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속에 살자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사도행전 10장 24절~35절]
24절 -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절 -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절 -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절 -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절 -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절 -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절 -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절 -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절 -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절 -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절 -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절 -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베드로
24절 : 고넬료의 집에 도착한 자
26절 : 자신에게 절하는 고넬료를 일으켜 세운 자
28절 : 유대인의 정결법을 알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른 자
35절 :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

* 도움말
1.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25절) : 높은 사람을 대하는 극진한 존경의 표시다. 고넬료는 겸손한 사람이었고, 더욱이 베드로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었다.
2.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26절) : 마치 신을 대하는 것 같은 고넬료의 영접에 베드로는 하나님만이 그런 경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3.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34절) : 하나님은 편견이 없으신 분이다. 따라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여 취급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베드로
베드로는 이방인인 고넬료를 만난 순간 유대인의 정결법을 들먹이면서 유대인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28절). 이는 아직도 그가 이방인과 상종하는 것을 꺼려했음을 뜻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베드로가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해 고넬료를 방문했으며, 이방인에 대해 마음의 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29절). 베드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불문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자를 다 구원하려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34-35절).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편견을 깨뜨리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축복
고넬료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이 기도하는 시간에 동일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30절). 그런 고넬료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제를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시기 위해 베드로를 청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다 받으시는 것(35절)과 이방인에게도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복음은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증거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베드로에 관한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고넬료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주의 사역자인 베드로를 어떻게 맞이합니까?(25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형제와 이웃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당신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게 하시고, 오래된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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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에게 전해질 복음

[사도행전 10장 1절~23절]
1절 -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절 -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절 -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절 -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절 -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절 -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절 -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절 -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9절 -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절 -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절 -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절 -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절 -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절 -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절 -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절 -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17절 -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절 -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절 -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절 -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절 -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절 -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절 -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고넬료
1절 : 이달리야 부대 백부장
2절 : 경건한 자 /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와 기도에 힘쓰는 자
7-8절 : 베드로를 청하기 위해 하인과 부하를 욥바로 보낸 자
22절 :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는 자 / 천사의 지시를 받아 베드로를 집으로 청하려는 자

* 도움말
1. 가이사랴(1절) : 예루살렘 북서쪽 105km 지점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다.
2. 이달리야 부대라…백부장(1절) : ‘이달리야 부대’는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 총독의 관저를 경비하기 위해 파견된 로마 부대다.
3.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12절) : 하나님이 창조하신 온갖 동물들로서, 이 가운데는 율법상 부정한 것으로 규정된 짐승들(레 11장; 신 14:3-21)도 있었다.

* 말씀묵상
1. 경건한 이방인 고넬료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주둔한 로마 군대의 고급 장교였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했으며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2절). 유대인들을 지배하던 로마의 군대 지휘관이 피지배 민족의 종교를 받아들인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이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을 낮추는 겸손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넬료는 할례도 받지 않고, 유대인들의 정결 규례도 따르지 않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고넬료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4절).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선물을 주시기 위해 베드로를 보내십니다.

2. 베드로가 본 환상
베드로는 기도하던 중에 하늘로부터 온갖 동물이 담긴 그릇이 내려오는 환상과 부정한 짐승을 잡아먹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율법상 부정한 것으로 규정된 짐승 먹기를 거부했습니다(14절). 그런 베드로에게 하늘로부터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15절)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유대인인 베드로는 율법을 성실히 지키고 있었으며, 이방인에게는 복음을 전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할 것과 성령을 주실 것을 환상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고넬료에 관한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베드로가 본 환상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11-16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고넬료와 같이 경건에 힘쓰며 구제와 기도를 행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철학과 사상과 정통이 더 강조되는 시대에 항상 깨어서 주님의 뜻을 알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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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역사, 사랑의 역사

[사도행전 9장 23절~43절]
23절 -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절 -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절 -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절 -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절 -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절 -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절 -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절 -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절 -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32절 -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절 -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34절 -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절 -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36절 -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절 -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절 -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절 -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절 -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절 -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절 -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절 -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베드로의 순회 전도 사역
32-34절 : 룻다에서 애니아의 중풍병을 치유해 줌
35절 : 이 일로 룻다와 사론 주민들이 주를 믿게 됨
36-40절 : 욥바에서 병들어 죽은 다비다를 살림
41-42절 : 이 일로 욥바의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됨

* 도움말
1. 다 두려워~믿지 아니하니(26절) : 사울이 회심한 후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은 3년 만이지만, 교인들은 사울의 회심을 의심하였다. 이것은 지난 날 교회에 대한 사울의 핍박이 얼마나 극심했었는지를 반증한다.
2. 룻다(32절) : 예루살렘에서 욥바로 가는 중도에 위치한 곳으로 구약 시대에는 ‘롯’으로 불리웠다.
3. 도르가(36절) : ‘영양 (gazelle)’이란 뜻의 히브리어 ‘다비다’의 헬라식 이름이다. 선행과 구제로 사랑의 도를 몸소 실천하여 크게 칭송받던 욥바의 여 성도였다.

* 말씀묵상
1. 핍박 중에도 담대히 복음을 전한 사울
성도들의 도움으로 다메섹을 탈출해 죽음의 위기를 모면한 사울은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했지만, 예루살렘 성도들 역시 사울을 의심하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의 변호로 마침내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 사울은 예루살렘에서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담대히 전도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곳에서도 유대인들에게 살해 위협을 당한 사울은 가이사랴를 거쳐 그의 고향인 다소에 피신했습니다(25-30절). 그리고 몇 년 후 안디옥으로 파송될 때까지 그곳에서 지내며 전도했습니다(11:25-26). 사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박해 역시 복음 확산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2. 순회 사역에 나선 베드로
사마리아를 방문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베드로(8:14-25)는 이내 팔레스타인 순회 사역에 나섰습니다. 이는 예루살렘 교회에 닥친 박해로 인해 유대와 사마리아 온 땅으로 흩어진 성도들(8:1)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주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아직도 구원의 진리를 알지 못하거나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팔레스타인 해안 지역에까지 당도한 베드로는 룻다(32-35절)와 욥바(36-43절)에서 치유 이적을 베풀며 전도했습니다. 베드로가 중풍병자 애니아를 고치고, 죽었던 다비다를 되살리자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회심한 후 열심히 복음을 증거한 사울에게 닥친 고난은 어떤 것입니까?(23-24, 29절)
2. 본문에 나타난 베드로의 순회 전도 사역을 살펴보십시오(32-42절).
3.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주의 제자들이 전도에 힘쓴 결과, 교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31절)
* 깊은 묵상
1. 중풍병자 애니아를 낫게 하신 이는 누구입니까?(34절) 그분이 당신의 궁극적인 문제를 해결하실 것을 믿습니까?
* 적용 기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위로를 얻게 하시고 쉼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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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그릇

[사도행전 9장 1절~22절]
1절 -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절 -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절 -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절 -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절 -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절 -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절 -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절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절 -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절 -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절 -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절 -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절 -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절 -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절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절 -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절 -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절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절 -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절 -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절 -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절 -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사울의 회심 과정
10-16절 : 주님이 사울을 위해 아나니아를 보내주심
17-18절 :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자 사울이 다시 보게 됨 /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세례를 베풂
19절 : 사울이 다메섹의 성도들과 며칠간 지내면서 기력을 회복함
20-22절 : 다메섹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함

* 도움말
1. 홀연히 하늘로부터~비추는지라(3절) : 이 빛은 태양보다 더 밝은 ‘큰 빛’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현시해주는 것이었다.
2. 다소(11절) : 수운(水運)이 발달하여 일찍부터 번창한 곳.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도 이곳의 총독이었다.
3. 그릇(15절, 스큐오스) : 복음 전도를 위해 부름받은 주님의 일꾼을 가리키는 성경 문학적 표현이다.
4. 증언하여(22절, 쉼비바조) : ‘쉰’ (함께)과 ‘비바조’(가게 하다)의 합성어. ‘모든 방면으로 증언하다’, ‘모든 방법으로 가르치다’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1.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핍박한 사울
사울은 소아시아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에서 태어난 ‘헬라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는 랍비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과 고등 학문을 배웠습니다. 그는 철저한 바리새인으로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義)가 아닌 율법 준수로 말미암는 의를 이루려고 열심이었습니다. 그는 율법주의적 신앙에 입각해 자신이 옳은 일을 행한다고 믿으면서 잘못된 열심을 낸 것입니다(26:9-12). 이런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기 위해서는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만남이 필요했습니다. 이 특이한 사건은 사울이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으로 향하던 도중에 일어났습니다(3-7절). 홀연히 빛 가운데 현현하신 주님이 사울의 심령을 온통 뒤흔드셨습니다.

2. 하나님의 도구로 거듭난 사울
사울은 다메섹 도상 사건으로 인해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고 식음도 전폐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의 보내심을 받은 아나니아가 사울을 찾아와 안수하자 그는 시력을 회복하고 성령 충만케 되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과 앞으로 감당해야 할 선교 사명에 눈을 뜬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바로 세례를 받았고(17-18절), 건강이 회복되자마자 지체없이 전도 사역에 나섰습니다(19-22절). 무엇이 사울을 변화시켰습니까?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 성령으로 인치심으로 말미암아 지난 날 쓴 뿌리와 같던 사울이 하나님의 귀한 그릇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에게 현현하신 주님은 자신을 누구라고 증거하셨습니까?(4-5절)
2. 본문에서 사울의 회심 과정을 살펴보십시오(10-22절).
* 깊은 묵상
1. 주님은 주를 위하는 자마다 고난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16절). 주를 믿는 당신에게도 역시 고난이 올 수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2. 다메섹 성도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회의 원수였던 사울을 형제로 맞이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영적인 게으름과 무지의 습관을 벗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맛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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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지 가오리다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26절 -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절 -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절 -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절 -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절 -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절 -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절 -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절 -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절 -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절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절 -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절 - (없음)
38절 -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절 -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절 -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빌립
26-27절 :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좇아 행한 자
29절 : 성령의 강권하심에 따라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난 자
30-35절 : 이사야의 예언에 입각해 내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 자
36-38절 : 회심한 내시에게 세례를 베푼 자
40절 : 아소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한 자

* 도움말
1.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27절) : 여기서 말하는 ‘에디오피아’는 나일강 남쪽 지역에 위치한 누비안 왕국을 가리킨다. 구약 성경에서 이곳 사람들은 ‘구스인’으로 불리웠다(삼하 18:21). ‘간다게’는 여왕의 이름이 아니라 에디오피아의 왕을 가리키던 칭호이다.
2. 선지자 이사야의 글(28절) : 내시가 읽고 있던 성경 내용은 이사야 53:7-8절의 메시야 예언이었다(32-33절).

* 말씀묵상
1. 영적 진리를 갈구한 자
에디오피아 여왕의 내시는 이방인이면서도 경건하였고, 심령이 온순하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열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내시를 영적 무지 가운데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를 구원하기 위해 빌립을 보내셨습니다. 빌립이 내시에게 이르렀을 때, 그는 마침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에 대해 예언된 이사야 53:7-8절의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빌립이 그에게 “지금 읽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느냐?”라고 묻자 내시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겸손히 자신의 무지를 시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빌립은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생명의 말씀을 들려줄 자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이 소리야말로 우리가 언제, 어디에서든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2. 확산되어 가는 복음
빌립이 전한 복음을 들은 내시는 주저하지 않고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물가에 이르자 즉시 세례를 받았습니다(36-38절). 이는 성령의 은사를 돈 주고 사려 한 시몬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 베푸신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습니다(출 33:19). 한편 내시에게 세례를 베푼 빌립은 팔레스타인 해안 지대를 여행하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39-40절). 우리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인종과 지역의 장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빌립에 대해 살펴 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빌립이 내시에게 전한 복음은 어떤 결과를 낳았습니까?(35-38절)
* 깊은 묵상
1. 빌립은 주의 사자의 명령에 무조건,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당신은 현재 이 순간에도 당신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복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언제 어느 때이든지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주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 온전히 쓰임받도록 오늘도 준비하며 기도하며 소망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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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사도행전 8장 14절~25절]
14절 -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절 -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절 -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절 -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절 -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절 -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절 -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절-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절 -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절 -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절 -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절 -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마술사 시몬
18-19절 : 성령의 능력을 돈 주고 사려 한 자
20절 : 자신의 우상인 돈과 함께 망하게 된 자
21절 : 복음을 듣고도 참된 믿음에 이르지 못한 자
22-23절 : 심령이 완악하여 여전히 불의의 종 노릇한 자
24절 : 진정으로 회개치 않고 하나님의 진노만 모면하려 든 자

* 도움말
1. 두 사도가~성령을 받는지라(17절) : 반드시 안수를 받아야만 성령이 임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감화를 받을 때에도 성령은 임하신다. 사도들이 세례받은 자들에게 안수하자 성령이 임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2.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20절) : 성도에게 임하는 성령은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사다. 그러나 시몬은 돈 주고 성령의 능력을 사 그것으로 돈벌이하려는 어리석음과 완악함을 보였다.

* 말씀묵상
1.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임한 성령
“성령 세례” 란 성령께서 죄인의 심령에 처음으로 임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게 하고 회개하여 중생케 하는 성령의 사역을 뜻합니다. 따라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자는 이미 성령 세례를 받은 자입니다. 성령 세례는 인종과 성별, 신분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성도를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입니다(고전 12:13). 사마리아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혼혈족으로 차별과 냉대를 받아왔지만 복음에는 구별이 없습니다. 사마리아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고 그들이 성령 세례를 받은 사실은 복음이 인종적, 지역적 장벽을 넘어서 온 세계에 전파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2. 돈으로 성령을 사려 한 시몬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초대 교회 당시에도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만 생각하는 자(딤전 6:5)가 있었습니다. 바로, 성령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 황금 만능주의자 시몬입니다(18-21절). 세례를 받고 열심히 빌립을 좇아다닌 시몬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가졌으나 진실된 믿음은 소유하지 못한 가짜 성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회개를 촉구받았음에도 회개치 않은 것은 전혀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22-24절). 회개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성령 세례! 그것은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기쁘신 뜻대로 주려 하시는 자에게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입니다(20절; 엡 2:8).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마술사 시몬을 살펴 보십시오(18-24절).
2. 사마리아 성도들을 방문한 베드로와 요한이 저들을 위해 기도한 것은 무엇이며,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 깊은 묵상
1. 시몬은 베드로에게서 회개를 촉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당신은 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진짜 믿음을 가진, 구원받은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 적용 기도
베드로와 요한처럼 복음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구원을 선포하고 성령의 역사를 이루는 일에 쓰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박해를 통한 복음 전파

[사도행전 8장 4절~13절]
4절 -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절 -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절 -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절 -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절 -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절 -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절 -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절 -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절 -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절 -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역사
4절 : 성도들을 도처에 흩어지게 하심
5절 :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게 하심, 빌립
6-8절 : 성령의 역사를 목도하고 기뻐하게 하심
10절 : 낮은 자부터 높은 지위의 사람까지 빌립을 따르며 하나님의 능력이 찬송받게 하심
12절 : 빌립의 전도를 통해 믿음을 갖게 하고 세례 받게 하심
13절 : 마술사 시몬도 믿고 세례 받게 하심

* 도움말
1. 흩어진 사람들(4절) : 예루살렘 교회에 대박해가 임했을 때 핍박을 피해 유대와 사마리아 온 땅으로 뿔뿔이 흩어진 성도들을 말한다.
2. 빌립(5절) :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빌립(요 1:43)과는 동명이인이다. 사도들을 도와 교회 봉사 일을 전담한 일곱 직분자 중 한 사람인 빌립이다(6:5).
3. 시몬~사람(9절) : 애굽에 유학하여 철학과 점성술, 마술 등을 익힌 후 귀국하여 마술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Jerome)에 의하면 시몬은 스스로를 하나님으로 칭하며 사람들을 미혹했다.

* 말씀묵상
1. 하나님의 섭리
본문은 핍박을 피해 유대와 사마리아 전역으로 흩어진 성도들이 핍박을 두려워해 집 안에 칩거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음을 보여줍니다. 복음이 이처럼 예루살렘을 벗어나 팔레스타인 도처로 전파된 것은 오로지 박해 중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도리어 성장하게 됩니다. 스데반이 흘린 순교의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가 뿌린 씨가 견실한 싹을 틔운 것입니다.

2. 사마리아 선교
박해 때문에 사마리아로 흩어진 성도들 가운데 빌립이 있었습니다. 그는 스데반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직분자로 세움받은 자였습니다(6:5). 본문은 빌립을 통해 사마리아에 최초로 복음이 전파되었음을 보여줍니다(4-8절). 이렇게 해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마리아인 중에는 마술사 시몬과 같은 유명 인사도 있었습니다(9-13절). 이는 사마리아에 불어닥친 전도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시사해 줍니다. 초대 교회가 이처럼 예루살렘을 벗어나 사마리아에까지 확장된 사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인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으로서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당해온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요 4:9). 교회는 마침내 그동안 뿌리깊었던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는 일찍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인들에게 전한 복음(요 4:1-42)이 열매를 맺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박해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역사를 이루시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최초로 복음을 전한 초대 교회 전도자는 누구입니까?(5-6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고난 앞에서 불평과 원망만을 쏟아내며 낙심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2. 빌립은 환난 중에도 자신이 할 일을 찾아 열심히 행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당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통해 큰 일을 이루려 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 적용 기도
제 믿음보다 더 큰 일을 계획하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주어진 일에,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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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

[사도행전 7장 54절~60절]
54절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절 -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절 -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절 -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절 -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절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60
60절 -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사도행전 8장 1절~3절]
1절 -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절 -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절 -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스데반
55-56절 :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목도한 자
58-59절 : 순교당하는 가운데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한 자
60절 : 순교당하면서도 자신을 해치는 자들을 위해 도리어 기도한 자

* 도움말
1. 인자(7:56) : ‘사람의 아들’(Son of man)이란 뜻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대속 사역을 위해 친히 인간이 되신 사실과 연관이 있다.
2.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7:58) : 레위기 24:16절에는 신성 모독자를 이처럼 돌로 쳐죽이라고 되어 있다.
3. 자니라(7:60) : 단잠을 자듯이 평안한 죽음을 맞이한 것을 뜻한다. 이는 부활을 믿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표현이다(고전 15:20-23).

* 말씀묵상
1. 스데반의 순교
조상과 다를 바 없이 죄악 가운데 있다고 외치는 스데반의 목소리에 유대인들은 회개하기보다 성난 폭도가 되어 버립니다. 죽음에 직면한 스데반은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7:55-56). 스데반은 죽어 가면서도 안심하고 자기 영혼을 주께 의탁했습니다(7:59). 그리고 주님이 죄인들을 위해 용서를 간구하셨듯이(눅 23:34), 그도 죄인들을 위해 사유하심을 간구했습니다(7:60).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청종한 것입니다.

2. 순교와 박해의 결과
스데반의 순교에 이어 교회는 대대적인 박해에 직면했습니다(8:1-3).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도리어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 팔레스타인 전역으로 두루 퍼졌습니다. 애초에 예루살렘 초대 교회는 유대적 전통을 고수하던 유대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도 처음에는 범세계적 선교 사명 의식을 갖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편협한 유대적 사고 방식을 지닌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의 중대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박해가 교회를 흩어버리자 비로소 범세계적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제한된 이해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이 증거하는 스데반을 살펴보십시오(55-56, 58-60절).
2. 본격적인 핍박으로 인해 교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8:1,3절)
* 깊은 묵상
1. 스데반이 죽어 가면서 하나님께 드린 두 가지 간구를 보면서 무엇을 느끼게 됩니까?
2. 당신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모든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까?
* 적용 기도
이해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하나님의 온전한 섭리와 계획이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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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보다 더 크신 분

[사도행전 7장 44절~53절]
44절 -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절 -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절 -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절 -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절 -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절 -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절 -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절 -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52절 -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3절 -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
44절 : 모세에게 명하여 증거의 장막을 만들도록 하신 분
45절 : 가나안족을 쫓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분
46절 : 다윗에게 은혜 베푸신 분
47절 :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토록 허락하신 분
48절 : 지극히 높으셔서 인간이 지은 처소에 거할 필요가 없으신 분
49절 : 하늘을 보좌로, 땅을 발등상으로 삼으시는 분
50절 :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분

* 도움말
1. 증거의 장막(44절) : 하나님이 일러주신 양식대로 모세가 건립한 성막을 가리킨다(출 40장). 하나님의 임재의 표징이자, 십계명 판을 보관한 장막이었으므로 ‘증거의 장막’으로도 불렸다(민 9:15).
2. 발등상(49절) : 지체높은 사람이 좌석에 앉을 때 발을 올려놓는 발판을 말한다.
3. 의인(52절) : 흠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요 1:29) 대속 죽음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성전의 한시적 성격
스데반은 자신이 성전 모독죄를 범했다고 하는 유대인들의 고소(6:13-14)와 관련해 성전을 신성시하는 저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해 만들도록 하신 성막이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적 처소였음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만 머물러 계실 수 없는 온 우주의 통치자이십니다(48-50절). 그러기에 솔로몬도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면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대하 6:18)라고 고백했습니다.

2. 폐지된 제사 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조상들이 가나안에 살고 있지 않을 때에도, 성전에서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았던 때에도, 그들을 축복하시어 언약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성전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나 성전에서 경배드리는 형식만으로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이 축복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그림자에 불과한 성전에서의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의 완전하고도 영원한 대속 사역에 의해 단번에 폐지되었습니다(히 10:11-18).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성전에서의 제사 제도가 폐지되었다는 사실을 스데반은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게 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살펴 보십시오(44-50절).
2. 유대인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의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했습니까?(52절)
* 깊은 묵상
1. 일주일에 단 한번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2. 하나님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만 머물러 계실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극히 높으시며 만물의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만유의 주, 왕중의 왕되신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찬양하며 기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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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해야 할 자의 불순종

[사도행전 7장 31절~43절]
31절 -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절 -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절 -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절 -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절 -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절 -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절 -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절 -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절 -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절 -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절 -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절 -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절 -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
32절 :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34-37절 :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삼으신 분
38절 :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분
39-43절 : 우상숭배한 이스라엘 백성을 징계하신 분

* 도움말
1. 광야 교회(38절) :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신약적 표현이다.
2. 살아있는 말씀~주던 자(38절) : 율법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모세를 말한다.

* 말씀묵상
1. 하나님과 모세를 청종치 않은 자들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가 모세이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순종했음을 지적합니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벗어나 시내 광야에 진을 치고 모세는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백성들은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했습니다(출 32장). 또한 그들은 바란 광야의 가데스에 당도한 때에도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열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서 모세를 대적하면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민 13-14장). 스데반은 모세를 배척하고 거절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급하면서, 지금 그들이 그때와 똑같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거절하였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
이제 스데반은 모세가 말한 ‘그 선지자’(37-38절), 즉 메시야에 대해 증거합니다. 유대인들은 모세가 예언하고, 사도들과 스데반이 선포한 선지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를 모독하는 불경죄를 범한 자들은 과연 누구입니까? 공회에서 심문당하고 있는 스데반이 아니라 그를 심문하고 있는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 예수를 배척하고서도 자기 의를 내세우기 위해 형식적으로 모세 율법을 지키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구약 시대부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만민 중에 택한 백성을 모두 구원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가 예언한 ‘나와 같은 선지자’란 누구입니까?(37절, 메시지 참조)
* 깊은 묵상
1. 하나님을 거스려 불순종으로 일관했던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결국은 어떠했습니까?(42-43절)
2. 하나님의 은혜로 죄 사슬에서 풀려난 당신이 다시금 죄의 종노릇한다면 그 결국은 어떠할지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나의 욕심과 자아,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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