 수고하며 그의 정력을 쏟아부으셨다. 그러나 그나라의 통치자들과 백성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교훈을 배척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업신여김을 받으셨다면, 목회자들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은 전혀 이상스러운 일이 아니다.
2) 그는 절망가운데서 다음의 것을 생각하고는 스스로 위로를 받았다. 즉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대의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만물의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나는 그의 종이라). 자신들의 노고에 비하여 보잘것없는 성공을 하게되는 모든 신실한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이 그리스도의 위로는 그들 모두에게도 위로가 될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있으며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곁에서 하나님과 동역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나의 길을 아시는도다. 내가 내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고 또 멸망하는 자들의 피를 그들 머리위에 그대로 있게 했는지에 대한 나의 판단은 여호와께 있도다." 비록 그노고가 상대에게 있어서는 헛것이라 할지라도, 사역자 자신이 성실하였다면 그자신에게 결코 헛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를 저주한다 할지라도 여호와께서는 그를 의롭다 하시고 인정해주실 것이다. 사역은 여호와께 있는 것이다. 그가 자신의 목적에 따라 자신의 방법대로 자신의 시각에 의해 그들로 성공하게 하실 것이다.
3)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그이상의 응답을 들었다(5,6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종으로 쓰기로 계획하신 자들을 조성하시고 준비시키심에 있어서 아무도 모르는가운데 심지어는 그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신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반역하고 떠나간 '야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위해' 예정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러므로 육체를 따른 야곱의 씨가 먼저 다루어지고, 그들을 돌아오게 하기위한 방편이 사용되어야 하였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말씀이 먼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보내졌다. 그러나 야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치않는다면 즉 이스라엘이 모아지기를 원치않는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눈에 영광스럽게 보일 것이다. 유대 백성들가운데 그리스도의 설교로인하여 회개한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고 대개의 사람들은 그를 욕되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영광스럽게 만드시기위해 그의 세례시에, 그리고 변화산에서, 하늘로부터 그에게 말씀하시고 천사들을 보내어 그를 섬기게 하셨으며 심지어 그의 수치스런 죽음까지도 영광스럽게 만드셨다. 더욱이 그의 부활은 말할것도 없다. 그가 고난당할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힘이 되셨다. 그러므로 말할수 없는 온갖고초를 겪으시는 중에서도 그는 죄짓지 아니하고 낙망하지 않았다. 그의 '힘을 돕기위해' 하늘로부터 그에게 천사가 왔다(눅 22:43). 신실한 목회자들이 비록 자신의 수고의 열매를 보지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받으실 것이며 그렇게 될때 참으로 영광스럽게 될것이다.
② 복음이 세상의 눈에 영광스럽게 될것이다. 즉 열방이 기쁨으로 복음을 영접할 것이다(6절). 메시야는 원래 야곱을 돌아오게 하시기위해 예정된 것으로 보인다(5절). 그러나 이것은 다른 것과 비교해 볼때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방의 빛으로 삼아'는 곧 "이방에게 빛으로 주어서"라고 할수 있다. 이런이유로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이방을 비추는 빛'으로 부르는 것을 배웠고(눅 2:32), 바울사도의 설명은 그문맥을 푸는 열쇠를 가져다준다(행 13:47). 바울은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고 하셨기때문에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방향을 바꾸어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한다"고 말한다. 이가운데서 구세주가 참으로 영광스럽게 되셨고 비록 그가 야곱의 모든 지파를 일으키셨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방세계에 그의 왕국을 세우는 것이 그에게 훨씬 큰영광이 되었다. 이약속은 부분적으로 이미 성취되었고, 또한 미래에 완성을 보게될 것이다.

Ⅱ. 메시야 사역의 성공을 약속하심 49:7-12
(1) 메시야의 비하와 영광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 있다(7절). 그는 '사람에게 멸시를 당한 자'이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바 된' 자였다(53:3). 그는 사람을 구원하고 존귀케 하기위해 오셨지만 사람들은 그를 업신여기고 멸시하였다. 그를 멸시하였을뿐만 아니라 미워하였다. 그는 또한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이었다. 그들은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못박게 하소서'라고 소리질렀다. 또한 그는 '관원들에게 종이된 자'였다. 즉 노예처럼 발에 밟혔고 능욕당했으며 채찍에 맞았고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러나 헤롯왕은 그를 두려워하여 '세례요한이라' 말하였고 귀족들, 관원들, 천부장들은 와서 그에게 무릎을 꿇었다. 땅의 큰자들이 그리스도를 위하고 그에게 충성을 바친다면, 이것은 인간 세상에서 그의 왕국에 영광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방을 유업으로 주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2) 그리스도는 그가 구원하기로한 자들을 위해 축복을 마련해 두셨다. 하나님께서는 사역하시는 그리스도를 인정하시고 그의 곁에 서계실 것이다(8절). 어두움의 세력가들은 자신들의 때에 그리스도를 그의 사역에서 격리시키기위해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계시며, 사방에서 공격해 올지라도 인간세상에서 그의 왕국을 보존하실 것이다.
1) 그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평화조약의 보증이 되실 것이다. 내가...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하나님은 그의 안에서 만물을 자기와 화목케하신다. 그리고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신 그분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다.
2) 그는 교회의 부패를 일소하시고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실 것이다. 그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하리라. 포로생활에서 귀환하였을때 유대의 성읍들이 황폐한채로 있었고, 또한 지나간 타락의 시대에 한국가로서의 유대 나라의 교회가 황폐한채로 있었지만, 복음전파의 열매로 다시 새롭게 되어질 것이다.
3) 그는 사람들의 영혼을 죄와 부패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런 자유안으로 인도하여 낼것이다. 그는 사단의 권세아래 묶여있는 죄수들에게 '나오라'고 말할 것이다(9절). 용서의 자비는 율법의 저주로부터의 해방이며, 소생시키는 은혜는 죄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이다. 두가지 모두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그는 '나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성자이시므로 우리는 참으로 자유롭게 될것이다.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즉 네 자신을 보이라. "볼뿐 아니라 보여주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네 자신에게는 위로가 되게하라."
4) 그는 자신이 자유를 주어 행복의 정착지로 갈수 있게한 자들에게 또한 편안한 행로를 마련해주실 것이다(9-11절). 이구절은 유대인의 귀환을 위한 준비를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모든 영적 이스라엘이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인 인도하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수 있다. 세상은 그 추종자들을 허물어진 저수지나 여름이면 물이 마르는 개울가로 인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샘물가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그들은 이미 마련된대로를 발견할 것이다(11절).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5) 그는 사방에서 그들을 전부 모아서 그들로 다시 한몸이 되게하실 것이며 서로 격려할수 있게하실 것이다. 전에 그들은 원수들이 기뻐하는대로 흩어져서 자신들끼리 어떤 연합을 갖지 못했었다. 그러나 그들을 집으로 모으실 하나님의 때가되면 한영이 그들 모두에게 생기를 줄것이다(12절). 혹자는 원방에서 혹자는 북방과 서방에서 혹자는 시님땅에서 오리라. 시님땅은 에스겔 30:15,16절에서 "신"이라고 부른 애굽의 주요 성읍들가운데 하나였다.

Ⅲ. 교회에 대한 위로 49:13-17
하나님의 백성의 귀환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원한 구원(전자는 후자의 상징이다)은 기쁨의 큰제목이 될것이며 하나님께서 교회를 돌보시는 자상한 돌보심에 대한 위대한 증거가 될것이다.
(1) 어떤 사건도 우리에게 이것보다 더나은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하게하는 것을 제공할수 없다(13절). "하늘에 있는 것들아 기뻐하라. 땅과 산들아 기뻐뛰며 소리질러 노래하라"(롬 8:19,21). 이는 하나님께서 근심중에 그백성을 위로하셨기 때문이다.
(2) 어떤 사건도 이보다 더확실한 논증으로 교회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지극히 자상하신 관심을 우리에게 증명해줄수는 없다.
1) 교회는 때때로 환난으로인해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하는 자리에 처하곤 한다(14절). 환난가운데서 시온은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더이상 나를 돌보지않으신다"고 말하였다. 이교도들은 그들만의 생각으로 '여호와께서 이땅을 버리셨다'(겔 8:12)고 말한다. 또한 믿음이 약한 자들 역시 낙담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버리셨다고 말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섭리와 공의에 대해서처럼 그의 약속과 은혜에 대해서도 의심할 이유가 없다.
2) 환난후에 갖는 교회의 승리가 이문제를 의심할수 없게 해준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시온을 위하여 어떤일을 하시기 원하시는지를 말해준다(17절). 교회를 버렸던 교회의 벗들이 다시 교회로 모여들 것이다.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교회의 자녀들이다. 그들은 기꺼이 교회로 합류할 것이다. "너의 건축자들이 서두를 것이라"(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즉 "너의 집들과 성벽과 특히 성전을 세울 자들이 서두를 것이다." 전에 위협하던 교회의 원수들은 이제 쫓겨나서 그에게서 떠나갈 것이다. 큰파괴자인 이세상의 임금은 그리스도에게 쫓겨났으며 그의 모든 노력은 완전히 무시되었다. 시온의 생각은 전혀 근거없는 고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리시지도 그를 잊어버리시지도 않으셨으며 그렇게 되는 것을 원치도 않으신다. "너는 내가 너를 잊은 것으로 생각하는구나." 여인이 어찌 그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어머니는 자기 자식에게 관심을 기울일수밖에 없다. 아기는 그의 한부분이자 자신에게서 아주 최근에 떨어져나간 부분이기 때문이다. 만약 어미가 자식을 잊어버린다 하자, 그렇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잊지아니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자신의 교회와 백성을 한결같이 돌보고 계시다(16절).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이것은 어떤 사람이 무엇을 잊지않기 위해 손이나 손가락에 끈을 묶어두는 습관이나 혹은 이름을 새긴 반지를 끼고다니는 습관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그들을 손에 도장처럼 새겨두시며 언제나 그들과 그들의 유익을 위해 마음을 쓰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의 성벽이 항상 내앞에 있나니. 즉 "너의 허물어진 성벽이 비록 보기좋은 광경은 아닐지라도 항상 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 재건될 너의 성벽의 계획과 형태가 항상 내앞에 있어서 그것에 따라 성벽이 분명히 재건될 것이다."

Ⅳ. 이방가운데 교회가 서게됨 49:18-23
여기에 두가지가 약속되어 있는데, 이것은 먼저 유대인들의 귀환후 유대 교회의 회복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파로 말미암아 교회가 설립되었을때 더완전하게 성취되었다.
(1) 교회는 교회에 더해진 큰무리들로 채워질 것이다. '네 자녀들이 속히 돌아올' 것이라는 사실이 약속되었다(17절).
1) 사방에서 무리들이 교회로 모여들 것이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모여 네게로 오느니라(18절). 이것은 유대 교회를 향한 특정한 장소로의 유입을 의미한다. 그당시 예루살렘이 유대인 공동체의 중심이었으므로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왔다. 그러나 복음아래서 그것은 믿음과 사랑안에서 그리스도의 신비한 몸인 교회로의 영적인 유입을 의미하게 된다.
2) 이렇게 교회에 더해지는 사람들이 교회의 부담이나 수치가 되지않고 오히려 교회의 힘과 장식이 될것이다.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모든 무리로 장식을 삼아. 교회에 더해지는 사람들이 그들의 교제에 있어서 진지하고 거룩하며 본이 된다면, 그들은 교회의 장식이 되는 것이다.
3) 전에 버려지고 황폐하게 되어 '거민이 없던'(5:9;6:11) 나라에 다시 사람들이 살뿐만 아니라 넘치게될 것이다(19절).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 즉 그런상태로 오래 방치되어 있던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 즉 너와 함께 멸망당하였던 너의 땅이 이제 사람으로 가득차게 되어 거할곳이 없게되리라." 이와같이 인간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이 전에는 가난했고 거의 사람이 없었지만, 그리스도의 교회가 설립됨으로인하여 다시 부요하게 되며 사람이 차게되었다.
4) 새로운 회심자들이 신기하게 늘어나고 몇갑절이 될것이다. 예루살렘이 칼과 기근과 포로로 많은 자녀를 다 잃어버린후 즉 자라나는 새로운 가족, '고난중에 낳은 자녀'(20절), 아벨대신에 주신 다른 씨인 셋과 같은 자녀들을 가지게 될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손실을 보충하시고 교회안에서 그를 섬길 씨하나를 자신을 위해 확보하실 것이다. 선지자의 생도들이 불평하였던 것처럼(왕하 6:1), 이제 그자녀들이 비좁다고 불평할 것이다.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이 들어왔을지라도, 오히려 자리가 남아있을 것이다. 즉 현재 들어온 자들에게 자리가 충분할뿐만 아니라 더많은 사람이 들어올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눅 14:21,22). 어미는 그의 가족증가에 깜짝 놀랄 것이다(21절). 그는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누가 양육하였는고'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자녀의 애정을 가지고 그에게 쏟았지만, 그는 그들을 위해 전혀 수고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장성한 그들이 그에게 맡겨졌다. 교회는 언제나 눈에 뛸만큼 큰것은 아니다. 오히려 황폐하게 되고 교인이 거의 없는때도 있다. 그러나 다른면에서 볼때 이황폐한 상태가 영구히 계속되지도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신다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일으키실수가 있다. 어떤때는 한국가가 순간에 태어나는 것과 같은 아주 희한한 방법으로 이일이 이루어지기도 한다(66:8).
5) 이일이 이방인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22절). 유대인들속에서 그교회가 설립되리라고 예상하였지만 이제 그유대인들이 끊어져버렸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향하여 종일 그의 손을 펴셨지만 소용이 없었다(65:2).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그의 기호를 세울 것이다.' 즉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실 것이다.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그들은 그들중에 있는 시온의 아들들이 자기들 땅으로 돌아올때, 그들을 도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로 돌아오도록 하시기위하여 비록 이방인들중에서라도 호의를 가진 사람들을 일으키실수 있다. "네가 '누가 나를 위하여 이무리를 낳았는고' 묻느냐? 그들은 이방인들가운데서 낳고 양육받았으니 이제는 너의 가족이 될것이라."
(2) 교회는 열방가운데서 유익된 위치를 점하게 될것이다(22,23절). "열왕이 네 양부가 되어 너의 아들들을 품에 품고갈 것이다"(모세처럼, 민 11:12).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것이며. 이약속은 유대인들의 귀환후 그들에게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즉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와 같은 바사 왕들가운데 몇사람이 그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격려하였으며 왕비 에스더는 포로상태에 남아있는 유대인들에게 유모가 되었고, 그자식을 불꽃에서 건져내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았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도 오랜 포로생활 끝에 콘스탄틴과 그의 대모 헬레나와 같은 몇몇 왕과 왕비들에게 복된 대우를 받았다. 그후 데오도시우스나 다른 황제들도 할수 있는한 모든 힘을 다해서 교회를 돌보았다. 이세상에 있는 교회는 유아상태에 있으며, 왕들과 정치가들의 권세안에 있다. 이것은 그들로 교회를 크게 봉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회의 이익을 반대하여 일어서는 다른 왕들은 굴복될 것이다.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약속은 이곳에서 빌어간것 같다(계 3:9). '사단의 회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앞에 절하게 하리라.'

Ⅴ.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구원하심 49:24-26
(1) 유대인의 해방의 약속은 기대할 것이 되지못한다는 반론이 제기될지도 모른다. 이는 그들이 강한 자의 수중에 있는 먹이가 되었으므로 구출될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24절). 그들을 합법적인 포로였다. 하나님의 율법에 의하면 그들이 범죄하였기때문에 포로로 잡힌 것이 정당하였고, 국가 법에 의할지라도 그들이 전쟁에서 붙잡혔기때문에 속전을 치루거나 포로교환이 있을때까지 포로생활을 하는 것이 마땅하였다. 한편으로 원수들이 그들을 보내기를 거절하고 자기들의 권리를 주장할때 이렇게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 그들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투로, 아니면 감사의 표현으로 이렇게 말한다. "누가 용사의 손에서 전리품을 빼앗을 생각을 하겠는가? 그러나 이일이 이루어졌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우리의 구속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2) 하나님은 이반론에 분명한 약속으로 응답하셨다. "용사들이 아무리 강하다하더라도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들이 아무리 포악하다 하더라도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라." 그들이 아무리 완력을 휘두른다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과 구원에 관한 경륜을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다(25절). 그리고 더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압제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렇게하심으로 압제당한 자들을 위해 구원사역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사로잡는 자를 사로잡으심으로' 다시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포로로 잡은 자들을 포로로 만드심으로 포로된 자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26절).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하며 새술에 취함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하리니. 즉 거만한 바벨론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쉽게 먹이가 될것이다. 외부의 침입으로 시작된 그들의 멸망은 자신들이 내부분열로 끝이날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태워버릴때까지 서로 물고 먹을 것이다.' 사람들이 때로 자신들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얼마나 잔인한지 보라. 그들은 피를 갈구할뿐만 아니라 마치 피가 달콤한 포도주인양 아주 유쾌하게 들이마신다.
(3) 바벨론의 멸망으로인한 결과가 나타나있다.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인줄 알리라.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스라엘이 버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에게 한구원자가 있다는 사실을 온세상에 드러내실 것이다.

# 핵심
49:1-7
여호와의 종 메시아가 하나님께 부름받은 구원자이심을 이방 백성에게 선포한다.
손바닥에 새김(49:16)
어떤일을 반드시 기억하기위해 손에 표시를 하거나 무늬를 새기는 관습을 가리킨다. 손바닥은 수시로 볼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향해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라고 말씀하신 것은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배려와 관심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나타내주는 표현이다.

# 묵상
손그늘에 숨기신 칼같은 입 ( 49:2 )
본문에서 ‘나’라고 지칭되고 있는 사람은 택함받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할 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해석하는 그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예리하게 찌르는 칼과 표적을 맞추는 잘다듬어진 화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차서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수 있을때까지 그종을 은밀히 감추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골수에 사무치며 심중에 불이 붙는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께서도 때가 이를때까지 당신이 메시야이심을 감추셨습니다.
여호와께 달린 신원 ( 49:4 )
신원을 뜻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는 ‘법’, ‘판결’, ‘관리’ 등으로 번역됩니다. 여기서는 다른 사람에게는 외면당한 예언자의 활동에 대한 정당화 즉 판결과 보상이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하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신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성도의 고통에 대해서도 신원하십니다(롬8:34).
은혜의 때 ( 49:8 )
은혜의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특별한 시기로서, 본래 50년마다 맞이하는 희년을 가리킵니다. 또한 하나님이 포로된 이스라엘을 자유케하는 때를 가리킵니다. 종말론적으로는 그리스도에 의해서 믿는 자들이 구원받는 때를 가리킵니다. 이때는 또한 불의를 자행하던 악인들에게는 심판과 죽음의 때요, 참고 기다리며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축복과 영원한 삶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잡혀있는 자 ( 49:9 )
잡혀있는 자는 영적우매에 사로잡혀 있는 자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대속적인 죽음을 죽으셨는데, 이는 영적우매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에게 자유함을 주고 생명을 부여해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요10:10). 또한 흑암중에 있는 자에게 빛을 비추시기 위함입니다(요1:5, 9).
고난중에 낳은 자녀 ( 49:20 )
고난중에 낳은 자녀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출애굽사건을 통해서 구해내신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와 죄악으로인해서 하나님을 떠난 자녀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사건을 통해서 구원받은 이방 성도들도 이 고난중에 낳은 자녀에 해당됩니다.
양부와 유모가 될 열왕과 왕비들 ( 49:23 )
양부와 유모가 될 열왕과 왕비들에서 자녀는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본문은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 민족이 시온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배려하고 보호한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이 예언대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귀환하도록 도운 것은 바사제국의 왕 고레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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