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벧전3:13-4:6)
1) 그리스도를 주로 삼는 태도
사도 베드로는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벧전3:15)라고 말씀하고 있다. 인간이 아무리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산다고 하여도 한계 상황이 오면 결국엔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연약한 자임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흉용하던 바다를 잔잔케 하신 예수님은 모든 사건 속에서 우리를 능히 인도하시어 완전한 승리를 거둘수 있는 주권자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 중에도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우리의 주권을 그분에게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고난 중에서 우리를 지키시며 견디게 도와 주신다.
2) 증거할 것을 예비하는 태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신자들은 항상 주님을 증거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성도들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여서(마10:16) 하나님의 권세와 구원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같은 준비는 항상 어느 상황에서든지 하라는 것이다. 즉 신자는 악한 불신자들이 신랄한 공격을 할때나, 육신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상태에서도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쉬지 말아야 함을 나타낸다.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다. 그리고 그 소망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고 인내와 신뢰로 기다리는 자세이다. 소망은 가상적인 세계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다. 이 소망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사실적으로 영원한 나라를 예비하신 것을 그대로 믿는 것이다. 이러한 소망을 가진 우리는 담대히 우리의 소망에 관한 것을 묻는 자들에게 대답해야 한다.
3) 선한 양심을 가지라
'양심'이라는 말은 sunevidhsi"(쉬네이데시스)로 자기 행위에 대해 마음 속에서 관사가 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양심은 자기 행위에 대해 선과 악의 판단을 내려주는 지적 의식과 도덕적 의무감을 뜻한다.
선한 양심은 사람이 마음 속에 깨끗함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의 소리에 따라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마음의 진솔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만큼 받아들여 진리에 순종하느냐에 달려있다. 그래서 양심을 창문에 비유하기도 한다. 사람이 창문을 활짝 열면 밝은 빛이 많이 들어오지만, 창문을 닫아버리면 빛이 조금밖에 들어오지 못한다. 우리는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고 진리의 빛을 많이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2. 종말을 사는 성도들의 태도(벧전4:7-11)
1) 정신을 차릴 것
"정신을 차리라"(벧전4:7)는 말은 swyronew(소프로네오)로써 '건전함'을 의미하는 sw"(소소)라는 단어와 '마음'이라는 뜻을 지닌 yrhn(프렌)이라는 두단어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정신을 차리라'는 말은 건전한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가 된다. 즉 충동적으로 마음을 움직이거나 변덕스럽게 처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적절하게 처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종말을 대하는 성도들은 신기한 것이 있다하여 쉽게 미혹되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을 고집하여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시대를 잘 분별하여 건전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며, 그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마음 자세는 수양과 기도를 통해서만이 얻어지는 신앙 태도이다.
2) 근신하여 기도할 것
근신하라는 말은 깨어있어 분별있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경솔하거나 무책임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 행동의 결과를 진지하게 생각하여 책임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도하라는 말의 원문의 뜻은 '기도에 깨어 있으라'는 의미이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로 판단하면 균형을 잃기 쉽고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다. 따라서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함으로 건전한 정신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처럼 종말에 처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할 것이다.
3) 열심히 서로 사랑할 것
사도 베드로는 사랑하되 서로 열심히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에 드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악한 자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자를 사랑한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를 핍박하는 자와 마음에 들지않는 모든 자를 포함한다. 이러한 사랑은 인간의 내부에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깨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주권이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베드로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QA자료] 베드로전서 2장 (0) | 2012.05.22 |
---|---|
[성경 QA자료] 베드로전서 1장 (0) | 2012.05.22 |
[연구자료] 성도의 고난과 영광 (베드로전서 3:13~5:14절) - 1 (0) | 2012.05.22 |
[연구자료] 성도의 복종 (베드로전서 2:13~3:12절) - 2 (0) | 2012.05.22 |
[연구자료] 성도의 복종 (베드로전서 2:13~3:12절) - 1 (0) | 20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