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제사장의 복장 28:1-5
(1) 제사장이 지명됨 : 아론과 그아들들(1절). 지금까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왔고 그러한 까닭에 여호와의 제사장중에 한사람으로 인정되고 있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선지자 역할과 그들가운데서 재판하는 왕의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해왔다. 그러나 그는 그의 형이 제사장직에 임명되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였다. 자기의 동생인 모세의 대언자로서 겸손히 일해왔으며 그직책(출 7:1)을 사퇴하지 않았던 아론은 이제 하나님의 제사장 그것은 대제사장으로 승격되었다. 제단을 섬기는 자들은 전적으로 그일에 전념해야할 필요가 있고 공동의 일은 책임소재가 분명치않아 무시될 우려가 있으므로 하나님은 여기서 백성들가운데 한가족, 곧 한아버지와 그의 네아들을 택해 제사장 가족으로 삼으셨다. 우리가 구약과 신약에서 그토록 자주 대하게 되는 유대교회의 모든 제사장들은 다 아론의 가계에서 나왔다.
(2) 제사장의 복장이 지정됨 :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2절).
1) 대제사장과 하급 제사장들이 착용한 복장은 네가지로 되어있었다. 즉 세마포 하의, 세마포 상의, 짧은 바지와 겉옷과 이들을 고정시키는 세마포 요대와 모자로 사용한 터어번 등이었다. 그런데 대제사장이 착용하는 터어번은 마이터(mitre)로 불리고 있다.
2) 대제사장과 특별히 착용하는 복장 네가지가 더 지정되었다. 그것들은 곧 공교하게 짜여진 띠가 달린 에봇과 판결에 쓰이는 흉패와 수놓아져 있는 긴겉옷과 이마에 붙이는 금판 등이었다. 복음아래 있는 우리의 단장은 금과 진주와 값비싼 옷들이 아니라 '구원의 옷'과 '의의 겉옷'으로 해야만 한다(사 61:10; 시 132:9,16).

Ⅱ. 제사장의 에봇 28:6-14
여기서는 대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었던 에봇에 관한 지시가 주어지고 있다. 하급 제사장들은 세마포로 만들어진 에봇을 입었다(삼상 22:8). 사무엘은 어렸을때(삼상 2:18), 또한 다윗은 법궤앞에서 춤을 출때 이 세마포 에봇을 입었다(삼하 6:14). 그러나 대제사장이 입었던 에봇만은 '금에봇'으로 불렸다. 왜냐하면 많은 금실을 섞어 그것을 짰기 때문이었다. 이 에봇은 소매없는 짧은 상의로서 단추로 옷을 채우게 되어있었으며 동일한 재료로 공교하게 만들어진 띠가 달려있었다(6-7절). 또한 두개의 견대가 있어 한어깨에 하나씩 매게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두개의 보석이 각견대에 하나씩 금테에 물리워 부착되어 있었다(9-12절).

Ⅲ. 흉패 28:15-30
대제사장의 장신구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이 흉패였다. 이 흉패는 금실과 자색실 등으로 공교하게 짠 화려한 천조각이었다. 이것은 길이가 두뼘 폭이 한뼘으로 되어있는데 이중으로 접혀졌기 때문에 각각 한뼘식의 정방형으로 되어있었다(16절). 이 흉패는 에봇 띠위에 붙여 떨어지지않도록 하기위하여 노끈처럼 땋은 정금사슬(13,14,22절등)로 에봇에 부착되었다. 에봇은 예배복이었고 판결흉패는 영광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둘은 결코 분리되어서는 안되었다.
(1) 이흉패에는 열두개의 보석이 붙어있었다. 이는 이보석들을 통해 이스라엘 지파가 하나님의 은총에 맡겨진다는 것을 상징했다(17:21,29절). 아론은 하나님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 이스라엘 지파를 대표하는 직책을 부여받았기때문에 그들의 이름을 여호와앞에 영원한 기념물로 지니고 있어야 했다. 이런점에서 아론은 항상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앞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을 상징한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지성소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허용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이름을 흉패에 지니고 있는 대제사장을 통해 지성소로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이 지상에 거하는동안에도 믿음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갈수 있을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을수 있게된다(엡 2:6).
2) 각지파의 이름이 보석에 새겨졌다. 이것은 신도들의 모습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소중하며 존귀한가를 뜻한다(사 43:4). 하나님께서는 그의 '정한날에 그들로 그의 특별한 소유를 삼을 것'이다(말 3:17).
3) 대제사장은 그의 어깨와 가슴에다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을 간직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께서 그에게 속하는 자들을 중재할때의 능력과 사랑을 암시한다. 그는 전능한 힘을 지닌 팔로 그들을 들어올릴뿐만 아니라 여기에 표현된 것처럼(29절) 가장 애정깊은 사랑으로 그들을 그의 가슴에 안아 데리고 가신다(사 40:11).
(2)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는 우림과 둠밈도 이 흉패안에 놓여졌다. 그러므로 이흉패는 '판결흉패'로 불러졌다(30절). '우림'과 '둠밈'은 '빛'과 '완전함'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구절은 다음과 같은 뜻으로 해석될수도 있다. 곧 "너는 빛과 완전함을 판결흉패에 부여하라. 그러면 그빛과 완전함이 아론의 가슴위에 있게될 것이다." 즉 아론은 민족의 세상사가 종교에 관련된 매우 어렵고 의심스러운 문제들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알려주는 능력을 부여받게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의 통치체제는 신정정치였다. 즉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었고 대제사장은 하나님의 지도아래 그들을 통치하는 자였으며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내각회의와 같았다. 이것은 가슴에 흉패를 달고서 백성과 관련된 긴급한 일에 대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대제사장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조치를 취하며 조언을 주도록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야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하나님의 대답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이나 혹은 대제사장의 마음속에 생기는 충동-아마도 이것이 '아론이…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위에 둘지니라'라는 표현에 암시되어 있는 것이리라-을 통해 주어졌다. 이러한 신탁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유익이 되었다. 여호수아도 그것에 의해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민 27:21) 그뒤를 이은 사사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러한 신탁은 포로시대이후로 상실되어 결코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다가올 선한 것들에 대한 그림자였으며 그본질은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이 마지막날에 그자신과 그의 뜻을 우리에게 알리신다(히 1:2;요1:18). 하나님의 계시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Ⅳ. 에봇받침 겉옷과 관패 28:31-39
(1) '에봇받침 겉옷'에 관한 지시(31-35절) : 이것은 에봇밑에 받쳐입는 옷으로서 무릎까지 내려왔으며 소매은 없었다. 머리가 들어갈 꼭대기 구멍은 입을때 찢어지지않도록 그둘레에 튼튼한 깃을 달았다. 이겉옷의 아랫자락에는 돌아가면서 금으로 만든 종과 다채로운 색깔로된 석류모형들이 달려있었다. 이 석류 모형들은 겉옷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고, 이 금종의 소리는 바깥뜰에 있는 백성들에게 대제사장이 분향하여 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들도 대제사장과 동시에 그자신들을 헌신할수 있게하였다. 어떤사람은 이 거룩한 겉옷에 달린 종들의 소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세상에 울려퍼지는 소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그가 우리를 위하여 휘장안으로 들어간 것을 주목케 한다. 방향성 과일인 석류들이 첨가된 것은 복음의 달콤한 향기를 의미한다.
(2) 아론의 이마에 붙여지는 금패에 관한 지시(38절) : 아론의 이마에 붙인 금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를 새겨넣어야 했다. 이것을 통해 아론은, 하나님은 거룩하시므로 그의 제사장들도 거룩해야만 한다는 것을 일깨움 받아야 했다. 아론은 또한 그가 성물의 죄건을 담당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앞에 열납될수 있도록 그의 이마에 이금패를 붙여야 했다(38절). 이런점에서 그는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서서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위대한 중재자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었다.
1) 우리가 예배를 드릴때 잘못된 것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용서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많은 것들에서 의무를 다 지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드리는 성물에조차 많은 죄악이 붙어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죄악을 대신 짊어지심으로써 그를 통하여 우리가 용서받게 하시며 또 이죄악에 대해 책임추궁을 당하지않도록 하셨다.
2) 우리의 선한 것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열납된다. 그리스도의 중재로 말미암아 우리의 인격과 우리의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방법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없다(벧전 2:5). '우리에게 큰대제사장이 있으니…우리가…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3) 나머지 복장들의 이름이 열거된다(39절). 고운 세마포로 만든 수놓은 속옷은 제사장의 옷들가운데 가장 속에 입는 옷이었다. 이속옷은 그길이가 발까지 내려왔고 소매는 손목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이속옷은 수를 놓은 허리띠로 몸에 매어졌다. 머리에 쓰는 관은 동방에서 고대의 왕들이 썼던 그런 종류의 것으로서 세마포로 만들어졌다. 이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왕직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Ⅴ. 띠, 관, 고의 28:40-43
(1) 하급 제사장들의 복장에 관한 세부지시 : 그들은 대제사장의 복장과 같은 재료로 만든 속옷과 띠와 관을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의 관과 대제사장의 마이터는 서로 모양이 달랐다. 그들의 관역시 대제사장의 관처럼 '영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져야 했다(40절). 그러나 이모든 영광은 은혜의 영광과 전혀 비교될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외적인 아름다움은 이 거룩한 복장이 상징했던 경건의 아름다움에 비교될수 없는 것이다.
(2) 대제사장과 하급 제사장들의 복장에 관한 일반적인 지시 : 그들은 봉헌할때 우선 그복장을 착용해야 했다. 그들은 직무수행시에는 언제나 그것을 입어야 했다(43절). 이 복장은 그리스도의 공의를 예표한다. 우리가 그의 공의를 통해 하나님앞에 서지않는다면 우리는 죄짐을 지고 죽을 것이다. 또한 이복장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상징한다(엡 6:13).

# 핵심
28:1-29:46
제사장은 성막제사에 있어 중심역할을 감당할 존재였다. 따라서 성막기구들의 제조법을 소개하는 도중에 제사장의 의복과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규례를 삽입하고 있다.
아론(28:41)
고핫 자손인 아므람의 장남이자 모세의 형으로서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아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등 네아들을 낳았다. 출애굽의 영도자인 모세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의 종교생활에 있어 아론은 최초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백성사이를 중재했고 그의 직책은 세습되었다. 금송아지 사건(출 32:1-6), 미리암과 더불어 모세를 비방한 사건(민 12장)은 인간 아론의 연약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묵상
제사장의 의복 ( 28:2 )
제사장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직분이므로 거룩한 옷을 지어서 영화롭고 아름답게 해야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성도들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엡6:13).
열두지파 이름을 새긴 호마노를 어깨에 붙인 ( 28:9-14 )
이것은 제사장이 이스라엘을 양어깨에 메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완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온인류의 짐을 짊어지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제사장 가슴에 부착된 흉패 ( 28:15 )
이것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외에 백성들의 판결도 맡아보았음을 말해줍니다. 이는 마지막날에 심판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땋은 사슬과 고리의 역할 ( 28:22, 23 )
이것들은 흉패를 에봇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에봇이 죄인들을 속하기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을 상징한다면, 흉패는 백성들의 시비를 가려주는 재판장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이세상에서 사람들을 하나님과 연결시켜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림과 둠밈 ( 28:30 )
우림과 둠밈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제비뽑기를 할때 사용된 제비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판별하곤 했습니다. 예를들어, 아이와의 전투에서 패했을때 여호수아는 제비뽑기를 통해서 누구의 죄때문에 패한 것인지를 판별했던 것입니다(수7:18).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사장이 입는 고의 ( 28:42, 43 )
제사장이 고의를 입는 목적은 수치스러운 하체가 드러나는 죄를 지어 죽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거룩한 옷을 입음으로써 제단의 거룩함과 신성함으로인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겔44:18, 19).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드릴때에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옷 가장자리에는 방울을 달았습니다. 이는 지성소에서 제사를 집전하다 여호와께 부정을 범하면 대제사장은 그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따라서 제사장의 방울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곧 제사장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하나님께 나아갈때의 복장은 완전하고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는 영광과 존귀와 거룩함의 옷을 입고 진정한 대제사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는 대제사장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 해설
제사장의 거룩한 옷 ( 28 )
성막이 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성막에서 봉사하는 제사장직분과 제사장이 갖추어야할 복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옷은 특별했고 거룩한 옷이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1. 제사장직분과 복장
1) 제사장직분
성막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제사장들은 아론과 그의 네아들들이었습니다. 후에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었으므로 아론계 제사장직이 그의 두 어린아들 즉,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통해 이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다양한 직무를 담당했습니다. 매일 두번씩 금제단에 향을 피우는 일, 등대와 임재의 떡상을 유지하는 일, 번제단 위에서 희생을 드리는 일과 백성에게 축복을 비는 일 등의 직무를 해야했습니다. 덧붙여 그들은 민사판결을 주관하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며, 전쟁시에는 용기를 북돋웠습니다. 이를통해 이스라엘의 생활은 성막을 중심으로 한 생활이었고 제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a.하나님의 심판(렘10:1-2)
b.제사장(레1:5)
2) 에봇
제사장들이 입는 옷은 특별한 옷이었고 성결을 상징했습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일곱가지로 구분되고 제사장의 옷은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모두 같은 뜻입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흉패, 에봇, 에봇받침, 겉옷, 속옷, 띠, 관, 성패 등으로 되었습니다. 이것들은 각각 형태와 의미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의 옷은 직무의 품위를 높이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계속 상기시키기위해 보통옷과는 달랐습니다. 그옷은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일할때에만 입을수 있고 성막의 장과 같은 재료로써 만들었으며 금과 보석들로 치장되었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상체를 덮는 소매없는 겉옷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앞과 뒤 두부분으로 되어 붙박은 호마노와 금줄과 함께 견대줄로 연결되었고 몸흉부는 허리띠로 묶었습니다. 두호마노 위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서 아론이 성막에 들어갈때마다 그는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의 이름들을 메어서 기념이 되게 했습니다.
a.대제사장(레21:10)
b.제사장의 의복(레8:30)
2. 흉패와 겉옷
1) 흉패와 12보석
대제사장의 흉패는 에봇과 같은 천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장광이 한뼘씩 네모 반듯하게 하고 그것에 네줄로 보석을 물리게 했습니다. 각 보석위에는 이스라엘 지파중 하나씩을 새겨야 했는데 그것은 호마노에 새겨진 이름의 순서와 같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흉패는 네개의 금사슬에 의해 에봇위에 넉넉히 붙여졌습니다.
a.흉패(엡6:14)
b.호마노(창2:12)
2) 우림과 둠밈
흉패는 하나님앞에서 영원한 기념으로 삼아져야 했습니다. 그것은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때마다 이스라엘의 이름들을 기록한 흉패를 가슴에 붙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흉패의 다른목적은 우림과 둠밈에서 보여지는데 이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판결하기위한 수단이었습니다. 흉패는 우림과 둠밈을 넣을수 있는 주머니역할을 하도록 두겹으로 되었으며 우림과 둠밈은 두개의 돌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위해 그것들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확실히는 알수 없지만 어떤사람들은 우림은 부정적인 대답을, 둠밈은 긍정적인 대답을 표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림이 히브리 알파벳의 첫글자인 알렙으로 시작되고, 둠밈은 마지막 글자인 타우로 시작된다는 사실에서 나온 견해인 것입니다. 이들은 각각 빛과 완전을 뜻하는 것으로 일종의 제비뽑는 도구였던 것입니다. 즉 광명과 완전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a.우림과 둠밈 (레8:8)
b.제비뽑기(수18:10)
3) 겉옷
대제사장은 에봇아래 그의 무릎아래까지 내려오고 깃에서 보강되는 청색 소매없는 겉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그옷은 솔기가 없어야 하고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석류와 금방울을 달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방울소리는 백성에게 그들을 위해 제사장이 섬기도록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보증이었습니다.
a.석류(민20:5)
b.방울(출39:26)
3. 패와 관과 속옷
1) 패와 관
제사장의 관은 베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관의 가장 명백한 모양은 '여호와께 성결'이란 말을 새긴 정금으로 만든 패입니다. 하나님앞에서 이스라엘이 정결해야 한다는 표현을 관앞에 청색끈으로 매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거룩한 패'로 아론이 하나님앞에 나아갈때 백성의 대표자로서 그들의 죄를 담당했음을 보여줍니다.
a.정결한 백성(신7:6)
b.관(슥3:5)
2) 속옷과 띠
가는 베실로 짠 속옷은 에봇의 겉옷안에 입는 긴흰옷입니다. 띠는 제사장의 허리를 묶는 넓은 띠로서 끝부분까지 드리워집니다. 이복장의 품목들은 제사장들에게 영화와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제사장들과 하나님께 대한 존경을 더하게 합니다.
a.속옷(단3:21)
b.허리띠(왕하1:8)
결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하나님앞에 나아갈때 존경과 조심성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을때는 죄를 지어 죽게되는 것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기위해 성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단에 나아갔습니다. 그때 그들은 옷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갖추고 나아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제사장의 온전한 옷은 하나님앞에 나아가는 최대의 경외인 것입니다. 그리고 딸랑거리는 방울소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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