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회고와 전진 (피종진 목사님)

[빌립보서 3장 13절~14절]
13절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절 -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인생의 삶속에는 만남과 이별이 교차됩니다. 보낼 때는 외롭고 아쉽지만, 맞이할 때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하게 합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 존재하는 인간은 주어진 시한부의 삶이며, 인생의 삶은 하나님께로부터 정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에는 날 때가 있고 죽을 때도 있고, 취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울 때도 있고 웃을 때도 있는 세월의 변화 속에서 생존하게 됩니다. 우리는 보내는 세월을 회고하고 맞이할 다가올 일에 대해서 새로운 무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길목에 있습니다. 이 길목에서 우리는 세 가지 회고와 전진에 대해 교훈을 말씀 속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뉘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을 때 지식을 연마하게 되고, 체력이 약함을 깨달았을 때 건강을 위해 주의를 하게 되고 건강을 챙기게 됩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부족하다, 게으르다, 약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때부터 전진하게 되고 더 성장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부유하게 되었고 조카를 출세시켰고 최고의 사람인줄 알았는데, 한 순간에 조카에게 배신을 당하고 좋은 것은 양보해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외롭고 쓸쓸한 들판에서 홀로 탄식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야곱은 욕심을 부렸습니다. 아버지의 눈이 어둡다는 것을 이용해서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형을 피해 들판에 누워 자기를 뉘우칠 때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다윗은 눈물로 베개를 적신 침상에서,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기 자신을 깨달았을 때 새로운 출발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기 수단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자기를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시 26:2). 그래야 새로운 길이 열리고 희망이 보이고 새로운 약속을 받게 되고 형통한 길이 열리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볼 때 가장 귀한 것이 인격입니다. 그리고 그중에도 더 귀한 것은 영적인 삶입니다. 사람은 다 영혼이 있습니다. 영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한 사람의 영혼이 천하보다 귀한 것임을 말씀합니다. 우리 인생은 심장이 멈추는 날, 모든 것이 끝납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를 영접한 사람의 영혼은 하늘나라에서 영생을 누립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를 믿고 가장 큰 축복은 구원받은 것입니다. 구원받았다면, 가장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가 사라지지 않습니다(시 103:1~5). 새로운 길이 열리고 희망이 보이고 형통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예수그리스도께 붙잡힘을 받아 푯대를 향한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몸부림쳐 보아도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에게 붙잡힘을 받는 것입니다(빌 3:12). 우리가 예수님께 붙잡힘을 받는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사 41:10). 세상의 방해물과, 환난과 핍박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시 23:3). 우리가 푯대를 향하여 전진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 푯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사람도, 시간도 보내고 맞이하는 길목에 서서 살고 있습니다. 그 길목에서 한편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뉘우쳐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그분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께 붙잡힘 받아 푯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야 합니다. 2014년도 지켜주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새로 오는 2015년도 역시 선한 목자 되셔서 가정과 기업, 직장 그리고 온 삶에 함께 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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