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무화과나무의 환상과 그의미 24:1-10
이 짤막한 장은 같은 섭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다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될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다른 긴장들을 수월하게 해석하도록 도와준다. 다시말하여 비록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재난에 처하게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에게 유익을 가져오도록 예정되어 있으며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손안에 있는 훈계의 회초리와 같다는 것이다.
(1) 이설교가 행해진 시기는 여고냐가 포로된 얼마 뒤이었다(1절). 여고냐는 경시당하는 '천한 파기'였다. 그러나 그와 함께 끌려간 사람들가운데는 에스겔과 같이 매우 귀한 자들도 있었다(겔1:12). '유다 방백들'중 많은 수가 포로로 끌려갔다. 백성들가운데서는 단지 '목공들과 철공들'만이 강제로 끌려갔었다. 이는 갈대아인들이 그러한 직종의 사람들을 필요로했기 때문이었다. 점성가들과 천문관측자들은 대단히 많았지만 철공들과 목공들은 크게 부족한 형편이었다. 그렇게 끌려간 백성들가운데에는 많은 선량한 자들이 있었다. 이것을 예레미야 선지는 마음 아파하고 있는반면에 어떤 자들은 그렇게 포로신세가 된 자들을 모욕하며 의기양양해 하였다.
(2) 예레미야는 환상을 보는데, 사로잡힌 자들에 대한 구별이 이환상을 통하여 그의 마음속에 나타난다. 그는 '여호와의 전앞에 놓인 무화과 두광주리'를 보았다. 이는 하나님의 영예를 위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영적인 자비를 부여해주심으로써, 아울러 계획되어 있는 현세적인 자비도 허락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7절). 그들은 일찍이 예루살렘에서 모든 계시와 규례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되었던 것보다도, 바벨론에서 그의 섭리를 통하여 그를 훨씬더 잘 알게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약속되고 있다. "나를 아는 머리가 아니라 내가 여호와인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렇게 되리라고 약속하시며 책임지신다. 그가 우리를 돌이키시면 우리는 돌아서게될 것이다. 이렇게하여 그들은 다시금 하나님과 언약관계에 있게될 것이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을 배역했던 자가 만일 진정으로 그에게로 돌아온다면, 그는 다른 하나님의 백성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언약의 온갖 특권과 위안을 값없이 받게된다.
(3) 나쁜 무화과의 교훈이 나온다.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과 이땅에 남아있는 자'들은 교만하며 안전을 확신하고 있었다(겔 11;3). 많은 자들이 저희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도피처를 찾아 애굽으로 피신하였는데, 그들은 그곳에서조차 하나님의 명령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였으면서도 스스로 현명하게 행동하였노라고 장담하였다. 이제 포로로 끌려갔던 자들을 그렇게 경멸하며 바라보던 이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되고 있다.
① 이미 포로로 끌려간 자들은 한나라에 정착하여 서로 교제하는 낙을 누리는 반면에 이들은 뿔뿔이 '세상 모든 나라중에 흩어질' 것이다.
② 포로된 자들은 저희의 유익을 위하여 잡혀간 것인 반면에 이들은 '환난을 당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들에 흩어질 것이다. 그들이 받는 고통은 그들을 완강하게 굳어지게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 없도록 만들 것이며 오히려 더욱 멀리 떨어지게할 것이다.
③ 저들은 역경중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인정하심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될 터이나, 이들은 온인류에게 버림받는 수치를 당하게될 것이다. 그들로 내가 쫓아보낼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하며(9절).
④ 저들은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오게 되는 반면에, 이들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될것이며 고향 땅을 결코 다시 보지못할 것이다.
⑤ 저들에게는 보다 좋은 시절이 예비되어 있었으나 이들에게는 보다 나쁜 시기가 예비되어 있었다. 그들은 어느곳으로 흩어지든지간에 '칼과 기근과 염병'이 뒤이어 보내질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로마인들에 의한 유대인들의 마지막 멸절을 상징적으로 언급하는 것인듯하다. 그때에 의뢰했던 자들은 보살핌을 받았으나, 불신으로 완강하게 버텼던 자들은 모든 나라중에 흩어져서 '조롱과 저주'를 받았다.

# 핵심
24:1-10
무화과 두광주리의 비유와 그해석에 관해 언급하는 본문은 이제까지 선포된 선지자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명확히 제시한다.
목공들과 철공들(24:1)
목재로 물건을 만드는 목수들과 쇠붙이로 철제 기구를 만드는 장인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농기구뿐만 아니라 무기도 제조하였다. 그러므로 이들을 포로로 잡아간 것은 무기제조를 막아 군사적인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었다(왕하 24:16).

# 묵상
무화과 두광주리 ( 24:1-7 )
무화과는 유대민족의 상징으로, 좋은 무화과는 바벨론에 포로되어 갔지만 그곳에서 경건한 생활을 한 남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악한 무화과는 유다에 남아있는 자와 애굽에 도망갔다온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사람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뢰치않음으로 멸망받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재건과 회복은, 바벨론에 끌려가서 그곳에서 하나님앞에 자신들의 죄악을 회개하고 회당을 세우며 그들의 마음속에 계명을 새기기 시작한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악한 무화과 같은 사람들의 운명 ( 24:8-10 )
유다왕 시드기야와 그방백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들과 애굽땅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않아 하나님앞에서 악한 무화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세상 모든 나라중에 흩으셔서 환난과 치욕과 말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롱과 저주를 받게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을 통해서 이스라엘안에서 완전히 멸망당하게 하셨습니다. 악한 무화과의 운명이 베어져 불살라지는 것처럼 악한 무화과 같은 사람들 역시 영원히 멸망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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