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8절)
신자들의 대인 관계 - 신자들을 경건한 사람으로 양육할 것과 그렇게 해야 할 당위성에 대해 언급한 바울은 이제 신자들로 하여금 세속 정부에 순종하며<잠 24:21, 그리스도인의 국가관>, 모든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세 곧 관용하는 모습을 보이게끔 하라고 디도를 권면한다. 여기서 우리는 세상 법을 준수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란 점과 신자는 불신자들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며, 신자는 구원받은 사실로 인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됨(빌 2:12)을 깨닫게 된다.
[1~2절]
로마 지배 아래 있으면서 많은 폭동을 일삼을 정도로 반항적이었던 그레데인들에게 이 권면은 대단히 필요한 것이다. 복종하며 순종하며 철저하고도 자발적인 준법 자세이다. 이러한 자세는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인 굴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양보와 관용을 중요시하는 위대한 복음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엡 서론, 성도의 사회 참여>. 이로써 천국 시민이면서(빌 3:20) 또한 이 땅의 시민인 그리스도인은 평안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으며(딤전 2:2), 전도의 문을 넓힐 수 있다(벧전 2:15).
[3절]
개역성경에는 본절 맨 앞에 '왜냐하면'이 생략되었다. 이는 이후에 언급될 진술(3~7절)이 앞서 권고한 (1,2절) 덕목들의 이유와 근거가 됨을 나타낸다. 신자들도 전에는 죄악 중에 살던 불신자였다.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고 이웃을 정죄하기에만 급급한 자는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모르는 격이며, 나아가 크고 깊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자라 하겠다(마 18:21~35).
[5절]
긍휼하심을 좇아.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죄인이며 구원될 자격이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동기이다(롬 5:8; 엡 2:8, 9). 여기서 우리는 우리보다 나쁜 형편에 처해 있는 형제를 동정하며, 그들을 희생적 자세로 도와야 됨을 깨닫게 된다.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죄로 더러웠던 우리를 깨끗게 하신 방법이다. 이것은 우리가 유대주의의 결례, 헬라 밀의(密議) 종교의 목욕 의식 등과 같은 외적이며 인간적 방식에 의해 깨끗게 된 것이 아니라(벧전 1:18, 19)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 된 것임을 뜻한다<행 서론, 성령 세례>.
[7절]
의롭다 하심을 얻어. 이는 구원의 결과에 해당한다. 그러나 다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것이지(롬 8:30, 33) 실제로 우리가 의로워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 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때, 한편으로는 크신 은총으로 말미암아 감격하지 아니할 수 없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성결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롬 5:20; 벧전 1:15). 영생의...후사가 되게 하려. 이것은 구원의 본질이자 의롭다 함을 얻은 결과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자는 세상에서의 궁핍 중에서도 기뻐해야 하며(벧전 1:6), 세상의 썩어질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됨을 깨닫게 된다(엡 4:22).
[9절]
이단주의자와의 관계에서 피해야 할 일이다. 어리석은 변론.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것, 구원 문제와 신자의 삶에 별 중요성이 없는 것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일을 뜻한다. 족보 이야기.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가상적 족보를 만들어 이것을 구원의 조건과 선민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방편으로 내세웠는데, 이는 당시 초대 교회에 많은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율법에 대한 다툼. 이것은 구약 의식법의 신약 시대에서의 준수 범위, 율법을 지극히 세분화하여 새로이 만든 금지 규정 등에 관해 논쟁치 말라는 명령이다. 그러면 여기서 변론에 대한 성도의 자세를 고찰해 보도록 하자. 변론이란 어떤 교훈의 진리성 여부에 대해 논쟁을 하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서신 여러 곳에서 변론을 피하라고 명령한다(3:9; 딤전 6:4). 그러나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함께 사역을 할 때는 유대에서 내려와 할례의 필요성을 주장한 유대주의자들과 심한 변론을 벌이기도 하였다(행 15:1, 2; 갈 2:1~4). 또한 예수님도 성전 청결을 하게 된 권세 문제(마 21:23~46), 부활 문제(마 22:23~33), 바리새인과 계명의 문제(마 22:36~40)로 변론 자체를 나쁘게 보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유익하게도 보는 듯하다. 바울이 변론을 금한 이유는 첫째, 논제가 사소하며(9절), 둘째, 그것으로 인하여 정력과 시간을 허비하여 보다 중요한 본연의 사역을 게을리하게 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속사도 시대의 저스틴 마터나크리소스톰 등은 훌륭한 변증가로서 이단의 공격으로부터 기독교의 진리를 파수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따라서 성도는 바울이 염려한 두 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아니하며, 또한 자신이 이단자를 이길 정도로 성경 진리를 충분히 깨닫고 있다면 이단 자의 영혼을 사랑한다는 동기에서 변론을 할 수도 있다.
(9~11절)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라 - 여기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 즉 피할 일과 취해야 할 행동을 가르치면서 그렇게 행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10~11절]
이단에 속한 사람도 어거스틴처럼 회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두 번 훈계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안 들으면 멀리할 수밖에 없다.
(12~15절)
바울의 개인적 요청과 축도 - 디도의 효과적 목회 사역을 위한 권면을 모두 마친 바울은 이제 니고볼리로 오라는 명령, 본서 지참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 요청, 문안과 축도로써 본서를 마무리한다.
[12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바울은 디도를 달마디아로 보내기 위해(딤후 4:10) 니고볼리를 선교의 전초기지로 삼아 그를 부른 듯하다. 또한 빌립보에 있는 바울이 남서향하고 디도가 북서향할 경우 두 사람의 여행 거리는 비슷하다.
[13~14절]
세나와 및 아볼로. 모두 율법과 유대인의 전통에 익숙한 사람들이었다(행 18:24, 26~28). 바울은 이들을 본서를 지참시켜 유대주의자들이 극성을 떠는 그레데로 보냈다. 한편 바울은 디도에게, 자신이 보낸 이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 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바울은 디도 혼자 과중한 짐을 질 수 없으며, 나그네 대접하기를 가르치기 위해(1:8), 물질을 나눔으로써 받는 축복을 체험케 하기 위해(잠 11:24, 25; 잠 19:17; 행 20:35; 빌 4:17~19) 그레데 교회 성도들과 그 일을 같이하라고 권한다.
[15절]
은혜가...있을찌어다. 이 말씀을 듣는 누구든, 하등의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선포될 것이며, 또한 은혜가 임한 자의 마음에는 '평강'이 넘치게 될 것이다(1:4).
# 해설
성도들의 대인 관계 (1~11절)
1절은 시민으로서 성도의 의무를, 2~8절은 회개한 성도를 향한 전도와 모범의 책임과 그 이유를 명시하였다. 그리고 9, 10절은 이단주의자를 대응하는 방법으로, 그들을 한두 번 훈계해도 효과가 없으면 그들을 멀리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요이 1:7~11).
끝맺는 인사 (12~15절)
본서는 회람(回覽)을 염두에 두기는 하였으나 1차적으로는 후배 동역자에게 쓴 개인적 편지인바, 초대교회 당시의 구체적 문제에 대한 언급이 타서신보다 많이 있다.
# 핵심
1~11절
디도를 포함한 모든 성도가 올바른 신앙 생활을 하는 가운데 시민의 도리를 다하며, 이단을 멀리해야 함을 교훈하는 내용이다.
중생의 씻음(5절)
그리스도를 믿고 새 사람이 되었음을 고백하는 세례의식.
니고볼리(12절)
지명의 뜻은 '승리의 도시'이다. 이는 전쟁에서 승리한 도시에 흔히 붙인 명칭으로 헬라에는 이같은 지명도시가 여러 곳이 있었다. 니고볼리(Nicopolis)는 그리스 북쪽 암브라시아(Ambracian)만의 에피루스(Ephirus)내에 있는 '악티아니고볼리'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B.C.31년 악티움 해전에서 로마의 옥타비아 누스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 묵상
성도의 사회 생활(1~8절)
성도는 사회 생활에 있어서 권세와 정사 잡은 자들에게 순종하고 선한 일을 예비케 하며, 훼방하거나 다투지 말고,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성도가 선한 일을 힘써야 함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함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행실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이단에 대한 자세 (9~10절)
이단에 한두 번 훈계해서 순종치 않으면 관계를 멀리하고 의미 없는 논쟁을 피해야 합니다. 이들은 어리석은 율법에 관한 논쟁과 족보 이야기 등 허탄한 주장 등으로 무리를 미혹합니다. 본질적으로 이들은 자신의 의견들을 내세워 다른 사람들의 주장이 틀리다고 말하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진지하게 대해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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