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복종과 축복 26:1-13
(1) 여기에는 십계명중 제2계명과 제4계명이 반복되어 있다. 그것들은 가장 중요한 계명이며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들의 순종을 요구하셨다.
1)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말며 너희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1절). 하나님의 존재, 통일성, 그리고 우주적인 권능 다음으로 우리가 알고 믿어야할 것은 그가 무한한 영이시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나타내거나 우상을 신성시하여 하나님을 그안에 제한시키는 것, 그리고 그우상에 절하여 그것을 하나님으로서 경배하는 행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는' 행위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조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는 행위인 것이다(롬 1:23,25).
2)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의 성소를 공경하라(2절). 우상을 섬기는 것보다 더신앙을 부패시키는 것이 없듯이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존중하는 것보다 더 신앙생활을 돕는 것은 없다. 이러한 것들은 신앙의 기능적인 면을 매우 잘 보충하여 주며 또한 이를 통하여 신앙의 본질적인 면이 보존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계명에 늘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큰격려의 말씀이 주어지고 있다. 세상정부는 세상의 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하여 벌을 가함으로써 그들의 법률을 강요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를 찾고 섬기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히11:6)로서 알려지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이제 이 위대하고 귀중한 약속을 살펴보자.
1) 땅의 소산의 풍성함과 부요함이 있을 것이다. 땅은 철따라 알맞게 내리는 비와 하늘의 이슬에 의해 산물을 낼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곡식을 거두어 들이고 타작하기전에 포도를 수확하게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포도수확을 마치기전에 파종을 시작하게될 것이다. 수확기가 오래가는 것은 종종 일기가 불순하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그들은 새로운 곡식을 쌓아둘 곳을 마련하기위하여 곡간의 묵은 곡식을 가난한 자들에게 내어줄 정도로 많이 수확할 것이다.
2) 하나님의 보호아래 평화를 누릴 것이다. 너희땅에 안전히 거하리라(5절). 곧 어떤불안이 닥치든지 그들은 진실로 안전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안에서 쉼을 얻을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해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6절 ; 참조. 시 4:8).
3) 그들은 집에서 평안과 안정을 누리는 동시에 밖에나가 전쟁을 할때 승리와 성공을 얻을 것이다(7,8절).
4) 그들 백성의 수효가 증가할 것이다. 너희로 번성케하고 너희로 창대케할 것이라(9절).
5) 모든 선의 원천인 하나님의 은총이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권고하리라(9절). 우리의 믿음의 눈이 하나님께 향한다면 하나님의 은총의 눈은 우리에게 향할 것이다.
6) 의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그리고 거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징표가 나타날 것이다. 내가 내장막을 너희중에 세우리라(11절).
7) 이모든 축복들의 샘이며 기초, 즉 즐거움과 보장이 되는 은혜로운 언약이 있을 것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나의 언약을 세우리라(9절). 그의 언약의 조건중에서 인간이 담당한 조건을 이행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언약을 이행하실 것이다. 모든 축복의 언약들은 언약관계 속에 요약되어 있다. 나는 너희중에 행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니라(12절).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구속의 사실에 기반을 두고있다. 나는 너희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어 그 종된 것을 면케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13절).
Ⅱ. 불순종과 재앙 26:14-3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앞에 축복을 정하셨다. 그러나 동시에 저주도 놓아두셨다. 만일 그들이 불순종할 경우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 죽음과 죄악이 그것이다.
(1)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 그죄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그죄는 무지나 연약함때문에 짓는 죄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서 희생제사라는 제도를 마련해 주셨다. 또한 그것은 그들이 회개하고 버린 죄가 아니다. 그죄는 오직 고의적으로 범한 죄이며, 완고하게 계속 고집하고 있는 죄악이다. 그들에게 멸망을 초래할 두가지 죄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1) 하나님의 계명을 경멸하는 행위(14절) : 그들의 죄는 단지 부주의, 게으름, 그리고 태만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① 나의 규례를 멸시하며(15절). 이것은 율법과 입법자를 멸시하여 그들에게 명령되어진 의무들과 명령하는 권위를 모두 경멸하는 행위이다.
② 마음에 나의 법도를 싫어하여(15절). 바로 그들의 영혼이 그법도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법도를 외면하는 자들은 법도를 대적하게 될것이며, 결국 법도를 배반하게 될것이다.
③ 나의 언약을 배반할진대(15절). 사람들이 계명을 멸시하고 싫어하다 보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인하게 될것이며, 그와의 모든관계가 부정하게 될것이다. 계율을 거절하는 자들은 결국 언약을 포기하고 말것이다.
2) 하나님의 징계를 경멸하는 행위 : 하나님께서 징계로써 그들을 회심시키려 하실때, 그들이 그징계에 완고해지지 않고 뉘우친다면 그들은 과거의 불순종으로인해 멸망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세가지 경우가 있다.
①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18,21,27절).
② 너희가 나를 거스려(21,23, 27절). 모든 죄인들이 하나님과 그의 진리와 율법과 충고와는 정반대로 행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으로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더욱 그러하다.
③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면(23절).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사람들에게 죄악에 대한 깊은 뉘우침을 주시어 구원을 부르짖고 회개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일차적인 목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도 개심하지 않을 자들은 그심판으로 멸망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각오해야 한다.
(2) 그러한 죄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초래될 불행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1) 하나님 자신이 그들과 대적하여 싸우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이 그들의 모든 불행의 근원이며 원인이 된다. 하나님을 저버리는 자들이 하나님의 저버림을 당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완고하고 교만한 자들은 어려움이 닥칠때 다른 더 큰어려움이 올것을 예상해야 한다.
2) 모든 피조물이 그들을 대적할 것이다.
① 현세의 심판이 경고되어 있다.
첫째, 몸의 질병이 유행할 것이다.
둘째, 기근과 식량난을 당할 것이다.
셋째, 그들이 뽑은 장정들이 전쟁에서 죽을 것이며,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지배할 것이다. 이는 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다스리시는 것을 그들이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인 것이다(대하 12:8).
넷째, 사나운 짐승, 곧 사자, 곰 그리고 이리들이 그들을 덮칠 것이다.
다섯째, 포로됨과 민족 이산이 생겨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열방중에 흩을 것이요(33절). 그들은 대적의 땅에 거할 것이다(34절). 어제까지 어디에서도 그들처럼 그렇게 단합되고 결속되는 민족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의 죄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흩으셨으므로 그들은 이방인중에서 방황하게 되었다. 전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방민족과 구별시키는 은혜를 베푸셨으나 사악하게도 그들은 그들 스스로 저들과 혼합되어 버렸다.
여섯째, 그들의 땅이 완전히 파괴되고 황폐할 것이다. 그땅의 황폐가 너무나 현저하여 그들의 대적들도 그사실을 보고 놀랄 것이다(32절). 그들의 도성이 황폐할 것이며 그들의 성소는 폐허가 될 것이다. 또한 땅전체가 경작하거나 재배할수 없을정도로 황폐케될 것이다(34,35절).
일곱째, 그들의 우상이 파괴될 것이다.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30절).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도 죄에서 떠나지 않으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야 그죄에서 떠나게 된다. 그들이 그들의 산당을 파괴하려 하지 않았기때문에 하나님이 파괴하려 하시는 것이다.
② 또한 영적인 심판들이 여기에 경고되어 있다. 이심판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을 지으신 이는 원하신다면 그의 칼을 그마음에 꽂을수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경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치 아니하고(31절).
둘째, 그들은 전쟁에서 용기를 갖지못하고, 혼비백산하여 낙담하게될 것이다.
셋째, 그들은 죄의 용서에 대한 아무런 소망도 갖지못할 것이다(39절).
Ⅲ. 결론 26:40-46
본장은 그들이 회개할때에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임하리라는 은혜스러운 약속으로 결론을 맺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들의 죄가운데서 쇠잔하여지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사태가 아무리 악화되었을지라도 개선책은 있다. 이스라엘에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
(1) 어떠한 회개가 그들로하여금 이런 자비를 받게하는가가 설명되어 있다(40,41절). 그실례를 세가지로 들고 있다.
1) 고백이다. 이 고백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고 스스로는 부끄러움을 느낄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죄를 고백할때 자기들의 죄가 하나님을 대항하는 가장 악한 것임을 고백해야 한다. 이러한 죄를 고백할때 그들은 특별히 비통해 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2) 죄에 대한 가책과 경건한 애통이다. 그 할례받지 아니한 마음이 낮아져서(41절). 개전의 정이 없고, 불신하며, 겸손치 못하는 마음을 할례받지 않은 마음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보다는 오히려 하나님께 더 낯선 이방인의 마음을 지칭하는 것이다. 진정한 할례는 마음의 할례이다(롬 2:29). 마음의 할례없는 육체의 할례는 아무소용이 없다(렘9:26). 겸손케하는 섭리아래서 되어지는 겸손한 마음은 구원과 참된 위로를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다.
3)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처사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정의에 순복하는 것이다. 그죄악의 형벌을 순히 받으면(41,43절). 즉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옳게여기고 자신의 죄과를 인정한다면 그때 그들은 진실로 회개한 자들이다.
(2) 회개하면 어떠한 자비를 받을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다.
1) 그들은 버림받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나의 심판을 멸시하였다 할지라도 그 모든것 때문에 그들을 멸하지 아니할 것이다"(43,44절). 하나님은 자애로운 아버지처럼, 매우 뜻을 거스리는 아들이지만 부자의 관계를 단절해 버릴수는 없다고 말씀하신다.
2)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실 것이다. 전에 맺은 약속을 근거하여, 자비로 그땅을 권고하실 것이다. 내 언약을 생각하며(42절). 같은 말씀이 45절에 반복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약속을 이행하실때, 그의 언약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진실로 그의 신실하심 때문이다. 여기에 언약이란 단어가 세번이나 나오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언약을 항상 마음에 두고 우리에게 그렇게 되도록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것때문에 가장 합당치못한 그후손들에게도 자비를 보이실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의 길로 행했던 자들이 진실한 회개로 하나님께로 돌아올때, 하나님은 비록 그들을 대적하여 심판을 하셨다할지라도, 다시금 구속과 은혜의 언약에 따른 특별한 자비의 길을 그들에게 보이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언약을 이루시기위해 주신바 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용서하고자 하시는데 반해 회개하려는 자는 없는 것이다.
# 핵심
26:1-46
본서의 결론부로서, 순종에 따른 축복과 불순종하는 자에게 임할 저주를 선포한다.
가나안땅의 우상숭배(26:1)
가나안땅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정복하기 이전부터 본토의 신들뿐만 아니라 주변국가들의 우상이 숭배되고 있었다. 그 주요 우상들은 엘, 바알, 아세라, 아스다롯, 다곤, 몰렉, 그모스 등이었다. 이 우상들은 가나안의 농경문화를 배경으로한 신들이었고, 이 신들을 숭배하는 과정에는 남녀간의 무절제한 성적접촉이 있었다. 남녀의 성관계를 통해 자신이 섬기는 신이 풍요와 다산을 부여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가나안땅의 우상을 숭배하는 일을 엄중히 경고하셨다(신 11:28).
태양숭배(26:30)
가장 오래된 우상숭배 유형중 하나이다. 그자취는 애굽, 앗수르, 바벨론, 인도, 헬라 혹은 중남미의 마야와 잉카 등의 문화에서 발견된다. 일례로 B.C. 8세기 앗수르의 진질리 비문에서 태양신인 샤마쉬와 관련이 있는 레쿠벨이 바알-하닷과 함께 언급된다. 앗수르인들은 태양신을 라킵 나르카바티라고 불렀다. 또한 애굽인들은 일찍부터 ‘레’라는 이름의 태양신을 숭배했다. 이와같은 이방의 우상숭배는 이스라엘에 여러모로 악영향을 끼쳤고(왕하 21:3-5), 하나님은 이런 우상숭배를 엄격히 금하셨다(신 4:19).
# 묵상
하나님 공경의 규례 ( 26:1, 2 )
백성은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말고,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말며,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경배하지 말며, 안식일을 지키고, 성소를 공경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경계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게 되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깨어지고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자격도 상실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지키면 하나님께서 그들가운데 계시면서 자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자의 재앙 ( 26:16-20 )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자는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해집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는 마음이 편할수 없고 편치 못한 마음은 육체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이 철과 같이 되어 비를 내리지않고 땅이 놋과 같이 되어 박토가 되므로 아무리 수고하여도 땅은 산물을 내지않고 나무는 열매를 맺지않게 됩니다.
징계를 거역하는 자의 징벌 ( 26:23-26 )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셔도 백성이 돌아오지 않을경우에는 7배나 더 강한 벌을 내리십니다. 즉, 이스라엘에게 칼을 들이대고 염병을 보내며 적의 손에 붙일뿐만 아니라 그들의 양식을 끊으실 것입니다.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돌이키기위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욱 강한 재앙을 내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징계는 하나님께서 아버지로서 자녀를 징계하시는 행위인 것입니다(히12:5-14). 그리고 끝내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열방중에 흩어버리고 땅과 성읍을 황폐하게 하실 것이며 열방중에서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회개치않는 자는 결국 멸망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지는 이스라엘 ( 26:36 )
이말씀은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시게 되면 무력해져서 쓰러지고 만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힘이 하나님의 능력때문임을 알지못하고 오히려 교만해질때 이런 형벌을 받게됩니다.
죄를 자복하는 자의 축복 ( 26:40-45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생각하여 그땅을 권고하실 것입니다. 즉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임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보여주는 예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자들이 귀환한 사건입니다. 돌아온 탕자를 아버지가 기쁘게 맞아주듯이(눅15:11-21),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을 기쁘게 맞아주십니다.
땅을 권고하심 ( 26:42 )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고 순순히 받으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땅을 권고하십니다. 가나안땅은 비를 흡수하는 땅이기에 하나님이 권고하셔서 땅에 맞는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신11:11, 12). 그러므로 이스라엘에 대한 징계와 복은 우선적으로 땅과 관련되는 것입니다.
# 해설
축복과 저주 ( 26 )
본장은 레27장이 있지만, 레위기 전체의 실질적인 결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즉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자에 대한 축복과 불순종하는 자에 대한 저수가 구체적이고 대조적으로 언급됩니다. 이 순종과 불순종에 따른 축복과 저주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그대로 성취될 예언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1. 순종에 대한 축복
1)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에게 세가지 중요한 규례를 명하셨습니다. 첫째, 우상을 만들지말라는 것입니다. 둘째,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성소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여러가지 규례를 정하셨는데 특히 위의 세가지 규례를 더욱 귀중히 여겨 축복의 조건으로 제시하셨습니다.
a.헛된 우상(삼상12:21)
b.여호와의 집(렘28:5)
2) 순종하는 자에 대한 축복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며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가운데는 땅의 산물이 풍성해지는 복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땅의 산물로 배불리 먹고 안전하게 살수 있는 풍요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복과 함께 사회적인 복도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평화의 복을 주는데 이평화는 국가적 차원의 복입니다.
a.하나님의 법도(레18:4)
b.땅이 그산물을 냄(시85:12)
3) 창대케되는 축복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을 바로 섬길때 번성케하고 창대케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어떠한 대적도 능히 물리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성막을 통해 그들과 친히 함께계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a.여호와께서 함께하심(민14:9)
b.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왕하13:23)
2. 불순종에 대한 저주
1) 저주의 형태
하나님께서는 선민들이 하나님의 정하신 규례와 법도들을 멸시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청종치않는 것보다 한층더 심화된 불순종의 형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질병의 재화가 미치며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두워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적에게 패망하여 소출은 대적이 먹고 또한 그들에게 다스림을 받게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a.마음이 완악한 연고임(마13:15)
b.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김(삼하12:9)
2) 가중되는 징계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할때 속히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채찍으로 징계하시는 것도 저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여 돌아오도록 하기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하면 벌이 7배나 더하여집니다. 들짐승이 그들의 자녀를 잡아먹고 그들의 육축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전쟁을 일으키며, 기근의 재화을 보내시며, 땅을 황무케하고 멸망중에 흩으십니다. 이와같은 외형적인 저주는 곧 그들의 영혼의 안식과 평안을 사라지게 합니다.
a.칠배나 징치를 당함(레26:18)
b.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함(삼상12:15)
3) 이스라엘 멸망에 대한 예언
끝까지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불순종하는 백성에게는 더욱 가중한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일 가나안땅에 정착한후 그들의 더러운 풍속에 물들어 우상을 숭배하고 온갖 더러운 죄악을 행한다면 힘센 제국들을 동원하여 멸망시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a.허무한 것을 좇음(왕하17:15)
b.놀라고 망하게 됨(행13:41)
3. 참회하는 자에 대한 약속
1) 회개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권고
하나님의 징계와 재앙은 멸하시고자함이 아니라 뉘우치고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자신과 조상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녀를 하나님께서는 버리지않으시고 용납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가증히 여기시는 것은 자신의 죄악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돌보아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a.허물을 자복함(레5:5)
b.땅에 은혜를 베푸심(시85:1)
2) 선조들과 세운 언약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이켜 회개할때 옛선조들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언약은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을 요약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축복은 이관계에서 비롯됩니다.
a.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심(출2:24)
b.영원한 언약을 기억함(창9:16)
결론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두가지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그것은 축복 아니면 저주이며 선택하는 것은 인간 각자에게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받아 복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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