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교회의 번성 62:1-5
(1) 선지자는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것인가. 선지자는 앞일을 내다보는 선견자인 동시에 대변자이다. 그는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아니할 것이다.'
1) 선지자의 결심은 무엇인가. 잠잠하지 아니하며. 그는 말씀을 선포하기를 계속할 것이며 기도하기를 계속할 것이다.
2) 이러한 결심의 원리는 무엇인가. 시온을 위하여...예루살렘을 위하여. 즉 선지자 자신의 어떤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이다. 이는 그가 시온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있기 때문이며 시온이 항상 그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시온이며 그의 예루살렘이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 소중하기때문에 그에게도 소중하다.
3) 그는 이일을 앞장에서 주어진 교회의 의와 구원에 대한 약속이 성취되어지기까지 계속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예언은 이런 것들에 대하여 계속 말할 것이며 시대마다 남은 자가 있어 기도를 계속할 것이다. 그때에 교회의 '구원과 의'는 '빛같이, 횃불같이' 나타날 것이며 그것은 눈뿐만 아니라 발등 상에도 빛이 될것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어둠속에, 죽음의 그늘에 앉아있는 자들의 길에 빛이 될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실 것인가.
1) 교회는 크게 찬미받게될 것이다. 교회의 구원의 의와 찬양과 영광의 의가 나타날때에 그것을 '열방이 볼것이다.' "열왕이 다 그것을 볼것이요, 너의 의의 영광을 사모하게 되리라"(2절).
2) 교회는 진정으로 찬미받을 만하게 될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영광의 원천이시며 그로부터 교회의 영광이 나오는 것이다. 너는...새이름으로 일컬음이 될것이며. 그리고 네 주위에 있는 자들이 너에 대하여 새로운 견해를 갖게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두이름을 주실 것이다.
① 그는 교회를 그의 면류관이라 일컬으실 것이다(3절).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이 될것이라. 그의 머리의 면류관(면류관을 쓰는 자에게는 면류관이 지닌 실제적인 영예와 권세가 더해지지만)이 아니라 그의 손에 있는 면류관이다. 즉, 그에게 더해지는 영광과 아름다움으로 간주된다. "너는 네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 선하신 손을 통하여 영광의 면류관이 되며 왕관이 될것이라."
②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자신의 배우자로 부르실 것이다(4,5절). 교회가 이전에 처해있던 외로운 처지를 생각해볼때 이것은 훨씬 큰영광이 된다. 교회는 '버리운 자'라 칭함받았었으며 포로생활동안 '황무지'라 칭해졌었다. 마치 수치스럽게 이혼당한 여인과 같았으며 위로받지 못하는 과부와 같았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 전파되기전의 신앙상태이었다. 수치스러운 이 두가지 칭함대신에 교회는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는 의미인 '헵시바'로 불리워질 것이다. 이것은 아내에게 적합한 이름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자신의 교회가운데서 역사하사 교회가 그의 기쁨이 되게 하셨다. 그리하여 교회는 정화되었으며 개혁되었고 그에게로 돌아오게 되었다. 교회는 또한 '뿔라'라고 일컬어질 것이다. 이것은 '결혼한 여자'라는 의미로서 이전에 교회가 황무지라고 칭함받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네 땅이 결혼한바가 될것임이라. 교회의 자녀들은 저희의 딸과 진실하게 맺어질 것이다.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즉 "그들이 너와 함께 살며 너를 기뻐할 것이라." 바벨론에 있었을때 그들은 그땅과 결합한 것처럼 여겨졌었다(렘 29:5-7). 그러나 이제 그들은 다시 저희 고토와 결혼할 것이다.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그러할 것이다. 그땅의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를 기뻐하실 것이다.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같이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Ⅱ. 하나님의 격려와 약속 62:6-9
예루살렘에 대하여 다음 두가지 사항이 본문에 약속되고 있다.
(1) 선한 설교와 선한 기도가 풍성하리라고 약속되고 있다(6,7절). 다음과 같은 섭리가 준비되고 있다.
1) 사역자들은 파수꾼으로서의 저희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성벽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셨다.' 그들은 때를 만나든지 못만나든지 죄인들에게 경고를 줄 모든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그리고 배역한 혹은 비겁한 침묵으로 결코 그리스도의 일을 배신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은혜의 보좌에서 결코 침묵을 지켜서는 안된다. 오로지 기도하며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2) 백성들은 저희 의무를 다할 것이다. 그들은 저희를 위하여 파수꾼들이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는 아니되며 스스로를 위하여 자신들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도하는 백성들이어야 하며 기도함에 있어서 서로 영혼이 교통해야 한다.
(2) 그들의 양식은 저희 대적들의 식량이 되었었다. 여기에는 이중의 슬픔이 있었다. 즉, 그들은 저희의 생명을 지속하기위한 필수적인 식물이 부족하였고 그들의 대적들은 빼앗은 그양식으로 강해졌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원수들에게 저희 양식을 주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그들이 저희의 풍부를 남용한 것에 대한 징벌이었다. 그들이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마셨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회복할 크고도 충만한 만족을 보게된다(9절).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주의하며 근면하게 거두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마음껏 기쁘게 먹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얻은 풍성함으로 그를 섬기며 경건하고 자비로운 일에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 '여호와의 성소뜰에서' 그것을 먹고 마셔야 한다. 거기에서 제단과 제사장과 가난한 자 모두가 저희 몫을 가져야 한다.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그는 이일들을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리라고 하셨다. 소망을 하나님의 약속에 둔 자들에게 있어 그가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줄을 확신하는' 것은 커다란 만족을 준다(롬 4:21).

Ⅲ. 큰구원에 대한 약속 62:10-12
앞의 구절들과 마찬가지로 이말씀은 유대인들의 바벨론에서의 해방을 가리키며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실 위대한 구원, 그리고 그를 통한 복음의 은혜와 자유의 선포를 암시한다.
(1) 이구원을 위해 길이 만들어질 것이다(10절). 바벨론의 성문은 활짝 열려질 것이며 바벨론으로부터 이스라엘 땅으로 가는 길이 예비될 것이다. 걸어야할 도로들이 잘 준비될 것이다. 진흙투성이의 진창길은 메워질 것이며 울퉁불퉁하고 바위투성이의 길의 돌들은 한데 모아질 것이다.
(2) 이구원은 반포될 것이다(11,12절). 포로들이 자유로이 해방되리라고 선포될 것이다. 시온을 위로하기 위하여 시온에서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고 말해지고 있다(즉, 구원을 가져다줄 너의 구주가 임하시고 있다). 그에 따라서 그들은 '거룩한 백성' 내지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일컬어질 것이다. 보응이 그앞에 있느니라. 보응이 그들가운데 그들에 대하여 이루어질 것이며 그들은 거룩한 백성이라 칭하여질 것이다. 그리고 우상숭배를 향하여 이끌리던 마음은 오로지 하나님께만 전념하게될 것이다. 그리고 '상급이 그에게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 행하여진 구속은 그들을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칭함받게할 것이다. 예루살렘은 그때에 '찾은바된 자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이라 일컬어질 것이다. 일찍이 그랬던 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찾을 것이며, 방문할 것이다. 예루살렘이 '거룩한 성'이라 일컬어질때, 그때에 그것은 '찾은바된 자'라 칭함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룩함은 존경하는 마음을 낳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세상끝날까지 선포되어진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언급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것은 즉시 교회에 선포되었고 모든 나라에 반향되고 있다.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그리스도는 구세주이실뿐만 아니라 구원 그자체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도'라 부르심을 입을 것이며(고전 1:2), '거룩한 백성'이라 일컬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칭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 핵심
62:1-12
예루살렘이 여호와의 영광과 의로 가득할 날에 관한 묘사이다.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62:6)
하나님이 우리의 이웃과 사회, 민족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도록 기도하는 자를 가리킨다. 제사장적 사명을 지닌 성도의 간구는 하나님의 긍휼을 불러일으키고 부패한 사회를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예컨대 아브라함의 간구로인해 하나님은 불의한 소돔성에도 구원을 베푸시려는 관심을 가지셨고, 그결과 롯과 그의 가정을 구해주셨다(창 19:12-23).

# 묵상
시온의 의미 ( 62:1 )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말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시온으로서의 성도는 그자신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임을 알고 스스로를 거룩하게 구별해야 합니다. 또한 시온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 교회 등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온으로서의 성도는 모든 삶의 기준을 주님께 두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시73:25, 26).
헵시바와 뿔라 ( 62:4 )
구원받은 자들은 옛이름을 버리고 새이름을 갖게되는데 옛이름이 ‘버리운 자’, ‘황무지’라면 새이름은 헵시바 곧 ‘나의 기쁨이 그녀안에 있다’, 뿔라 곧 ‘결혼한 여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랑이 신부를 보고 기뻐함같이 새이스라엘을 기뻐하신다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수립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어 새로운 관계에 들어간 새사람입니다.
예비해야할 백성의 길 ( 62:10 )
이는 원래 예루살렘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돌아올 포로들을 위해서 길을 닦고 돌을 제거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와같이 먼저 믿은 사람들은 믿지않는 자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복음을 선포할뿐 아니라, 의와 사랑을 행함으로써 그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길을 닦고 예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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