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두려움
[이사야 6장 1절~8절]
1절 -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절 -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절 -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절 -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절 -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절 -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절 -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절 -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마태복음 10장 28절~31절]
28절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절 -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절 -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절 -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두려움은 참으로 해로운 것입니다. 모든 질병의 70% 이상이 마음속의 근심과 두려움 때문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움 중에는 유익하고 복된 두려움도 있습니다.
가령 교통 사고를 두려워하지 않고 교통 신호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해지기 전에 시체가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안전을 위해 두려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큰 힘 네 가지가 있는데 즉 두려움, 소망, 믿음,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도 가장 큰 힘을 작용하는 것이 '두려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두려움을 갖느냐가 사람의 행동과 삶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두려움을 갖느냐에 따라 그것이 축복이 될 수도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성경은 모든 죄와 악의 주원인을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이다' (Prairie overcomer)라고 했습니다. 잠 1: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축복된 결과를 가져오는 몇 가지 복된 두려움에 대해 알아보면서 은혜를 받도록 하십시다.
1.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마 10:28절이하에 보면 "두려워하라"는 말씀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섞여 있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이어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만유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자는 다른 두려움은 다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시 5:9절에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찌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한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조심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지 않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삼상 2:30절에도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은 요셉은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하고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존중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받고 또 죄를 이기고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 할 때 죄를 회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사야 6장에 보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가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보았던 환상 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시고 주위에 스랍들이 모여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서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우고, 둘로는 발을 가리우고, 둘로는 날면서 서로 창화하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한 광경을 상상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이며, 하늘의 영물들도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지를 상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광경을 본 이사야는 저절로 회개가 터져 나왔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죄를 멀리하게 되고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게도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참으로 복된 두려움이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두려움입니다.
2. 말씀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효자라면 마땅히 부모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두려워하는 것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마땅히 그분의 말씀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 66:2절에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 앞에 벌벌 떠는 그 사람을 보살펴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박태선 같은 사람이 처음에는 성령의 불을 받고 기사와 이적을 행했는데 왜 나중에는 십자가를 떼어버리고 성경책을 찢어버리고 마귀의 종이 되어 버렸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좀 올라가고 기사와 이적이 나타난다고 감히 성경 말씀을 함부로 대하여 자기가 '감람나무다'하다가 다음엔 '영모(영적 모친)'라 하고 자기의 젖을 먹어야 구원받고 천년성에 들어와야 구원받는다고 하다가 다음에는 자기가 하나님이고 예수님은 사생아라고까지 말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은사를 많이 받고 기사와 이적을 행해도 다 허사요, 위험합니다. 오늘날도 성경을 제멋대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는데 언제인가는 박태선 같이 되거나 아니면 이 다음 심판대 앞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고 책망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잠 13:13절에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다가 징계받은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하 36:15, 16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셨으나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멸시하다가 끝내 멸망하고 말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두려워하고 말씀 앞에 떨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된 두려움입니다.
3. 죄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죄의 값이 얼마나 크고 끔찍한가를 아는 것은 참으로 복된 두려움입니다. 잠시 잠깐의 죄악의 쾌락 때문에 일평생 후회하고 가슴을 치는 일이 있게도 됩니다. 내일 될 일, 모레 될 일 다 분명치 않지만 죄의 결과는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릅니다. 양심의 심판을 받아 고통 당하거나 육신의 질병으로 받거나, 사업의 실패로 받거나, 국법으로 받거나, 아니면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민 32:23절에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아야 합니다. 잠 28:13절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죄에서 구원받지 못하면 내세에 영원한 고통의 지옥 형벌을 받게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참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떨며 두려워하고, 죄의 결과를 두려워하는 것은 모두 복된 두려움이며 누구나 꼭 가져야 할 두려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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