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유다의 자손들 4:1-10
여기에서 에스라가 유다지파의 명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의심할 여지도없이, 이책을 기록하고 있을당시 다른지파들은 앗수르왕국에서 대부분 흩어졌고, 포로에서 돌아온 일부 시므온, 베냐민, 그리고 레위지파들과 함께 유다왕국을 세운것이 이 유다지파였기 때문이다. 이본문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사람은 야베스인데, 그는 8절에서 언급되고 있는바, 아하헬 족속중 한가문을 이룬 자이다.
(1) 야베스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는 그의 어머니가 그를 수고로이 낳았기 때문이다(9절). 낳을때의 수고는 통상 아이를 낳은 기쁨때문에 잊혀진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수고가 아이에게 할례를 베풀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생각되며, 그가 사는동안 그기억이 계속 남아 있었던것 같다.
1) 그래서 그이름은 그녀를 그수고에서 구하여 주신것에 대하여 그녀가 사는날동안 하나님께 감사하며, 항상 기억하기 위한 것이었다.
2) 마찬가지로 그가 태어난 이세상이 눈물의 골짜기이며, 거기서 그는 "사는날은 적고 근심은 많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름이 내포하고 있는 그고통의 의미가 그의 영혼을 진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일을 생각할때마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할수 있었을 것이며, 그렇게 큰 고통중에 세상에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않도록 하였을 것이다.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은 자녀의 경건한 의무이다(딤전 5:4).
(2) 야베스는 탁월한 성품을 지닌 자였다. '야베스는 그형제보다 존귀한 자라'(9절). 그 가장 큰이유를 그의 학식과 경건때문이었으리라고 생각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것들이 사람에게 명예를 주기 때문이다.
1) 학식이 있었다고 한것은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2:55)이라는 구절때문인데, 그성 이름은 아마 야베스라는 그의 이름에서 연유하였을 것이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야베스는 유명한 율법박사요, 그후에 많은 제자들을 남겼다고 한다.
2) 경건이라함은 그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는 본문의 기록을 참조하였기 때문이다.
(3) 야베스가 세상에서 일을 시작하자마자 행한 기도가 언급되어 있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고자 노력하였으며, 하나님의 축복과 가호아래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번영을 누렸다. 다음을 살펴보자.
1) 그는 누구에게 기도하였는가?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아뢰었다.' 이 하나님은 그의 백성과 언약을 맺은 분으로서, 야곱은 이 하나님과 씨름하여 승리하고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2) 그의 기도는 어떤종류의 것이었는가?
① 그기도는 엄숙한 서약이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10절). 그의미가 약간 불완전하지만 그러나 야곱의 서원과 일부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쉽게 보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이다.' 다시말하자면 그는 하나님께 백지를 드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쓰시게 한것이다. "여호와여, 만일 주께서 나를 축복하시고 지켜주실 것이라면 나를 주께서 원하시는대로 사용하소서. 나는 언제나 당신의 명령과 처분대로 행하겠나이다."
② 본문에 따르면, 그기도는 가장 열렬하고 간절한 바람의 표현이었다.
3) 그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그는 다음과 같이 네가지를 기도하였다.
① 하나님이 정말로 그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하였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에게 갑절로 큰풍성한 축복을 내려주소서." 아마도 그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창 22:17)을 바랐을 것이다.
② 하나님께서 그의 지경을 넓히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는 수고나 전쟁으로라도 자기에게 분배된 영토를 늘리기위하여 그의 전력을 다하고자 하였다.
③ 하나님의 손이 자기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이끄시고, 보호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우리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와 함께 모든일을 하시며, 진실로 우리에게 만족스러운 충분한 손이시다.
④ 그는 자기를 악한 것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였다. 즉 죄의 악, 고난의 악, 그리고 원수의 모든 악한책략 등이 그를 해하거나 근심하게 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4)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10절). 하나님께서는 그를 특별히 번창하게 하셨고, 그의 기업에서, 그의 연구에서, 그의 세상적인 사업에서, 가나안족속과의 싸움에서 성공을 주셨다. 그래서 그는 '형제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

Ⅱ. 공인들의 가문 4:11-23
(1) 본문에서는 온갖종류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의 전가문이 나타나 있다. 이분야에서 그들은 남보다 재능있고 열심이었다(14절). 그들은 골짜기에 살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그곳을 '공장들의 골짜기'라고 불렀다.
(2) 이들중 한사람은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다(18절). 바로는 애굽왕들의 일반적 명칭이었다.
(3) 또다른 사람은 '세마포 짜는자의 집'의 아비라고 기록되었다(21절). 그들은 그나라에서 베를 가장 잘짜는 자들이었고 자녀들을 대대로 이어가면서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도록 양육하였다. 그들의 후손은 마세사성읍에 살았는데, 그곳의 주요 토산품은 왕과 제사장들이 입는 세마포 옷이었다.
(4) 모압을 지배하던 가문도 있었는데, 이제는 바벨론의 종이 되었다(22,23절).
1) 그들이 모압을 지배하였었다는 것은 옛문헌에서 찾아내었다. 아마 다윗시대에 그나라를 정복하여 그곳으로 이주하였을 것이다.
2) 그들의 후손은 이제 옹기장이이며, 바벨론에서 정원을 가꾸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왕과 함께 거하며 좋은생업을 얻었으므로, 포로의 기한이 끝난후에도 고국으로 되돌아오려 하지 않았다.

Ⅲ. 시므온의 자손들 4:24-43
시므온 족속의 계보중 일부가 나타나고 있다. 이족속에 대하여는, 그들이 크게 번성하였으나 '유다 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하였다'(27절)고 언급되었다.
(1) 그들에게 분배된 성읍들에 대해선 여호수아 19장 1절이하를 보라(28절). 이모든 성읍이 다윗왕때까지 저희에게 속하였다고 기록된 것은(31절) 10지파가 다윗에게 반란을 일으켰을때 시므온족속의 대부분이 이성읍들을 버렸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다 지경내에 살았지만 다른편에 속하였기 때문이다.
(2) 그들은 이외에도 다른땅을 소유하고 있었다. 히스기야왕때에, 오랫동안 위축되고 눌려 지내오던 시므온 자손중 일부가 담대하게 고무되어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시므온자손의 일부가 '그돌지경'이라 불리우는 아라비아의 한장소를 공격하여, 그땅의 주인이 되어 거기서 살았다. 이사건은 히스기야의 경건한 통치의 영광을 더하였다. 즉 일반적으로 그의 왕국이 번영하였던 것처럼 각가문들도 번창하였다.
2) 본문에 열거되고 있는 네형제의 명령을 받는 다른 500여명은 세일산을 침입하여 아말렉사람을 치고 그땅을 차지하였다(42,43절).

# 핵심
4:1-23
유다지파의 후손과 그들이 차지했던 영토와 가문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야베스(4:9,10)
역대서기자는 그를 유다가문의 신앙과 경건을 대표하는 인물로 부각시킨다. 그의 이름은 슬픔과 수고를 뜻한다. 하지만 그는 기도를 통해 축복된 삶을 얻게되었다. 기도와 믿음을 통해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은 역대서에 나타나는 중심주제 가운데 하나이다(5:18-22; 17:16-27; 21:1-22:1; 대하 6:12-42; 7:12-16; 13:14-16; 14:11-13; 18:31; 20:5-30; 30:18-20). 야베스는 그같은 축복을 보여준 산증인이다.

# 묵상
유다지파로 귀화한 레가사람들 ( 4:11, 12 )
레가사람들은 겐족속으로서 유다지파로 귀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원래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겐족속이었지만 스스로 조상들의 신앙을 잘보존하여 믿음의 터위에 굳게 섰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옷니엘과 갈렙의 활약 ( 4:13, 15 )
옷니엘과 갈렙은 하나님의 용사들로서 이스라엘을 위험에서 구원하고 신앙의 부흥을 꾀한 사람들입니다. 갈렙은 가나안땅을 점령할때 노구를 이끌고 가장 강한적을 물리치고 헤브론을 얻었으며, 옷니엘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메소포타미아의 지배에서 구원하였습니다(수14:15).
유다후손들의 직업 ( 4:14, 21, 23 )
유다의 후손들은 공업(요압), 방직업(아스베야), 옹기장이(요김)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직업에 귀천이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종사할수 있는 직업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직업에 임하는 사명감과 그 일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혈기많은 시므온 ( 4:24-27 )
시므온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올때는 59,300명이었으나 가나안에 들어갈때에는 22,000명이었습니다. 이는 애굽에 있을때의 절반도 안되는 숫자입니다. 이렇게 시므온자손이 유다자손처럼 번성하지 못한 이유는 시므온의 혈기 때문이었습니다(창49:5-7). 시므온은 레위와 함께 누이 디나의 일을 보복하기위해 세겜사람들을 살육하였습니다(창34:25-27). 이일로인해 그의 자손들은 저주를 받아 흩어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창49:6). 우리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성경의 비결을 배워야 하고, 하니님께서 무슨일을 맡겨주시든지 그것이 번성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자신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치 못하면 변명을 늘어놓게 됩니다.
비옥한 목장을 차지한 시므온자손 ( 4:39-43 )
시므온자손들은 그돌지방의 비옥한 목장을, 히스기야시대에 함의 자손 모우님사람을 쳐서 진멸하고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가나안 점령기에 영토를 차지하지 못하고 히스기야시대에 이르러 단독으로 거처를 차지해야 했던것은 야곱의 예언에 따라 영토분할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입니다.

# 해설
유다 자손들과 이므온 자손들 ( 4 )
유다자손의 족보가 자세하게 나열된후에 본장은 다윗으로부터 그자손을 기록해나가고 있습니다. 즉 본장에서는 B.C. 1000년경의 다윗치세에서부터 B.C. 400년경의 스룹바벨손자에 이르기까지의 가계가 소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자손들의 족보를 기록하면서(참조, 대상2:3-대상4:23) 다윗의 가계가 한장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는것은 다윗에게 내리셨던 축복이 실현되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다윗의 자녀들
1) 헤브론에서 태어난 아들들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로서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통치기간은 사십년입니다. 그중에서 헤브론 통치기간은 칠년이며 예루살렘 통치기간은 삼십삼년입니다. 헤브론은 유다남쪽에 소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건설한 성중의 하나입니다. 헤브론시대에 다윗은 많은 아내들을 얻었는데 이들 아내들은 대부분 정략결혼에 의한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여섯명의 아들을 얻었는데 이들은 암논, 다니엘,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다, 이드르암 등입니다.
a.아히노암의 소생인 암논(삼하3:2)
b.마아가의 아들인 압살롬(삼하3:3)
2)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역대기저자는 다윗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과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즉 저자는 다윗의 헤브론통치와 예루살렘통치가 다른 어떤의미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은 중앙집권적인 통치를 하지 못하였고 예루살렘에서 비로소 진정한 왕이 될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13명이 본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사마, 엘리벨렛, 노가, 네벡, 야비야,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입니다.
a.솔로몬(삼하12:24)
b.삼무아(삼하5:14)
2. 유다왕들의 족보
1) 솔로몬에서 요아스까지의 족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된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중 가장 번성한 시기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다윗의 절대적인 도움을 힘입어 위대한 통치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마지막에 가서는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이방여인의 유혹을 좇아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죄악으로 왕국이 분열되었으며,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악정을 일삼아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아사가 왕이 되었고 그뒤에 여호사밧, 요람, 아하시야, 요아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a.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음(왕상3:12)
b.아사왕의 아들 여호사밧(왕상15:24)
2) 아마샤에서 요시야까지의 족보
요아스의 뒤를 이어 왕이된 아마샤는 에돔을 정벌할 능력있는 왕이었지만 훗날 스스로 교만하여 우상을 섬기고 선지자를 배척하였습니다. 아사랴는 웃시야라는 다른이름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으며,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부친의 정직함과는 달리 우상을 숭배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쓰러져가는 다윗왕가를 다시 일으키고 모든백성들을 하나님앞에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아마샤의 아들 아사랴(왕하15:1)
b.요시야(왕하21:26)
3) 유다의 멸망
북왕국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악한왕이 나왔으며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인해 외세의 침략속에서 오랫동안 그명맥을 유지하였습니다. 요시야왕의 종교개혁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으나 요시야가 죽자 다시 죄가운데 거하였습니다. 요시야이후 유다는 더욱 악을 행하였고 하나님은 유다를 떠나셨습니다. 결국 유다왕국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게 되고 시드기야와 아들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a.종교개혁을 단행함(대하34:3)
b.다윗의 모든길로 행함(왕하22:2)
3. 포로후의 다윗의 자손
1) 귀환한 스룹바벨과 다섯아들
남왕국 유다의 멸망으로 다윗의 후손들은 왕위를 잇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아주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새의 남은 뿌리를 남겨두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하여 유다로 귀환할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스룹바벨과 그의 다섯아들은 유다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a.바벨론에서 귀환한 자(스2:2)
b.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마1:12)
2) 하나냐의 자손
유다의 포로생활는 약 칠십년이었습니다. 이기간은 짧지않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동안 유다는 아주 귀한것을 배웠는데 그것은 여호와만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본장 말미에서 사로잡혀간 백성들중에서 여고냐의 자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고냐의 후손중 귀향민을 이끌고온 지도자 스룹바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시야가 여고냐의 후손인 스룹바벨의 후손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a.헤만의 아들 하나냐(대상25:4)
b.예루살렘성벽 수축자(느3:10)
결론
본장에는 유다지파의 족보중에서도 언약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다윗의 후손에 초점이 맞춰져 전개되었습니다. 다윗이나 솔로몬, 스룹바벨은 이스라엘의 신정체제 확립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특히 다윗의 삶을 본받아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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