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복음으로의 초대 55:1-5
(1)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사 새언약을 통하여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준비하신 양식을 취하도록 초대를 받았다.
1) 초대받은 대상 : "모든 사람"(한글개역에는 이말이 생략되어 있음-역주). 즉 유대인들뿐 아니라 가난한 자와 불구자, 발을 저는 자와 눈먼 자라고 할수 있는 이방인들까지도 모두 초대되었다. 그리고 길가에 있든 산울가에 있든 관계없이 부름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초대되었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제의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시대에는 이방인에게도 초대장이 보내져야 한다. 복음의 언약은 스스로 거부하지 않는한 아무도 제외시키지 않는다.
2) 초대받기 위한 자격 : 그들은 목마른 자들이어야 한다. 세상과 그즐거움에 만족하는 자들, 곧 자기의 공로를 의지하여 의를 이루려고 하는 자들은 목마른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아무런 궁핍도 느끼지 않으며 영적으로 고통이나 불편을 전혀 느끼지 않는 자들이다. 그러나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그리스도에게 초대되어 안식을 얻는 것처럼 목마른 자들은 물가로 초대된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실때 먼저 그은혜를 바라는 갈급한 마음을 갖게하신다(시 81:10).
3) 초대받은 장소 : 물로 나아오라. 이것은 곧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그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샘이고 물을 내는 반석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성례, 곧 우리의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시냇가로 나오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그것은 포도주와 젖같이 중요하며 차고 넘칠정도로 기운을 소생시켜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치유시키는 물, 곧 생명수가 있는 곳으로 오라는 뜻이다. 우리 구주께서 그것을 말씀하셨다(요 7:37).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4) 초대받은 목적.
① 너희는 와서 사먹되. 이는 곧 "너희는 와서 사라 그 거래조건 때문에 머뭇거리지도 말고 그조건에 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라"라는 뜻이다.
② 너희는 와서 사먹되. 이것은 또한 "너희는 먹음으로써 너희 자신의 소유를 더늘리라"는 뜻과 같다. 왜냐하면 먹는 것이 사서 두는 것보다 더 소유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5) 초대되어 제공받은 음식 :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포도주와 젖은 갈증을 덜어줄뿐 아니라 신체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정신을 소생시키기까지 할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많은 것을 공급해주신다. 곧 우리는 물론 나아와서 그물로 인하여 기쁨을 얻을뿐 아니라 그곳에서 포도주와 젖까지도 발견하게될 것이다. 이포도주와 젖은 유다 지파의 주산물이었다. 우리는 이포도주와 젖을 얻기위하여 우리가 지닌 웅덩이물 아니 우리가 지닌 독을 없애야 한다.
6) 이 양식의 값 : 돈없이 값없이 와서 젖을 사라. 돈없이 산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을 암시하는 것이다.
① 우리에게 제공된 선물은 어떤 값도 매길수 없을만큼 귀하다.
② 그것들을 제공하는 분은 우리를 필요로하지도 않으며 또 우리의 보상도 필요로하지 않으신다.
③ 우리에게 제공되는 것들은 이미 값을 치르고 산 것이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돈이 아니라 그자신의 피로 그것들을 사셨다(벧전 1:19).
④ 우리는 그약속의 공로로 환영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천국이 우리에게 속한 것이라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은혜에 영원토록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2) 우리는 이러한 초대를 수락하도록 진심으로 요청받는다.
1) 우리는 하나님과 그의 제안에 경청하도록 설득을 받는다. 나를 청종하라. 즉 "내 말을 듣고 그말을 네게 적용시키라(2절). 곧 너희가 관심을 갖고 있을때와 같이 귀를 기울이고 내 조건을 따르라"(3절).
2) 하나님은 우리를 설득하시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쟁론을 하신다.
① 만일 우리가 이초대를 거절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말할수 없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너희가 나와 더불어 돈없이도 포도주와 젖을 먹을수 있는데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쓰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마른 떡보다 못한 것을 위하여 수고하며 애를 쓰느냐? 그것은 너희를 배부르게 못할 것이라." 이세상에 속한 것들은 양식이 되지도 않고 영혼을 위하여 필요한 양식도 못된다. 그것들은 배부르게 못하는 것들이다. 이세상에 속한 자들은 이처럼 불확실하고 배부르게 하지 못하는 것들을 위하여 돈을 사용하며 수고를 한다.
② 만일 우리가 이초대를 수락하고 그초대에 응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될것이다. "만일 네가 그리스도의 말을 듣는다면 너는 좋은 것을 먹게될 것이라. 그것은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기쁨을 주기까지 하고 그자체로도 좋으며 너를 위하여 유익할 것이라."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과 약속, 선한 양심, 하나님의 선한 영의 위로는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잔치와 같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는 지속적인 행복을 누릴 것에 대해 확신할수 있다.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은혜롭게도 우리에게 이모든 것을 보증해주고 계시다.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며 그것을 통하여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를 베풀리라." 이언약으로 얻는 유익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했던대로 다윗에게 허락한 은혜다(시 89:28,29). 솔로몬은 다윗에게 허락되었던 이은혜를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이라고 하면서 그은총을 기억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청했다(대하 6:42). 여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다윗을 우리는 메시야로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언약을 통해 얻는 은혜는 모두 메시야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즉 그모든 은혜는 그의 손으로부터 우리에게 배분되는 것이다. 그는 언약의 중보자이시며 보증인이시다. 그것들은 확실한 은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안에서 그약속들은 모두 가하며 아멘으로 응답될수 있기 때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수락하도록 초대받게된 모든 다른 약속들까지 성취하실 분으로 약속되었다(4절). 그는 확실한 은혜를 받아 언약의 모든 축복과 유익을 얻은 다윗과 같은 존재였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호의를 받을만한 것이 전혀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셨다. 우리는 먹을 물이 있는 물가로 나아가는 길을 발견할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사 물가로 나아갈수 있는 '인도자'가 되게 하셨다. 우리는 또한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사 우리로하여금 해야할바를 보여주고 그것을 할수 있도록 하는 '명령자'가 되게 하셨다. 다시말해서 그리스도는 그의 교훈을 통하여 명령자가 되시고 그의 모범적인 행동을 통하여 인도자가 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에게 순종하고 그를 따르는 것이다.
(4) 잔치의 주인이 정해졌기때문에 다음으로 정해져야할 것은 손님을 채우는 일이다. 이방인들이 이잔치에 초대될 것이다. 네가 알지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5절). 즉 "네가 전에는 부름을 받지못했고 또 너의 나라로 인정을 받지못했던 나라를 부를 것이다." 그들은 부름을 받고 나아올 것이다. 너를 알지못하는 나라가 네게 달려올 것은. 세상에서 하늘로 올리우시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로 나아오게 하시는 그리스도께 그를 믿는 이방인들이 모여들 것이다. 이방인들이 이처럼 그리스도에게로 몰려드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시는 것은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시며 그의 약속에 충실한 자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그의 유업으로 주심으로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Ⅱ. 회개와 개혁에 대한 권고 55:6-13
여기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와 맺어진 은혜의 언약이 상술되고 있다. 하나님의 선의에 대한 이 은혜로운 발견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구약이나 신약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구별이 바벨론 포로에게 국한된다는것 역시 부당하다. 여기에서는 모든 사람, 곧 행복에 목말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과 약속이 주어지고 있다(1절).
(1) 복음의 조건위에서 용서와 화평과 모든 행복을 불쌍한 죄인들에게 주겠다는 은혜로운 제의가 주어지고 있다(6,7절).
1) 그들은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들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게될 것이다(6절).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때에 그를 부르라. 이말은 곧 "하나님과 화해하기 위하여 그에게 기도하라. 네가 필요로하는 그밖의 모든 것을 위하여 그에게 기도하라"는 것이다. 이제 그의 인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그의 말씀이 우리를 부르고 있으며 그의 영이 우리와 다투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이제는 우리의 유리한 점과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이기 때문이다.
2) 그들은 회개하고 개심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의 죄가 용서받을 것이다(7절). 여기에 회개하지 않은 자들인 '악인'과 '불의한 자'를 부르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이 악인은 엄청난 죄를 짓고 살며 불의한 자는 명백한 의무를 소홀하게 여기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이구원의 말씀이 보내지며, 회개하는 죄인들이 하나님을 용서하는 하나님으로 발견하는 것이 가능케 되었다. 회개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① 회개하는 것은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이다. 즉 회개하는 것은 죄를 범하지않는 것이다. 거기에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불의한 자는 '그생각을 버려야' 한다. 참된 회개는 근원적인 변화를 일으켜 악한 마음을 제거해 준다. 우리는 사람이나 사물에 관한 우리의 그릇된 판단을 바꾸고 부패한 상상을 하지않으며 불결한 마음의 은신처가 되고 있는 위선을 포기해야 한다.
② 회개하는 것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즉 회개란 반역을 꾀했던 우리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 불행은 긍휼의 대상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신 긍휼이 있다.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다시말해서 우리가 죄를 무수히 범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풍성히 우리를 용서해주실 것이다.
(2) 이 제의를 수락하고 그위에서 온힘을 다하도록 우리에게 격려가 주어지고 있다.
1) 하늘을 쳐다볼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숭고하고 초월적이며 그의 생각과 방법이 무한히 우리의 생각과 방법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8,9절). 악한 자들은 그들의 악한 방법과 생각을 버리고(7절) 하나님의 방법과 생각에 부응하는 방법과 생각을 갖도록 요구받는다. 왜냐하면 그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방법은 너희와 같지 않노라. 너희의 생각과 방법은 아래에 속한 것들에 불과하지만 나의 생각과 방법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높도다. 너희가 만일 진실로 회개한다면 너희의 생각과 방법역시 높아질 것이며 너희는 위에 속한 것을 바라게될 것이라. 죄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과 화해하지 않을까하여 늘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토록 비열하고 빈번하게 그들이 공격했던 자와 화해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이런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같지않도다. 내 생각은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너희의 생각보다 높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화를 잘내시며 용서하시기를 꺼리신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는 그가 한번 용서하면 두번 다시 용서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베드로는 일곱번씩 용서해주는 것을 대단한 일로 생각했으나(마18:21) 하나님께서는 돌아오는 죄인을 항상 용서하시는 긍휼로 맞아주신다. 우리는 용서해준다고 하면서도 그것을 잊지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를 사하여 주실때 더이상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2) 이세상을 내려다볼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강하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10,11절). 하나님께서는 눈에게도 "땅에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즉 그는 눈이 오는때와 양과 기간까지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는 '적은비와 큰비도 그같이 내리게' 하신다(욥 37:6). 그의 말은 그뜻을 이루지 않는한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리하여 온땅은 물을 공급받게 된다. 온땅에 물을 공급하는 것은 그땅에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그는 '싹이 나게하여 열매가 맺게'하셔서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땅의 소유자와 그가족의 생계를 유지시킬뿐 아니라 씨뿌리는 자에게도 다음해의 양식을 얻도록 종자를 주신다. 농부는 먹는 자인 동시에 씨뿌리는 자도 되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그가 가진 것은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내 말은 섭리를 통해서처럼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도 강력하게 시행될 것이라."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이와같은 긍휼과 은혜의 약속들은 성도들의 영혼에 대해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왜냐하면 비가 땅에 내려 열매를 맺게하는 것처럼 긍휼과 은혜의 약속은 그들을 성결케하며 그들에게 위로를 줄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이세상에 오시는 것은 하늘에서 이슬이 내리는 것과 같이(호 14:5) 헛되지 않을 것이다.
3) 우리가 특별히 교회에 대해 주시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큰일을 하셨으며 또 하실 것인가를 깨닫게될 것이다(12,13절).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① 이것은 포로로 잡혀있던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부터 구원을 받아 그들의 본토로 귀환하는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그들은 포로생활에서 벗어나 그들의 본토로 인도받을 것이다. 그들은 또한 바벨론으로부터 기쁨과 평안함을 가지고 떠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지나가게될 모든 나라들로부터 선의와 선한 소망을 받을 것이다. 작은 산들과 그곳의 거민들도 '노래를 발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본토로 돌아올때 그본토에서도 환영을 받을 것이다.
② 이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그이상의 것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영영한 표징이' 될것이다. 즉 유대인들을 바벨론에서 구속하는 일은 복음시대에 관한 약속들을 비준하는 것이다. 그구속은 또한 약속된 축복을 예표하며 그축복에 대한 표징이 될것이다. 복음의 은총은 죄와 사단의 속박을 받고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그들은 나아가며 인도함을 받을 것이다.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시 14:7). 그구속은 인간의 성격을 매우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가시나무와 찔레나무처럼 불을 지피는데에만 쓰이는 자들도 잣나무와 화석류처럼 품위있고 유익하게 될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시나무와 엉겅퀴대신 그가 기뻐하는 나무들을 기르시는 것은 율법의 저주가 제거되고 복음의 축복이 소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의 언약은 영원한 언약이다. 왜냐하면 은혜의 언약으로 받은 현재의 축복은 곧 영원한 언약의 징표이기 때문이다.

# 핵심
55:1-13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초청에 즉각 응답할 것을 요구하며, 죄악된 삶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올 것을 권고한다.
새언약을 세운 이유(55:3)
하나님이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들은 백성의 범죄로 말미암아 파기되고 말았다(24:5; 호 6:7). 이렇게 과거의 언약이 파기된 상황에서 하나님이 여전히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고 계속해서 구원을 베풀기를 원하신다면, 당연히 새로운 언약이 필요하다. 그 새언약이 본문에 언급된 ‘영원한 언약’이다(참조, 렘 31:31-33). 따라서 새언약의 체결은 당신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끊임없는 자비와 사랑을 증거한다.

# 묵상
포도주와 젖 ( 55:1 )
하나님의 은혜를 뜻하며, 그은혜는 곧 사죄의 은총을 가리킵니다. 여호와의 종의 죽음으로인해서 이미 값이 지불되었으므로 용서는 누구에게나 값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목마른 자는 누구나 오라는 것은 곧 복음의 보편성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은 사람 ( 55:4 )
다윗입니다. 그는 오실 메시야의 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자손인 예수님은 자신을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6:46).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 ( 55:6 )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시기로 작정하신 때를 말합니다. 또한 만날만한 때란 죄인이 회개하고 죄에서 돌아서겠다고 하는 결단을 내리는 때를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찾는 이에게 나타나시고 그에게 청종하는 자를 가까이하십니다(잠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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