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바보들

[시편 14편 1절]
1절 -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잠언 14장 9절]
9절 -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바보'라고 하는 말은 '어리석다. 지혜가 없다. 단순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바보는 보다 깊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바보란 저질이고 악하고 마음이 부패해서 진리를 거역하며 사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성경, 하나님의 말씀이 말하는 바보란 어떤 사람들인가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입니다.
시 14:1절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했듯이, 바보중에 제일 큰 바보는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입니다. 한때는 과학자들이 하나님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도 믿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인간의 머리로만 이해하려 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만을 신봉함으로써, 이성을 초월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진리를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점점 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물리학에서 노벨 평화상을 탄 아서 컴튼(Dr. Arthur Comton)씨는 말하기를 '나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어떤 절대적인 지능이 있어서 세상을 존재하게 하고 인간을 창조했다고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질서정연하게 펼쳐진 우주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가장 위엄있는 말씀을 증명해 준다'고 했습니다. 어떤 제 일 원인이 없이 어떻게 창조를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믿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그 제 일 원인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기 정밀한 시계가 있다고 했을 때 그 시계가 저절로 쇠조각들이 부딪히고 연결되어서 생겨날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 정밀한 시계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없이는 시계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제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바라봅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정교한 조직체인 인간을 바라봅시다. 인간이 단세포 동물에서 진화해서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다는 말입니까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모든 피조물 배후에는 위대한 첫째 원인이 되는 지능적인 존재 곧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히 3:4절에 "집마다 지은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불신자는 '세상 만물은 하나의 폭발의 연속이다'라고 했습니다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 우주는 정확한 질서의 세계입니다. 혜성은 75년만에 틀림없이 나타나곤 하는데 몇 분 먼저 나타나지도 않고 몇 분 후에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정확히 그 시간에 하나님이 정해둔 질서에 따라 나타납니다. 모든 것의 배후에는 질서가 있고 그것을 정밀하게 계획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시고, 운행하시고 계십니다.
이집트에서 어느날 밤 나폴레옹(Napoleon)이 밤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면서도 '다른 이유없이 저 별빛만 보아도 하나님이 계심을 나는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맑은 날 밤 하늘을 쳐다 보십시오. 반짝이는 별들, 달, 은하수를 바라볼 때 '전능하신 손이 이 아름다운 것들을 저기 두시고 그의 능하신 손이 수천년 동안 저기 머물게 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역사가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했을 때, 히틀러(Hittle)가 던컥(Dunkirk)에 진격했을 때는 그들이 세계를 제패할 것 같았으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제지했습니다. 붉은 용의 사상인 공산주의가 세계를 적화하고 말 것 같았으나 지금은 공산주의가 붕괴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치워버리고 심판하실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어리석은 바보는 이렇듯 자연 만물과 세계의 모든 역사까지도 분명하게 그 존재를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이 자리에 임재해 계십니다.
할렐루야!

2. 자기 의를 믿는 자입니다.
잠 28:26절에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고 했습니다.
자기 마음을 믿고 자기의 의를 믿는 자는 실로 큰 바보입니다.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된 것은 사람의 마음이요, 무엇보다 악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마음을 믿고 자기의 의를 믿는 자는 실로 큰 바보입니다.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된 것은 사람의 마음이요, 무엇보다 악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과 행위란 믿을 것이 못됩니다. 가장 선하다고 하는 사람도 죄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담의 죄성을 물려받은 인간의 마음과 행위는 다 부패하고 타락한 것이라 하나도 믿을 것이 못되고, 이에 인간의 의로는 구원받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롬 3:23,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자신의 의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자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어야만 구원을 받습니다.

'의인은 지옥가고 죄인은 천국에 갑니다' 여러분! 이 말이 틀린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맞는 말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의 공로를 믿으면 의인이 되어 구원받고 천국에 가지만 자기가 죄인인 줄 모르고 자기의 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죄인이 되어 틀림없이 지옥갑니다.

갈 2:16절에서도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어떤 여자가 목사님에게 '내가 거듭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선한 여자입니다'라고 할 때에 목사님은 '당신이 행동하는 것이나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전부 스크린에 비쳐서 동네 사람들에게 보여 준대도 괜찮겠습니까'했더니 '그건 안되지요' 하더랍니다. 솔직하게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자기의 의를 믿는 자는 스스로 속이는 자요,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 큰 바보입니다.

 

3. 죄를 심상히 보는 자입니다.

잠 14:9절에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긴다"고 했습니다. 죄는 거짓된 약속으로 사람을 조롱합니다. 죄는 하와에게 약속하기를 금지된 열매를 따먹는 날에는 너도 하나님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따먹고 난 뒤에는 쓴맛과 고통과 불행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죄는 달콤하고 보기 좋은 것으로 사람을 미혹시키지만 결국에 가서는 수치와 파탄만을 가져옵니다.

요즈음 마약 중독자와 마약 사범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약은 사람을 혼미케 하며 파멸시키는데 있어서 죄의 속성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것은 한번만 맛을 보면 이 세상에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는듯이 사람을 속입니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피가 마르고 몸이 뒤틀리고 정신이상이 와서 각종 범죄를 유발시키고 결국은 자신도 파멸시킵니다. 이렇듯이 죄는 개인도,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망칩니다. 더욱이 죄는 영원한 생명을 앗아갑니다. 그런데 죄를 심상히 여기는 것이 바보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세계 제1차 대전 이후 인디에너(Indiana)주에 있는 군인 정신 병원의 원장이 말하기를 정신병 환자의 95%가 성병균 때문에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데 뭐 남자답게 살려면 그런 짓도 해봐야지 뭐'하고 별짓 다 해보며 만용을 부립니다만 죄의 결과는 실로 비참합니다.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니야, 잊어버려' 하지만 죄와 사망의 법은 잊어버려지지도 않습니다.

빅톨 위고(Victor Hugo)의 작품 가운데 한 사람이 모래 늪에 빠져서 죽는 모습을 썼는데, 어떤 사람이 처음에는 안전하게 걸어가다가 그 모래가 처음엔 발에 붙고 그 다음엔 무릎에 차고 나중에는 허리에 차게 된다고 합니다. 결사적으로 나오려고 하지만 점점 깊이 빠져 들어가고 결국에는 그 모래가 그 사람을 몽땅 집어 삼키고 만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한 단면입니다. 처음에 심상히 여긴 사소한 죄가 점점 커지고 깊어져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고로 죄를 심상히 여기는 자는 정말 큰 바보입니다.

 

4. 믿지 않는 자입니다.

눅 24:25절에 "미련하고 더디 믿는 자들이여..."라고 예수님이 탄식하신 말씀이 있는데, 이는 '믿지 못하는 바보들아'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느 날인가는 다시 오실 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일 비참하고 안타까운 성경 구절은 요한복음 5:40절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믿지 않는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십시오. "믿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는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이미 정죄를 받은 것이니라"(요 3:18, 36).

사람이 깨끗하고 고상하며 가정에 충실하고 나라에 충성을 다해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면 그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결국 영원히 멸망하고 정죄를 받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는 날 그가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아무리 장례식에 친구가 많이 와도 그는 예수를 믿지 않은 것 때문에 영원한 형벌인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멸망으로 떨어진 다음에 예수를 믿지 않던 사람들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였구나'하고 탄식하며 부르짖게 됩니다.

 

5. 세상물질만 아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또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신 데가 있습니다. 눅 12:30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는 성공한 것 같으나 끝내는 영원히 비극을 맞이하는 이 사람을 바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큰 농장을 가진 사람으로 큰 풍년을 맞이했는데 추수하다 보니 곡식이 많아서 다 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창고를 뜯어고치고 더 크게 지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이 햇빛과 비를 주셔서 모든 일이 잘되었는데, 털끝만치도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불러 가시면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영원한 가치가 있는 하나님의 것으로 만족하려 하지 않고 일시적인 세상 물질에서만 행복과 평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는데 한 집은 가난하여 삯바느질로 살아가는 여자의 집으로, 그녀의 부모는 형제, 자매들을 이 땅에게 맡기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여자는 자기 동생들을 먹여 살리고 교육시키느라고 갖은 고생을 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암병으로 죽게 되어서 목사님이 위로와 요기를 주는 말을 하려고 할 때 오히려 그녀는 미소를 띄우면서 '아! 나는 평안과 안식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여자는 유명한 여배우인데 방문해서 축하를 했더니 '오! 나는 병들었습니다. 나에게는 안식과 평안이 필요합니다'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이 여자에게는 세상의 부귀 영화가 있었지만 그녀는 진정 참 안식과 평안의 비결을 모르는 여자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영혼의 문제가 해결된 자만이 참 평안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부자는 세상 물질적인 것만 알았지 하나님도 모르고 영생의 길도 몰랐습니다. 육신의 장래를 위해서는 잘 준비했으나 영혼을 위해서는 하나도 준비를 안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더 이상 부자가 아닙니다. 모든 것을 남겨 두고 죽어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하나님을 대면하고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습니다(눅 12:21).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에도 세상 물질만 아는 바보들로 꽉 차있습니다. 그들은 생명, 시간, 물질을 다 순간적으로 지나가 버리고말 세상만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사모하고 추구하며, 얻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그 세상 물질들은 언젠가는 썩어 없어지고말 헛된 것들에 불과한데도 말입니다. 이에 영원한 생명과 축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 어느 한 구석에라도 자리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들에게도 죽음의 사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좋은 관에 넣어져 넓은 땅에 잘 묻혔으나 세상만 위해 살았기 때문에 그들은 영원한 슬픔과 고통 속에서 지내야만 합니다.

 

여러분! 이런 바보가 되지 맙시다.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거나 실로 연약하고 부족한 자기 의를 믿는 교만한 바보가 되지 맙시다. 죄를 심상히 보다가 멸망의 길에 깊이 빠져버리는 경솔한 바보가 되지 맙시다. 우리를 의롭게 하시사 영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비참한 바보가 되지 맙시다. 그리고 허탈한 세상 물질만을 따라가다가 그것과 함께 멸망하고마는 바보가 되지 맙시다. 만약 지금껏 그러한 모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진정 회개하고 하나님을 우러러봅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영생을 얻고 천국의 복락을 누리는 참 지혜자가 됩니다. 할렐루야!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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