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안식일 23:1-3
(1) 본문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절기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있다(2절). 절기가 거룩하게 될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지정하셨기 때문이다. 즉 시간의 주인이 되시는 그가 시간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기 시작하시면서 한날을 다른날보다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셨던 것이다(창 2:3). 물론 인간이 스스로 한날을 지정하여 경축일을 삼을수도 있다(애 9:19). 그러나 한날을 지정하여 거룩한 날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특권이다. 이제 여기에 제정되어 있는 거룩한 절기에 관하여 살펴보자.
1) 이날들은 절기(축제)라고 불리운다. 그중의 한날인 속죄일은 금식의 날이었으나 대부분의 날들은 기쁨과 즐거움의 날들로 지정되었으므로, 일반적으로 절기(축제)라고 불렸다. 일부학자들은 '여호와의 절기'라는 구절을 "여호와의 집회"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말은 오히려 "여호와의 제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나을것 같다. 절기를 이와같이 해석한다면 속죄일도 다른절기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큰제전인 것이다.
2) 이 절기들은 여호와의 절기('나의 절기')이다.
3) 이 절기들은 공포되어 졌다. 왜냐하면 이 절기들은 성소에 출입하는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모든백성들이 다같이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4) 절기들은 성회를 통하여 신성하고 엄숙하게 지켜야했다. 그러므로 이 절기의 예식이 영광스럽고 엄숙하게 지켜지면 지켜질수록 백성들은 더욱더 결속될수 있었다.
(2) 먼저 안식일 율법이 반복되어 있다(3절). 매년 지키는 절기들이 성소에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보다 중요시되었지만 그 절기들때문에 안식일의 광채가 가리워져서는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도 주간의 첫날에 그의 제사들을 만나심으로써 신약의 안식일 역시 성회로써 거룩하게 지켜야함을 명백히 보여주셨다. "너희는 성회로 모이게되든 모이지 못하게되든 여호와의 안식일을 너희의 지내는 각처에서 거룩하게 지키라." 이는 곧 우리의 가정생활 속에서도 안식일이 다른날들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Ⅱ. 유월절과 무교절 23:4-14
여기서 다시한번 절기들은 '여호와의 절기'라고 불리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이날들을 정하셨기 때문이다. 이날들의 대부분이 즐거움과 기쁨의 시간들이었다. 매주지키는 안식일이 그러하였고, 속죄일을 제외한 모든 제전이 그러하였다. 이렇게하여 하나님께서는 지혜의 길이 즐거움의 길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셨고, 그들이 즐거움과 노래로써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셨다. 다음 7일은 엄격히 쉬는날이었으며 성회였다. 즉 무교절의 첫째날과 일곱째날, 칠칠절, 나팔절, 장막절의 첫째날과 여덟째날, 그리고 속죄일이다. 이중에 거룩한 즐거움을 위한 날이 6일이며, 거룩한 슬픔을 위한 날은 단하루뿐이었다.
(1) 유월절에 대한 율법이 반복되어 있다. 즉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구출해주신 것과 그들의 첫소생을 구별하여 보존케하신 것을 기념하여 해의 첫달 14일에 지켜야했다.
(2) 무교절의 둘째날에 첫이삭 한단을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이 주어진다. 첫날은 안식일로 지켜지기때문에 안식일이라고 하였다(11절). 그러므로 그이튿날에 이 제전이 거행되었다. 즉 첫이삭 한단 또는 한움큼을 제사장에게 가져가면, 제사장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바친다는 표시로 그곡식단을 들어올려서, 온땅의 주인이신 여호와앞에서 이리저리 흔들었다. 이 제전은 그들의 밭을 곡식으로 덮어주심으로써 그들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뢰,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감사제로서 이해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곡식을 그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보존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회중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그 첫이삭 한단은 그들의 전체수확물을 거룩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 그땅에서 난 첫곡식단을 드린바로 그날에 만나가 중지되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그 전날까지 그들은 묵은 곡식을 먹었었다(수 5:11). 그런데 이날 그들이 첫이삭을 드림으로써 새곡식을 취할수 있게 되었으므로(수 5:12), 만나는 더이상 필요치않았던 것이다. 이 첫곡식단은 잠든 자들의 첫열매로서 죽은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신 우리주 예수의 모형이었다(고전 15:20).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소산중에서 하나님의 몫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기까지 그들의 새곡식을 먹지 아니했다(14절).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즉 우리의 날마다의 생활을 그와 함께 시작하고, 매식사를 그와 함께 시작하고, 모든일과 모든사업을 그와 함께 시작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Ⅲ. 칠칠절 23:15-22
여기에서 우리는 오순절 또는 칠칠절(신 16:9)의 제정을 대하게 된다. 이것은 유월절부터 7주가 지난후인 50일째 날에 지켜졌다. 이날은 수장절이라고도 불려졌다(출 23:16). 첫곡식단의 바침이 수확의 시작이요 곡물에 낫을 대라는 허락으로 여겨졌다면 이 오순절은 곡식의 수확을 완료했음을 알리는 절기였다.
(1) 그때는 그들이 보리 이삭 한움큼을 드렸지만, 이때엔 밀가루떡 두덩이를 바쳤다(17절). 이것은 유교병이었다. 유월절에는 무교병을 먹었지만, 오순절에는 유교병을 먹었다. 이렇게함으로써 그들은 그들의 일상 음식인 유교병으로써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감사하였던 것이다.
(2) 첫곡식단을 드릴때에는 번제로 어린양 한마리를 바쳤다. 그러나 이 첫곡식의 떡을 드릴때에는 7마리의 어린양과 2마리의 수양, 그리고 1마리의 소를 모두 번제로 드렸다. 그리하여 수확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던 것이다. 이외에도 그들은 속죄제물로 어린염소 한마리를 드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마리의 어린양을 화목제물로 드렸다. 그들은 이것을 그들이 거두어들인 곡식에 대한 축복을 비는 뜻에서 바쳤던 것이다.
(3) 그하루는 성회로 지켜졌다(21절). 그절기중 하루는 하나님이 지정하신 장소에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만나며, 그들이 서로 만났다. 일부학자들은 하나님께서 무교절을 위하여는 7일을 할당한 반면, 오순절 기간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년중 바쁜 시기였으므로 그들이 빨리 돌아가 일하도록 하기위해서 오순절을 위해서는 단하루만 지정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 이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지 50일후에 시내산 위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뜻으로 제정되었었다. 그러나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진 것이 이절기의 절정이요 완성이 되었다(행 2:1).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되신지 50일후인 이날에 믿음의 율법이 주어진 것이다. 오순절 제정뒤에는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밭의 이삭을 남겨두며, 밭모퉁이에서 자라는 곡식을 남겨두라는 율법이 반복되어 추가된다(22절). 유대인들은 이 삽입구적 율법을 통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자선을 베품으로써 수확의 기쁨을 그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다.

Ⅳ. 7월의 절기들 23:23-32
(1) 나팔절은 7월의 첫날에 지키도록 제정되었다(24,25절). 이절기에 특이한 것은 나팔을 불어 이날을 기념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월삭때마다 나팔을 불었다(시 81:3). 그러나 7월의 월삭은 일상 제전보다 더중요하게 거행되었다. 왜냐하면 해뜰때 나팔을 불기 시작하여 해질때까지 계속하였기 때문이다.
1) 본문에 이날을 기념할 날이라고 하였는데, 아마도 시내산에서 율법이 수여될때 들려졌던 그 나팔소리를 기념하는 것인 듯하다. 그것은 절대로 잊을수 없는 소리였다.
2) 유대작가들은 이날에 나팔소리를 울린 것에는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새해의 벽두에 나팔소리를 울림으로써 그들의 영적졸임을 떨쳐버리고 그들의 갈길을 재점검하라는 요청이었다는 것이다. 속죄일은 9일후에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진지하고 성실히 회개함으로써 그날을 준비하도록 일깨움을 받았다.
3) 이날은 복음의 전파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 나팔소리에 의하여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에게 영적인 절기를 지키라는 부름을 받았다.
(2) 속죄일에 대한 율법이 반복되어 있다. 그것은 백성들에게 그만큼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1) 그들은 이날에 모든일에서 쉬어야 했다. 그이유는 그날이 속죄일이기 때문이다. 속죄일에 속죄를 하고자 하는 자는-마땅히 속죄해야 하지만-그밖의 모든일에 대한 생각을 물리칠 필요가 있다.
2) 그들은 그들의 영혼을 고통스럽게 해야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에 의해 끊어짐을 당하는 고통을 의미한다(27,29,32절). 그들은 몸을 괴롭히고 육체적인 식욕도 거부해야 한다. 이것은 그들의 육체가 저지른 죄에 대한 슬픔을 나타내는 표시요, 또한 그들이 죄가운데 거함을 괴로워하는 증거이다.
3) 그들은 그날 하루를 온전히 지켜야 했다. 그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32절).

Ⅴ. 초막절 23:33-44
1. 초막절의 제정(33-43)
초막절은 3대 절기중 하나였다. 그때 모든 남자들은 참석할 의무가 있었으며, 어떤 절기보다도 더기쁨으로 축하해야 했다.
(1) 이절기를 제정한 지시사항에 대하여 살펴보자.
1) 이절기는 속죄일이 지난지 5일후에 지켜져야 했다. 속죄일에는 다른 3대 절기처럼 모든사람이 참석할 의무는 없었지만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초막절 수일전에 올라와서 속죄일을 참예했을 것이다. 속죄일에 영혼을 괴롭히는 것은 초막절의 기쁨을 예비하는 것이었다. 죄로인하여 근심하고 비천하게 자신을 낮추면 낮출수록 더욱더 우리는 성령의 위로에 대한 준비를 잘갖춘 셈이다.
2) 이절기는 8일간 계속되어야 하며, 이절기의 첫날과 마지막날은 안식일로 지켜져야 했다.
3) 이절기의 첫 7일간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집을 떠나야 했다. 여인들과 아이들도 집을 떠나 울창한 나무, 특히 종려나무들로 지은 초막에 거하여야 했다(40,42절).
4) 그들은 이 절기동안 내내 하나님 여호와앞에서 즐거워하여야 했다(40절).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그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름으로써 그들의 기쁨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2) 이절기의 의도에 대하여 살펴보자.
1) 그들이 광야에서 천막생활을 했던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2) 그날은 맥추절이었다(출 23:16).
2. 절기제도의 요약과 결론 (44)
하나님은 '안식일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예물외에' 이절기들을 정하셨다(37,38절). 하나님의 제도는 우리의 자유의사로 드리는 낙헌예물을 허용한다. 우리에게 선포된 여호와의 절기들은 그당시 유대인들에게 주어졌던 것처럼 그렇게 많지도 아니하고, 또한 그절기를 지키는 것이 그렇게 부담되거나 비용이 많이드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더욱 영적이고 의미심장하며 영원한 맥추절에 있을 영원한 잔치에 대한 보다 확실하고 은혜로운 보증이 된다.

# 핵심
23:1-44
이스라엘 백성이 성회(聖會)로 지켜야할 여호와의 절기에 관한 규례이다.
칠칠절(23:15-21)
칠칠절의 다른명칭으로는 맥추절, 오순절이 있다. 이날은 보리의 첫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날로부터 7주가 지난 다음날 밀의 처음 수확을 하나님께 바치는 이스라엘민족 최대의 농경제였다. 이날에는 성회를 공포하고 노동을 금지시켰으며 유교병의 소제와 속죄제, 화목제를 드렸다. 이는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제였으며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했다. 더욱이 신약시대에 놀라운 성령강림의 역사로인해 이날은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축제가 되었다(행 2:1).

# 묵상
안식일의 참뜻 ( 23:3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6일간 천지를 창조하시고 칠일째 되는날 쉬셨듯이, 사람도 6일간 열심히 일하고 칠일째 되는날에는 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는 안식일의 본래의미가 왜곡되어 형식적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사람을 얽매는 올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파하셨습니다(마2:27).
유월절의 상징적 의미 ( 23:5, 6 )
유월절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음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그상징적인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믿는 성도들을 죄악 세력의 굴레로부터 구원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추수때 드리는 제사 ( 23:12, 13 )
이스라엘 백성은 추수때에는 일년되고 흠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기름섞은 고운가루 에바 십분의 이를 여호와께 소제로 드리며, 포도주 힌 사분의 일을 전제로 드렸습니다. 이는 일년간 수고하여 얻은 곡식을 거두어들일때 그 첫이삭단을 흔들면서 여호와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다짐하기위해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칠칠절 ( 23:15-18 )
칠칠절은 무교절의 안식일 다음날부터 50일째 되는날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칠칠절 제사의 규례는 에바 십분의 이로 만든 떡(유교병) 두개를 흔들고, 일년 되고 흠없는 어린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 숫양 둘,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고 일년된 어린 숫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렸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오순절이라하여 이날 성령이 강림하여 교회에 충만케된 것을 기념하였습니다(행2장).
나팔절 ( 23:24 )
유대의 종교력으로 7월 1일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첫날입니다. 그래서 나팔을 불어 다가올 희망찬 새해를 기쁘게 선포했습니다. 이날 백성들은 지난 해의 묵은 잘못을 회개하고 새해의 헌신을 결단했습니다. 우리도 말씀의 나팔을 불어 주님이 다스리는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속죄일 ( 23:27 )
7월 10일은 제사장과 백성의 죄를 속하기위해 매년 속죄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속죄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고난당하심으로써 완성하신 속죄를 예표합니다.
초막절 ( 23:34 )
초막절은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되었던 절기로, 토지의 수확을 거둔 것과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고 입히신 것을 기념하여, 집에서 떠나 일주일동안 오두막이나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지내는 절기입니다. 이때에는 일주일간 여호와께 화제를 드렸습니다. 초막절은 유월절, 칠칠절과 함께 이스라엘 3대 절기중의 하나입니다.
노동을 금하고 성회로 모이는 날 ( 23:36 )
노동을 쉬고 성회로 모여야할 날은 안식일, 무교절 첫날과 마지막 날, 속죄일, 초막절 첫날과 마지막 날, 칠칠절, 나팔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절기들을 주신 이유는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고 광야에서 돌봐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스라엘 백성으로하여금 그러한 은혜를 더욱 간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절기들속에 담겨있는 영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삶에 적용시켜 하나님이 베푸신 구속의 은혜와 무한하신 사랑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해설
절기에 관한 규례 ( 23 )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했던 여러 중요한 절기들에 관한 지침입니다. 그중 대부분은 이미 앞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언급된 절기들입니다. 다만 본장에서는 바벨론 포로시대에 제정된 부림절을 제외한 구약시대 이스라엘에서 지켜진 공식 절기들이 모두 종합적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회로 삼는 3대 절기에 그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1. 안식일에 대한 명령
1) 여호와의 절기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지켜온 가장 최초의 절기이며 가장 오래된 절기입니다. 그것은 아담때부터 지켜온 하나님의 절기였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6일간의 천지창조가 끝나고 제7일에 하나님께서 안식하심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성별시키셨습니다(참조, 창2:2-3).
a.나팔을 불고(시81:3)
b.여호와의 절기(레23:1-2)
2) 엿새동안은 일해야 함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엿새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제7일에는 안식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계약 가운데서 노동과 결혼과 안식의 제도를 설정하시고 특히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6일간의 노동이 없다면 안식일의 의미도 사라지고 맙니다. 안식의 올바른 개념은 노동의 올바른 가치와 개념으로부터 출발됩니다.
a.하나님께서 일하심(창2:1)
b.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아야 함(살후3:10)
3) 반드시 지켜야할 안식일
안식일제도는 사람이 창안해낸 것이 아니라 창조시에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제정해주신 날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드시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안식일은 단순한 휴식일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날은 하나님의 창조와 축복, 그리고 그리스도에 의한 구속의 은총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거룩한 성일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날은 하나님께 헌신하고 봉사하여 하나님의 일을 촉진시키는 거룩한 시간으로 바쳐야하는 날입니다.
a.복주사 거룩하게 하신 날(창2:3)
b.여호와의 정하신 날(시118:24)
2.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1) 유월절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로 고통받던중 하나님께서 해방시켜주신 날을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날은 해의 첫달인 니산월 십사일로, 영원이 지켜야할 명절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유월절이라는 것은 여호와의 영광을 위한 유월절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맞을때마다 고통과 압박의 세월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했습니다. 즉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의 절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a.유월절(출12:11)
b.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념함(출12:27)
2) 무교절
무교절은 니산월 십오일부터 이십일일까지 한주간동안 지내지는 절기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당시 속히 떠나야했으므로 부풀지않은 반죽의 떡을 먹었던 사건을 기념하여 축제로 보내는 기간입니다. 이절기는 후손들을 위한 것입니다. 즉 절기때마다 후손들에게 유월절에 대한 설명을 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은총을 인식시켜주는 것입니다.
a.무교병의 절기(출23:15)
b.칠일동안에는 누룩이 보여서는 안됨(출13:7)
3) 초실절
초실절의 절기는 무교절 기간중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 실시되었습니다. 이절기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확한 보리의 첫단을 제사장에게 드려 요제로 바치고 아울러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렸습니다. 이 제사를 드리기전에는 그누구도 보리수확의 열매를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초실절의 대표의 원리에 적용시켜, 그리스도의 부활이 모든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하는 부활의 첫열매가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a.기업으로 준 가나안땅(레14:34)
b.부활의 첫열매(고전15:20-24)
3. 오순절, 나팔절과 속죄일, 초막절
1) 오순절
맥추절인 오순절은 무교절, 수장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절기였습니다. 오순절은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위해 지켜졌습니다. 그리고 성령강림이후에는 추수감사제에서 성령강림제로 그의미가 바뀌었습니다.
a.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날(레23:14)
b.자원하는 예물을 드림(신16:10)
2) 나팔절과 속죄일
칠월 일일에 나팔이 울려퍼지고 나팔절이 시작되면 이스라엘 민족은 성회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날은 성회로서 모든 사람들이 생업을 중지하고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쁨과 승리의 나팔을 불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칠월 십일은 속죄일입니다. 속죄일에는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자신을 괴롭게하며 속죄를 해야하는데 그방법은 금식하는 것입니다.
a.모든 사람이 일하지 않음(민29:1)
b.영원히 이 규례를 지켜야 함(레16:29-30)
3) 초막절
하나님께서는 칠월 십오일 즉 팔레스타인의 추수를 마친 시기에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초막절에는 칠일간 빠짐없이 제사를 드려야합니다. 초막절에는 칠일동안 초막을 짓고 이스라엘백성 모두가 초막에 거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던때에 초막에 거하게 하신 것을 기념하였습니다.
a.수장절(출23:16)
b.가을에 지키는 절기(출34:22)
결론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하신 절기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침체는 과거의 은혜를 망각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절기들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백성들로하여금 여호와 신앙을 고수하게 하기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절기의 뜻과 교훈을 늘 되새기면서 더욱 주에 충성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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