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것이나

[마가복음 10장 32절~34절]
32절 -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절 -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겠고
34절 -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영광은 고난을 안고

[마가복음 9장 9절~13절]
9절 -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절 - 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절 - 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절 -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절 -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마가복음 10장 42절~45절]
42절 -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절 -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절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절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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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마가복음 4장 30절~34절]
30절 -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절 -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절 -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절 -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절 -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보기를 원합니다

[마가복음 10장 46절~52절]
46절 -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절 -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절 -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절 -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절 -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절 -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버려진 초대장

[마가복음 10장 17절~24절]
17절 -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절 -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절 -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21절 -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절 -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절 -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절 -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세례 요한의 죽음

[마가복음 6장 14절~29절]
14절 -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절 -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절 -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절 -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절 -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절 -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절 -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절 -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절 -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절 -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절 -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절 -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절 -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절 -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절 -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절 -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부활 능력으로 만민에게 전할 복음

[마가복음 16장 9절~20절]
9절 -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절 -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절 -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절 -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절 -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14절 -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절 -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절 -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절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절 -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절 -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절 -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살아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시고, 시골로 가는 두 사람에게도 나타나셨지만 제자들은 그분의 부활을 믿지 않습니다. 이후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 주님이 나타나 그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시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십니다. 주님의 승천 후, 제자들은 말씀을 전파합니다.

1. 믿지 않는 완악함 (9~14절)
눈으로 보는 것만 믿는다면, 그것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부활은 이성으로 깨달을 수 없기에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일 진리입니다. 일곱 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주님을 제일 먼저 만나는 영광을 누립니다. 또 부활의 주님은 시골(엠마오)로 가는 두 사람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글로바입니다(눅 24:13~35). 이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실을 제자들에게 전했지만,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후에 예수님은 11명의 제자에게 직접 나타나 그들의 불신과 완악함을 꾸짖으십니다. 제자들의 불신과 무지는 수차례 나타난 고질적 문제였습니다(6:52; 8:17 등). 예수님의 관심은 제자들의 '믿음'에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줄 믿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부활 신앙은 예수님의 모든 사역과 예언을 확증하는 것이요, 복음 전도의 핵심입니다.
* 부활을 전해도 믿지 않은 제자들은 계속 어떤 상태로 지냈을까요? 마음의 불신과 완악함을 내버리고 내가 믿음으로 받을 성경의 진리는 무엇인가요?

2.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 (15~20절)
주님이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사명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1:14). 이제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의 목적은 '믿고 세례를 받아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놀라운 표적이 따를 것입니다. 표적이란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눈으로 보여 주는 증거입니다. 귀신을 쫓고, 방언하며, 치유하는 일들이 부활.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파할 때, 주님은 표적으로 말씀을 확증해 주실 것입니다.
* 부활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 대명령은 무엇인가요? 주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내가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할 현장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이미 승리하셨는데도, 제자들처럼 완악한 마음으로 믿음 없는 태도를 보이며 부정적인 말과 한탄만 하고 있던 저를 용서하소서.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나, 부활의 주요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전하는 증인 되도록 성령의 권능을 제게 덧입혀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처음 부름받은 사명의 자리, 갈릴리로 가십시오

[마가복음 16장 1절~8절]
1절 -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절 -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절 -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절 -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절 -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절 -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절 -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절 -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이 예수님께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에 가니 이미 무덤 문에서 돌이 굴려져 있습니다. 흰옷을 입고 무덤 안에 앉은 한 청년이 여인들에게 예수님은 살아나셨고, 이전에 말씀하신 대로 갈릴리로 가실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전하라 합니다. 여인들이 몹시 놀라 도망합니다.

1. 여인들의 사랑과 염려 (1~4절)
사랑하는 만큼 그 대상을 따라갑니다. 몇몇 여인이 예수님 시신이 안치된 곳을 찾아갑니다. 그들은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현장에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식 후 첫날 가장 먼저 예수님 무덤을 찾아갑니다. 이는 깊은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부활에 대한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채, 예수님 시신에 바를 향품을 준비해 갑니다.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염려와 달리 무덤의 돌은 이미 굴려져 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죽음에 가둬 둘 그 어떤 장애물도 없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두고 계십니다.
* 이른 새벽에 예수님 무덤을 찾은 데서 여인들의 어떠한 마음이 느껴지나요? 나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신 주님께 나는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요?

2. 갈릴리에서 뵐 부활의 주님 (5~8절)
예수님의 빈 무덤은 부활의 증거이자 소망입니다. 여인들이 무덤에 들어갔을 때, 예수님 시신은 없었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의 부활 소식과 함께 제자들이 예수님을 갈릴리에서 만나게 되리라는 말을 흰옷 입은 청년(천사)에게 듣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처음 부르셨고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이적을 행하셨고 많은 가르침을 베푸셨습니다. 즉, 그곳은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사명을 주시고 부활의 증인으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 현장입니다. 죽은 전통이나 관념적 교리가 아니라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곳, 거기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갈릴리입니다.
*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고자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처음 주님께 부름받은 곳, 초심을 회복할 그곳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사랑하기에 서둘러 새벽에 찾아간 여인들처럼, 저도 간절하고 깊은 사랑으로 말씀 앞에 앉아 부활의 주님을 만나길 갈망합니다. 죽음과 같은 어두운 시간 끝에 찬란한 부활의 아침이 이어짐을 기대하며, 믿음의 눈으로 고난을 바라보고 인내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죽음의 자리에서도 충성하는 제자

[마가복음 15장 33절~47절]
33절 -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절 -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절 -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절 -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절 -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절 -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절 -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절 -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절 -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절 -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절 -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절 -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절 -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절 -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절 -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제육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제구시에 예수님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 외치신 후 숨지시자,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집니다. 이를 본 백부장은 그분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셨다고 고백합니다. 안식일 전날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신을 요구해 무덤에 둡니다.

1. 예수님의 죽음과 일어난 현상들 (33~38절)
어둠은 죄악 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제육시(낮 12시)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인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중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치십니다(시 22:1 참조). 이는 하나님 아들이 버림받으심으로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 아들 되게 하신 놀라운 은혜를 보여 줍니다. 성소 휘장이 위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었다는 것은 완전한 제거를 의미합니다. 대제사장만 1년에 한 차례 들어갔던 지성소에, 이제는 누구라도 예수님을 의지하면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 10:19~20).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단번에, 영원히 이루신 완전한 대속입니다.
* 예수님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독생자를 버리시고 나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 사랑을 느끼고 있나요?

2. 예수님의 죽음과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 (39~47절)
진리를 깨닫는 것은 하나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이방인 백부장은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침묵과 순종, 용서와 사랑, 자연 현상 등에서 그분의 신적 권위를 느꼈던 것입니다.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은 멀리서 그분의 죽음을 지켜봅니다. 이들은 사도들 이상으로 예수님께 충성된 제자들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 시신을 요구하고 장사 지내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예수님과 한통속으로 간주되어 해를 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담대히 나선 것은 그가 이제껏 기다려 온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에게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땅에서 생명과 권력과 부를 포기하는 것이 진정한 제자의 믿음입니다.
* 예수님을 장사 지낸 아리마대 요셉의 용기는 어떠했나요? 내가 예수님을 선택하기 위해 포기할 것과 용기 있기 취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로 막혔던 하나님과 저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시키고자 친히 몸을 찢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언제든 복음으로 사탄의 정죄와 참소를 물리치고, 주님이 열어 주신 길을 따라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예배하며 헌신하는 제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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