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하며, 벨사살 왕의 연회석에서 나온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을 해석한다. 또한 다니엘은 다리오 왕 때에 다리오 왕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사자굴에 던진다는 내용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하나님께 하루에 세번씩 기도하였고, 그로 인하여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살아나게 된다.

1. 교만한 자를 꺾으시는 하나님(단4장)
이방 나라인 바벨론에서 하나님은 특별한 은총으로 다니엘과 세친구를 사용하신다. 세친구가 풀무불 가운데서 살아난 기사는 당시의 바벨론 왕을 놀라게 하였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만들었다. 이 바벨론 왕인 느부갓네살이 두번째 꿈을 꾸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다니엘의 해석은 무엇인가? 또한 하나님은 그 꿈대로 느부갓네살에게 행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하늘에 닿은 나무의 꿈
느부갓네살 왕은 꿈에 한 나무가 자라서 하늘까지 닿아 그것이 땅 끝에서도 보이는데, 그 잎사귀가 아름답고 열매가 풍성하여 들짐승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며,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어 있는 모습을 본다. 그때 하늘에서 한 거룩한 자가 내려와서 그 나무를 베어 그루터기만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일곱때를 지날 것이라고 하였다. 이 꿈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은 느부갓네살 왕의 나라인 바벨론이 창대할 것을 말하지만, 왕이 미쳐서 일곱때 동안 들짐승같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해석처럼 후에 바벨론 왕은 교만하여 자신이 바벨론 제국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정신이 미쳐서 일곱때 동안 들짐승같이 살게 된다. 하나님은 교만한 느부갓네살 왕을 꺾고 자신이 주권자이심을 나타낸 것이다.

2) 교만한 자를 꺾으시는 하나님
모든 시기와 모든 장소에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의 교만을 정신이 미치게 하심으로 그를 꺾으셨다. 그리고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하나님은 이미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을 겸손하게 낮추셨다. 즉 교만한 자를 겸손하게 만드신 후에 사용하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들은 자신의 본분을 깨달아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이다.

2.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5장)
벨사살 왕은 나보니두스의 아들이다. 나보디두스는 아라비아의 데마를 정복하고 이곳을 바벨론의 제2수도로 삼아 머물렀으며, 벨사살을 바벨론의 섭정왕으로 삼아 바벨론의 둘째 치리자로 삼았다. 이 벨사살 왕이 잔치를 배설하는데 손이 나타나 벽에 글을 쓴다. 그 글과 뜻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결과 벨사살에게 미친 재앙은 무엇인가?

1) 하나님을 업신여긴 자의 최후
벨사살은 선대 왕인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교만하여 정신이 일곱 때까지 미쳐서 들짐승과 같이 되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루살렘 성전 기물을 가지고 자신들의 유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잔치 석상의 벽에 손을 나타나게하사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글을 쓰게 하셨다. 그 뜻은 '세어 보고 세어 보고 달아 보매 부족하여 나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해석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인 다니엘을 통하여 해석하게 하심으로 그를 바벨론의 셋째 치리자가 되게 하셨다. 그날 밤에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새로운 통치자가 되었다.

2) 하나님을 대적하지 말라
벨사살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있었던 사건을 이미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를 버렸고, 그날로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인생은 자신의 본분을 알고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분을 대적하면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시지만, 하나님을 알면서도 교만하여 하나님을 업신여기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버리신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직위와 권세와 물질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3. 다니엘의 신앙(단6장)
벨사살 왕을 끝으로 바벨론 제국은 멸망하고 새로운 정복자인 메대 바사 제국의 고레스 왕은 다리오를 바벨론 지역의 왕으로 임명한다. 이 다리오 왕은 신하들의 간계에 넘어가서 30일 동안 자신을 신으로 섬기고 다른 신을 섬기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인준하였다. 이 조서로 인하여 다니엘에게 닥친 신앙의 위기는 무엇인가?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신앙을 지킨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지켜 주셨는가? 또한 다니엘을 구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다리오 왕의 찬양 내용은 무엇인가?

1) 신앙의 지조를 지킨 다니엘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어인이 찍힌 조서를 알면서도 하루에 세번씩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그치지 않았다. 그 결과 다리오 왕에게 이 사실이 보고되었고,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들을 동원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는 다니엘을 사자의 입으로부터 지키셨다. 또한 다니엘을 참소한 무리는 사자의 밥이 되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그 권세가 무궁하며,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찬양하였다.

2) 믿음의 사람을 돌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자신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을 통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신다. 다니엘의 타협함이 없는 그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방 왕인 다리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자신을 의지하는 자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그리고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를 더욱 존귀케 만들어 세상에서도 귀중한 일을 담당하는 자로 만드신다. 따라서 모든 신자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타협함이 없이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전적으로 따르는 사람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펼치시는 것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을 모르는 교만한 자들에게는 겸손하게 낮아지는 기회를 부여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이 징계의 손을 들어 치시기 전에 겸손하게 낮아져 주님을 바라보며 섬기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겸손하게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 감이 마땅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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