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바로의 패망에 관한 애가 32:1-16
(1) 선지자는 '애굽왕 바로에 대하여 애가를 부르라'는 명령을 받는다.
(2) 그는 또 이 애가를 불러야할 이유를 말해주라는 명령을 받는다.
1) 바로는 열국을 혼란케 하였으며 심지어는 자기자신의 나라조차도 혼란케 하였다. 열국에서 젊은사자에 비하였더니(2절). 그가 분노할때면 그는 포효하는 사자처럼 열국을 위협했다. 또한 그는 '바다가운데 있는 큰악어' 곧 '깊은물로 솥의 끓음같게 하는'(욥 41:31) 악어처럼 광포하고 처치곤란한 존재였다. 구레네인들과 불필요한 전쟁을 했을때 바로는 '강에서 뛰어 일어나 물을 요동하였던' 것이다. 즉 그의 군대로 자신의 나라와 이웃나라들을 괴롭혔던 것이다.
2) 타인들을 괴롭혔던 그는 자신도 괴롭힘을 당하리라는 것을 예상해야 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의로우시기 때문이다(수 7:25).
① 이것이 여기 비유로 설명되어 있다. 바로가 거대한 악어와 같다면 하나님은 그를 잡기에 충분히 크고 튼튼한 그물을 가지고 계시다. 내가 많은 백성의 무리를 거느리고 내그물을 네 위에 치고(3절). '많은 백성의 무리'란 곧 갈대아군대를 뜻한다. 이 거대한 악어의 '고기는 여러산에 놓이게 될것'이며(5절), 골짜기들은 그의 시체로 채워지게 될것이다. 곧 바로의 군대가 살해되어 무수한 시체들이 산에 흩어지며 골짜기에 쌓일 것이다.
② 또한 애굽의 멸망이 이웃나라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언으로 그사실이 다시한번 설명되었다. 즉 활활 타오르는 횃불과 같았던 바로가 꺼진 불같이 되었을때 그로 말미암아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도 어둡게 된다는 것이다(7절). 애굽이 멸망하리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애굽의 신들이 그것을 구할수 없음을 볼때 '많은 백성의 마음은 번뇌케 될것'이다(9절).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크게 감탄할 것이다(10절). "그들이 너를 인하여 놀라게 될것이라. 즉 그러한 엄청난 부와 능력이 망하는 것을 보고(계 18:17) 놀랄 것이라." 그들은 또한 크게 두려워하게 될것이다. 다른사람들이 죄로 멸망당할때 우리는, 우리가 죄인이며 증오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고는 두려워 떨게된다. 그들에게 임할것은 '바벨론왕의 칼'이었다(11절). 그것은 '용사, 곧 열국의 무서운 자들의 칼'이었다(12절). 대다수의 애굽인들이 멸망당하고 애굽의 교만은 폐하여질 것이다. '물가'에서 사육되던 애굽의 짐승들은 칼로 도살되거나 약탈당함으로써 멸하여질 것이다(13절). 힘차게 굽이쳐 흐르던 애굽의 강은 이제 느려지고 깊어져서 '기름같이 흐르게' 될것이다(14절). 이 비유적인 표현이 뜻하는바는 전국가에 깊은 슬픔과 애통이 퍼져 강들까지도 슬퍼하는 자처럼 느리고 고요하게 흐르게 되리라는 것이다. 또한 애굽은 전역에 걸쳐 재물을 탈취당하게 될것이다.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로다(15절).

Ⅱ. 애굽의 패망에 대한 애가 32:17-32
애굽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 마무리된다.
(1) 한때 번성했던 나라에 대한 장례가 치뤄지고 있다.
1) 이 멸망한 왕국은 무덤으로 인도된다. 선지자는 그들의 멸망을 알리라는 명령을 받는다(18절). 그러나 그는 그들을 동정하면서 예언해야 했다. 즉 그는 '애굽의 무리를 애곡해야' 했으며 심지어 그가 그들을 던질때조차도 그렇게 해야했다. "애굽이 파멸될때, 거기에 적합한 명예로운 장례식을 치르라. 그녀를 '유명한 나라 여자들'과 함께 장사할지어다."
2) 이 왕국의 시체는 무덤에서 환영받을 것이며 바로 또한 사자들의 회중에서 대단히 화려하고 장엄하게 아낌없는 환영을 받을 것이다. 거기 앗수르와 그 온무리가 있음이여(22절). 즉 모든왕들과 권세가들이 누워있다. 또한 바사왕국이 누워있으니 아마도 이나라는 오래전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소멸되어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거기 엘람이 있고 그모든 무리가...있음이여(24절). 그들은 곧 엘람왕과 그의 무수한 군대들이었다(24,25절). 거기에는 또한 스구디아의 세력이 있었다. 메섹과 두발, 이들 야만스러운 북방민족들은 그당시 메대를 급습하여 수년동안을 그들사이에서 자유로이 거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메대왕 키악사레스가 그들을 그의 나라에서 물러가게 했다(26절).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못하고 칼에 살육을 당한 자로다. 이처럼 스구디아인들은 불명예스럽게 무덤에 내려갔다. 거기에는 에돔왕국이 있었으니 그나라는 오랫동안 번영했으나 애굽이 패망하기전, 예언대로 황무케된 나라이다(참조. 겔 25:13). 그리하여 열방의 무덤들중에 에돔이 있게된 것이다(29절). 또한 그무덤에는 '북방의 모든방백과 시돈사람'이 있었다. 애굽인들처럼 이들도 해운업에 익숙해 있었으므로 그들세력의 대부분을 이분야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역시 '살륙당한 자와 함께 내려갔다'(30절). 이모든 일들이 바로와 애굽인들에게 있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그 이웃중 가장 현명하고 부유하며 강했던 자들이 이처럼 패망하여 누워있는 것을 볼때, 평안에 대한 소망을 가질만한 아무런 근거도 찾을수 없게되는 것이다(28절).
(2) 패망한 나라들의 상태에 대한 이예언을 통하여 우리는 현세상과 그안에 있는 죽음의 제국을 볼수 있다. 인간은 서로를 파멸시키는 방법을 발견하는데 얼마나 큰재능을 갖고 있는가? 또한 이세상은 얼마나 무서운 살육의 도가니인가? 그것은 큰구덩이며 거대한 전투장이다.

# 핵심
32:1-32
애굽 심판예언의 결론부이자 25장부터 시작된 열국 심판예언의 최종적인 결론으로서, 애굽왕과 그백성의 종말을 예고한다.

# 묵상
공중의 새와 온땅의 짐승 ( 32:4 )
애굽이 번성했을때는 그에게 의지했지만 애굽이 멸망당했을때는 그일로 인해서 유익을 얻게될 고대근동의 여러나라와 그나라의 왕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시체위에 까맣게 달려드는 새와 짐승들처럼 멸망받은 애굽에 달려들어 남은 이권을 차지하려 할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음이 번뇌케된 백성 ( 32:9 )
이는 애굽의 멸망소식 때문입니다. 즉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멸망으로 여러나라의 백성들이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의지해야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알지못한채 당황하고 두려움에 휩싸인 것입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을 자기의 보호자로 삼지못한 자들에게는 항상 두려움과 곤고함밖에 없습니다.
기름같이 흐르게될 강 ( 32:14 )
더이상 물이 흐려지지 않고 맑아지게 하며 기름같이 흐르게 한다는 것은 애굽이 심판후에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메시야의 오심과 그의 나라의 완성으로인한 종말론적인 축복의 상태를 가리킵니다.
엘람족속 ( 32:24 )
엘람이란 단어의 뜻은 ‘높은 지대’로서 그들은 바벨론 동쪽에서부터 바사만에 걸친 지역에서 살았는데, 성경은 엘람사람을 몹시 거칠고 노략질이 심하며 활을 잘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전 8,7세기 엘람은 갈대아와 연합하여 앗수르에 저항했으나 그들의 수도 수사가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그후 앗수르를 도와 유대를 침략하고 애굽을 돕기도 한것 때문에 예언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습니다(렘25:25). 이처럼 악인과 교제하며 그들의 악에 동참하여 의롭고 선한자들을 괴롭히는 자들은 악인들이 멸망하는 날 더불어 파멸당하게 됩니다.
메섹과 두발 ( 32:26-28 )
메섹과 두발은 항상 같이 언급되는데 이나라 사람들은 싸움을 좋아하는 야만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에스겔 역시 메섹과 두발사람들을 할례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당한 자로서 음부에 내려가 칼에 살륙당한 자들과 함께 누우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이와같이 만천하에 두려움과 공포를 주며, 막강한 군사력과 힘을 자랑하는 나라와 민족일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앞에서는 아무런 힘과 능력도 발휘할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기에 정녕 우리들이 의지해야 할것은 세상힘과 권세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두팔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해설
바로를 위한 애가 ( 32 )
겔29-31장까지에는 애굽과 애굽의 백성들이 지은 죄악과 그죄악으로 인해 받게될 진노의 심판을 언급하였습니다. 애굽심판에 있어서 진노를 받아야할 세부류, 즉 애굽자체와 애굽백성과 애굽왕 중 두부류에 대한 심판이 언급된 것입니다. 본장은 그 세부류 중 아직 언급되지 않은 애굽왕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 바로가 받을 재앙( I )
1) 왕위에서 쫓겨남
애굽은 부와 힘과 문화적 화려함을 가졌습니다. 그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애굽은 이사실을 알지못한채, 자기의 능력과 노력으로 그것들을 획득했다고 교만해 하였습니다. 그결과 그들은 그모든 것을 그들과 그들의 우상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죄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최악을 애굽이 저지르는데 가장 앞장선 자는 애굽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애굽최고의 권력자로 자기백성을 그죄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권좌에서 내려오도록 심판하셨습니다.
a.범죄하면 왕가가 황무함(렘22:5)
b.나일강에서 끌어냄(겔29:4)
2) 국토가 황폐함
한나라의 왕은 영토를 가지고 있어야 왕으로서의 권세를 휘두를수 있습니다. 영토가 있어야 활동할수 있으며 국가의 부와 힘을 축적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그의 백성들을 부추겨서 그땅에서 얻은 힘과 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땅을 황폐화시킴으로써 그곳에서 아무것도 나지않도록 저주하셨습니다. 바로의 교만의 기반을 제거하신 것입니다.
a.사막이 될 애굽(겔29:10)
b.애굽성읍의 사막화(겔30:7)
3) 가진것을 빼앗김
교만한 바로는 그의 부와 힘을 획득하는 원천을 봉쇄당했을 뿐만아니라 기존에 획득했던 재화마저도 빼앗기는 심판을 받습니다. 애굽은 오랜기간동안 부의 은혜아래 있었기때문에 엄청난 금은보화를 축적했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자랑이었습니다. 또한 교만의 근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마저도 빼앗으셨습니다. 애굽은 느부갓네살에게 그재화들을 노략당했던 것입니다.
a.느부갓네살의 노략(겔29:19)
b.능한자의 손에 붙임(겔30:11)
2. 바로가 받을 재앙(Ⅱ)
1) 믿었던 것을 잃음
바로와 바로의 백성들은 태양을 숭배했습니다. 나일강변의 방대한 농토에서 자라나는 곡물을 여물게하는 최대의 수혜자는 태양이었기에 그들은 태양을 숭배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는 스스로를 태양의 아들이라고 호칭하며 태양을 숭배하고 의뢰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로 태양을 섬긴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은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것은 참하나님이 아닙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로가 의뢰하는 태양을 어둡게함으로써 바로를 절망가운데 있도록 만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a.흑암 재앙(출10:22-23)
b.어둠의 재앙(암8:9)
2) 그와 그의 백성이 살육당함
이세상에서 그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목숨입니다. 목숨이 없으면 그가 가진것도, 이웃도, 가족도, 소중한 것도 다 그에겐 아무의미 없는것이 되어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하는 바로를 벌하시기위해 그의 목숨을 빼앗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 섭리는 느부갓네살의 애굽점령으로 성취되었습니다.
a.바로의 죽음(겔30:25)
b.칼에 엎드러짐(겔30:6)
3) 절망의 수치를 당함
바로는 죽음과 함께 그의 왕조가 멸절되는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런가하면 그자신은 죽어서 영원한 지옥형벌에 처해지는 영적멸망에 이르는 심판을 당할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악인이 당하는 현세적, 내세적 멸망을 다 당한 것입니다. 그로인해 만백성으로부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처럼 되고자 교만했으나 가장 비천한 처지에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a.자긍하는 자는 수치를 당함(시97:7)
b.애굽이 당할 수치(렘46:24)
3. 애굽이 받는 심판의 공정성
1) 애굽과 같은 무리가 다 심판을 받았음
애굽은 그죄악으로 심판을 받아 경제적, 군사적 파멸에 빠지고 그백성은 죽음을 당하고 그나라는 황폐화되었습니다. 혹자는 이심판이 공정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할수 있습니다. 그대답은 공정하다입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범죄를 한 모든나라가 동일한 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엘람, 메섹과 두발, 에돔,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인 북이스라엘과 유다 등이 동일한 범죄로 동일한 심판을 받았던 것입니다.
a.악인은 다 멸망당함(시145:20)
b.악인은 땅에서 끊어짐(잠2:22)
2) 모든악인이 공정하다고 말함
만일 이모든 나라들에게 임한 심판이 불공정했다면 그나라들은 그들이 받은 심판에 불만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받은 심판에 불만을 품지 못했으며 또한 애굽이 심판받을때에도 불의하다 하지못하고 그심판을 공정하다 하며 그공정성을 보고 오히려 위로를 받았습니다.
a.공평한 하나님의 홀(시45:6)
b.열방이 위로를 받음(겔31:16)
3) 하나님의 피조세계가 정상화됨
악인들이 심판받고 난뒤 이세계는 창조이전과 같은 상태로 정상화됩니다. 이로 보건대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옳은 것입니다. 그결과가 하나님의 심판의 공정성을 보증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어느면에서나 공정합니다.
a.참되고 의로운 하나님의 심판(계19:2)
b.심판의 결과인 새하늘과 새땅(계21:1)
결론
바로와 애굽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것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사용하였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철저하게 심판하셨습니다. 그심판은 누가 보아도 모든면에서 공정했습니다. 이것은 악인에게 심판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내려진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줍니다. 이사실을 통하여 하나님앞에 죄를 짓는자는 결코 그심판을 피할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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