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제사장들이 부정할 경우 22:1-9
선천적인 결함을 갖고있는 자들은 제사장의 일을 하지못하도록 금지되어 있었지만 성물을 먹는 것은 허락되었다. 그러나 유대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은 게을러지지 않도록 하기위하여 벌레먹은 것을 골라내어 그것이 하나님의 제단에 바쳐지지 않도록 하는일을 맡았으며, 문둥병을 판단하는 일에도 기용되었다고 한다.
(1) 그러나 그들이 혹시 실수로인해서 결함을 갖게되어 의식상 부정하게 되었을때에는 깨끗하게 되기까지 성물을 먹을수 없었다.
(2) 이율법을 주신 의도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수 있다.
1) 제사장들이 주의를 기울여 자기들의 순수성을 지키며 혹시 자기들을 더럽히는 일이 있지않나 두려워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2) 백성들에게 성물에 대한 경외심을 갖도록하기 위함이다.

Ⅱ. 성물에 대한 율법 22:10-16
성물은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만이 먹을수 있었다.
(1) 외국인은 이 성물을 먹을수 없었다. 즉 제사장과 그에게 속한 가족들이외에는 어떤사람도 먹어서는 안되었다(1절). 제사장은 외국인들에게 성물을 먹도록 허용함으로써 성물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15절). 그리하여 그들이 성물을 먹음으로써 '그 죄로인하여 형벌을 받지'(16절) 않도록 해야한다. 주의할 것은 우리 자신이 죄를 짓지않도록 조심할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이 죄짓는 것을 막는 일도 해야한다는 것이다.
(2) 또 여기에는 제사장의 가족에게 속한 것으로 여겨야할 사람과 여기지 않아야할 사람을 밝혀주는 율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
1) 나그네와 고용된 품꾼은 영원히 그집에 거주하는 것이 아니므로 비록 그들이 가족중에 머무르나 가족의 일원이 될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물을 먹을수 없었다(10절). 그러나 그집에서 태어났거나 돈으로 산 종은 가족에게 상속되는 종이기때문에 비록 종이라고 하더라도 성물을 먹을수 있었다(11절).
2) 제사장 가족의 자녀에 대해서 : 아들에 관하여는 그들자신이 제사장이 될것이므로 논란할 필요가 없었지만 딸에 관해서는 구별이 있었다. 딸들이 아버지의 집에 머물동안에는 성물을 먹을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제사장이 아닌 자들에게 시집갔다면 그들의 권리를 잃었다(12절). 그들은 그결혼을 함으로써 제사장의 가계에서 끊어지기 때문이다.
3) 성물을 먹을 권리를 갖고있지 않으면서 무의식중에 먹은 자들은 그 먹은 것에 대하여 배상해야 했다(14절).
(3) 이율법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진설병을 먹은 것처럼 불가피한 경우에는 그벌을 면해주기도 했다(삼상 21:6). 우리 주님께서도 그러한 경우를 정당하게 여기셨고 그이유를 설명하신바 있다. 즉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마 12:3,4,7)고 하신 말씀은 우리가 그와 비슷한 경우를 당할때에 적용해야할 불변의 규칙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의식은 도덕에게 우선권을 양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Ⅲ. 완전한 제물 22:17-33
본문에서 제사에 관한 네가지 율법이 있다.
(1)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흠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열납되지 아니한다. 또한 자원하여 드리는 낙헌제물과 서원하여 드리는 서원제물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23절). 이율법에 따라서 제물에 아무런 흠이 없도록 확실히 하기위해서 제물로 드려지는 모든짐승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교도의 제사장들은 자기들이 바치는 제물들에 대하여 이처럼 엄격하지 않았으며 수치스럽기까지 한 제물을 자기들의 신을 위하여 바쳤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렇게 섬김을 받지않으신다는 것을 이방인들에게 알려야했다. 우리가 영적제사를 드리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진 최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라는 교훈이다. 만일 우리의 예배가 무성의하고 냉담하며, 하찮고 산만한 것으로 가득찼다면, 우리는 제사를 위하여 눈멀고 절름발이이며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된다.
(2) 어떠한 짐승도 8일이 지나기전에 제물로 바쳐져서는 안되었다(26,27절).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축중에서 처음난 것을 하나님께 헌물하려면 8일이 지나기까지 드려서는 안되었다(출 22:30). 너무어려 사람의 식탁에 적합치않은 제물은 하나님의 제단에도 좋지않다.
(3) 제물로 드리든 일반적인 사용을 위해서든 어미와 새끼짐승을 같은날에 죽여서는 안되었다(28절). 동시에 두세대를 죽이는 것은 마치 의도적으로 그종족을 멸하려는 것처럼 보였으므로 종족보존을 위하여 옳지못한 일로 여겨졌다.
(4) 감사제물의 고기는 제사들인 당일에 먹어야 했다(29,30절). 이것은 전에 언급한 내용의 반복이다(7:15;19:6,7). 본장은 종종 보아온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성호를 더럽히지 말라는 일반적인 명령으로 결론을 맺고있다(31,32절).

# 핵심
22:1-33
하나님께 바쳐지는 성물에 관한 정결규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서원제와 낙헌제(22:18)
서원제는 장차받을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원하면서 드리는 제사였고, 낙헌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였으며 자원제라고도 한다. 이 두제사의 희생제물은 대개 화목제의 제물이었고 둘째날까지는 먹을수 있었지만 제3일에는 먹을수 없었다(7:16,17).

# 묵상
성물에 가까이한 부정한 자 ( 22:3 )
부정한상태에 있는 자가 성물에 가까이하면 하나님앞에서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앞에 나아가거나 거룩한 물건을 만지려는 자는 먼저 정결케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는 마음에 거리끼는 일이 있거나 원망들을만한 일이 있거나 부정한 일이 있을때 먼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야하는 것입니다.
성물먹는 자를 제한한 이유 ( 22:10-13 )
외국인, 제사장의 객이나 품꾼, 외국인에게 출가한 제사장의 딸은 성물을 먹을수 없고, 제사장이 돈을 주고 산 사람, 제사장의 집에서 출생한 자는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이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을 함부로 깨뜨려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의 법은 거룩한 이스라엘과 외국인을 구별했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별을 없애고, 믿는 모든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는 만민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서원제와 낙헌제 ( 22:19, 20 )
서원제와 낙헌제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없는 수컷으로 드렸으며, 흠있는 짐승은 열납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할때 하나님은 그예배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서원제와 낙헌제는 감사제와 더불어 ‘화목제’의 일종입니다. 서원제는 소원을 이루어 주셨을때 드리는 제사로 감사제보다는 자의적이고 낙헌제보다는 조건적이었습니다.
어미와 새끼를 같은날에 잡지말라는 말씀의 ( 22:28 )
잔인하게 살육된 제물은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으십니다. 어미와 새끼를 함께 잡거나, 어미젖에 새끼를 삶는 행위(출23;19) 등은 이방종교 풍습이므로, 그풍습을 배제하고 하나님께 바쳐질 제물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합당하게 성별되어야 합니다.

# 해설
제물의 성결에 관한 규례 ( 22 )
전장에서는 제사장의 자격에 대해 정결하고 무흠한 자이어야함을 언급하였습니다. 본장에서는 성물에 관한 제사장의 태도와 하나님께 완전한 제물을 바칠 것에 관한 규례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하나님 백성의 존엄성을 보존하기위한 하나님의 조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1. 성물을 먹을수 없는 자
1) 문둥병자와 유출병자
하나님은 제사장으로서 부정한 중에 성물에 접촉하는 것을 엄금하셨습니다. 성물은 이미 하나님의 것이 되어 거룩하게된 것이므로 부정한 자가 이에 접촉하게 되면 이는 신성모독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으로서 부정하게 되는 자를 제시하셨는데, 그가운데 문둥병자와 유출병자가 있습니다. 제사장과 그아들들이라도 문둥병과 유출병에 걸려있는 자는 정결하게 될때까지 성물을 먹을수 없었습니다.
a.문둥병자(레13:2)
b.유출병자(레15:3)
2) 부정하게 된것과 접촉된 자들
문둥병자와 유출병자이외에도 시체로 부정하게된 자와 설정한 자, 그리고 부정한 벌레에 접촉된 자는 성물을 먹을수 없었습니다. 시체로인한 부정과 설정한 자와 부정한 벌레에 접촉함으로써 부정하게된 자들은 그들의 행동을 조심없이 한데에서 부정하게된 자들입니다. 이는 제사장으로서의 일상행동이 얼마나 조심성과 경건성을 필요로하는 것인가를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a.주검을 옮기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함(레11:24-25)
b.성도는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함(벧전1:15-16)
3) 하나님의 명을 욕되게 하는 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이방족속과 구별되며 안팎으로 깨끗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닳아가기 원하십니다. 부정한 상태로 성물을 먹는 제사장이나 금지된 짐승을 먹어 부정하게 된 자는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계명에 불복종하는 경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을 받을수 없습니다. 어떤형태로든지 부정하게 된 제사장은 정결케 될때까지 성물을 먹을수 없었습니다.
a.법도로 명하심(시119:4)
b.영원히 지킬 규례(출28:43)
2. 성물을 먹을수 있는 자
1) 성결케된 제사장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성별된 제사장에 관한 규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성물을 먹을때는 먹을만한 상태가 되어야 했습니다. 부정한채로 성물을 먹으면 그것은 부정하게 되며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더럽히는 것이 됩니다.
a.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음(레21:22)
b.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음(고전9:13)
2) 제사장이 돈으로 산 외국인과 종의 자녀
외국인이란 타국출신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고대세계에서는 종이나 노예를 돈을 지불하고 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고대세계의 종은 그주인과 한식구라는 개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제사장이 돈으로 산 외국인은 제사장의 성물을 먹을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제사장과 한가족으로 인정하셔서 그성물을 먹을수 있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제사장의 집에 종살이하다가 얻은 종의 자녀들도 성물을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종의 아내나 자식들은 다 그상전에게 속할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a.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후에 먹음(출12:44)
b.자손의 음식으로 주신 것을 먹음(레10:14)
c.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거제물과 요제물을 먹음(민18:11)
3. 예물에 대한 규례
1) 흠없는 것을 드려야 함
서원제나 낙헌제를 번제로 드릴때의 제물은 흠이 없는 수컷이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번제의 예물을 흠있는 생축으로 드리게 되면 오히려 거룩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흠없는 수컷이라는 말은 상처가 없는 완전한 동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최선의 헌신을 규정하는 말이며, 인간이 드리는 희생제물의 기본조건에 대한 규례입니다.
a.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엡1:4)
b.기뻐받으시는 제사(잠12:22)
2) 잔인함의 금지
하나님께 바쳐드리는 예물이 야만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준비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갓태어난 수소나 양이나 염소새끼를 최소한 7일동안 어미와 함께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미와 새끼를 같이 잡지말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방족속들 사이에서는 미신적인 사상에서 혹은 식도락적 취미에서 어미와 새끼를 같이 잡았습니다. 긍휼과 자비를 속성으로 지니신 하나님께 이러한 행위는 합당치 않았습니다.
a.소의 첫새끼는 부리지 말아야 함(신15:19)
b.칠일동안 함께있게 함은 일례임(출22:30)
결론
거룩하다는 것은 부나 권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외모의 아름다움이나 화려함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의로운 관계로 요약될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두다 하나님앞에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따라서 제사장들에게 특별히 요구하신 성결한 삶을 우리도 하나님앞에서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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