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악을 떠나 선을 행하라 (피종진 목사님)

[베드로전서 3장 10절~12절]
10절 -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절 -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절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본문은 선과 악의 대조를 말씀합니다. 불법, 타락, 거짓, 사기치는 것, 다 악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세상입니다. 세상은 어디든 어둠의 그늘과 악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악을 떠나야 하는 이유와 선을 행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들이 악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을 행하므로 소멸시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민14:35). 악을 떠난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악을 행한 사람은 가나안땅을 밟아 보지도 못하고 죽었습니다. 거역하고 역행하는 길을 걸어간 사람들에게 고난과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오직 순종하는 길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악을 떠나는 길입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악으로 관계가 끊어지지 않길 원하십니다(시94:23). 우리는 하나님의 대열에서 이탈되거나 끊어지면 안 됩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잘리면 말라서 아궁이에 던져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탕자는 그 순간부터 탕진하고 굶주리고 헐벗고 외롭고 쓸쓸하고 돼지가 먹는 열매를 먹으며 살았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은 사람은 사람사이에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만 되지 않는다면, 포도나무에 매달려있기만 한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셋째, 재앙과 심판과 멸망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권면합니다. 악한 말을 반복적으로 하면 말대로 되어버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혀로 악한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왜 선을 행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 돌리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것을 본받으라(요삼 1:11).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자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레 11:45).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선을 쫓아가길 원하십니다.

둘째,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 초조, 외로움, 불만족, 고독이 왜 점점 우리 인생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선을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면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습니다(롬2:10).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한 종으로 쓰임받습니다. 선을 쫒아가길 원합니다.

셋째,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해 있고,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고 있습니다(벧전 3:12).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선하게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산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존귀와 영광과 평강으로 채워주시고 우리의 소원에 응답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악을 떠나 선을 행하라는 말씀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막힌 길이 열리고 하나님의 응답이 임하고 형통하고 영육 간에 평안하고 행복하게 될 줄 믿고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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