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 포로로 가게된 다니엘과 세친구들은 작정하여 하나님의 신앙을 고수한다. 느부갓네살 왕이 이상한 꿈을 꾸어 번민하다가 바벨론의 술객들에게 그 꿈을 알아내고 해석하라고 하자 다니엘은 이것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해석하여 바벨론에서 높은 지위를 얻게 된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의 신상에 절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지킴으로 풀무불에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으로 살아나오게 된다. 하나님은 포로지에서도 자신의 권능을 나타내심으로 참하나님임을 보이신 것이다.

1. 뜻을 정한 다니엘과 세친구(단1장)
유다가 첫번째 바벨론에 의하여 함락되었을 때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귀족 출신의 몇몇 사람을 바벨론으로 데리고 갔다. 그 때에 바벨론의 정책은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이방 음식에 대한 다니엘과 세친구의 결단은 어떠했는가? 또한 그 결과로 하나님은 이들에게 어떠한 축복을 주셨는가?

1) 이방 음식에 대한 결단
당시의 바벨론은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에서 귀족들을 바벨론으로 이주시키는 이주 정책을 사용했고, 이름을 다니엘에서 벨드사살로, 하나냐를 사드락으로, 미사엘을 메삭으로, 이사랴를 아벳느고로 바꾸는 개명 정책을 사용했고, 바벨론의 왕실 교육을 3년간 실시하여 동화시키는 동화 정책을 사용했고, 그중에 특출한 인물을 등용하여 바벨론의 관리로 임명하는 인정 정책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바벨론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다니엘과 세친구는 이방의 정책에 끌려가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채식을 고수하였다. 즉 신앙의 절개를 끝까지 지켰던 것이다. 그 결과 바벨론에 동화되어 이방 음식을 먹는 사람보다도 다니엘과 세친구의 몸이 더욱 유택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들에게 지식과 명철이 더욱 뛰어나게 하셨다.

2)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지킴
당시 바벨론은 이방의 우상을 섬기게 하기 위하여 교육과 개명, 이주 등의 정책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을 유혹하였다. 현대에도 마찬가지로 인본주의와 물질, 과학, 지식의 우상들이 신앙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러한 신앙적 유혹은 초등학교 교육에서부터 대학 교육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세상 교육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의 절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인 기독교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 신앙의 도리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 생활을 지속함으로써 이세상에서 승리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2. 느부갓네살의 꿈(단2장)
느부갓네살은 재위 2년에 이상한 꿈을 꾸었으나 왕 자신도 그 꿈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 꿈은 느부갓네살 왕을 사로잡아 잠을 못자게 하였다.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은 바벨론의 술객들에게 꿈을 알아내고 그 해석을 말하라 하였다. 그 꿈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해석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이 꿈은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알려 주셨다. 이러한 은혜에 대한 다니엘의 하나님께 향한 찬양 내용은 무엇인가?

1) 왕국들과 종국의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큰 신상인데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의 일부는 철과 진흙이다. 이 꿈을 해석해 보면 정금은 바벨론을, 은은 메대 바사를, 놋은 헬라 제국을, 철과 진흙은 로마 나라를 각각 상징한다. 그리고 말세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나라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심을 상징하고 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이러한 꿈의 내용과 해석을 보이셨다. 이에 대하여 다니엘은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때와 기한을 변하게 하시며,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깊고 은밀한 것을 나타내신다고 찬양하였다.

2) 하나님의 주권 앞에 겸손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이 전능자로서 온 우주를 주관하는 참신이심을 보여 주셨다. 따라서 인생의 만물의 주관자요 작정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것이 당연하다. 모든 지위와 명예와 재물이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인식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뜻을 따라 인생을 살아야 한다. 인생의 참다운 행복은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 가운데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3.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신앙(단3장)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두라 평지에 높이 60규빗(약 27m), 폭 6규빗(약 2.7m)의 금신상을 만들어 모든 국민들이 그 신상을 섬기게 하였다. 우상을 섬기지 않는 자에 대한 느부갓네살의 형벌과 그의 분노는 어떠했는가? 이때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어떠한 행동을 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무엇인가?

1) 세친구의 신앙 절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을 신과 동등시 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자신의 신상을 세우고 모든 국민들로 섬기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은 유대인들은 이 신상을 섬기지 않았다. 그 결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 앞으로 끌려갔다. 그래도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절개를 지켰고, 풀무불에 마다하지 않고 들어갔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에 의하여 이들은 풀무불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와 같이 거닐면서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풀무불 밖으로 나온 세친구는 더욱 높은 지위를 얻게 되었고, 하나님이 참신이심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었다.

2) 절대 신앙을 지킴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하나님은 절대 권세를 지니신 영원한 왕이시다. 그분은 자신을 '절대자'로 섬기는 성도를 통해서 영광을 나타내신다. 그리고 신앙의 절개를 끝까지 굽히지 않는 자들을 이 세계의 승리자들로 만들어 주신다. 따라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자신의 신앙의 절개를 굳게 지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야할 것이다.

다니엘서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정권과 종국에서의 영원한 나라를 이루시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또한 다니엘과 세친구의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을 끝까지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심을 보여 주고 있다. 현대의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에 대한 신앙의 절개를 끝까지 지켜야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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