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소리 속에는 서로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말이 있다. 말은 단순한 소리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단순한 소리들은 내용을 담지 않고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이라는 음성을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신다.

1. 여호와의 음성(암1:1,2)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은 같이 설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떠나시지 않고 계속해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일해 오셨다(요3:16).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 가운데는 그의 음성(소리)을 인간에게 들려 주는 일이 있다. 즉 그의 뜻을 전하시는 것이다. 모세 시대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자는 죽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다(출20:19). 그러면 그 하나님의 음성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오는가?

1)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위치까지 낮아지심
먼저,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의 입을 빌렸다. 따라서 선지자가 선포한 말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지자의 이해 수준까지 낮아지셨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위치까지 스스로 낮아지신 것이다.

2) 구원을 위한 음성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내용은 인간의 구원의 길을 담고 있다. 항상 하나님은 그의 사역자(선지자들)들을 통하여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 주신다. 그러므로 이 음성이 이제 우리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구원을 선포하는 합창임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마음으로 읽지 못한다면, 아무런 역사도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구원의 빛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문서화된 여호와의 음성을 바로 이해하는 자에게는 구원의 광명이 임할 것이다.

2. 열국의 심판(암1:3 - 2:3)
에돔은 유다의 동남쪽, 사해와 홍해 사이에 있는 광야 지대이다. 에돔족속은 에서의 후손들로 항상 이스라엘과 형제 관계를 가져야 했던 족속이다(민20:14; 신2:4-8).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심판대 위에 올리셨다. 본문을 통해서 볼 때 이 에돔이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에돔은 어떤 영향력을 발휘했는가? 결국 에돔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해석해야 할 것이다.

 
1) 에돔의 악한 소행
에돔은 항상 이스라엘과 적대감을 가졌었다. 출애굽 당시에 이스라엘이 그곳을 지나려 하자 에돔은 칼로서 그 길을 막았다(민20:14-21). 그래서 이스라엘은 에돔 땅을 피하여 먼길을 돌아야 했던 것이다(삿11:17,18). 이 일을 근거로 해서 더욱 이스라엘은 에돔을 싫어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네 형제이니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다(신23:7,8). 이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근거한 말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에돔과 이스라엘은 전쟁의 상대로만 나타났었다(삼상14:47; 삼하8:13,14; 왕상22:47; 왕하8:22; 왕하14:8). 그리고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칠 때에도 에돔은 그 앞잡이의 역할을 했다(욥1:11-14; 시137:7).

2) 형제를 사랑해야 함
에돔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 이유는 더욱 사랑해야 할 형제관계를 전쟁의 적대 관계로 바꾼 죄이다. 그리고 긍휼을 전혀 베풀지 않은 데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모두는 서로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할 때가 온 것이다(히13:1; 요일2:9). 교단이란 이름으로 서로 분열·불화하며, 교회의 이름을 빌어 서로를 저주하는 일, 자기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형제에게 상처를 남기는 일이 이제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기 에돔에 내린 심판이 우리에게 임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3. 유다의 심판(암2:4 - 2:16)
성경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심에 대하여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열국의 심판의 근거와 유다의 심판의 근거는 어떤 차이점을 나타내는가?

1)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열국과 유다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유다)을 향하여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신7:8; 왕상10:9; 렘31:1). 그러나 열국에 대한 사랑은 이스라엘보다 자세하게 나타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물론 여기에서 선민 사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이것을 볼 때 열국의 죄는 인간과의 관계성(특히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고,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에 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2) 하나님과의 관계성 회복
먼저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잘 정립해야 한다. 사회가 혼탁해져가는 시대에 먼저 나 자신을 던지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 백성의 자리에 서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회 구원 우선을 외치는 신학은 그 기초를 잘못 정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한 연후에 사회의 부조리를 고쳐 나가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바로 세운 자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펼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의 음성을 들려주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다. 이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구속사의 한 방편이었다. 그리고 그 음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하셨는데, 그 내용은 형제간의 사랑이 온전치 못함에 대한 지적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회복이었다. 이처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이웃과의 회복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인간을 사랑할 줄 아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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