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소의 화목제법 3:1-5
번제는 순전히 경모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었으므로 완전히 불살랐다. 그러나 화목제는 하나님이 그의 피조물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며, 우리에게 모든 선한 것들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제물은 제단, 제사장, 그리고 바치는 자가 서로 나누어 가졌다. 여기서 화목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 화해, 일치 그리고 친교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므로 이 제사를 화목제라고 불렀다. 그이유는 이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일종의 유대의 표시로서 함께 잔치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이 제사는 번영과 모든 행복을 의미한다. 즉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리라'는 말은 '모든 선한 것이 너희에게 있으리라'는 말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화목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드려졌다.
1) 어떤 선한 것이 결여되어 갈망하게 될때 그것에 대한 간구나 요청으로서 드려졌다.
2) 어떤 특별한 자비를 입게 되었을때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드려졌다. 그것은 감사의 화목제라고 불리우고 있다. 왜냐하면 화목제가 어떤경우에는 서원이 되었듯이(7:15,16) 때로는 감사제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찬미의 제사는 수소보다 하나님을 더기쁘시게 할 것이다.

Ⅱ. 양과 염소의 화목제법 3:6-17
양이나 염소로 화목제를 드릴때에 관한 지침을 살펴보자.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는 모든 번제를 위하여는 드릴수 있었으나 화목제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제단위에서 불살라질 정도로 충분히 기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목제에 드려지는 양이나 염소에 관한 율법은 수송아지에 관한 율법과 거의 비슷하다.

# 핵심
3:1-17
화목제에 관한 규례이다.

# 묵상
화목제 ( 3:1-17 )
화목제는 희생짐승의 내장만 불에 태우고 먹기좋은 부분은 그대로 남겨서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또한 희생짐승은 암수의 구분없이 모두 사용되었습니다. 소로 화목제물을 드릴경우에는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없는 것으로, 그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아 아론자손 제사장들이 피를 제단사면에 뿌리고, 내장에 덮인 기름,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두콩팥, 그위의 기름, 간에 덮인 꺼풀과 콩팥을 취하여 제단위에서 살랐습니다. 화목제물의 종류로는 소, 어린양, 염소의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없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을 위해 짐승들이 희생을 당했지만, 신약시대에는 화목제물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완전한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 해설
화목제 드리는 법과 그제물 ( 3 )
화목제는 번제와 병행되는 동물희생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제사입니다. 이 화목제의 희생예물로서 여호와께 바쳐질수 있었던 짐승은 소, 양, 염소였는데 암, 수컷의 구별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흠없는 동물이어야 했습니다. 이 화목제는 하나님과 예배자가 친교를 나눈다는 점에서 제사를 드린후에는 공동식사가 있었습니다.
1. 소로 제사할때
1) 흠없는 것
화목제는 헌제자의 생활형편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제물을 선택하여 드릴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소, 양, 염소의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제물로 드릴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소는 언제나 제물로서는 최상으로 취급되어 우선적으로 드려졌습니다. 소를 제물로하여 제사를 드릴때에는 수컷이나 암컷의 구분은 없으나 흠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a.흠없는 소(레3:1)
b.안수하고 회막문에서 잡음(레3:2)
2) 제사장만이 할수 있음
흠이 없는 수컷이나 암컷을 화목제의 제물로 선택한 헌제자는 그제물의 머리에 안수한후 회막문에서 잡아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야합니다. 화목제를 드릴때 하나님께 화제물로 드리는 기름과 콩팥은 제사장의 손을 통해 번제단에 올려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제단에 제물을 올려놓는 일은 제사장만이 할수 있습니다. 화목제는 번제와는 달리 제물전체를 단위에서 불사르지 않습니다. 다만 제물의 내장에 덮힌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그리고 두 콩팥과 그위의 기름, 간에 덮힌 꺼풀만을 화제로 드립니다.
a.하나님께서 세우심(롬3:25)
3) 아론자손의 역할
하나님은 아론과 그자손들을 특별히 성별하여 대대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아론의 자손을 통해 승계된 제사장의 직임은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중재하는 일입니다. 아론자손은 제물의 피를 제단사면에 뿌릴뿐만 아니라 화제물로 드리는 부분을 번제단에 올려놓습니다. 이처럼 모든사람이 범죄로인해 하나님앞에 설수 있는 자격을 상실한 시대에 아론자손들이 담당한 제사장의 역할은 실로 중요했습니다.
a.희생제사 직무(레1:8-9)
b.교만한 웃시야왕(대하26:16)
2. 양으로 제사할때
1) 흠없는 희생양
화목제의 희생양은 암컷 수컷의 구별은 없지만 오직 흠없는 것이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화목제물의 희생양이 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불완전한 짐승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신앙이 결여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완전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들을 성별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a.세상죄를 지고가는 어린양(요1:29)
2) 양의 꼬리
양을 화목제물로 드릴경우 화제로 드릴 제물은 미려골에서 벤 기름진 꼬리부분과 내장과 콩팥에 덮힌 기름을 콩팥과 더불어 취하여 드렸습니다. 미려골은 항문의 뒤쪽에 있는 기름진 꽁무니뼈로 팔레스타인과 아프리카에는 기름진 굵은 꼬리를 가진 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양을 화목제물로 드릴경우에는 다른 화목제물에 비해 꼬리부분을 더드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a.구별해 낼것(레3:9)
b.화제로 드림(레3:11)
3) 회막앞에서 잡음
흠없는 희생양은 소를 드릴때와 거의 같고 단지 제물을 잡는 장소가 소는 회막에서, 양은 회막앞에서 잡는 것만 다릅니다. 제사장은 흠없는 희생양의 피를 단사면에 뿌리고 꼬리부분과 내장 그리고 콩팥과 그기름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립니다. 화제는 하나님의 예물이며 하나님의 선물, 즉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제물이었습니다.
a.유월절 제물(대하35:7)
b.여호와께서 열납하심(삿6:21)
3. 염소로 제사할때
1) 제사를 드리는 순서
염소로 화목제를 드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성별한 염소를 성막으로 끌고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해야 합니다. 화목제물에 대한 헌제자의 안수는 이제물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고 좀더 친밀한 교제를 갖고자 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행위라고 할수 있습니다. 헌제자가 안수한 염소는 회막문에서 잡았습니다. 그런후 헌제자는 제사장에게 제물의 피를 드려 제단 사면에 뿌리게 합니다. 그리고 내장에 덮힌 기름과 내장에 붙은 기름, 콩팥과 그위의 기름, 그리고 간에 붙은 꺼풀은 하나님께 화제로 드립니다.
a.예물을 여호와앞으로 끌어옴(레3:12)
b.제단위에서 불사름(레3:16)
2) 기름과 피를 먹지말라
하나님께서는 기름과 피를 먹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기름과 피는 여호와의 것으로 구분하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는 생명의 근원(참조, 창9:4-5), 기름은 생명을 유지하는 힘의 근원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따라서 생물의 근원적인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a.내장과 콩팥의 기름(레3:15)
결론
우리는 앞에서 화목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화목제의 목적이 하나님과 성도, 그리고 성도와 성도사이의 화목을 유지하는데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케된 자로서 대인관계에서 화평케하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반목과 질시가 팽배해지는 이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평화의 사도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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