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큰 용사 기드온 (피종진 목사)
[사사기 6장 12절~16절]
12절 -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절 -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절 -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절 -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을때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서 기드온을 ‘큰 용사’라 부르며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심을 전했다. 용사란 ‘힘이 있고 강한 사람, 열렬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보잘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농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그를 사랑했으면 ‘큰 용사’라고 하셨을까?
1. 하나님의 사명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14절)
하나님의 사명이 부여된 사람은 다 용사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명이 그에게 부여된 순간부터 ‘큰 용사’라는 호칭을 받게 되었다. 그에게는 두가지 큰 사명이 부여되었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7년 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을때 그들이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죄사함을 받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는 것이었다. (13~14절)
우리에게도 죄악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에게 소망을 주며, 멸망의 길을 가는 자들에게 축복의 길을 가게해야 할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
2. 자기를 낮추고 부족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15절)
기드온은 자신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미약하다고 말했다. 예레미야도 선지자로 선택 받았을때 비슷한 말을 했다.
- 예레미야 1:6~7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자기를 낮추고 부족함을 알때에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전진하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을 의지할때 보장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으로 강하고 능한 자들보다는 약하고 무능한 자들을 들어 크게 쓰셔서 그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약한 것이 오히려 강한 것이요, 무능한 것이 오히려 유능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때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
3. 하나님이 함께해 주셨기 때문이다. (16절)
하나님께서는 아직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와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그가 미디안 모든 사람을 한사람을 치듯이 능히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하셨다. 미디안 사람들에게 발각되어 곡식을 빼앗길 것이 두려워서 타작마당을 두고 포도주틀 속에 몰래 숨어 타작했던 연약한 기드온은 하나님이 함께해 주심으로 큰 용사가 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때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을 붙잡아야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축복이 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이룰수 없는 어려운 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만 하면 얼마든지 이룰수 있는줄 믿으시기 바란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사명이 부여된 자, 자기를 낮추고 부족함을 아는 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가 곧 큰 용사다. 주님의 큰 용사가 되어 영혼 구원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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