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바로의 꿈 41:1-8
(1) 요셉의 석방은 '만 이년'이 지날때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1절).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시는데에는 정해진 때가 있다. 비록 그때가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오고말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왔을때 그것이 가장 적절한 때임이 판명될 것이다.
(2) 요셉을 석방하는 계기가 된 바로의 꿈이 여기에 언급된다. 만일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그의 꿈은 어리석고 불합리한 환상의 결과일 뿐이다. 어떻게 유순한 소가 육식동물처럼(그것도 몹시 굶주려서 다른 짐승도 아니고 동족을 잡아먹는) 변화하고 또 어떻게 곡식의 이삭이 서로를 마구 먹어버릴수 있다는 말인가. 어리석은 꿈은 어리석은 말과 다를바 없다. 그러나 바로의 꿈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졌다는 증거를 자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바로는 꿈에서 깨어난뒤 마음에 번민이 생겼던 것이다(8절). 바로의 술객들은 가진 능력을 다 동원하여 그의 꿈을 해석하려 했으나 결국 올바로 해석하지 못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요셉으로하여금 바로의 꿈을 해석케하여 그가 더 큰찬사를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이 이야기를 단 2:27;4:6;5:8절과 비교해 보라). 요셉 자신의 꿈은 그가 환난을 당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이제 바로의 꿈은 그가 그환난에서 해방되는 계기가 되었다.

Ⅱ. 바로앞에 선 요셉 41:9-16
(1) 바로의 꿈을 해석할 사람으로 요셉이 추천되었다.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추천한 것은 그에게 감사하거나 그의 사정을 동정해서라기보다는 바로에게 아첨하려는 이유가 더 강하게 작용했다. 그가 말해야했던 이야기는 간단히 말해서 다음과 같다. 왕의 감옥에 한 미천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가 자기의 꿈과 떡굽는 관원장의 꿈을 아주 정확하게 해석하였기때문에 (해몽한대로 각자에게 이루어졌음) 자기 주인인 왕에게 해몽가로서 그를 추천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해방시켜주시는 가장 적당한 때임이 마침내 판명된 것이다. 만일 술맡은 관원장이 처음부터 요셉을 석방했다면 아마도 석방되자마자 뼈에 사무치게 그리던 '히브리 땅'으로 다시 돌아갔을 것이다. 그랬을경우 그런 자신이 훗날 시인했던 것처럼 그렇게 축복을 받지도 못했고 또 그의 가족에게 자비를 베풀지도 못했을 것이다. 결국 바로의 꿈을 풀기위해서 감옥에서 이년을 더있다가 지금에야 등장하게 되는 이방법이 그의 성공에는 가장 좋은 것이었다.
(2) 요셉이 바로에게 소개되었다. 요셉은 최대한 신속하게 바로에게 소개되었으며 또 사도행전 12:9절에서의 베드로처럼 놀란 표정을 한채 바로의 궁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바로는 요셉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것은 묻지도 않고 즉시 그에게 자기의 꿈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그것은 요셉이 자기의 꿈을 해석해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었다(15절). 여기서 요셉은 매우 겸손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1)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영광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야 하나이다."
2) 그는 바로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그의 해몽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이 되기를 기대함으로써 바로와 바로의 정부에 대해 갖고있던 진정한 선의를 보여주었다.

Ⅲ. 해석된 바로의 꿈 41:17-32
(1) 바로는 자기의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기가 나일강 둑위에 서서 강으로부터 살진 암소와 파리한 암소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있는 꿈을 꾸었었다.
(2) 요셉은 바로에게 그의 꿈이 이제 곧 7년동안 풍년이 계속든 다음 다시 7년동안 기근이 닥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해석해 주었다.
1) 바로는 두가지 꿈을 꾸었는데 이들은 모두 같은 내용이었다. 그러나 동일한 내용이면서도 두가지로 나타나 반복되었던 것은 꿈으로 예언된 사건이 확실하게 발생할뿐 아니라 임박해 있으며 매우 중대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다(32절).
2) 그리고 두꿈은 우리가 풍요와 빈곤을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곡초및 곡식을 예로들어 확실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살진 암소와 파리한 암소를 들어서 가축이 먹을 풀의 풍요와 빈곤을 나타냈고 충실한 이삭과 빈약한 이삭을 들어 인간의 식량이 될 곡식의 풍요와 빈곤을 나타냈다.
3) 이세상에서 얻는 안위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보라. 큰풍요를 누리고 난 다음에는 심한 빈곤에 허덕일수도 있는 것이다.
4) 7년동안의 기근이 닥치기전에 이에 대비하도록 7년동안 풍년이 들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라. 지구상의 엄청난 인간가족의 제반사항을 태초부터 지금까지 잘 처리해주시는 섭리의 지혜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섭리에 의해 계절의 변화가 일어나고 때때로 토지의 소산을 많게도 하고 적게도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종합해 볼때 만나의 기적도 섭리의 일반적인 과정에서 보면 평범한 사건에 지나지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다'(출 16:18).
5) 세속적인 기쁨은 소멸되고마는 특성이 있다. 7년동안의 풍년으로 얻은 많은 소산이 7년동안의 기근으로 말미암아 다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아주많은 것처럼 여겨지던 잉여산물이 단지 생명을 유지시키는 정도밖에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못했다(29-31절).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바로에게 미리 보이셨던 이유는 애굽의 왕인 바로가 아버지와 같이 백성들을 위하여 세심한 준비를 해야했기 때문이다.

Ⅳ. 총리대신이 된 요셉 41:33-45
1. 요셉이 바로에게 준 조언(33-36)
(1) 요셉은 바로에게 풍년이 드는 7년동안 바로는 싼값으로 곡식을 사서 저장해두었다가 7년동안의 기근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게함으로써 곡식이 귀하고 부족할때에 자신도 부를 누릴뿐아니라 백성들을 부양할수도 있게될 것이다.
(2) 모두의 일이란 곧 아무의 일도 아닌 것처럼 여겨지기 쉽기때문에 그는 바로에게 그일을 맡을 관원들을 임명하고 또 그들가운데 한사람을 선발하여 그일을 관장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3절).
2. 바로가 요셉에게 베푼 큰영광(37-45)
(1) 바로는 요셉에 대해 훌륭한 증언을 했다.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38절). 이 요셉이 어느누구보다도 뛰어남을 나타내주었다. 즉 그와같이 뛰어난 사람은 그만큼의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이다(38절). 사실상 요셉은 분별력이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었다. 너와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도 없도다(39절). 이제 그는 여태까지 받아온 수치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게되었다.
(2) 바로는 요셉에게 존귀한 직책을 맡겼다. 즉 바로는 그에게 곡식의 매입을 관장하도록 했을뿐아니라 그를 국가의 살림을 회계감사하는 총리대신으로 임명하였다.
(3) 바로는 요셉이 왕의 총애와 영광을 받은 사람으로서 백성들에게도 존경을 받을수 있도록 요셉에 대한 왕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그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그이름은 바로가 그를 귀하게 여기고 있음을 뜻하는 이름이었다. 그이름은 '사브낫바네아'이며 "비밀을 드러내는 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왕은 또한 요셉을 한귀족의 딸과 결혼시켰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지혜와 함께 다른 장점을 후히주셨고 바로는 그에게 명예를 아낌없이 주었다.

Ⅴ. 성취된 예언과 요셉의 충성 41:46-57
1. 요셉가문의 형성 (52-52)
요셉의 가문은 두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출생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요셉은 이 행복한 전환을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리는 의미로 두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그는 자기가 수고한 땅에서 창성하게 되었다. 애굽은 그에게 고난의 땅이었고 지금도 어떤 의미에서는 여전히 고난의 땅이었다. 왜냐하면 그땅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것도 그에게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성도들이 당하는 고통은 그들을 더욱 창성하게 만든다. 에브라임의 뜻은 "창성함"이며 므낫세의 뜻은 "잊어버림"이다. 이런 뜻때문에 두이름은 종종 함께 사용된다. 여수룬이 풍요를 누리게 되었을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창조자이심을 망각해버리고 말았다.
2. 예언의 성취(53-54)
바로는 요셉의 예언이 진실임을 확신하고 있었다. 풍년은 7년동안 계속되다가(47절) 마침내 끝나고 말았다(53절). 여러해동안 계속되는 풍년이라도 결국 끝날때가 있으므로 우리는 할일이 있을때 하고 모을수 있을때 모아놓아야 한다. 일곱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54절). 이 기근은 애굽땅에만 임한 것이 아니라 다른땅 곧 애굽의 모든 인접국에도 임했던것 같다. 그리하여 이 본문에는 '애굽 온땅에는 식물이 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3. 요셉의 직무수행 (55-57)
그는 청지기가 마땅히 그러해야하듯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
(1) 그는 풍년이 계속되는동안 부지런히 곡식을 비축해 두었다(48,49절).
(2) 그는 기근이 닥치자 신중하고 주의깊게 곡식을 방출하여 시장가격을 안정시켰다. 고통을 당하던 백성들은 바로에게 부르짖었다. 그때 바로는 그들을 회계담당자인 요셉에게 보냈다. 요셉은 분명 백성들이 압박을 당하지 않고 또 심한 곤궁으로인해 이용당하지 않도록 곡식의 가격을 지혜롭고 공정하게 정했을 것이다. 물가는 대접받고자 하는만큼 대접하라는 공의의 황금률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 핵심
41:1-57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다스린다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해석하는 초자연적인 지혜(16절)와 정치가로서의 능력(33,38절)을 주사 그를 애굽전체를 다스리는 위치에 오르게 하셨다. 요셉을 비롯하여 이스라엘의 건국자 모세와 이스라엘 왕정 말기의 다니엘은 모두 적대국에서 권력자의 위치에 올랐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모두 세상의 지혜와 권력에 맞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지혜와 권위를 드러내었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성육하신 지혜의 말씀이시며(고전 1:30; 골 2:3),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세상을 통치하시는(고전 1:18-2:16; 계 12:1-5)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고통과 섭리(41:27)
흉년으로인한 기근은 인간에게 견딜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 하나님은 인간이 재난으로 여기는 일들을 통하여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신다. 짧은 시각으로 볼때 악하고 고통스럽게 보이는 일들이 결국에는 선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일수도 있다. 누구나 고통이 있을때 불평하고 힘들어하지만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고통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헤아려보는 눈을 소유해야할 것이다.
버금수레(41:43)
왕이 행차할때 바로 그뒤를 따르던 수레이거나, 비상시를 고려하여 여분으로 끌고다니던 수레를 가리키는듯 싶다(대하 35:24). 요셉이 이 버금수레를 탔다는 것은 애굽에서 바로왕 다음가는 2인자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 묵상
요셉을 생각하는 관원장 ( 41:9 -13 )
술맡은 관원장은 바로가 꾼 꿈을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자 비로소 과거에 자기꿈을 정확히 해석하였던 옥중의 요셉을 기억해 내었습니다. 따라서 요셉은 과거에 석방되는 것보다 더 큰효과를 보게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최적의 때를 기다렸다가 행동하십니다. 진리를 붙잡았다고해서 섣불리 나섰다가는 오히려 진리도 잃고 기회도 잃을수가 있습니다. 성도는 이처럼 때를 보는 일에 하나님의 지혜를 배워야할 것입니다.
바로와 요셉의 만남 ( 41:14-40 )
이 만남은 옥에 갇힌 종과 절대권력의 상징인 왕의 만남이었지만 거꾸로 바로가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요셉에게 호소하며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세상 사람들에 대하여 세상적인 관점으로는 앞서있는 사람들이지만 영적으로는 성도의 지도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세상 사람들을 대해야할 것입니다.
바로앞에서 증거하는 요셉 ( 41:14-16 )
요셉은 만천하의 주권자인 바로앞에서 그가 꾼 꿈이 하나님의 일임을 증거하였습니다. 바로는 자기 꿈을 해석할 자를 찾다가 요셉을 만나자 그를 주목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바로로하여금 하나님을 주목하도록 했습니다. 성도는 자신은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리키는 이정표임을 잊지말고 사람들로하여금 자신을 주목하지 말고 하나님을 주목하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바로의 꿈 ( 41:25-32 )
바로가 꾼 꿈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로서, 7년 풍년후에 올 7년 흉년이 극심함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만을 주관치 않으시고 당시의 강대국 애굽도 주관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바로에게 계시하시고 이를 처리할 사람으로 요셉을 내세우기위해 바로에게 꿈을 꾸도록 하신 것입니다. 한편 이것은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한 것인데, 만약 술맡은 관원장이 석방 즉시 요셉을 풀어주도록 하였다면, 요셉은 총리가 될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요셉에 대한 바로의 평가 ( 41:38 )
바로와 그신하들은 요셉을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이말은 요셉이 애굽의 다른 술객들처럼 범상한 인물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통찰력과 지혜를 지닌 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오직 주님만을 높이는 자는 이렇게 높임을 받을수 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 41:39-43 )
이것은 요셉의 어린시절 꿈이 실현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비전을 주시고 여러차례의 역경을 통해 연단하시며 시험하신후 그비전을 이루어 주십니다. 성경은 이때가 될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다고 말합니다(시105:16-22). 비록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지라도 그것은 형통으로 가는 길목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비전을 실현시키기위해 어떤 연단을 거치고 있습니까?
므낫세와 에브라임 ( 41:51, 52 )
므낫세는 ‘잊어버림’, 즉 하나님이 모든 고통과 아비 집을 잊게하셨다는 뜻이고, 에브라임은 ‘창성함’, 곧 하나님께서 요셉을 창성케하셨다는 뜻입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으면서 과거의 모든 일들을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러했을때 하나님은 그를 창성하게 하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모든 일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졌음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요셉은 애굽총리로 살면서도 히브리식 이름으로 자식을 불렀고 신앙으로 자식을 양육했습니다. 여호와 중심으로 사는 요셉의 삶은 우리가 본받아야할 성도의 구별된 삶입니다.

# 해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 41 )
창41장은 40장에서 술맡은 관원장이 옥에서 풀려 복직된지 2년만에 있게된 일입니다. 본장은 드디어 오랜시련과 역경의 때가 지나고 하나님께서 요셉에 대하여 계획하셨던 뜻을 온전하게 이루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 바로의 왕
1) 꿈을 꾼 바로
요셉이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준지 2년이 지나 애굽왕 바로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가 꾼 꿈은 매우 불길한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나타난 일곱마리의 소는 매우 살이 찌고 건장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뒤에 나타난 일곱마리의 마른 소가 이것들을 잡아 삼킴으로써 바로의 마음을 번민케 하였습니다. 바로는 살찐 일곱소와 마른 일곱소의 꿈을 꾼후, 바로 연이어 충실한 일곱이삭과 마른 일곱이삭의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동일한 꿈을 연속적으로 꾸게하신 것은 바로로하여금 그꿈을 범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입니다.
a.약속을 잊음(창40:23)
b.하나님의 뜻을 찾음(민12:6)
2) 술객과 박사를 부른 바로
꿈의 내용은 바로의 마음을 크게 번민케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꾼 꿈을 이야기하고 해몽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당시 애굽의 박사들은 주로 백성들의 일상생활의 문제를 처리하는데 능숙했고 예술과 과학적인 일까지도 맡았습니다. 그리고 신탁에 관한 일과 꿈해석의 일까지 해낼정도로 탁월하고 재능이 있었습니다. 또 술사들은 주로 제사일을 돌보고 상형문자를 사용하며 해독하는 일을 했습니다. 바로의 꿈내용을 들은 술객과 박사들은 해몽을 요구하는 바로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a.꿈은 하나님의 계시(창40:8)
b.왕에게 자문을 주는 자(창41:8)
2. 바로앞에 서는 요셉
1) 요셉을 기억하는 술맡은 관원장
바로의 꿈에 대해 애굽의 박사들과 술사들의 당황과 침묵은 요셉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때 꿈으로인해 크게 번민하는 모습을 지켜본 술맡은 관원장은 지금까지 잊고있었던 요셉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관원장은 일찍이 옥에서 들은 요셉의 부탁을(참조, 창40:14) 잊고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부탁을 이행할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셨던 것입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이년전에 감옥에서 있었던 일을 바로에게 고하고 요셉을 천거하였습니다. 이에 바로는 요셉을 불러 자기앞에 서도록 하였습니다.
a.양심의 가책을 느끼게하는 기억(창41:9)
b.용모가 준수한 소년(창39:6)
2) 바로의 꿈을 듣는 요셉
애굽왕 바로의 부름을 받은 요셉은 수염을 깎고 새옷을 갈아입는 등 깨끗이 몸단장을 한후 왕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자신의 꿈해석의 능력을 칭찬하는 바로의 말에 요셉은 그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자신은 한낱 도구에 불과할뿐이며 모든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이 직접 꾸었던 꿈을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바로는 자신의 꿈을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모든 술객중에는 이를 푸는 자가 없다고 탄식하며 요셉에게 꿈해석을 간청하였습니다.
a.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해석(단2:1-3)
b.하나님을 의지하는 요셉(창40:8)
3) 요셉의 해몽
바로가 요셉에게 꿈해석을 간청하자, 이에 요셉은 꿈을 푸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고 겸손해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그일이 왕에게 보이시는 뜻임을 먼저 설명하고나서 두번의 꿈은 결국 한내용임을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큰풍년이 있고 난후 7년 대흉년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됨을 아울러 밝혔습니다.
a.일곱 암소는 일곱해 흉년의 예표(창41:54)
b.저장할정도의 소출(창41:48)
3. 애굽의 총리가 됨
1) 총리로 임명됨
요셉의 해몽을 들은 바로는 그신하들에게 요셉을 격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요셉은 명실공히 애굽제국의 제2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명예로운 직위를 얻었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권세도 위임받은 것입니다. 이로써 그가 어려서 꾸었던 꿈은 성취되었으며 그의 모든 고난은 보상받았습니다.
a.해석을 능히 하시는 신(단4:18)
b.요셉을 총리로 임명(창41:40)
2) 정치를 잘하는 요셉
요셉의 해석대로 7년동안 큰풍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이때 전국을 순회하면서 많은 곡식을 저장하였습니다. 7년 풍년후 7년 대흉년이 찾아왔습니다. 요셉은 애굽 백성들의 요청에 따라 창고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는 정치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사랑했고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와같이 그에게서 참된 위정자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a.거룩하신 분을 앎(잠9:10)
b.창고의 용도(신28:8)
결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를 예견하는 자는 존경을 받습니다. 창41장은 요셉의 생애에 있어서 분수령과도 같은 세번째의 꿈이야기가 나오면서 드디어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하여 우리에게 닥쳐진 현실의 모든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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