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근동의 사자굴 형벌
다니엘의 세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의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연고로 풀무불 속에 던져졌고, 다니엘은 다리오 신하들의 계책대로 여호와 신앙을 고수하고 있다는 이유로 사자굴에 던져졌다.
이에 대해 몇몇 자유주의 성서 비평가들은 이러한 기록들은 민간 전승일 뿐이며,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많은 고고학적 증거들은 이런 형벌 제도가 고대 근동 지역에 분명히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고대 근동의 형벌 방법 중 사형수의 경우는 돌로 치거나 칼로 죽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그 형벌이 보다 잔인해져서 신을 모독하거나 신의 아들로서 절대적인 존재로 여겨진 왕의 법령을 어기는 자들에게는 산 채로 풀무불에 태워 죽이거나 맹수 가운데로 던져서 찢겨 죽게 하는 형벌이 일반화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바벨론의 초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벽돌 가마처럼 보이는 특이한 모양의 건물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건물의 용도를 기술한 비문에는 '사형장인 이곳에서 갈대아의 신들을 모독한 사람들을 화형시켰노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한편 몇몇 고고학자들에 의해 커다란 우물 같은 곳에서 '사형장인 이곳에서 왕의 노여움을 산 자가 맹수에게 찢겨 죽었노라'는 글이 적힌 우물 둘레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수산궁의 유적지에서는 사자굴에 던져져 죽은 B.C.484년경의 고관 명부가 발견되었고, 앗수르 왕 앗술바니팔이 그의 조부 산헤립을 본받아 '반역자들을 산 채로 황소와 사자굴 속에 던졌노라'는 글을 비문으로 남겼다는 기록도 있다.
2. 느부갓네살이 다니엘과 세친구를 통해 받은 교훈
땅 위의 지혜자들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단2:10).
하나님은 모든 왕의 주재자이시다(단2:47).
하나님은 은밀한 것까지도 계시하는 자이시다(단2:47).
참된 하나님의 종들은 어떤 다른 신도 섬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단3:16-18,28).
어떤 신도 하나님처럼 기적을 행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단3:25-29, 4:3).
하나님은 그를 의뢰하는 자를 보호하신다는 사실이다(단 3:28).
하나님은 왕 곧 세상 권세자의 명을 거역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단 3:28).
하나님 외에는 사람을 구원할 신이 없다는 사실이다(단3:29).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다는 사실이다(단 4:3,24).
하나님의 통치가 대대에 이른다는 사실이다(단4:3).
하나님의 영은 인간 안에 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단4:8,9,18).
하나님은 땅 위에서 지극히 높으시다는 사실이다(단4:17,74).
하나님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능히 낮추신다는 사실이다(단4:37).
3. 변개치 않는 메대와 바사의 법
고대 근동에서는 왕을 신의 대리자 또는 신의 아들, 신들의 화신 등으로 존귀히 여겼다. 그러므로 왕은 완전하며 또 왕의 법령도 완전 무결하다고 생각하였다. 때문에 왕의 조서는 어인으로 인이 쳐지는 순간부터 변개치 못할 법률로써 절대적인 구속력을 갖게 되었다. 이는 메대와 바사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왕의 법령이 일단 공포되면 그 법이 공포되기 전에 주어졌던 음모나 그릇된 어떤 사실들이 법이 공포된 후에 발견된다 할지라도 그 법을 변개치 못하며, 심지어 왕 자신이라 할지라도 그 법은 취소되거나 변경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 되었다. 이같은 관습은 예루살렘 귀환을 허락한 고레스의 조서가 원수들의 성전 건축 방해로 인하여 B. C.536년부터 16년간이나 지나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법적 효력이 인정되고, 그에 따라 B. C.520년에 다시 성전 재건 사업이 추진되어 결국 완성을 보게된 사실(스4:1-6:18)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러나 이같은 강력한 메대와 바사의 법이 선동자를 체벌하기 위해 단 한차례 변경되었던 사례가 있다. 즉 바사에 있는 유대인들을 멸절시키려는 하만의 간계에 의해 당시 바사 왕 아하수에로(Ahasuerus B.C.486-465)가 유대인 멸절에 대한 조서를 변경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에스더는 대신 그 조서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조서를 반포할 것을 왕의 발 아래 엎드려 간청하여 아하수에로 왕의 새로운 조서를 얻어 선포케 되었으며, 이전의 조서는 무효화 되어버렸다(에3:6-13; 에8:5-17).
4.다니엘의 기도
다니엘은 자기 집에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다니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여'(단6:10) 기도한 것은 그의 모든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그분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했기 때문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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