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수양의 속건제법 (2) 6:1-7
속건제법의 후반부이다.
1. 범과의 여러경우(2,3)
비록 그범죄들이 우리의 이웃에게 관련된 것일지라도 모두 '여호와께 범죄한 것'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자기 형제를 욕하는 자는 율법을 험담하는 것이요, 결과적으로는 그율법의 창시자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약 4:11).
(1) 위탁사실을 부인하는 것 : 즉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잡고도 그사실을 부인하는 경우이다.
(2) 동료를 속인것 : 즉 공동이권을 갖고있는 곳에서 개인이권을 주장하는 경우이다.
(3) 명백한 잘못을 부인하는 죄 : 어떤사람이 폭력으로 물건을 빼앗고서도 그것을 속이는 태도를 취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이런죄는 숨길수 없는 것이다.
(4) 거래에서 속이거나 또는 무고하는 죄이다.
(5)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그것을 부인하는 죄이다(3절).
2. 지정된 속건제물(4-7)
(1) '그죄가 드러나는 날'(5절)에 범죄자는 그형제에게 배상해야 한다. 횡령하거나 탈취한 모든 것은 취한 것에 오분의 일을 더얹어 신실하게 배상해야 한다.
(2) 그리고나서 그는 돌아와 예물을 드려야 한다. 즉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려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사장은 그를 위해 속죄해야 했다(6, 7절).

Ⅱ. 번제법 6:8-13
모세가 제사장들에게 지시하도록 명령받았다. 즉 그는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하여야 했다(9절).
본문에는 특히 제사장들이 주의하여 행해야할 번제법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다. 여기에는 주로 아침 저녁으로 전회중을 위해 드리는 어린양의 제사가 언급되어 있다.
(1) 제사장은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정중히 치워놓는 일을 해야했다(10,11절). 제사장은 매일 아침 번제단을 깨끗이 해야하며 그 재는 성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인 제단 동편에 두어야 했다. 그는 이일을, 제단에서 봉사할 경우에 항상 입는 긴세마포 옷을 입고해야 했다. 그리고나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진바깥 정결한 곳으로 그 재를 가져가야 했다. 제사장 자신이 직접 불을 지피고 단위를 깨끗케하며 재를 꺼내어 옮겨야 했다. 하나님의 종들은 죄이외에는 어떤것도 하찮게 생각지 말아야 한다.
(2) 제단위의 불은 제사장이 간수해야 했다. 불을 끊이지 않고 단위에 피워 꺼지지않게 할지니라(13절). 우리가 항상 제사를 드릴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거룩한 사람의 불길만은 언제나 타오르게 해야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Ⅲ. 소제법 6:14-23
소제법은 백성이 드리는 경우와 제사장의 위임식때 드리는 경우로 나뉜다.
1. 일반적인 소제(14-18)
(1) 소제물의 한움큼만 제단위에서 태우도록 했다. 그외 나머지는 모두 제사장들의 양식이 되리라고 했다.
(2) 소제물을 먹는데에 대한 율법은 이러하다.
1) '누룩을 넣지말고' 먹어야 했다(16절).
2) '회막뜰에서' 먹어야 했다(회막은 '거룩한 곳'이라 불리웠다).
3) 그것은 남자만 먹어야 했다(18절).
4) 깨끗한 제사장들만 그것을 먹을수 있었다.
2. 제사장들 자신을 위해 드리는 위임식 소제 (19-23)
이 소제물은 제사장 자신들을 위하여 드려졌는데,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말라'고 했다(23절). 유대 학자들에 의하면 특히 대제사장은 기름부음 받은 그날부터 일생동안 매일 이 소제를 드려야했다고 한다. 요세푸스는 "대제사장은 하루에 두번씩 자기 부담으로 제사를 드렸으니, 이것이 그의 제사였더라"라고 말한다. 제사장의 소제물은 마치 먹기위한 것처럼 구워야했지만 먹어서는 안되며 모두 불살라 버려야했던 것이다.

Ⅳ. 속죄제법 6:24-30
여기에서 속죄제법은 물론 특히 속죄제를 드리는 제사장들에 관한 율법이 기록되었다.
(1) 속죄제물은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아야했다(25절).
(2) 죄인을 위해 속죄제를 드린 제사장은 피와 기름을 하나님께 드린후에 회막뜰에서 제물의 고기를(자기의 자손이나 다른 제사장들과 함께, 29절) 먹어야했다(26절).
(3) 속죄제물의 피가 옷에 묻었을 경우에는 지극히 경건한 마음으로 옷을 빨아 깨끗이 해야한다(27절).
(4) 속죄제물의 고기를 삶은 그릇이 질그릇이면 깨뜨려 버리고, 유기그릇일 경우는 잘씻어 두어야했다(28절).

# 핵심
6:1-30
속건제에 관한 규례(1-7절)와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이 지켜야할 규례이다(8-30절).
소제(grain-offering, 6:14-23)
소제는 히브리어로 ‘민하’이며, 곡류로 드려진 예물을 가리킨다. 보통 밀가루에 기름과 유향을 섞어 드렸는데, 이중에서 밀가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기름과 유향은 밀가루에 향기를 내며 태우기위해 첨가되었다(2:1,2). 또한 소제물에 소금을 넣어드렸다(2:13). 이스라엘 백성은 소제를 통해 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봉헌하고 하나님과 늘 함께하는 은혜를 확인했다.

# 묵상
배상해야할 다섯가지 범죄유형 ( 6:2-6 )
남의 물건을 맡거나, 전당잡거나, 강도질하거나, 늑봉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얻고도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이웃에게 배상을 해야합니다. 이웃의 물건을 취한 경우는 여호와의 성물에 범죄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취급되었습니다.
번제의 규례 ( 6:9-13 )
번제물을 단위 석쇠에 아침까지 두었으며 단의 불은 꺼지지 않게 했습니다. 제사장은 긴세마포 옷을 입고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리고 번제의 재를 가져다 단곁에 두고, 그옷을 벗고 다른옷을 입고, 그재를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가야 했습니다. 제사장의 성결과 관련된 번제규례는 성결한 영혼의 끊임없는 헌신이 가장 귀한 제물임을 보여줍니다.
단위의 불 ( 6:13 )
불을 끊이지 않고 단위에 피우라는 말씀은 불이 꺼지지않도록 밤새 번제를 드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끊임없이 헌신하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와 헌신의 불길이 끊임없이 타오르도록 해야합니다.
소제의 규례 ( 6:14-18 )
소제와 관련해서는 고운가루 한움큼과 소제물위의 유향을 기념물로 사르고 나머지는 제사장들이 먹습니다. 소제는 유일하게 피없는 제사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흠없으신 인격을 보여줍니다. 소제를 먹을수 있는 사람은 아론과 제사장들이었습니다.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않고 거룩한곳 회막뜰에서 먹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도 세속적인 누룩이 끼어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속죄제물을 먹는 사람 ( 6:26 )
속죄제물은 제사장이 회막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은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 즉 거룩한(구별된) 사람들이 거룩한 장소에서 먹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 해설
각 제사에 대한 제사장의 직무 ( 6 )
레6장은 앞서 언급한 다섯가지 제사에 대한 결론부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1-7절까지는 레5장의 속건제에 대한 부가적 설명이며, 나머지 절은 속건제물 및 다른제물의 여러가지 종류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입니다. 즉 본장은 제물과 그것을 드리는 방법 및 그것에 부대하는 규정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죄와 보상
1) 세가지 죄
본문에는 세가지 죄가 나타나 있고 그죄를 짓고도 부인하고 거짓맹세하는 죄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세가지 죄에 해당하는 것은 첫째, 남의 물건을 위탁받거나 전당잡고도 이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둘째, 강도질하거나 늑봉하고도 그사실을 부인하는 죄입니다. 셋째, 남이 잃은 유실물을 습득하고도 그사실을 부인하는 죄입니다. 이러한 죄는 율법을 위배한 것이요,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죄입니다.
a.도적질하지 말것(레19:11)
b.늑탈하지 말것(레19:13)
2) 원상회복과 보상
하나님은 부당하게 가로챈 물건을 원주인에게 돌려주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때문에 이웃에게 손해를 입힌 사람은 이웃이 당한 고통을 보상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탈취한 사람이 물건을 돌려줄때에는 본물의 5분의 1을 더해 주도록 배상의 원칙을 정해 주셨습니다.
a.길잃은 소나 나귀는 주인에게 돌릴 것(출23:4)
b.돈이나 물품을 도적질한 자는 배상해야 함(출22:7)
3) 속건제를 드려야 함
이웃에게 원상회복과 보상을 해주고 화해한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가 속건제를 드려야 합니다. 이때 제물은 흠없는 숫양인데, 그제물을 제사장에게로 끌고가면 제사장은 그죄인을 위하여 속죄하는 것입니다.
a.사람에게 범죄함은 하나님께 패역함(민5:6)
b.배상하고 속건제를 드려야 함(레6:5-6)
2. 번제와 소제
1) 번제에 대한 규례
하나님께서 첫번째로 제사장들에게 명하신 것은 상번제물에 대한 규례입니다. 조석으로 양 한마리를 온전하게 불태워 번제로 드리는 일을 상번제라고 합니다. 이일은 제사장들의 일과중 제단등불을 보살피는 일과 향을 피우는 일과 함께 가장 중요한 임무중의 한가지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단위의 불을 끊이지 않고 단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a.번제의 목적(레1:4)
b.헌인(레1:9)
2) 제사장의 의복
상번제를 드리기에 앞서 제사장들은 그 제사드리기에 합당한 예복으로 갖춰야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세마포 옷으로 예복을 삼으라고 하시며 그옷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이 성막과 성전안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대로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a.거룩한 세마포 옷을 입어야 함(레16:4)
b.수종드는 옷은 벗어 거룩한 방에 둘것(겔44:19)
3) 소제의 규례
소제는 피흘림이 없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짐승을 잡아 그생명의 피를 봉헌하는 제사외에도 이처럼 곡물을 예물로 드리는 소제의 규례를 정해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제는 번제나 화목제와 함께 드려졌지만 소제만으로도 하나의 독립적인 제사의식이 될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소제를 드릴때에는 소제물과 아울러 기름과 유향을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께 드리는 모든 제사에 누룩을 사용하지 말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소제로 가져온 예물가운데 제사장이 취하여 화제를 드리고 남은부분은 제사장의 몫으로 하였습니다.
a.구약의 제사중 하나(레7:37)
b.곡식이나 야채, 땅의 소산을 드리는 제사(레23:13)
3. 속죄제의 규례
1) 지극히 거룩한 속죄제물
속죄제는 연약한 인간의 속성때문에 지은 죄과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속죄제 희생제물은 대속제물로서 하나님께 구별되게 바쳐졌다는 의미에서 지극히 거룩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희생제물은 가장 귀중한 것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했습니다.
a.지극히 거룩함(레6:17)
b.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함(레6:26)
2) 거룩케하는 제물의 효력
속죄제물은 그자체가 거룩할뿐 아니라 접촉하는 물체까지도 거룩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물의 효력은 헌제자의 죄를 속하고 사함을 받게 하는데서 무엇보다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예표합니다. 예수는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속하고 이들을 거룩하게 하는 힘을 지니신 대속제물이십니다.
a.만지는 자마다 거룩함(레6:18)
b.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함(출29:37)
결론
세상을 살다보면 눈에 피는 커다란 범죄를 짓지는 않지만, 한순간의 실수와 무관심으로 저지른 작은 허물등은 종종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사에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언행을 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므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모든것을 익히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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