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4절)
삼위 일체의 구속 -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축복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 축복을 베푸신 목적은 우리들로부터 찬양 받으시기 위함이라는 진리를 보여 준다. 찬양은 인생의 근본 목적이다(사 43:21).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인생의 근본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1~23절)
영원한 교회의 기초 - 기독교 교리와 생활의 진수를 담고 있는 본서의 주제는
1)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하나님의 계획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의 통일성과 목적
3)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새로운 사회와 인간 관계 등이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인간 존재의 변화이다. 따라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가 역사의 중심점이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열쇠임을 증거함으로써 형제들의 넓은 영적 시야와 풍성한 은혜의 체험, 그리고 이단들 앞에서의 믿음의 견고함을 이 서신을 통해 도모하려 한다. 본서에 나오는 교회의 성격은 개교회가 아닌 보편 교회로서 이는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 속해 있다는 바울의 기독론적 입장을 강하게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는 본서에서 그리스도 안에 이미 예정된 성도의 영생과 교회의 견고함, 그리고 이 은혜에 대한 성도의 감사 생활이 어떠해야 함을 깨달을 수 있다. 한편 장엄한 찬미의 성격을 지닌 본장의 핵심 주제는 성도들이 소유한 풍성한 축복이다. 바울은 이 축복을 선택, 죄 사함, 인침 등과 같은 심오한 교리로써 증거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축복이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들은 본장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비밀과 그 안에 속해 있는 놀라운 은총을 깨닫고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다. 한편 본장에는 영원한 교회의 기초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본장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축복에 대한 찬미 (1~14절)
2) 영적 깨달음을 위한 기도 (15~23절)
[2절]
은혜와 평강은 본 서신의 서곡이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평강은 죄인을 당신과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의 화해의 의지를 가리키는 말로서, 이는 본서 전체에 나타나 있는 복음을 요약한 말이다.
[3절]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은 그리스도인의 복이 천상적이고 영적인 것임을 보여 주는 말씀이다. 땅에 속한 불신자들은 땅에 것을 좋아하나(마 6:19~20) 성도의 마음은 하늘에 있다. 따라서 성도의 복된 삶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신령한 은혜를 추구하는 새로운 삶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에서 알 수 있다(눅 10:20; 빌 3:20; 골 3:1).
[4절]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축복을 주도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을 기술한다. 택하사 선택의 주체는 성부이시며 그 대상은 예정된 무리들로서 그리스도께서 그 기초가 되신다. 그리고 그 성격은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뽑아낸다는 것이며, 그 시기는 영원 전이다. 이러한 선택은 우리의 구원이 우연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임을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참된 겸손과 나 같은 자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을 깨닫고 거룩한 삶의 동기를 마련할 수 있다(요 6:39; 요 17:2; 벧전 1:19~20).
[5절]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성부의 사역을 보여 주는 이 양자 됨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롬 8:15; 갈 4:5),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는 것(롬 8:17),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장받는 것(롬 8:29)이다.
[7절]
속죄 사역에 있어서 성부와 성자의 밀접한 관계는 계속 유지되지만 이곳에서는 그 강조점이 하늘에서 땅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성부에서 성자로 바뀐다. 구속이란 몸값을 지불한 결과로서의 구원을 의미한다. 이 구속으로 우리는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되고(롬 7:14; 고전 7:23; 갈 3:13), 참된 자유를 회복한다(요 8:36; 갈 5:1). 이러한 사실은 피 흘리신 주님의 사역의 유효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보다 능력 있는 성도의 삶을 위해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벧전 1:15~19).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은. 생존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 천사들(3:10, 15), 주께서 창조하신 천지 만물을 모두 포함한다(히 1:2~3). 따라서 통일되게 하려하심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교회뿐 아니라 모든 우주 내에 새로운 개혁을 가져온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벧후 3:13; 계 21:1).
[13절]
본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완성된 구속 사역을 실제로 우리들에게 적용하시는 성령의 사역이 기록되어 있다. 성령으로 인치심 이는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롬 8:16; 요일 3:24)과 하나님의 소유임(롬 8:17)을 증거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의 믿음을 보호해 주심(롬 8:28)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사역은 불변하시며 후회하심이 없다(롬 11:29).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의 구원과 견고성과 불변성을 확신할 수 있다.

[14절]

그의 영광을...하심이라. 성부, 성자, 성령의 사역을 언급한 끝절마다(6, 12, 14절) 나타나는 이 말씀은 이제 우리는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거룩한 존재임을 보여 준다(롬 14:8; 고전 3:23).

(15~23절)

믿음의 지혜를 위한 기도 - 앞에서 웅대한 구속의 도리를 설명한 바울은 이 도리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촉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한편 이 같은 하나님의 구원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적극적인 응답 행위가 조화를 이룬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의 노력을 무시하는 운명론적 신앙의 맹점과 하나님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기도와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참 신앙의 면모를 발견한다.

[17절]

지혜와 계시의 정신에서 '정신' (헬, 프뉴마)은 '영', 또는 '성령'으로 번역될 수 있는데 삼위일체를 많이 강조한 본장의 성격상 이곳에서는 성령 혹은 성령의 은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우리의 경건의 노력이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통해 이루어지며 성령의 인침을 받은 자들이라도 은혜 면에서 더욱 심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18~19절]

너의 마음 눈을 밝히사. 마음은 지각과 믿음과 행동의 지주이며(마 12:34; 롬 10:10),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창구이다(마 5:8). 본서에서 바울은 보다 깊어진 영적인 활동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 말씀은 단지 구원받은 그 단계에 머물지 않고 날마다 마음에서부터 무지와 욕심과 미움을 제거하여 하나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하도록 촉구하는 말씀이다. 그의 부르심이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들의 성취에 대한 기다림이며 이는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향하게 해준다(히 6:13~20).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은 마지막 날에 받게 될 놀라운 복, 곧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복을 의미하며(골 1:12), 능력의 지극히 크심은 우리의 소망을 능히 이루어 주시고 그 기업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런 사실들에 대한 성도의 영적 지식은 죄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말씀 안에서 신앙의 지식적인 요소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벧후 1:2; 벧후 3:18).

[22절]

교회의 머리는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주권과 지위를 강조한 말이다(엡 4:15; 골 2:19). 한편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만물의 머리가 되시는 주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으니 이제 교회는 그 어떠한 반대 세력이라도 다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는 소망의 진리이다(마 16:18).

 

# 해설

편지의 서문 (1~2절)

바울의 여타 서신서들과 동일한 형식을 보이는 편지의 서두로 송.수신자의 명칭과 문안 인사가 기술된다.

성도에 대한 삼위 일체의 구원 사역 (3~14절)

본문은 성도의 마땅한 생활 원리를 말하기 전에 성도란 어떤 존재인가를 먼저 알려 주는 부분이다. 그 방법으로 성도란 삼위일체 하나님이 각각 성부의 주권적 선택(3~6절), 성자의 희생적 실천(7~12절), 성령의 인치는 작용 (13~14절)을 받은 고귀한 존재임을 밝히고 있다.

성도의 깨달음을 구하는 기도 (15~23절)
앞 단락처럼 예정, 비밀, 경륜 등 구속의 진리가 객관적으로 주어졌다 해도 그것이 성도 각자의 심령에 주관적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에 바울은 잠시 멈추어 지금 전개되는 자신의 가르침들 곧 하나님의 존재와 성도의 특권, 교회의 본질에 대하여 성도 각자에게 영적 통찰력이 주어지기를 간구하고 있다(골 1:9~12).

 

# 핵심

1~14절

에베소 교인들에 대한 인사와 구원의 주체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대한 찬양으로 본서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   묵상

삼위일체 하나님 (3~14절)

본문은 삼위 일체 하나님을 다음과 같이 찬양하고 있습니다. 성부는 태초에 인간에 대한 구원 계획을 세우시고 성도들을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끝없는 사랑의 아버지로서(3~6절),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구속의 은혜를 베푸신 구속주로서(7~12절), 마지막으로 성령은 성도들을 향한 변함없는 도우심과 인치심을 인하여 찬양하고 있습니다(13~14절)

바울의 중보 기도 (18~22절)

바울은 구원자이신 하나님과 성도들이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하며, 믿는 자들을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성도들에게 주어진 축복 약속에 관하여 성도 각자가 영적으로 통찰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의 본질을 말하면서 성도 각자가 영적으로 부활의 능력을 통찰할 수 있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골 1:9~12).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22절)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유기적인 조직체입니다(고전 12:15~21). 그래서 성도들, 즉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단절이 되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요 15:5). 그리스도는 교회를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에 교회는 그 사랑 안에서 주께 순종해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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