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사람 (피종진 목사님)
[시편 54편 1절~4절]
1절 -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절 -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절 -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절 -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세월은 유수같이 빨리 흘러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이 지나가는 세상입니다. 이같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지혜, 지식, 환경, 여건, 경험이 중요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의 모든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창조와 통치, 섭리와 역사하심이 기록되어 있으므로 그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주 여호와’라고 일컫는 주(Lord)라는 뜻은 주인, 소유자, 그리고 모두 지배하는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의 일생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요? 성경 말씀 안에서 우리에게 교훈해 주시는 내용을 상고해 보며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바로 2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아멘.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며 도우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확실히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그 약속을 우리에게 집행하시는 그 순간과 채널은 바로 기도라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46;5) 아멘.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가 필요합니다. 24시간의 삶이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있는 인생이기에 하나님은 날마다 새벽에 도우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고 김준곤 목사님(전 CCC총재)은 새벽기도는 보석 중의 보석이요, 핵폭탄 보다 강한 역사를 일으킨다고 외친 말씀이 기억납니다. 첫 예물을 귀하게 선별해서 받으시는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어려운 세상, 환란과 풍파 많은 세상, 희비극이 온 땅에 만연하고 있는 세상이기에 새벽기도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을 뜨자마자 먼저 주님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온종일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능력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145:18)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하심은 감격이요, 영광이며, 놀라운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런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그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방법은 기도이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33:3) 아멘. 여기 ‘너는 내게’, ‘내가 네게’라고 한 것은 곧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밀착된 관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 때문에 소망이 넘칩니다. 성도님들은 하나님과 연결이 될 때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도움받고, 보호를 받게 되며, 축복을 받게 되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과는 단절되어도 하나님과 연결만 되면 외롭지 않고 어려워도 평탄하게 하시고 쓰러져도 일으키심을 받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50:15) 아멘.
심지어 환난 날에도 주님을 찾고 부르짖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4절에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115:9) 아멘.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항상 역사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며 모든 일을 도와주실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의지(依支)라는 뜻은 영어로 stay(스테이) ‘머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머물러야 합니다. 히브리어로 ‘아만’이라는 단어는 ‘기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의지란 ‘맡긴다’는 뜻도 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아멘.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시69:20) 아멘. 근심에 마취된 사람은 감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17:7)아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비결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의지하지 말아야 될 것에 대하여 성경은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29:25) 아멘.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영원히 존재하시고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입니다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오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시71:5) 아멘. 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의 진수(眞髓)가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이 중에 하나도 버려져서는 안됩니다. 믿음이 부유해지고, 사랑도 부유해지고, 소망도 부유해져야 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중에서 하나인 소망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우리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변치 아니하시는 참된 소망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소망의 항구를 향해서 힘차게 항해하는 항해사와 같이 소망의 돛을 높이 올리고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벧전1:21) 아멘.
예수님 믿는 성도들은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과 영광 받으심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확신과 소망의 토대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오직 우리 인생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146: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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